국내 최고층 목조건물에 산림교육센터 열어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산림복지 전문가 3만7000여 명과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
지난 21일, 산림청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 본관동은 높이 27.6m 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로 건물의 78%가 목구조로 이뤄져 있다.
산림청은 대전 서구 관저동에 산림복지종합교육센터가 문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본관동(왼쪽)은 높이 27.6m 로 국내에서 가장 높은 목조건축물로 건물의 78%가 목구조로 이뤄져 있다.
높이 27.6m, 지상 7층 규모인 이 건물은 화재 시 최소 2시간 이상 붕괴 없이 견딜 수 있으며, 규모 5.6의 지진에도 버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건물은 태양광 패널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한 친환경 건축물로,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2시간 내화 성능을 인정받았다. 또한 규모 5.6의 지진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가 적용됐다.
센터를 운영하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늘어나는 산림복지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산림복지 전문가와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교육 과정은 △산림복지전문업 종사자 및 산림복지 자격 보유자의 역량 강화 △진로교육 및 산림문화·건강·예술 관련 평생학습 제공 △주민 대상 산림복지 정보 제공 및 자가 학습 지원 △산림복지사업 참여자의 실무 역량 강화 등을 포함한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숲과 사람을 이어주는 산림복지 플랫폼 기관으로 산림복지 전문가 3만7000여 명과 국민에게 필요한 산림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