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당진시, 전국 최초 아미쌀을 활용한‘농가맛집 아미여울’육성 -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네덜란드, 몽골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을 ‘농가맛집 아미여울’에서 19일부터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당진의 명산 아미산에서 이름을 따온 아미쌀, 아미여울은 이름부터 비슷하다. 시중에서 아미쌀을 맛볼수 있는 곳은 아미여울이 유일하며, 아미여울에서는 꺼먹지를 포함한 정식을 판매한다. ‘농가맛집 아미여울’은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 회원들로 운영되며, 꺼먹지 등 지역특화 향토음식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민물새우찌개를 농가맛집 밀키트로 개발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지역 맛집으로도 명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은 ‘아미쌀’을 미국, 유럽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가에서 먹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당진 아미여울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쌀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연구(SPP) 사업으로 추진해 2022년 공모를 통해 아미산의 정기를 받은 쌀이라는 의미로 ‘아미쌀’로 명명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긴 쌀알 모양에 특유의 찰기가 있어 향후 수출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
- 당진시, 2024년 9월 정기분 재산세 474억 원 부과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분 및 주택 2기분) 128,800여 건에 총 474억 원을 부과하고, 납부 홍보에 나섰다.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소유자이며, 올해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때는 7월과 9월 각각 1/2씩 부과하게 된다. 이번에 부과한 토지분 재산세는 457억 원, 주택 2기분은 17억 원 총 474억 원으로, 전년 473억 원 대비 0.2% 증가하였다. 이는 토지분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소폭 상승(0.49%), 지역 내 신축아파트 1,600여 호 증가로 과세 대상이 늘어났으나 공동주택가격은 하락(6.53%) 등이 주된 원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와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 인터넷(위택스, 지로), ARS(142-211), 간편결제 앱(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해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낼 수 있다.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발생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 기한을 챙겨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산세 납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성료
- 당진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4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치매환자대상 ‘쉼터 프로그램’을 총 64회기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했다. 또한 교육 사각지대와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본소 및 분소, 권역 2곳(정미면 주민자치센터, 석문보건지소)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건강상담, 그린케어 치유농업·농장, 미술교실, 요리교실, 다양한 인지활동 등으로 구성했으며, 나만의 화분을 직접 심고 관리해 식물의 성장과정, 활동 내용, 나의 기분, 날씨 등의 내용을 ‘식물 일기장’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마다 사전?사후 평가(인지 선별 검사, 노인 우울 척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만족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모든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교육 참여자가 가정에서도 스스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지학습 키트를 나눠줬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치매안심센터(☎ 041-360-6264)로 문의하면 된다.
-
- 한전KPS(주)당진사업처. 보호아동의 행복한 꿈을 응원
- 한전KPS(주)당진사업처(처장 신중목)에서는 10일 아동 학대 피해로 인해 원가정으로부터 분리된 당진시 보호 아동들의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써 달라며 당진시복지재단에 ‘꿈이 자라는 내 책상’ 7세트(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박노문 여성가족과장은 “아동이면 누구나 가정 상황에 구분 없이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이렇게 조성해준 당진사업처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전KPS(주)당진사업처는 지난 5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공공성과 지역성에 중점을 두고 당진시·당진시복지재단, 당진경찰서와 함께‘당진시 아동보호 맞춤형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 기관들과 함께 당진시가 직면한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문제에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해 오고 있다.
-
- 당진시, 경계선지능인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운영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당진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경계선지능인 관련 기관 종사자, 강사, 보호자 등 당진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인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평균 지능 대비 낮은 인지 기능으로 학업, 근로 등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지적장애(IQ70 이하)에 해당하지 않아 각종 지원에서 소외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 △경계선지능인의 양육, 교육과 상담 △질의응답 및 의견공유로 구성했다. 교육은 경계선지능연구소 ‘느리게 크는 아이’ 연구소장이자 아동심리 및 교육학 박사인 박현숙 센터장이 진행한다. 박 센터장은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부모 자녀 관계, 발달 및 정서 문제와 관련한 전문가로서 경계선지능인 관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인에 관심 있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생학습통합플랫폼인 배움나루를 통해 19일까지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는 당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당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에는 관계 기관 ? 단체 10곳과 업무협약 체결해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며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
- 당진시, ‘여성 리더 탄소중립 역량강화교육’ 실시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1일 여성 리더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 대응 및 당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최신 동향과 탄소중립의 중요성 및 여성이 앞장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에 대해 다뤘다. 또한 탄소 흡입원을 이용한 실습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노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 리더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학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많은 여성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 당진시,‘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 평가’우수기관 선정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1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성과대회는 구강보건사업의 타당성·노력도·효과성 등에 따라 구강건강 증진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고, 구강보건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보건소는 구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과이동버스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해 시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의 장관 표창과 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찾아가는 치과이동버스`를 이용해 치과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초등학교와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을 찾아가 구강관리에 힘써 의료 형평성 제고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강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강질환 특성상 한번 나빠진 치아는 되돌릴 수 없기에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 3건 신규 지정
-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지난 10일 방짜유기장 등 3건을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9일에 열린 ‘2024년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에서 지정 심의 6건 중 3건을 지정 의결했고, 행정예고 및 보완을 거쳐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향토유적(시은고택, 당진농기), 향토무형문화유산(방짜유기장) 등 총 3건이다.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된 이광석씨는 전북 무형문화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 전통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뛰어나고, 전국적으로 희소한 방짜유기에 대한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전승과 계승을 위해 지정됐다. 시은고택은 전통적 한옥 양식으로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아치형의 들보, 안채를 둘러싼 담장, 누각, 누마루, 광채 등 건축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해 지정됐다. 당진농기는 65~110년 연혁을 가진 지역 소재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용대기, 농기로서 지역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민속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 지정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당진시에는 아직도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해 향토유적이나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의 지정으로 향토유적 21건, 향토무형문화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
투데이 HOT 이슈
- 당진시, 전국 최초 아미쌀을 활용한‘농가맛집 아미여울’육성 -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네덜란드, 몽골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을 ‘농가맛집 아미여울’에서 19일부터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당진의 명산 아미산에서 이름을 따온 아미쌀, 아미여울은 이름부터 비슷하다. 시중에서 아미쌀을 맛볼수 있는 곳은 아미여울이 유일하며, 아미여울에서는 꺼먹지를 포함한 정식을 판매한다. ‘농가맛집 아미여울’은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 회원들로 운영되며, 꺼먹지 등 지역특화 향토음식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민물새우찌개를 농가맛집 밀키트로 개발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지역 맛집으로도 명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은 ‘아미쌀’을 미국, 유럽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가에서 먹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당진 아미여울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쌀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연구(SPP) 사업으로 추진해 2022년 공모를 통해 아미산의 정기를 받은 쌀이라는 의미로 ‘아미쌀’로 명명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긴 쌀알 모양에 특유의 찰기가 있어 향후 수출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포토슬라이드1 / 3
정치
-
당진시,‘구강보건사업 우수사례 평가’우수기관 선정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1일 서울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 구강보건사업 성과대회`에서 지자체 구강보건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최한 이번 성과대회는 구강보건사업의 타당성·노력도·효과성 등에 따라 구강건강 증진에 공헌한 기관을 발굴해 격려하고, 구강보건 사업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보건소는 구강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치과이동버스를 활용한 생애주기별, 생활터별 찾아가는 구강보건사업을 진행해 시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대회의 장관 표창과 부상을 받게 됐다 특히 `찾아가는 치과이동버스`를 이용해 치과의료기관 접근이 어려운 초등학교와 장애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취약계층(장애인, 어르신)을 찾아가 구강관리에 힘써 의료 형평성 제고에 노력한 결과를 인정받았다. 박종규 보건소장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구강 관리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강질환 특성상 한번 나빠진 치아는 되돌릴 수 없기에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한 구강보건사업을 추진하고 올바른 구강건강 생활 습관이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당진항 ‘만남의 날’ 개최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실습선 세계로호가 당진항에 기항함에 따라 10일부터 11일까지 이틀간 당진항 고대부두 5번 선석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습선 내에서 진로 교육과 승선 체험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당진시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2022년도에 체결한‘당진항 항만물류 발전 및 미래 해양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의 협력사업으로 만남의 날(Visiting Day) 행사를 추진해오고 있다. 당진항 만남의 날 행사에는 지난 6월 모집공고를 통해 선정한 고대중, 순성중, 합덕중 3개 학교에서 총 162명이 참여했다. 당진시는 원활한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학교에서 실습선까지 이동하는 버스를 제공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입학학생처가 진행하는 대학입시 및 진로교육과 선내 견학,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 조종 VR 체험, 포토존 기념 촬영, 정복 입어보기, 안전교육 등의 체험으로 구성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당진시-국립목포해양대학교 두 기관의 협력이 당진시 해운·항만·물류 분야 해양인재 양성과 당진항 인지도 제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
2024년 당진시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 성료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새마을운동당진시지회(회장 한민섭) 주관으로 9일 당진종합운동장에서 ‘2024년 새마을지도자 수련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성환 당진시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및 새마을가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마을가족의 화합 분위기 조성 및 재충전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1부 행사에서는 ‘근면·자조·협동’의 새마을정신으로 「살맛나는 공동체」 실현과 「함께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 건설을 목표로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을 결의하고,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해 온 모범 새마을지도자 84명에게는 표창패와 공로패가 수여됐다.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새마을가족의 단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한마음 체육행사가 이어졌으며, 3부 행사는 탄소중립실천을 위한 환경정화 활동으로 마무리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항상 시정에 협력해 주시고,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새마을가족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당진시 발전을 선도하는 지도자로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당진시, 제2기 청년정책 서포터즈 발대식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7일 당진청년타운 나래에서 청년들의 의견을 대변해 줄 ‘제2기 당진시 청년정책 서포터즈’ 발대식을 개최했다. 4개 분과(소통·자치·행정, 문화·복지·보건, 경제·환경·농업, 건설·도시·교통)로 구성해 운영하는 당진시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청년문제 및 정책에 대한 의제를 직접 발굴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출하여 당진 청년정책 수립을 위한 전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발대식에는 이제석 지역경제과장과 유관기관 관계자, 청년정책 서포터즈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메일과 네이버 폼을 활용해 공개 모집한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만 18세~39세로 직장인, 취업준비생, 프리랜서, 주부 등으로 구성되어 당진시의 다양한 청년층의 고민을 나누고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 된다. 발대식은 서포터즈 위촉식, 당진시 청년타운 나래 소개, 당진시 청년정책 보고, 청년과의 대화, 명사 특강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당진시 지역경제과장은 “청년들이 행정과 소통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제2기 청년정책 서포터즈는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분과별 모임을 통해 청년이 만드는 청년정책을 위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 나갈 예정이다.
경제
-
당진시, 전국 최초 아미쌀을 활용한‘농가맛집 아미여울’육성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네덜란드, 몽골 등 세계로 수출하고 있는 당진특화 아미쌀을 ‘농가맛집 아미여울’에서 19일부터 맛볼 수 있다고 밝혔다. 당진의 명산 아미산에서 이름을 따온 아미쌀, 아미여울은 이름부터 비슷하다. 시중에서 아미쌀을 맛볼수 있는 곳은 아미여울이 유일하며, 아미여울에서는 꺼먹지를 포함한 정식을 판매한다. ‘농가맛집 아미여울’은 여성농업인 학습단체인 생활개선회 회원들로 운영되며, 꺼먹지 등 지역특화 향토음식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 2022년에는 민물새우찌개를 농가맛집 밀키트로 개발해 농촌진흥청장상을 받았으며, 지역 맛집으로도 명성이 높다. 시 관계자는 “밥맛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은 ‘아미쌀’을 미국, 유럽 등에 적극적으로 홍보해 많은 국가에서 먹을 수 있게 노력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당진 아미여울에서만 맛볼 수 있다. 많이 찾아와 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미쌀은 국립식량과학원과 수요자 참여형 품종개발연구(SPP) 사업으로 추진해 2022년 공모를 통해 아미산의 정기를 받은 쌀이라는 의미로 ‘아미쌀’로 명명됐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즐겨 먹는 긴 쌀알 모양에 특유의 찰기가 있어 향후 수출국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
당진시, 2024년 9월 정기분 재산세 474억 원 부과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9월 정기분 재산세(토지분 및 주택 2기분) 128,800여 건에 총 474억 원을 부과하고, 납부 홍보에 나섰다. 납세의무자는 과세기준일(매년 6월 1일) 현재 토지와 주택 소유자이며, 올해 납부 기한은 9월 30일까지이다. 주택분 재산세는 재산세액이 20만 원을 초과할 때는 7월과 9월 각각 1/2씩 부과하게 된다. 이번에 부과한 토지분 재산세는 457억 원, 주택 2기분은 17억 원 총 474억 원으로, 전년 473억 원 대비 0.2% 증가하였다. 이는 토지분 재산세 과세표준이 되는 개별공시지가가 소폭 상승(0.49%), 지역 내 신축아파트 1,600여 호 증가로 과세 대상이 늘어났으나 공동주택가격은 하락(6.53%) 등이 주된 원인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납부는 전국 금융기관에서 CD/ATM기를 통해 고지서 없이 신용카드와 통장으로 납부할 수 있으며, 가상계좌, 인터넷(위택스, 지로), ARS(142-211), 간편결제 앱(네이버, 카카오, 페이코), 지방세입계좌 납부서비스 등 납세편의제도를 이용해 은행 방문 없이 인터넷으로 편리하게 낼 수 있다. 관계자는 “재산세는 시민의 복지와 지역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재원으로 활용된다”라며, “기한 내 납부하지 않으면 3%의 납부지연가산세가 발생하는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니 납부 기한을 챙겨 납부해 달라”고 당부했다. 재산세 납부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세무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 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당진시, 영농정착의‘첫걸음’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 마무리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지난 10일 농업기술센터 스마트강의실에서 열린 종강식을 끝으로, 한 달여간 진행한‘하반기 신규농업인 기초영농기술교육’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총 13회에 걸쳐 신규농업인들에게 체계적인 영농 기술과 농업정보를 전달했으며, 지역주민과의 융화, 작목 선택 요령, 작목 재배 기술, 농가 현장 견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은“영농 정착에 있어서 어려움과 부담감이 컸지만 다양한 주제로 교육을 받을 수 있어서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신규농업인들의 기본적인 영농능력 배양에 도움이 되어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당진으로 전입하는 신규농업인들의 성공적인 농업?농촌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당진시, 2024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한마음실적발표회 개최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회장 정기연)는 6일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회원 600여 명이 모여, 20년 만에 생활개선회 전 회원을 대상으로 ‘2024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 한마음·실적발표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난타 및 라인댄스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생활개선회 5대 과제 실천 유공 표창,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결의문 선언, 읍면동 과제 전시 및 활동 발표, 학습동아리 성과물 전시 등이 이어지며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기후 위기 극복과 다음 세대에게 깨끗하고 밝은 미래를 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만들기’,‘탄소중립 함께 실천해요’를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을 다시 한번 결의했다. 한국생활개선당진시연합회는 △나누는 농촌문화 확산 △도농 상생 농업 농촌 가치 확산 △디지털 농업 구현 △여성농업인 지위 확보 △탄소 농업 실천을 ‘생활개선회 5대 실천 과제’로 삼아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기연 회장은 “생활개선회 회원들이 20년만 한자리에 모이는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준 전체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살고 싶은 당진농촌 만들기와 여성농업인이 농업·농촌을 선도하는 다양한 과제 활동을 추진해 지역사회를 개선하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회
-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성료
당진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지난 4월 22일부터 9월 5일까지 치매환자대상 ‘쉼터 프로그램’을 총 64회기 운영하며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쉼터 프로그램’은 치매환자의 사회적 교류를 증진시켜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치매 중증화 예방을 위한 전문적인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했다. 또한 교육 사각지대와 지리적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치매안심센터 본소 및 분소, 권역 2곳(정미면 주민자치센터, 석문보건지소)과 연계하여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역의 상황에 맞는 이동 편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부 프로그램은 건강상담, 그린케어 치유농업·농장, 미술교실, 요리교실, 다양한 인지활동 등으로 구성했으며, 나만의 화분을 직접 심고 관리해 식물의 성장과정, 활동 내용, 나의 기분, 날씨 등의 내용을 ‘식물 일기장’에 그림으로 표현하고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프로그램마다 사전?사후 평가(인지 선별 검사, 노인 우울 척도, 주관적 기억감퇴 평가, 만족도 평가)를 실시했으며, 모든 평가에서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교육 참여자가 가정에서도 스스로 사후관리를 할 수 있도록 인지학습 키트를 나눠줬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앞으로도 치매로 고통받고 있는 치매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인지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치매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치매환자‘쉼터 프로그램’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치매안심센터(☎ 041-360-6264)로 문의하면 된다.
-
한전KPS(주)당진사업처. 보호아동의 행복한 꿈을 응원
한전KPS(주)당진사업처(처장 신중목)에서는 10일 아동 학대 피해로 인해 원가정으로부터 분리된 당진시 보호 아동들의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해 써 달라며 당진시복지재단에 ‘꿈이 자라는 내 책상’ 7세트(350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박노문 여성가족과장은 “아동이면 누구나 가정 상황에 구분 없이 행복한 꿈을 꾸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환경을 이렇게 조성해준 당진사업처 직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전KPS(주)당진사업처는 지난 5월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자 공공성과 지역성에 중점을 두고 당진시·당진시복지재단, 당진경찰서와 함께‘당진시 아동보호 맞춤형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업 기관들과 함께 당진시가 직면한 학대 피해 아동의 보호문제에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해 오고 있다.
-
당진시, ‘여성 리더 탄소중립 역량강화교육’ 실시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11일 여성 리더를 대상으로 ‘탄소중립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후 변화 대응 및 당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여성 리더의 역할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탄소중립 전략을 구현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기후변화 최신 동향과 탄소중립의 중요성 및 여성이 앞장서 만드는 탄소중립도시에 대해 다뤘다. 또한 탄소 흡입원을 이용한 실습으로 교육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노문 여성가족과장은 “여성 리더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깊이 이해하고, 실질적인 실천 방안을 학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내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며, “많은 여성 리더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탄소중립 실천의 선도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여성 리더들이 탄소중립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고, 여성친화도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주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
당진시, 건강매니저와 함께하는 시민 건강설계
당진시보건소(소장 박종규)는 지난 7월부터 대상자 중심의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는 개별적으로 수행하던 보건-복지 업무를 사업 간 정보 공유해 시민 1회 방문으로도 보건-복지 업무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통합 관리체계이다. 지소와 진료소에서 1차로 설문지를 하면, 건강매니저(간호사)가 대상자의 기초설문과 건강검사결과, 1:1상담을 통해 건강계획을 설계해 대상자에게 필요한 보건-복지 사업을 연계하는 등 건강관리를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기존 보건-복지 연계사업은 방문 건강관리와 정신보건 등 일부 사업에 대해서만 연계되었다면, 이번 건강증진 통합서비스는 보건 분야(△영양 △금연 △신체활동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치매안심센터 등 열여덟 분야)와 복지 분야(△생계지원 △교육지원 △양육지원 △돌봄서비스 등 열여섯 분야)를 아우른다. 보건소 관계자는“새롭게 도입된 건강 매니저를 통해 대상자 등록에서부터 연계까지 통합 건강서비스를 제공해 14개 읍면동의 건강지표가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문화
-
당진시, 경계선지능인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 운영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오는 23일 오후 2시 당진트레이닝센터 대강당에서 경계선지능인 관련 기관 종사자, 강사, 보호자 등 당진시민 150여 명을 대상으로 ‘경계선지능인 관계자 역량강화 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계선지능인은 평균 지능 대비 낮은 인지 기능으로 학업, 근로 등에서 어려움이 있으나 지적장애(IQ70 이하)에 해당하지 않아 각종 지원에서 소외돼 보호가 필요한 사람을 말한다. 이번 교육은 경계선지능인의 특성에 대한 이해도 증진과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 내용은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이해 △경계선지능인의 양육, 교육과 상담 △질의응답 및 의견공유로 구성했다. 교육은 경계선지능연구소 ‘느리게 크는 아이’ 연구소장이자 아동심리 및 교육학 박사인 박현숙 센터장이 진행한다. 박 센터장은 아동 및 청소년의 학교 적응과 부모 자녀 관계, 발달 및 정서 문제와 관련한 전문가로서 경계선지능인 관련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경계선지능인에 관심 있는 당진시민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평생학습통합플랫폼인 배움나루를 통해 19일까지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경계선지능인이 소외되지 않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서 함께할 수 있는 당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지난해 1월 「당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올해 4월에는 관계 기관 ? 단체 10곳과 업무협약 체결해 민관 협력망을 구축하며 평생학습 기반을 마련했다.
-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 3건 신규 지정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지난 10일 방짜유기장 등 3건을 당진시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7월 29일에 열린 ‘2024년 당진시 향토유적 보호위원회’에서 지정 심의 6건 중 3건을 지정 의결했고, 행정예고 및 보완을 거쳐 최종 지정 고시를 완료했다. 이번에 지정된 문화유산은 향토유적(시은고택, 당진농기), 향토무형문화유산(방짜유기장) 등 총 3건이다. 방짜유기장 보유자로 지정된 이광석씨는 전북 무형문화유산 방짜유기장 이수자로 전통 방짜유기에 대한 이해와 기술이 뛰어나고, 전국적으로 희소한 방짜유기에 대한 무형문화유산적 가치를 인정받아 안정적인 전승과 계승을 위해 지정됐다. 시은고택은 전통적 한옥 양식으로 전체적으로 보존상태가 양호하며 아치형의 들보, 안채를 둘러싼 담장, 누각, 누마루, 광채 등 건축적 특성을 확인할 수 있어 역사적 가치를 지닌 것으로 판단해 지정됐다. 당진농기는 65~110년 연혁을 가진 지역 소재 마을 공동체에서 사용하던 용대기, 농기로서 지역의 독특한 공동체 문화를 상징하고 있는 민속자료로 높은 가치를 가지고 있어 지정됐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당진시에는 아직도 역사적, 문화적, 예술적으로 의미가 있는 많은 문화유산이 존재한다. 앞으로도 문화유산의 원형보존과 훼손방지를 위해 향토유적이나 향토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해 보호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향토유적 및 향토무형문화유산의 지정으로 향토유적 21건, 향토무형문화유산 4건을 보유하게 됐다.
-
당진시, 9개 명소 스탬프 투어 실시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9일부터 11월 말일까지 주요 관광명소 9곳에서 스탬프 투어를 진행한다. 이번 스탬프 투어는 당진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사계절 사진 찍기 좋은 주요 관광명소 9개소 중 6곳 이상 방문한 모든 관광객에게 모바일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다. 투어 인증 장소는 △삽교호 관광지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 △왜목마을관광지 △솔뫼성지 △신리성지 △합덕제 △삼선산수목원 △필경사 △면천읍성 이다. 당진 시민도 스탬프투어 참여는 가능하나 모바일 쿠폰 지급은 관외 거주자 한정되며, 스탬프 투어 인증은 연간 1인 1회만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관광과(☎ 041-350-3892)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당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당진의 역사·문화·예술 대표 관광지를 돌아보며, 스탬프 투어에 참여해 당진을 더욱 많이 알아가길 바란다. 삽교호 관광지에서는 매주 토요일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하고 있으니 많이 방문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당진문화공감터, 2024 제2회 시너지페스타 개최
(재)당진문화재단(직무대행 이종우 이사장)이 주최·주관하는 ‘2024 제2회 시너지페스타 <핫.뉴.당(핫플 옴, 뉴진스님 옴, 당찬당진 옴)>’이 9월 13일부터 14일까지 당진문화공감터에서 열린다. 이번 페스타는 당진시민과 지역 예술인들을 위한 ‘지역 협력형’ 문화예술 축제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쉽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공연예술 중심의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며, 올해는 시각예술로 확장하여 당진 시각예술인들의 작품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적 영감을 제공할 예정이다. 당진문화공감터는 최상근, 김용남, 한흥복, 이병수 등 지역 시각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예술 프로젝트를 통해, 문화예술이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접목되는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특히, 최상근 작가의 작품을 포함한 여러 시각예술 작품들이 문화공감터 곳곳에 설치되어 시민들에게 깊은 예술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올해 시너지페스타의 핵심 주제인 <핫.뉴.당(핫플 옴, 뉴진스님 옴, 당찬당진 옴)>에 맞춰, 문화공감터의 주차장이 새로운 '핫플'로 재탄생했으며, 이 공간은 예술과 시민들의 교류가 이루어지는 역동적인 장소가 될 것이다. 2층 전시실에서는‘2024 문화공감터 특별 기획전시 <공감:共感>’이 열려, 당진의 공연예술인들과 시각예술인들이 함께하는 오픈형 공연이 시민들에게 새로운 예술 경험을 제공한다. 3층에서는 순성미술관의 실크스크린 체험과 한국미술협회의 기획 전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포토존과 캐리커처 체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예술과 문화를 더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4층 야외전시장에서는 당진 청년 농부들이 참여한 농산품 전시와 로컬 음식문화 소개가 진행되며, 배명순 명인의 시그니처 한식 메뉴도 함께 선보여진다. 이번 페스타의 특별 프로그램으로 9월 13일 저녁 8시에 열리는 ‘뉴진스님’의 콘서트는 가을밤의 하이라이트가 될 예정이다. 뉴진스님은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공연에서는 대표곡 ‘옴옴옴’을 통해 당진문화공감터의 재탄생을 기념할 예정이다. 뉴진스님의 법명은 "하루하루 새롭게 나아가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이는 이번 공연의 주제와도 맞닿아 있다. 당진문화공감터는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화와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며, 지역 예술인들과 함께 당진의 문화적 상징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이번 페스타를 통해 당진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되고,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통해 시민들과 예술인들이 교류할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된다. 곽노선 문화도시지원센터장은 "이번 시도가 당진의 문화예술 발전에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예술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당진의 문화적 역량을 강화하는 데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4 제2회 시너지페스타 <핫.뉴.당> 일 시: 2024년 9월 13일 ~ 9월 14일 장 소: 당진문화공감터 (당진중앙2로 76 구.당진시네마) 주최/주관: (재)당진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후 원: ㈜한국동서발전 당진발전본부 문의) 당진문화재단 문화도시지원센터 041)350-2961
탄소중립화로 가는길
-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주최,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 개최
지난 20일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등의 주최로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탄소중립 녹색성장 국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은 기조연설을 통하여 “미국의 큰 사막에서 홍수가 났는데 1000년 만에 날 법한 일이라고 한다”며 “영국은 여름에 덥지 않아서 에어컨을 안 쓰는데 40℃를 넘어갔고, 스페인은 저수지가 말라서 스페인판 스톤헨지가 드러났다. 양쯔강도 말라서 600년 된 불상이 강바닥에서 드러났다”고 전 세계의 이상기후를 설명했다. 이어서 “UN은 기후변화 해결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제대로 된 역할을 하고 있지 않다”면서 “이전과는 달리 미국과 중국, 그리고 우크라이나-러시아 간의 전쟁 등의 정치적 이슈에만 집중되고 있다”고 UN의 진행 상황에 대해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상협 2050 탄소중립농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은 “세계경제가 복합 위기 속 우리나라의 전략은 뼈를 깎는 에너지 절약과 수요 관리로 당면한 에너지 수급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동시에 글로벌 공동 목표인 탄소중립을 새롭고 지속가능한 발전, 즉 녹색성장의 기회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대통령 직속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은 “앞으로 그린 ODA(공적개발원조)를 확대하고 개도국의 저탄소 전환에도 적극 참여하겠다”면서 “질서있는 전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탄소중립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탄소중립을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우리의 미래가 달라지는 갈림길에 서 있다.”며 “파리기후협약의 참가국은 195개국이지만 기술개발과 투자를 통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그러한 충분한 능력을 가진 국가는 일부에 불과하다”며 대한민국을 탄소중립 핵심 역량을 갖춘 국가로 꼽았다. 또한 “탄소중립은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는 달성하기 어렵다”며 “전쟁으로 인한 국제 에너지 위기와 탄소중립 추진 과정의 그린 인플레이션, 보호 무역의 강화와 신냉전 체제로의 전환 등은 국제 사회의 연대와 협력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렇기에, 나라마다 경제 발전의 단계도 다르고, 화석연료의 의존도에도 큰 차이가 있는 만큼 선진국과 개발도상국과의 연대와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점을 피력했다. 또한 한국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가교국가로서 “중남미 순방을 통해 확인된 그린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협력을 강화하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연대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마르크 테시 라빈 미국 스탠퍼드대 총장은 특별메시지를 통하여 “스탠퍼드대는 수십년간 활기차게 한국과 오랜 관계를 맺어 오고 있으며 인천 송도의 글로벌캠퍼스에 있는 스탠퍼드 센터에서 해당 기관 연구원들이 지속가능한 도시를 연구하고 미래의 도시 환경을 위한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국내 연구자들과 협력하고 있는 중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이어서 “한국 정부가 앞장서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정책을 펴는 것”에 감명을 받았다면서 “스탠퍼드에서도 지속가능성 도어스쿨을 통해 지구, 기후, 사회 세 가지의 광범위한 분야에 초점을 맞춰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10월27일 서울에서 스탠퍼드대 Walter H. Shorenstein 아시아태평양 연구센터와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재단이 공동으로 환태평양 지속가능성 대화라는 연례행사를 개최해 보다 적극적인 기후행동 및 협력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퓰리처상 수상작 ‘The Prize’ 저자인 Daniel Yergin은 “에너지 안보 없는 에너지 전환은 없다”고 경고하면서 “현재의 에너지 위기는 전쟁으로 인한 것이 아니며, 그렇기에 공급망 확보는 물론 지정학적 위험에 노출되면 안 된다. 국가 에너지의 80% 이상이 화석연료에서 나오며, 그것은 어느 국가에서나 마찬가지다”고 밝히면서 “한국이 다른 국가와 차이에서 “이웃 국가들과 가스나 전기 연결이 없는 에너지 섬이라는 특수한 지리적 위치”라는 점을 언급했다. 이어서 “에너지 위기가 2월24일 우크라이나 침공사태와 함께 시작된 것이 아니라 석유, 가스, 석탄에 대한 투자가 부족한 상태에서 이미 위기가 시작된 지 1년이 넘었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더욱 악화됐다”고 밝혔다. 그렇기에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는 것은 청정에너지 기술 분야에서 한국이 리더십 위치에 있기에 그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한국의 청정기술 산업은 잠재적인 지정학적 위험이나 혼란에 크게 노출돼서는 안 된다. 따라서 강력한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글로벌 협력과 GE(Green in Green)의 다각화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같이 탄소중립은 독자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없으며 여러 나라와의 협력을 통하여 질서있는 전환,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탄소중립을 구현해 나가려는 노력이 집중되어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다.
-
탄소중립에는 기술개발이 뒷받침돼야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의 2050 탄소중립은 대대적인 R&D를 통해서 신기술로 감축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이를 달성해 나갈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태원 회장은 “기술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할 수 없고, 특히 과학 기술은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에 과학 기술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윤석진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기술’을 인류 문제의 시작이자 동시에 해결책이었다“며 탄소중립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도약했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새로운 과학기술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분석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과학기술로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저장, 전달, 철강, 시멘트, 석유화학 산업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탄소 포집 기술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과학 선진국으로서 이런 핵심 요소기술은 이미 연구, 확보 중이라면서 “단, 탄소중립은 단체경기이기에 사회의 모든 면에서 탄소중립 기술 수용 및 연결성을 높이고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입장을 대표해서 나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찬영 기후환경대응팀장은 “정부 역시도 탄소중립을 위해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는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평균 80% 정도 된다. 태양광과 연료 전지는 80%보다 높지만, 수소나 CCUS 등은 8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탄소중립 혁신을 위해 작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며 “2022년에는 2.2조원, 2023년에는 2.8% 정도 높은 2.31조원이 기후 분야에 투자된다”며 올해 12월에 기후변화 대응 기술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이승훈 본부장은 “지난 8월16일날 통과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으로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청정 수소 생산 국가로 유도하고 있다”며 “미국은 10년간 청정수소 생산에 131.66억 달러를 소요할 예정이며 청정수소 생산 시에는 그린수소에 대해 최대 3달러/kg를, 블루수소는 4kg CO2/kg H2 이하일 경우 최대 0.6달러/kg의 세액을 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훈 본부장은 “러-우 전쟁이 초기 수소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며 “독일은 탈 러시아 에너지화로 자국 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가속해 독일재건은행(KFW)를 통한 수소에너지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수소발전 중심의 수소 저장장치 기술개발 및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임영목 R&D 전략기획단장은 “현재 국내 산업 전체의 약 76%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속한다. 그리고 산업 부문이 국내 ‘2030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의 35.6%나 된다”며 “탄소중립 달성 미흡 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및 LCA(환경전과정평가) 등 다중적인 무역장벽에 직면하고, GVC(글로벌 가치사슬) 상실 및 글로벌 시장에서 낙오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은 “감축기술은 개발만큼이나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는 경제성 확보와 차별화 측면에서도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는 또한 시장실패의 영역에 집중하고 민간의 역량 및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관련 대책으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에 무게를 둬야 된다고 지적하였다. 포스코 이상호 기술연구원 전무는 철강산업에서 화석연료 사용에 대해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었다”며 “그러나 이제는 수소환원기술로의 전환으로 효율적이고 익숙한 방법을 버리게 되며 기업들의 이익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상품의 가격 또한 상승하는데 사회가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노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센터장은 “산업 부문의 핵심적 탄소중립 기술혁신으로 공급 측면에서 전기화, 수소화, 친환경 원 연료 사용을, 수요 측면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자원순환,CCUS(탄소포집 활용저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
한국ESG학회, ‘탄소중립과 ESG의 효율적 대안’ 토론회 개최
한국ESG학회가 주최한 ‘탄소중립과 ESG의 효율적 대안’ 토론회가 7일 국회에서 열렸다. 여기에서 폐플라스틱 친환경 처리 방안, 열분해 기술 동향, ESG 경영의 전략적 방향 등 업계, 전문가, 언론, 학회, 국회의원이 모여 심층적인 논의를 이어갔다. 공동주최자인 장경태 의원은 축사를 통해 “유럽연합(EU)을 포함한 선진국들은 환경위기, 자원위기, 기후위기 등의 대책으로 순환경제 사회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앞으로 세계 경제의 생산, 소비 방식에 큰 변화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나라 또한 ‘제1차 자원순환 기본계획(2018~2027년)’을 발표하고, 자원의 순환이용 확대와 폐기물의 매립 제로화를 주요 추진과제로 삼고 있다. 쓰레기 처리문제 해결은 탄소중립과 순환경제 전환을 위해 반드시 선행돼야 할 과제이다. 노용호 의원(국민의힘)은 " 우리나라 1인당 플라스틱 배출량이 미국, 영국 다음으로 세계 3위인 만큼, 폐플라스틱 처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기존의 매립과 소각 중심의 폐플라스틱 처리 방식을 ‘열분해’와 ‘비연소식 기술’로 전환해 쓰레기가 자원화된다면, 탄소배출량 저감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밝혔다. 폐플라스틱 열분해 처리란 순환경제 및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기술 중 하나다. 폐플라스틱을 첨단 기법으로 처리해 만든 열분해유는 석유·화학 제품의 원료로 재활용될 수 있다. 비연소식 기술은 열분해 처리 시 소각하지 않는 방법으로, 지역주민 불안 감소 등 최근 가장 주목받는 방안이다. 조명래 한국ESG학회 회장은 “순환경제의 중심은 폐기물을 자원으로 처리하는 것이며 이런 측면에서 순환경제에서는 원자재가 폐기되기 전까지 기획, 생산, 소비, 재생, 재활용의 단계로 순환하는 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품 설계 단계에서부터 순환이용이 쉬운 원료 사용하고 내구성 및 수리 및 폐기됐을 때 재사용, 재제조 용이성 등을 고려한 지속가능한 설계(에코 디자인)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아울러 폐기물 주 감축 수단으로 ▷폐기물 감량과 재활용 ▷바이오 플라스틱화 ▷바이오가스화를 제시했다. 강석재 한국환경공단 차장은 “올해 3월 입법 예고를 통해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와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 기술(CCUS)로 포집된 이산화탄소의 재활용 활성화가 적극적으로 추진된다”며 “해당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 기본법 시행령’을 통해, 8월31일부터 폐플라스틱으로 제조한 열분해유는 원유 대신 나프타(납사), 경유 등 석유화학제품의 원료로 활용돼, 다양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강 차장은 “ESG 및 국가 탄소중립, 순환경제 관점에서 열분해는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다만, 로드맵을 가지고 절차적으로 케이스에 따라서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민간부문은 지금보다 더 활성화되고, 공공부문은 재활용 선별장뿐 아니라 농어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등의 재활용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
대한 상의, '공정전환 지원체계 구축 방안'보고서 공개
대한상공회의소 지속성장이니셔티브(SGI)는 22일 '공정전환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 방안'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여기에서 “탄소중립에 맞춰 산업구조의 변화가 가속화 하는 가운데 탄소 다(多)배출 사업장의 근로자와 지역사회를 위한 안전장치 마련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공정전환이란 탈탄소 사회로 이행하는 과정에서 직간접적 피해를 볼 수 있는 지역이나 산업의 노동자 등을 보호하고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을 말한다. 특히 한국은 제조업 중심의 경제구조 탓에 저탄소 경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을 그룹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정부에 따르면 석탄화력발전·자동차·철강·석유화학 등 탄소 다배출 업종의 근로자 54만명이 탄소중립 정책의 직간접적 영향권에 있으며, 특히 석탄화력발전과 내연자동차 등 업종의 경우 단기간 내 일자리 감소가 우려된다. 이에 SGI는 "근로자, 기업, 지방자치단체 등의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공정전환을 달성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모든 이해관계자가 참여하는 지원체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대책으로는 공정전환펀드 신설, 고탄소 업종 의존도가 높은 지역 내 공정전환 협의체 설립, 고탄소 업종 근로자의 신사업으로의 직무전환 교육지원 강화 등을 제시했다. 우선 SGI는 공정전환펀드에 대해 "재원의 확장성을 고려해 공공자금을 바탕으로 공정정환펀드를 우선 설치한 후 공공자금이 리스크를 분담해 민간자금을 유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와 지자체의 재정만으로는 근로자의 생활안정 및 재취업, 기업의 신사업 전환, 지역경제의 다변화 등 광범위한 영역에 대해 지원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SGI는 또 공정전환 추진 과정에서 지역사회가 주도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고탄소 업종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지역에 지자체, 지역기업, 주민 등을 중심으로 공정전환 협의체를 설립해 중앙정부의 의존도를 낮추고 참여자의 주체적 의사결정을 강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SGI는 직무전환 교육지원 강화도 제안했다. 석탄화력발전 등 고탄소 업종 산업에서는 구조적 실업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고, 재생에너지 등 저탄소 경제에서는 인력난을 겪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보고서는 3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을 마련해 근로자의 직무전환 교육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3년 후인 2025년부터 탄소중립에 따른 노동시장의 수급 변화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SGI 김경훈 연구위원은 "공정전환은 성공적인 탄소중립의 필수 요소"라며 "근로자, 기업, 투자자, 정부, 지자체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참여를 바탕으로 자금, 거버넌스, 고용 등에 대한 지원체계가 구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뉴스 게재)
환경 경제 이야기
-
인분에 대한 재평가, 세계 곳곳에서 재활용방안 제시
유기농 농가가 인분 비료를 가치를 높게 평가하는 데는 이유가 있다. 바이오 솔리드는 질소, 인, 칼륨이라는 비료의 3요소가 풍부하다. 또한 식물의 건강과 성장을 위해 필요한 마그네슘과 나트륨 같은 영양분이 들어 있고, 이러한 영양분이 식물에 잘 흡수되게 돕기도 한다. 세계 곳곳에서 공공 하수처리 시설이 없는 커뮤니티나 작은 생태 마을에서 대도시까지, 다양한 곳에서 우리 몸의 신진 대사물(일반적으로는 배설물)을 그냥 버리지 않고 사용하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인분은 실제로 식물 성장에 도움이 되는 강력한 비료다. 수세식 변기에 버리지 않고 퇴비로 만들면 물도 아낄 수 있다. 기후 변화와 물 부족 시대에 현명한 대처법이다. 밭에서 강과 호수로 씻겨 나갈 수도 있고 만들 때 화석 연료가 들어가는 합성 비료 사용 또한 줄어든다. (하버-보쉬 프로세스는 질소가 풍부한 비료 암모니아를 합성할 때 400-650도의 열과 매우 높은 압력이 필요하다. 이 열과 압력은 화석 연료를 사용해 만드는데, 여기서 전 세계 CO2 배출량의 약 1.8%가 나온다.) 마누엘 페레즈는 인분을 식물에 양분을 공급할 원천으로 보기 때문에, 농장에 인분으로 퇴비를 만드는 화장실을 설치했다 마누엘 페레즈는 인분을 식물에 양분을 공급할 원천으로 보기 때문에, 농장에 인분으로 퇴비를 만드는 화장실을 설치했다 인분을 재활용한다는 게 비위생적으로 들릴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시도는 최근 주목받는 순환 위생이라는 분야다. 필라델피아 소재 순환 위생 시스템 설계 기업 '포인트 오브 시프트'의 설립자인 켈시 맥윌리엄스는 "사람들이 기존 방식이 지속 가능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미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에서 순환 위생에 대한 관심이 커졌다"고 말했다. 제대로 된다면, 전 세계의 인분을 보다 지속 가능하게 처리하는 방법이 나올 것이다. 실제로 지구는 인분 처리와 관련된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1인당 하루에 450g 정도씩 배출하는 인분은 여러 측면에서 환경을 오염시킨다. 특히 위생 인프라가 부족한 개발도상국에서는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채 인분이 식수로 흘러들어가 질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매년 50만 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는다. 기술적 처리 시스템으로도 해결하지 못하는 것도 있다. 영양분 문제다. 우리가 토양을 사용해 식재료를 재배하고 먹고 배설하는 과정은 사실 지구의 영양소를 재분배하고 순환하는 과정이다. 예를 들어 과일이나 채소는 자라면서 땅에서 질소, 인, 칼륨 등의 영양소를 흡수한다. 우리가 이들을 먹을 때, 그 양분 중 일부만 체내에 흡수된다. 상당히 적은 양만 몸에 남고, 나머지는 소화관을 타고 잠재적 비료로 배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하수 처리장은 인분을 바다로 방출하기 전에 병원성 박테리아는 씻어내지만, 일반적으로 이러한 영양소를 걸러내지는 못한다. (그러나 일부 고급 장비는 이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기술을 갖고 있다.) 그래서 배설물에 남은 양분이 강이나 바다로 흘러가면 엉뚱한 곳에 영양분을 공급하게 된다. 예를 들어 물고기를 죽이는 유독한 해조류를 개화시키는 것이다. 또한 해안가 산호초를 질식시키고, 일반적으로 조수 상승의 완충지대가 되는 해안 습지를 파괴한다. 이는 빙하가 녹고 해수면이 상승하는 상황에서 큰 문제가 된다. 또한 과도한 질소는 습지의 과잉 성장을 유도해 결국 습지를 썩게 만든다. 해양생태학자인 스테파니 웨어는 "세계 습지의 30% 이상과 상당량의 산호초가 인분 하수로 오염됐다"고 말했다. "산호초는 섬세한 생태계이기 때문에 소량의 배설물에도 커다란 피해를 입는다."고 밝히고 있다.
-
울산 수소 시범도시인 ’율동공동주택지구’의 환경 경제적인 가치
우리 정부는 일찍부터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2019년)’을 발표해 수소의 필요성을 안삭헉ㅎ 수소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국가비전과 추진방안을 제시하였다. 다. 이를 통해 세계 최초로 수소 시범도시를 2022년까지 3곳을 조성한다고 계획으로 2019년 12월에 울산, 안산, 전주 완주 3곳을 최종 선정했다. 2019년에 시작해 내년 상반기부터 주민이 본격적으로 생활하게 되는 ‘울산 수소 시범도시 ’율동공동주택지구’는 국민임대주택 437세대의 개별 가스보일러와 가스레인지를 모두 제거하고, 수소 연료전지 기반의 난방과 급탕 시스템으로 전환해 조성하는 탄소중립 단지로 조성되고 있다. 더불어 같은 지구 내 공공임대주택 373세대까지 확대해 810세대에 개별 가스보일러를 수소 연료전지로 대체하게 되면 직접 배출량 연 6000톤CO2eq 이상의 감축이 가능해진다. 완공 후 2년간 건물 부문에서 총 1만8000톤CO2eq 이상이 감축되면, 배출권 거래 상승률을 고려해 10억원 이상의 환경 경제적인 가치가 추산될 것으로 보인다. 왕광익 (주)코비즈 연구소장은 “울산 수소시범도시의 연료전지로 생산하는 전력량이 1만590MWh로, 전력발전에 의한 미세먼지 배출계수는 0.12kg/MWh다. 그러므로 약 1271kg의 미세먼지 저감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는 “그린수소 공급이 아직 어려워 비록 부생 수소를 사용하지만, 810세대 아파트에 도시가스 보일러를 떼어내고 수소 연료전지를 설치한 탄소중립 단지를 조성한 최초 사례는 길이 남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수소도시는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면에서도 긍정적인 효과가 예상된다. 이는 “수소를 제조하는 지역, 도시에서 직접적으로는 수조제조설비 등에 대한 투자의 촉진이나 고용의 창출이 기대되며, 간접적으로는 관련 기업의 입지 집적에 의한 세수증가 등의 효과를 볼 것이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정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정부가 수소경제에 착안한 이유는 서로 상충 된다고 여겨졌던 경제 산업적 효과와 환경적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인 혁신성장 동력이기 때문이다”라고 정부의 입장을 설명하였다. 이정찬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은 수소 인프라 구축은 다각적인 측면에서 국내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밝히면서 “수소의 생산, 저장 이송, 활용은 경제 산업적으로 다각적이고 새로운 미래산업 창출이 가능할뿐더러, 전후방산업의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서도 다양한 산업과 연계될 수 있다”고 수소경제 및 도시 인프라 구축에 힘써야 하는 이유를 설명하였다. 현재 우리나라는 화석연료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어 대부분 자금이 해외로 유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국내에서 제조 생산된 수소를 사용함으로써 해외로의 자금 유출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에서 생산된 전력을 사용하고 난 나머지를 수소로 생산하게 되면 많은 수소가 국내에서 생산될 것이며 이는 화석연료 수입을 위한 부담을 크게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탄소중립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되어 일조이석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할 수 있다(환경일보 게재).
-
상장의 한계와 워킹 데드, 그리고 지속가능한 세계
로마클럽이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를 내놓은 지 올해로 50주년이 된다. 그렇지만 세계 인류는 아직도 ‘성장의 한계’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뚜렷한 대안을 마련하지 못한 채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50 탄소중립’을 통하여 지구온난화를 산업혁명 이후 1.5도 이내에서 억제하자는 국제적인 협약을 체결,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케 하는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그렇지만 이를 달성시켜 나가기에는 역부족임을 솔직히 시인하지 않을 수 않을 수 없다. 그래서 로마클럽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가 나온지 40주년이 되는 2012년에 공동저자로 참여했던 미래학자이자 노르웨이 경영대학원 기후 전략 교수인 요르겐 랜더스가 내놓은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생각연구소 刊)’는 책자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는 세계 야생동물 및 원시적 환경보호 조직인 세계자연보호기금의 부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전 세계 글로벌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및 지구온난화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자문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 이 책은 2052년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포괄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동안 미래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발표 되었지만 환경, 에너지, 세계패권 전망 등 부분적인 전망에 국한되었을 뿐, 미래를 포괄적이면서도 전체적으로 그린 그림이 없었다. 그래서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방안을 마련하는데 큰 애로를 겪고 있었다. 젊은 세대나 노령세대가 물려받을 연금을 갈등 없이 받아들을 수 있는 방안이라든지 인류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지 못한다면 그 피해를 어떻게 감당해 낼 것인지라는 구체적인 대안을 마련하는데 실패 하였다고 볼 수 있다. 그렇지만 이 책은 인류의 근본적인 의문들과 걱정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미국 중심의 미래 전망에서 벗어나 세계를 다섯 개 지역으로 나누어 각 지역이 맞이할 2052년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구체적인 방안 마련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인구와 GDP를 기준으로 세계를 미국, OECD(미국 제외) 회원국, 중국, 신흥대국(브라질, 러시아, 인도 등 10개국), 나머지 150여 개의 가난한 나라들로 나누어 각 지역의 성장과 후퇴 또는 정체를 예측하고 있다. 그리고 이는 세계의 불평등과 빈부 격차가 얼마나 심각해질지 가늠해볼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 요르겐 랜더스는 여느 학자들처럼 오랜 시간 축적한 방대한 분량의 통계치와 도표, 시스템 역학 분석 경험만으로 미래를 전망하지 않았다. 그는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분야 전문가 41명에게 “2052년까지 틀림없이 일어날 거라고 생각하는 일들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들의 생각을 경청했다. 그런데 흥미롭게도 이들의 시각은 놀라울 정도로 일치했으며 이러한 과정을 거쳐 미래에 대한 다차원적이고 객관적인 그림이 완성되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현재 자본주의는 우리에게 충분한 일자리를 공급할 만큼 건강하게 유지될 수 없다면서 일자리 창출, 소득 증대를 위한 경제 성장은 계속 이어지기 어렵다”고 모든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는 극심한 기후변화와 저성장 경제가 지속되는 가운데 자본주의, 경제성장, 민주주의, 세대 간 불평등, 기후 변화의 양상을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가기 어렵다는 비관적인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래서 지구의 미래는 ‘더 나은 미래는 쉽게 오지 않는다’는 결론으로 좀 더 깊이 있는 인간성에 대한 성찰을 통하여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지구의 미래는 암울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이다. 2010년 10월. 미국의 FOX 채널에서 ‘워킹 데드’라는 좀비 공포드라마가 선풍을 끌었다. 12년간 지속적으로 방영되다가 지난 4월에야 종영을 하게 되었다. 이 드라마는 좀비라는 흔한 소재의 이야기가 아니다. 시스템이 붕괴된 세상에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주된 테마이다. 다양한 인간군상들이 시스템이 없는 사회에서 생존하는 처절한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담아내고 있다. 어느 날 눈을 떠보니 세상이 좀비가 점령한 폐허로 변해 버렸다. 워커들이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른 상황에서 생존자들은 무사히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도착하기만을 기대하면서 갖은 고생을 하면서 생존을 위한 투쟁을 해 나가고 있다. 오직 그곳에 도착하면서 지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만을 간직한 채 언제 끝날지 모르는, 출구 없는 좀비와의 싸움을 계속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풍요로운 세상에 대한 기억만 간직한 채 살아가야 되는 우리들의 후손들의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어 끔찍하게 여겨졌다. 그렇다면 세계 인류에게 미래는 정녕 없는 것일까? 우리들이 천성적으로 갖고 있는 탐욕을 버리고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간다면 얼마든지 지속 가능한 새로운 세상은 열릴 수 있다는 확신이 갖게 된다. 그래서 우린 지속가능한 세상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칠 수 없는 것이다. 남아프리카에는 “네가 있으니 내가 있다.”라는 격언이 있다. 이는 ‘우분투 (Ubuntu)’라고 하며 상호 의존과 협동을 의미한다. 남아프리카 공화국 성공회 데스몬드 투투 대주교는 이런 우분투란 의미를 다음과 같이 설명 하고 있다. “우분투 정신을 갖춘 사람은 마음이 열려 있고 다른 사람을 기꺼이 도우며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인정할 줄 압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뛰어나고 유능하다고 해서 위기의식을 느끼지도 않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더 큰 집단에 속하는 일원일 뿐이며 다른 사람이 굴욕을 당하거나 홀대를 받을 때 자기도 마찬가지로 그런 일을 당하는 것과 같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을 알기에 우분투 정신을 갖춘 사람은 굳은 자기 확신을 가질 수가 있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물질의 풍요와 소유를 삶의 척도로 삼는 세상에서 탈피하여 존재의 다양한 가치들을 끌어안고 자연과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새로운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즈음 우리 사회는 인간은 자연과 공존하고 공생하는 삶의 지혜를 실천으로 옮기는 주체이자 동시에 객체임을 깊이 새겨 위기의 성장사회로부터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성숙사회로 대전환을 서둘러야 지속가능한 세상이 열리게 된다. 이런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살고 있는 기존 시스템을 버리고 새로운 시스템으로 전환 시켜 나가는 혁신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에 안드레스 에드워즈는 ‘지속 가능성 혁명’이라는 저서를 통하여 “세상을 바꿔 나가려는 사람들이 앞장서서 새로운 정보와 규칙과 목표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소통하고 실험하는 과정을 통하여 세상을 선도적으로 바꿔 나가면서 이를 확산시켜 나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즉 시스템을 바꾸는 변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 가능성 혁명’이 필요하며 세계를 지속 가능한 시스템으로 재구성하는 데 유용한 5가지의 도구기 설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꿈꾸기, 네트워크 만들기, 진실 말하기, 배우기, 사랑하기’라는 것이다. 첫째, 꿈꾸기: 지속 가능한 세계는 많은 사람이 마음속 깊이 그 꿈을 아로새기지 않는 한 절대로 완전하게 실현될 수 없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먼저 많은 사람의 마음속에서 그 꿈이 자라나야 한다. 둘째, 네트워크 만들기: 네트워크가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네트워크의 가장 중요한 목적 가운데 하나는 그들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구성원들에게 끊임없이 인식시켜준다. 제대로 된 네트워크라면 우리 각자가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우리가 깨달은 것을 남에게 전달할 수 있다. 셋째, 진실 말하기: 거짓은 정보의 흐름을 왜곡한다. 정보의 흐름이 거짓 때문에 오염된다면 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할 수 없다. 시스템 이론의 가장 중요한 교의 가운데 하나는 정보가 왜곡되거나 지연되거나 고립되면 안 된다는 것이다. 넷째, 배우기: 배우기는 열정과 용기를 갖고 새로운 길을 탐색하는 것이고, 다른 사람들이 또 다른 길을 찾아 나설 수 있도록 문을 열어놓는 것이며, 누군가 목표에 좀 더 빨리 도달하는 길을 찾았다면 기꺼이 그 길로 갈아탈 줄 아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 사랑하기: 개인주의와 근시안적 사고는 우리가 보기에 오늘날 사회체계의 가장 큰 문제이며 지속 불가능성의 가장 뿌리 깊은 원인이다. 그 문제를 집단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대안으로 사랑과 동정을 제도화하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이다. 우리들은 성장의 한계를 통하여 자본주의가 더 이상 작동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이를 그대로 방치할 경우 ‘워킹 데드’와 같이 좀비들이 들끓는 비참한 세상이 올 수밖에 없어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
선형경제체제에서 자연순환체제로 전환 되어야
지구의 종말이 가까워지고 있는데 우리들은 그걸 잊고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 생활해 나가려고 한디. 그렇지만 많은 지표들은 더 이상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는 살아갈 수 없다는 사실을 밝히고 있어 우리들은 무엇을 어떻게 살아가야 될 것인지를 대책을 마련해야만 한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경우가 1972년에 내놓은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에서 미래를 예측하고 이에 대비할 것을 권고하였다. 올해는 로마클럽의 ‘성장의 한계’라는 보고서가 발표된 지 50주년이 되었다. ‘성장의 한계’란 인구 급증, 급속한 공업화, 식량부족, 자원고갈 및 환경오염으로 100년 이내 세계 경제의 성장이 멈출 것이라는 암울한 미래를 모델링을 통하여 예언했고 이에 대비한 준비를 간곡하게 주문하고 있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인간의 기술 진보를 고려하지 않은 단순한 모델링만으로 미래를 너무 비관적으로 그렸다면서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 그런데 2000년대 이후 중국 등 신흥국가들의 경제성장이 폭발적으로 이뤄지면서 전 세계 자원소비량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이 보고서가 현실로 나타나면서 재평가를 받게 되었다. 1900년의 전 세계 자원소비량은 70억 톤에 불과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이의 13배에 해당 되는 920억톤으로 증가했고 2050년이 되면 약 1,800억 톤으로 2배가량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되고 있다. 이는 지구생태계가 감당해 낼 수 없는 규모이기 때문에 더이상 지속가능한 지구생태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다. 결국 이런 자원소비량의 증가는 앞으로 자원채굴 및 소비로 인한 생태계 파괴, 자원고갈로 인한 자원공급 부족 등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속가능한 세계가 유지될 수 없다는데 세계 인류는 동의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현안과제로 제기되었다. 세계 최대 경영컨설팅 기관인 액센츄어는 2050년이 되면 자원 공급량이 최소 100억 톤에서 최대 480억톤 부족해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런 자원소비량 증가로 인해 2000년대 이후 자원가격 및 상품의 실질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면서 전략자원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있는 국가들은 자원 무기화를 통하여 더 많은 국익을 확보하고자 하는 시도가 지속 될 것이고 이는 세계 경제를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 이런 지구생태계를 지속가능한 생태계로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 지금까지의 선형경제체제를 순환경제체제로 전환하여 사용한 자원을 폐기할 것이 아니라 재활용하여 지구생태계의 자원순환체제와 같이 지속가능한 세계로 만들어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 지구 생태계는 본래 생산자, 소비자, 그리고 중간자가 있어 자연스럽게 순환체제를 유지시켜 나가면서 진화 발전해 나가고 있다. 이런 자연 생태계의 물질흐름을 우리들도 도입하여 지속가능한 체제로 전환시켜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지구생태계 내의 물질은 끊임없이 순환하고 있고 쓸모없이 버려지는 것은 없으며 재활용을 통하여 지속가능한 세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런 지구생태계에서의 물질순환방식을 도입한다면 인간 생활에서도 자원 부족이나 쓰레기 문제도 자연스럽게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2015년부터 EU에서는 순환경제 실행계획을 발표하였고 순환경제체제로 전환을 위한 각종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 나가고 있다. 즉 우리들은 지금까지 자원을 채굴하고 사용한 후 이를 폐기하는 선형경제에서 살아왔다. 이런 선형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사용한 자원을 100% 재활용한다면 쓰레기가 전혀 발생되지 않는 경제사회시스템을 만들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이는 산업구조를 근본적으로 바뀌는 작업이기 때문에 복잡한 과정을 거쳐서 이를 정착시켜 나가야 가능해 진다. 현재 전 세계 생활폐기물의 평균 재활용률은 20%에 불과하다. 그런데 이를 100% 재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규 물량이 늘어나지 않도록 어느 정도 고정시켜 나가야 하는 소비절약이 전제 되어야 한다. 그리고 재활용품의 품질이 기존 상품과의 질에서 떨어지지 않아야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낼 수 있어야 한다. 아런 노력들은 기존 경제체제를 근본적으로 구조 개혁하는 작업으로 산업체들의 반발이 나올 수밖에 없어 오랜 시간과 노력이 집중적으로 투입될 때에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사업이다. 앨런 맥아더 재단에서는 순환경제로 가기 위한 5가지 목표와 10가지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순환경제로 가기 위해서 제품 생산단계 디자인을 바꿔야 하고 쓰레기로 버려지는 것 없이 다시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자원관리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그렇지만 이런 목표는 경제시스템과 조화를 이뤄져야 하며 물질이용방식의 변경이 경제시스템의 파괴나 몰락을 야기 해서는 안된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혁신과 인프라, 기술이 필요하고, 경제 시스템 내 이해관계자들 간의 협업을 통하여 지속적으로 정착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또한 순환경제로 가기 위한 구체적인 이행 전략으로 기존의 3R을 넘어 10R 전략이 제시되고 있다. 10R은 스마트한 제품 생산 및 사용(R0 Refuse R1 Rethink, R2 Reduce), 제품 및 부품의 수명연장(R3 Reuse, R4 Repair, R5 Refurbish, R6 Remanufacture, R7 Repurpose), 물질의 유용한 활용(R8 Recycle, R9 Recover) 3개 그룹으로 분류된다. 1그룹은 제품 사용을 원천적으로 줄이거나(Refuse), 하나의 제품을 여러 사람이 공유하거나 한개의 제품이 여러기능을 가지게 하는 등 새로운 접근으로 제품 사용을 줄이거나(Rethink), 제조공정의 효율성을 높여 원료사용을 줄이는 방법(Reduce)을 통해 물질 사용량을 줄이는 전략이다. 2그룹은 버려지는 제품을 다른 사람이 사용하도록 하거나(Reuse), 고장난 제품을 수리해서 수명을 연장하거나(Repair), 오래 사용한 제품의 기능 및 성능을 복원하거나 업그레이드해서 수명을 연장하거나(Refurbish), 버려진 제품의 부품을 신제품과 동등한 수준으로 다시 제조하거나(Remanufacture), 버려진 제품 혹은 부품을 다른 용도로 사용(Repurpose)하는 것을 말한다. 3그룹은 물질을 재활용(Recycle)하거나 에너지 회수(Recover)를 통해서 유용하게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2018년 자원순환 기본법이 제정되어 순환경제 이행을 위한 각종 규제가 계속 나오고 있다. 제품의 수명연장을 위해서 제품설계 단계에서 제품 내구성과 수리 용이성을 높이도록 하고 있고 소비자의 수리권(Right to repair) 보장을 위한 조치가 강화되고 있다. 또한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서 생산단계에서 재질 구조를 단순화하고 재생 원료 사용 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그리고 재고 물품의 폐기를 금지함으로써 과잉생산 억제 및 재고 물품의 재판매, 기부, 업사이클링 등을 생산자 주도로 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이러한 일련의 조치는 쓰레기를 버려지지 않으면서 소비자의 권리를 충족시켜야 한다는 요구와도 연결되어 있어 산업계의 지속적인 노력이 집중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순환경제는 생산자의 실질적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여 제품의 생산 및 폐기단계의 물질 흐름을 변화시켜 나가는 ‘생산 – 소비 – 폐기’의 선형 경제체제를 구조적으로 개혁하는 엄청난 작업인 것이다. 경제 구조가 혁명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닐지라도 기존의 생산 및 소비시스템의 변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에 새로운 산업의 기준이 만들어져야 한다. 그리고 재사용·재활용이 되지 않는 제품, 재생 원료가 사용되지 않는 제품은 시장에 판매되기 어렵게 만들어 하고 이를 경쟁력을 상실하도록 규제가 강화시켜 나가야 한다. 정부 규제강화와는 별도로 세계 주요 글로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순환경제의 흐름을 이끌어 나가고 있다. 주요 식품, 전자, 자동차, 패션 등 기업들이 제품 내 재생 원료 사용 비율 목표를 자율적으로 제시하면서 제품 생산 사슬 내의 기업들의 변화를 촉진하고 있다. 당장 피부로 느낄 만큼의 변화는 미미할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변화의 흐름이 거세질 것이고, 준비되지 않은 기업들은 경쟁력을 상실하고 시장경쟁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재활용 체계를 강화해 양질의 재생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것은 이제 단순한 환경문제가 아니라 산업의 문제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원료를 공급하는 문제다. 그래서 재생 원료 공급이 되지 않거나 불안정하면 기업들의 산업경쟁력이 약화될 수빆에 없디. 국내 기업들은 ESG를 여전히 외부 장식용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앞으로는 ESG가 기업 내부 의사결정에서 실질적인 판단기준이 될 것이다. 당장 가격이 비싸다고 재생 원료 사용을 기피 하거나 재생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한다면 장기적으로는 재생 원료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다. 글로벌 기업들이 당장 비싸더라도 안정적으로 재생 원료를 확보하기 위해 장기계약을 체결하는 것은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라고 보아야 할 것이다. 순환경제는 시작은 미미하지만, 큰 태풍이 될 것이며 탄소 중립도 순환경제체제 위에서 이뤄져야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다함께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사설
-
내 마음은 샛까맣게 타기 직전인 토스트 번 아웃
요즈음 많은 젊은이들이 번아웃 상태에 빠져 만성적인 무기력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본래 ‘번아웃(burn-out)’이란 일에 지나치게 몰두하다가 극도의 피로감을 느끼며 무기력증, 자기혐오 등에 빠지는 활력을 되살릴 수 없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이로 인하여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각종 정신질환을 겪게 된다든지 자살 등 큰 위기를 겪게 된다. 그런데 이런 번 아웃 상태에 빠지기 직전인 토스트 번 아웃 상태에서 우린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일상을 회복해야만 지속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 그래서 우린 토스트 번 아웃 상태에 빠졌을 경우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되찾아야만 지속적인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들은 매일 아침에 토스트를 꿉는다. 샛까맣게 타버린 토스트는 더 이상 먹을 수 없기 때문에 버려야 한다. 그렇지만 노릇노릇한 토스트는 아침용 식사로 먹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샛까맣게 타 버리기 직전인 노릇노릇한 토스트 번 아웃상태에서 다시 삶의 활력을 되찾아 정상적인 일상생활으로 되돌아 올 수 있도록 그 방안을 되찾아야만 한다. 한화손해보험 라이프플러스(LIFEPLUS) 펨테크연구소는 출범 1년을 맞아 ‘2030 여성 정신건강 리포트’를 발표했다. 여기에서 2021년 1월~24년 3월 총 555만 7,000여건의 연관 문서를 분석한 결과, 번아웃을 경험한 2030 여성의 비중은 2021년 63.4%에서 2023년 75.2%로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대체로 2030 여성들은 10명중 8명은 번 아웃 상대를 경험하고 있다는 놀라운 사실이다. 따라서 이들에겐 따뜻한 온정을 갖도록 하는 정책적인 대안이 마련되어야 우리 사회는 정상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 이같은 번 아웃의 원인은 여성들이 가장 많이 부정적인 감정을 갖게 하는 자괴감(11.8%), 책임감(7.6%), 부담감(4.5%) 등에서 발생하게 된다고 한다. . ‘자괴감’의 주된 원인은 대체로 회사와 관련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수’ ‘상사’ ‘경력’ ‘사수’ 등의 인간관계에서 나타나는 갈등현상이라고 한다. 그리고 일과 가정 양육을 모두 잘 해내야겠다는 고민, 미래계획이나 결혼과 관련한 부담감 등에서 연유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문선영 분당서울대병원(정신건강의학) 교수는 “이런 번 아웃상태에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토스트 아웃 상태라는 걸 인지하는 일이다. 이후에는 ‘일이 맞지 않아서’ ‘상사 성격이 이상해서’ 등 발생 원인을 찾아내서 우선 일과 자신을 분리시키고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도록 중장기적 플랜을 세워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다. 그리고 내 자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갖는 방법으로 다음과 같은 5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자신에게 충분한 휴식을 갖기 위해서 일상에서 벗어나 휴가를 즐기거나, 집에서 조용한 시간을 보내는 등의 방안을 마련해서 마음과 몸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시간을 가져야한다. 둘째,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요소를 파악하고, 그에 맞는 스트레스 관리 방안을 찾아내야 한단. 대체로 명상, 요가, 호흡 운동 등을 활용해 보아야 한다. 셋째, 자신이 즐기는 취미활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즉 음악 감상, 그림 그리기, 책 읽기 등을 시도하여야 한다. 넷째, 가족이나 친구들과 소통하면서 공감대를 마련, 마음을 따뜻함으로 채울 수 있어야 한다. 즉 마음을 주고받을 수 있는 사람들을 만나 서로에게 위로와 지지를 받는 공감대의 공간을 마련해 주어야 한다. 다섯째, 건강한 식습관,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자신의 건강을 챙겨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유지해서 ‘살는 대로 살다 보면 살아진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심정으로 참고 견디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요즈음 정국을 지켜보면서 많은 사람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토스트 번 아웃 상태를 호소하고 있다. 도무지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기대감이 상실되어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는 호소를 하고 있다. 이런 토스트 번 아웃상태에 빠져 있는 국민들에게 국가 지도자라는 대통령이 더 큰 실망감만 안겨주고 있으니 매주 토요일먀다 열리는 탄핵 촛불집회에 참여하고픈 생각이 든다. 지난 8월 27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정 브리핑에서 “연금개혁, 의료개혁, 교육개혁, 노동개혁의 4대 개혁은 대한민국의 생존과 미래가 걸린 절체절명의 과제들로, 지금 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저는 쉬운 길을 가지 않겠다. 국민께 약속드린대로 4대 개혁을 반드시 이뤄낼 것이다”라고 약속했다. 그렇지만 대통령은 이런 약속을 지켜내기 위한 노력도 책임감도 없이 완전히 유체이탈 화법으로 국민들을 바보로 만들고 있다. 제대로 된 현실파악조차도 못하는 지도자가 어떻게 사태를 수습하고 책임을 질 수 있다는 말인가? . 고물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끼니조차 이어가기 어려운 이웃이 많이 있는데도 "확실하게 경기가 살아나고 있어 앞으로 더 크게 도약할 것"이라며 장밋빛 전망만 늘어놓고 있으니 국민들은 상실감을 더욱 키우고 있다. 대통령 탄핵청문회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에 대한 대체적인 외압 실체가 드러났는데도 불구하고 “내가 청문회를 지켜 봤는데 외압의 실체가 드러나지 않았다"는 국민들에게 분노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더욱이 국민들을 분노케 하는 일은 의료대란으로 추석때 위급 환자들이 걱정이 되는 국민들이 많은데도 “한번 의료현장에 가보라 의료기관들은 정상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으니 전혀 걱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국민들을 정말 바보로 만들고 있다.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 이후 뉴라이트 인사들이 등용된다는 지적이 있다’는 기자의 질문에 천연덕스럽게 “정부의 인사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그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 이 두 가지를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 무슨 뉴라이트냐 뭐냐 이런 거, 전혀 안 따진다” 것이다. 더욱이 계엄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정황이 들어나고 있는데도 야당이 정치공작을 하고 있다고 치부한다. “정말 3년은 너무 길다. 지금 당장 내려오라”고 조국혁신당에서는 탄핵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구체적인 탄핵절차를 추진해 나가겠다는데도 아무런 사태수습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해볼테면 해보라는 식으로 공격적으로 사태를 더욱 키우고 있다. 젊은이들은 정말 더 이상 살고 싶지 않다고 무기력 상태에 빠져 있는 현실을 부채질하고 있는 지도자를 보면서 우린 어떻게 살아가야 한다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지금으로부터 2200년전 중국 후한 말 신 감(申 鑑)이라는 사람은 국가에는 4가지 큰 질환이 있다. 이 병에 걸리면 결국 정치 권력을 부패하게 만들고 국민경제를 좀 먹고 있으며 사회기풍을 무너지게 된다. 그래서 거짓이 판을 치고 적당주의, 요령주의가 팽배하며 소비와 놀음에 눈이 어두워 특권층과 서민간의 괴리가 생기면서 국가는 큰 난국에 빠져 결국에는 멸망의 길을 걷게 된다고 말했다. 이런 4가지 질환은 위, 사, 방, 사 (僞, 私, 放, 奢)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첫째, 나라 정치에 거짓이 많고 법을 위장한 불법이 성행하며 불공정한 재판으로 양민을 괴롭히는 위(僞)이고 둘째, 공(公)을 잊고 모두가 사리사욕에 흐르는 사(私)이며 셋째, 방종에 흘러 질서를 저버리고 법률을 무시하는 방(放)이고 넷째, 사람들이 사치에 눈이 어두워 소비풍조에 얼이 빠지는 사(奢)이다. 이런 경우 만사에 흑백을 가릴 수 없게 되어 악이 설치고 선량한 사람들이 몸을 서리게 되며 못된 사람들은 더욱 못된 짓을 예사롭게 한다. 그래서 결국에는 착한 사람들이 더 이상 견딜 수 있는 힘이 없어지게 되어 될 대로 되라는 자포자기에 빠지게 된다. 이런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각자 난(難)을 알고 시(時)를 알고 명(命)을 알고 퇴(退)를 알며 족(足)을 알아야 한다는 타이르고 있다. 지도자 한 사람이 잘못 뽑으면 얼마나 많은 국민들이 희생 당해야 되는지를 뼈져르게 반성하게 만드는 요즈음 우린 더 이상 좀비 정치인들이 이 땅에서 발을 부치지 못하도록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아집과 편견으로 자신의 사리사욕만 챙기는 독재자가 국민을 괴롭히는 사태가 다시는 되풀이 되지 않도록 정치개혁을 통해서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라는 말이 있다. 즉 꽃은 열흘이상 붉게 피는 꽃은 없다는 의미로 권력이란 잠시 잠간동안이라는 사실을 잊고 권력이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지지 말라는 경고적 의미를 갖고 있다. 이런 역사적인 사실을 무시하고 날뛰는 사람들로 인하여 국가가 큰 혼란에 빠져 멸망의 위기를 겪고 있으니 결국 자신의 권력만 탐하는 좀비같은 정치인들을 몰아내야 국민들이 편안하게 살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
새로운 생산 기술개발로 수소경제의 선두주자가 된 암모니아
2020년 12월, 백종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연구팀이 쇠구슬이 회전하면서 부딪히는 물리적인 힘으로 반응을 일으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사실이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에 공개되면서 수소경제시대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되었다. 작은 쇠구슬들이 부딪히는 물리적인 힘으로 기계 화학적 반응을 일으키는 볼 밀링법(Ball-milling)으로 암모니아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즉 용기에 쇠구슬과 철가루를 넣고 회전시키면서 질소 기체와 수소 기체를 차례로 주입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즉 빠르게 회전하는 쇠구슬에 부딪혀 활성화된 철가루 표면에서 질소 기체가 분해되고, 여기에 수소가 달라붙어 암모니아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 방식에는 기온은 45도와 1bar(압력의 단위)의 저온·저압 조건에서 82.5%이라는 높은 수득률로 암모니아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지난 100년간 사용하고 있는 하버-보슈법의 경우 기온 450도와 기압 200바에서 약 25%의 수득률을 보였던 기술을 백종범 교수팀이 개발한 기술로 3배나 효율을 높이는데 성공하였다. 1913년 프리츠 하버와 카를 보슈가 개발한 암모니아의 유기 합성법(하버-보슈법)은 암모니아를 비료로 사용하여 농업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현재 암모니아 대부분은 하버-보슈 공정을 통해 150-300bar의 고압 및 400~ 500℃의 고온에서 수소와 질소의 촉매 반응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한다. 이는 암모니아를 경제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 1909년부터 현재까지 사용되고 있다. 하버-보슈법은 상업화된 공정의 최적화를 통해 효율을 지속해서 개선하는 연구가 진행 중이며, 암모니아 생산에 소요되는 에너지는 1950년대 중반 60GJ/ton NH₃ 이상이었으나 최근 27GJ/ton NH₃ 수준까지 감소하여 철 기반 촉매를 주로 사용하고 암모니아 합성효율을 약 70% 정도로 높인 것이다. 세계 암모니아는 연간 생산량은 2억 톤, 시장 가치 700억 달러(약 90조 원)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 세계 두 번째로 생산량이 많은 화학물질로 현재 생산량 80%가량은 비료 생산에 활용되고 있다. 암모니아는 비료, 폭발물, 플라스틱, 의약품 등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다. 매년 약 1억 4000만t이 생산되는데 최근 수소를 저장할 수 있는 물질로 주목받고 있어 그의 수요는 획기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수소를 암모니아로 변환해 운송하는 화학적 방식을 활용하는데 이는 액화온도가 -259°C이고 밀도가 낮아 저장할 수 있는 비중이 낮아진다. 그런데 암모니아의 액화온도는 -33°C이고 액화수소 대비 1.5배의 수소를 저장할 수 있다. 그래서 암모니아는 수소의 2분의 1이하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기 때문에 수소보다도 암모니아가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해 나가게 될 것이다. 암모니아의 생성과정에서는 탄소배출이 전혀 없는 무탄소 청정에너지이므로 수소 경제를 이끌어낼 새로운 재생 에너지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역할을 담당해 나가고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최근 한국전력, 발전공기업과 함께 ‘수소 암모니아 발전 실증추진단’을 발족하고 산업부, 한국전력, 발전사 등 민관 합동으로 ‘Carbon-Free 친환경 암모니아 발전기술 개발 및 실증’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까지 석탄-암모니아 혼소를 위한 연소 저장기술 등 원천기술 개발, 2025년 상용발전소에 연료공급 인프라 구축, 2025~2026년 잔여 설계수명, 대규모 석탄발전 단지로 인한 규모의 경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등을 고려한 석탄-암모니아 혼소 대상 선정, 2027년까지 4기의 석탄 화력발전 설비를 대상으로 실증을 추진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석탄-암모니아 혼소 대상 발전기는 2030년까지 석탄-암모니아 20% 혼소를 진행하고, 2031년 이후 암모니아 혼소 비율을 단계적으로 상향하여 2050년까지 암모니아 전소 기술개발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우리나라는 ‘암모니아 직접 연소’와 ‘암모니아 분해연료(수소) 연소’, 두 가지 방향으로 암모니아 가스터빈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암모니아 직접 연소기는 단기간에 개발이 어려우므로 1차적으로 LNG-암모니아 혼소 가스터빈을 개발하고, 최종적으로 암모니아 직접 연소 방식의 가스터빈 개발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암모니아 분해연료 연소 기술의 경우 우선 대형 가스터빈을 대상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자 한다. 이는 암모니아 분해를 위해서는 고온의 열이 필요하며, 대형 가스터빈에서 배출되는 고온 가스의 열을 회수하여 암모니아 분해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최근 포스코는 두산중공업,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과 함께 암모니아 분해 수소를 활용한 연소기, 가스터빈을 개발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그리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CO₂-free 암모니아 직접 이용을 위한 ’저 NOx 가스터빈 연소기술 개발’을 통해 암모니아 전소 기술을 개발 중이다. 액화 암모니아는 질량에너지 밀도가 낮아 디젤 연료와 비교할 때 약 4.1배 크기의 탱크가 필요하다. 그리고 가연 범위가 좁을 뿐만 아니라 발화를 위한 조건이 까다로워 화재의 위험성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이러한 특성에 따라, 암모니아 엔진에서는 파일럿 연료를 필요로 한다. 그리고 암모니아는 구리, 구리 합금 및 아연과 같은 일부 재료에 부식성이 있으므로 재료 선정 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암모니아는 상온, 상압에서 무색의 강한 냄새를 가지고 있는 유독성 물질로, 공기보다 가벼워서 천장처럼 높은 곳에 모이는 성질이 있다. 암모니아 추진선의 상용화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마일스톤은 암모니아 엔진의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 즉 현재 MAN, Wartsila, WinGD, 현대중공업 그룹, STX 엔진 등 주요 엔진사에서는 암모니아 엔진을 개발하고 있으며, 2024년 이후에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같이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완성시켜 나갈 수 있는 무탄소 청정에너지로서 암모니아가 각광을 받고 있어 국내 최고의 탄소배출지역인 당진시는 암모니아 생산체제 구축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나가야 할 것이다.
-
기대되는 우주 태양광발전 시스템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는 “지난 2023년 1월, 고도 550km의 저궤도 상공에 쏘아 올린 우주태양광발전 시제품인 '우주태양광전력시연기'(SSPD)가 마이크로파로 변환해 보낸 전기 신호를 대학 옥상에 설치한 수신기에서 감지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는 우주로 발사되는 인공위성의 날개에서의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된 태양광발전이 마이크로파로 변환돼 무선으로 지상에 내려 보낼 수 있다는 기술이 성공적이라는 사실을 밝힌 것이다. 그리고 지상에 설치된 안테나를 통해 마이크로파를 다시 전기에너지로 바꾸면 일반 전기로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우주태양광 발전이 실현될 수 있다는 기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칼텍 연구팀은 “우주태양광발전은 지상의 태양광발전보다 8배 더 많은 전력을 생산할 수 있고 지상 어디든 보낼 수 있어 별도의 지상 송전 시설 없이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외딴 지역, 또는 전쟁이나 자연재해로 황폐화 된 지역에도 에너지를 보낼 수 있다”고 밝혔다. 1941년 미국의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단편소설 '리즌‘에서 우주 태양광발전에 관련된 아이디어는 나왔다. 즉 우주정거장에서 태양광발전을 지구로 전송하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이런 상상 속에서만 존재하던 우주 태양광발전이 이젠 현실화 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 공대 응용물리학 (칼텍)연구팀에 의해서 실험한 셈이다. 이 프로젝트는 지난 10년간 연구 끝에 2023년에는 실험적으로 확인하여 우주 태양광발전에 대한 실현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 태양의 표면 온도는 무려 6천도에 이르고 있어 스스로 빛을 낼 수 있고 그 크기는 지구의 지름보다도 109배이어서 언제든지 지구상에 엄청난 에너지를 발산시키고 있다. 그래서 지구생태계가 생명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에너지원을 제공해 주고 있어 우린 태양을 지구생명의 어머니라고 부르고 있다. 우주상에 태양 발전은 대기를 통과하면서 반사되거나 구름과 먼지 등이 없는 진공상태이기 때문에 지상보다 10배 가까운 에너지의 효율이 나타난다. 그리고 낮과 밤이 바뀌거나 날씨 변화가 없어 365일 24시간 동안 안정적인 태양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다. 이는 우주태양광 발전 단독으로 24시간 상시 전력을 공급하는 기저 전원이 될 수 있어 원전과 같이 기저전력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서도 원전보다도 안전하고 깨끗하여 세계 인류가 마음놓고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의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 태양에너지에는 빛 에너지를 활용하는 태양광발전과 복사열을 활용하는 태양열 발전으로 구분된다. 태양광발전이란 말 그대로 태양의 반짝거리는 빛에너지를 받아 태양 전지판을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에 반해 태양열발전은 표면온도 약 6,000 ℃인 태양에서 지구에 도달하는 태양의 복사열을 활용하여 복사에너지를 반사 물질을 집열판에서 흡수한 열에너지로 물을 끓여 증기로 전기를 발생시킨다. 이런 태양열 발전은 에너지 효율이 높고 태양열의 흡수, 저장, 열변환 과정 등을 통해 건물의 온수나 난방에 사용되고 있으며, 또는 터빈을 돌려 전기에너지로 전환도 가능하다. 이같이 태양광 발전과 태양열 발전을 다함께 활용할 수 있어야 태양발전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2022년 11월, 유럽우주국(ESA)은 ‘솔라리스’ 계획을 발표하고 우주 태양광발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발표하였다. 2025년까지 기초기술을 확보하고 2030년까지 실증기, 2035년까지 시험발전소를 운영하고 2040년 상용화에 들어간다는 목표를 수립하였다. 상용화 단계에선 태양광발전 위성을 정지궤도에 보내 2GW(기가와트)급 전력을 지구로 전송하며 이는 100만가구가 쓸 전기에 해당된다. 이런 정도의 태양광 발전기를 지상에 설치하려면 600만 개의 태양전지판이 필요하다. 그런데 2022년 9월, 솔라리스팀은 2kw의 전력을 36m거리까지 무선 전송하는 실험에 성공했다고 발표하였다. 이어서 영국은 2022년 3월 정부 주도로 학계와 기업이 함께 ‘스페이스 에너지 이니셔티브’컨소시엄을 구성하고 현재 카시오페이아 태양광발전 위성 개념을 도입하여 타원형 궤도를 도는 4~5개의 작은 위성을 띄웠다. 이는 정지궤도 위성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전기를 생산할 수 있으며 10년 안에 실현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 최대 온실가스 배출국인 중국은 2028년 우주 태양광 전력전송기술 시연을 시작으로 2050년까지 우주 태양광발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기술 시연은 고도 400km의 궤도를 도는 우주정거장 톈궁을 이용하여 2035년까지 10메가와트 규모의 시험발전 위성을 고도 3만6천km 정지궤도에 올려보내고, 2050년까지는 2기가와트급 우주발전소를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우리나라는 아직 초보 단계지만 상당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무선 전력 송수신 개발에 착수해 4.8kW급 전력을 100m까지 보내는 데 성공했다. 그리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함께 위성 무선 전력 송수신 시스템을 설계해 2023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우주개발행사에서 시연해 보였다. 특히 빠르게 움직이는 목표를 정확히 포착해 전력을 송수신할 수 있는 정교한 기술을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전기연구원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029년까지 소형 위성 2개를 제작해 우주에서 전력 송수신 기술을 시연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편 2021년, 한화그룹은 본격적으로 우주항공 산업에 뛰어들면서, 여러 계열사 및 관계사에 흩어져 있던 핵심 우주 기술을 한 데 모아 ‘한화 스페이스 허브’를 출범했다. 이어서 2021년 6월 나로호를 자체 개발하고 10월 21일에 발사하였으나 궤도 안착에는 실패하였다. 그리고 이듬해 2022년 6월 21일 16시(KST) 대한민국 나로우주센터에서 2차 발사에 성공하였다. 한화그룹은 2023년 5월 25일 18시 25분(KST) 3차 발사에 성공했으며, 마지막 6차 발사는 2027년까지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2030년, 2031년에는 차세대 발사체를 활용해 달 착륙 검증선과 달 착륙선을 순차적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이외에도 우주 태양광발전, 우주자원 탐사, 우주수송 셔틀 등 다양한 우주 사업 모델을 개발할 예정임을 밝혔다. 앞으로 ‘우주’ 그리고 ‘태양광’ 산업에서 최강자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나로호(KSLV-I)개발에 당초 5천억원 예산보다 4배가 많은 2조원이 투입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이같이 우주관련 사업은 엄청난 자금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사업이므로 정부의 재정의 뒷받침이 없으면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과거 우주 태양광의 실현 가능성은 너무나 많은 재정투입이 요구되기 때문에 사실상 부정적으로 평가되었다. 즉 1㎏당 발사 비용이 5만 달러에 육박했기 때문이나 지금은 스페이스X의 팰컨헤비 정도면 1㎏당 1400달러까지 내려가서 세계인류는 이의 실현을 기대 할 수 있게 되었다. 스페이스X란 2002년 5월 6일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미국의 우주탐사 기업으로 발사체, 우주선, 소형 인공위성 등을 제조하여 페이로드 발사 대행, 위성 인터넷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회사이다. 장기적으로는 화성의 식민지화를 시작으로 인류의 다행성 종족화를 목표로 하고 있어 지속적인 소형 인공위성 발사를 통하여 로켓 스타십이 성공적으로 개발될 경우 이 가격은 훨씬 더 떨어질 수 있다고 기대한다. 그리고 세계인류가 앞으로 우주여행을 할 수 있는 우주정거장 건설도 기대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항공우주연구원 최준민 책임연구원은 “1㎏당 발사 비용이 600달러 밑으로 떨어지고, 무선전력 송신의 ‘앤드 투 앤드’ 효율이 15%(우주태양광발전소에서 만든 에너지 중 지상의 전력망으로 흘러가는 비율)에 도달하게 되어 원자력발전과도 가격 경쟁을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어서 “2030년이 되기 전 우리가 제안한 위성 간 무선전력전송을 시연하고, 2030년대 중반쯤 저궤도 위성에서 지상으로 전력전송을 시험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2040년이 되기 전 ㎾급 정도의 전력을 무선으로 지상에 보내게 될 것이다”고 전망하였다. 그래서 2040년대 중반에는 ㎽급, 2050년대 중반에는 GW급으로 빌전하여 2050년 이후 우주태양광 발전이 세계 인류에게 에너지원으로 활용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한다. 결국 세계인류의 꿈인 우주 태양광 발전은 2050년 이후에야 우리들에게 활용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제공될 수 있다는 것이다. 전 세계 각국이 다함께 기술개발에 힘을 보태여 그 시기를 앞당겨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
핵융합에 의한 인공태양은 에너지 숙제를 푸는 돌파구
지난 50억 년 동안 태양에서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로 지구생태계는 살아가고 있다. 만일 태양에너지가 없다면 우리들은 생존조차도 불가능했을 것이다. 그런데 세계 인류는 광합성으로 태양에너지를 저장한 각종 먹거리는 생존의 수단이며 그리고 이들 생물체들이 땅속에 오랜동안 묻혀 있던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눈부신 과학문명을 누려왔다. 세계 인류는 이로 인하여 안락한 생활을 누려왔으나 최근에는 너무나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기후위기와 생태계 명종이라는 환경위기를 자초하게 된 것이다. 이런 환경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 더 이상 화석연료를 사용하면 안 된다는 2015년 파리협정에서 전 세계 다함께 탄소배출 감축의무를 부담하는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하게 되었다. 즉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가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켜 기후위기를 자초하게 되었고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되어 지구생태계를 멸종시키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켜 나가야 지구환경을 되돌릴 수 있고 세계 인류는 지속적인 삶을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일상생활의 기반이 되는 화석연료는 더 이상 사용하지 못하고 이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을 찾아내서 바꿔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대체 에너지로서 가장 적합한 에너지는 현재 태양광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재생에너지로 이를 통하여 전기를 생산하여 화석연료를 대신하고자 한다. 그런데 햇볕이나 바람 등 자연력에 의해서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너무나 간헐적으로 소량생산되기 때문에 대체 에너지로서는 역부족이라고 한다. 그래서 세계 각국들은 무탄소 청정에너지로 수소를 지목하고 수소를 바탕으로 하는 대체에너지를 만들어나가겠다고 하나 여기에는 많은 문제점이 가로놓여 있다. 이를 극복하기에는 많은 시간과 비용이 수반하기 때문에 냉큼 다가 설 수 없게 된 것이다. 이에 인간이 직접 만든 인공태양으로 이를 실생활에 활용해야 되겠다는 연구가 시작되었고ㅓ 이의 실현 가능성이 눈앞에 와 있다고 할 것이다. 만일 성공적으로 인공 태양이 만들어진다면 공짜로 세계 인류가 언제든지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기대를 갖게 한다. 태양은 지구로부터 1억 5천만 킬로미터나 떨어져 있다. 이 거리는 빛의 왕복 시간으로 16분 40초나 걸리는 먼 거리이다. 그런데 태양이 방출하는 에너지 중 1시간 분량이면 인류가 1년간 에너지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라고 한다. 태양이 이런 막대한 양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는 비결은 핵융합에 있다. 즉 태양에서는 4개의 수소 원자에서 1개의 헬륨원자가 만들어지는 핵융합 반응이 일어난다. 이때 질량결손이 일어난 만큼 에너지가 생성되는데, 매초 4×1026줄(joule)이나 된다. 즉 원자 폭탄의 에너지가 대략 100줄(joule)정도라니 이는 초당 4조 개의 핵폭탄을 동시에 터트릴 때 발생하는 에너지와 같다고 한다. 이런 에너지는 대기, 바다, 육지로 스며든 다음 일사 스펙트럼은 자외선 속에서 가시 범위와 적외선 범위 사이에서 거의 작은 부분으로 나뉘게 되어 지구 모든 생태계가 충족하게 생활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 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 중에 일부는 수증기의 대류, 증발, 응결에 의한 태양 에너지를 흡수하면서 물로 순환되는 자원환경 변화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한편 바다와 토양이 받아들인 햇빛은 15°C 내외의 평균 표면온도를 유지하고 광합성을 통해 일어나는 태양에너지가 화학 에너지로 변환하면서 모든 생물체의 먹이감을 만들어 주고 있다. 사실 지구의 생명 현상은 광합성 식물과 미생물이 빛 에너지를 화학적인 에너지로 전환하면서 가능해진다. 그리고 그 잔여 에너지가 수천만 년 동안 변형되고 축적된 화석연료(석탄, 석유, 천연가스)가 현대 문명을 일으키는 원동력되어 편리하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되었다. 즉 세계 인류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태양에너지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학적 에너지로 전환 모든 자연과 생물 현상이 더욱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는 촉진역할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젠 이런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고 화석연료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 에너지원을 찾아내서 이를 전환시켜 나가야 세계 인류가 지속적인 삶을 유지해 나갈 수 있게 되는 절박한 과제가 우리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국제에너지기구 (IEA)는 “2023년 세계 전력 수요 증가율은 2.2%이나 신흥국의 수요 증가와 에너지 집약적인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가상화폐에서의 전력 수요 증가로 2024~2026년에는 연평균 3.4%로 가속화돼 2050년까지 전 세계 전력 수요가 약 2배 증가할 것이다”라고 전망하고 있다. 세계 인류는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켜야 하고 이와 더불어 인공지능(AI)시대가 개막되면서 전력 수요가 크게 확대되면서 현재보다 2배나 되는 전력수요를 충족시켜 나가야 되는 시대가 개막되고 있는 것이다. 일부 전문가들은 4세대 원자로와 고온 수전해 방식을 개발하여 값싼 수소를 대량 생산할 수 있어 이를 활용한다면 무탄소 청정에너지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4세대 원자로 기술개발도 이뤄지지 않았고 고온 수전해 방식도 개발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를 제대로 상품화한다는 것은 2040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기후변화가 극심하게 이뤄지면서 지금 당장 탄소배출을 중단해야 된다고 하는데 앞으로 20년이라는 세월을 그냥 지켜 볼 수는 없는 것이 세계 인류의 숙제로 남아 있다. 인공태양에 의해서 핵융합에 의해서 생산되는 전력은 2050년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인공태양이란 핵융합 발전으로 이뤄지며 핵폐기물이나 온실가스를 발생시키지 않으면서도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후변화와 자원고갈 위기를 해소할 차세대 에너지로서 제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더욱이 핵융합 발전을 위해 필요한 자원은 중수소와 삼중수소인데 이는 바닷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즉 바닷물 1L 속에는 0.03g의 중수소가 들어있으며 바닷물은 지구 면적의 71%를 차지하는 만큼 원료는 무한에 가까운 자원이라고 할 수 있다. 삼중수소는 흔하지 않은 자원이지만 핵융합로를 통해 ‘리튬’에서 분리, 생성할 수 있다. 리튬은 노트북이나 핸드폰 배터리에 흔히 사용되는 재료로 지구상에 비교적 풍부하게 매장돼 있다. 현재 바닷물에서 리튬을 채취하는 연구가 진행 중으로 고갈되지 않는 자원인 바다를 통해 중수소와 삼중수소를 모두 얻을 수 있는 길이 곧 열릴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핵융합 에너지 생산으로 발생한 폐기물은 원자력 발전보다 방사능 수치가 낮고 양도 적다. 그런데 원자력 발전으로 배출되는 방사성 폐기물의 양이 반으로 줄려면 약 100만 년이 걸리지만 핵융합에 사용되는 방사성 연료인 삼중수소는 약 12년이 소요된다. 핵융합 에너지의 장점은 친환경성과 자원의 무한성이다. 즉 무엇보다도 에너지 효율 면에서 다른 발전원에 비해 탁월하다. 즉 100㎏의 중수소와 3t의 리튬은 석탄 300만t이 생산하는 에너지를 만들 수 있고, 욕조에 반 정도 들어찬 바닷물과 노트북 배터리에서 중수소와 리튬을 추출하면 한 가정이 30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현재 안정적인 기저 발전원으로 손꼽히는 핵분열 에너지의 경우 1㎏의 우라늄을 통해 200억㎉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데, 같은 양의 수소가 핵융합할 때 1500억㎉의 에너지가 발생하므로 7배 이상의 효율이 높은 셈이다. 대체로 과학계에선 핵융합 발전 상용화를 2050년으로 보고 있다. 영국은 2040년대 핵융합 실증로 건설을 목표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고, 미국 역시 204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핵심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디. 그리고 일본과 유럽은 2050년대 전력생산 실증을 목표로 중장기 목표를 수립·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21년 제4차 핵융합에너지개발진흥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2050년대 핵융합 전력생산 실증을 목표로 수립했다. 이에 따라 노심 플라스마 기술, 가열 및 전류구동 기술, 초전도자석 기술, 증식 블랑켓 기술, 디버터 기술 등 8대 핵심기술을 선정해 해당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핵융합 기술의 발전은 우리 사회를 크게 바꿀 것이다.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으로 에너지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게 될 것이다. 만일 핵융합 발전이 성공하게 된다면 우리나라의 미래는 산유국을 부러워하진 않을 것이며, 오히려 핵융합 에너지로 인공태양을 만드는 새로운 산유국이 될 것이다. 결국 앞으로 세계 경제를 이끌어 나가는 국가는 핵분열 기술을 보유했느냐의 여부에 따라서 결정되는 시대가 곧 도래할 전망이라고 한다.
정책분석
-
구속력 있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BBNJ)이 체결되기까지는?
지난 3월 4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BBNJ) 5차 비상회의에서 2030년까지 공해상의 해양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국제해양조약을 체결하였다. 물론 해양생물다양성 보전협약(BBNJ)이 발효되기 위해서는 60개국 이상의 국가가 비준하는 요건을 충족하여야 하고 9월부터 국가 별 서명이 시작된다. 지난 6월 7일에 여의도 국회의사당 앞에서 녹색연합, 시민환경연구소 등 18개의 시민단체가 연대하여 기자회견을 갖고 국회가 BBNJ 협약의 조속한 국내 비준을 마칠 것을 촉구했다. 국제사회는 ‘UN 해양과학 10년(2021~2030)’이 끝나는 2030년까지 전 세계 30% 이상의 바다를 보호하자는 의미로 ‘30x30’ 구호를 사용하며, 공해 상 해양보호구역의 확대를 위한 전 지구적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BBNJ 타결 이후, 미국 국무부(DOS)는 바다를 보호하고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60억달러(약 7조7743억원)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해양생태계는 지구상 생물 95%가 서식할 뿐 아니라, 생물이 호흡할 때 필요한 산소 절반을 생산하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다량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바다 64%를 차지하는 공해의 1.2%만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기후위기, 무분별한 남획, 자원 난개발로부터 보호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캐나다에서 열린 생물다양성협약(CBD) 당사국총회에서 세계 각국이 2030년까지 바다를 포함한 지구 전체 면적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기로 합의하였다. 여기에서 지구상에서 가장 광대한 탄소흡수원인 공해 보호가 기후변화 완화에도 핵심적인 역할을 헤애 할 것이라는 주장도 제기되었다. 지난 2004년부터 유엔에서는 국가 간 구속력이 있는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공해의 해양생태계를 보호하려는 논의가 시작되었다. 지난 20여년간 논의를 거듭해 온 결과 지난 3월 4일 막판 38시간 마라톤 회의 끝에 겨우 타결되었다. 공해는 영해나 배타적 경제수역(EEZ)처럼 국가 관할권이 미치는 해역과 달리 해양환경을 보호할 법적 근거가 존재하지 않는 지역이다. 이 때문에 공해의 산호나 해초와 같은 생물학적 자원과 해양 유전 개발 문제 등에 의한 회원국 간의 이해관계가 너무나 엇갈려 있다. 특히, △이익공유 문제를 포함한 해양유전자원, △해양보호구역을 포함한 지역기반 관리수단, △환경영향평가, △역량강화 및 해양 기술이전 등 핵심 의제에 있어서 여전히 국가마다 서로 다른 입장에 기반한 문안들이 제안되고 있다. 이 중에서 산업계에 직접 관련된 이슈는 해양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절차와 이익공유이다. 지구 표면의 약 30%만이 육지이고 나머지 70%는 해양이다. 지구 표면의 27%는 배타적경제수역을 포함한 국가관할권에 속한 해양이고 지구 표면의 43%는 국가관할권 이원 지역에 속한 해양(공해)이다. 20세기 중반까지 해양 자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해양오염이 문제가 제기되면서 국가적 주장을 확대하려는 움직임에 따라 바다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행동기준이 필요하다는 것을 절감하게 되었다. 국제사회는 1982년에 바다를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유엔 해양법 협약을 제정하고 이 협약에 따라 항행의 자유를 확립하고 해상 자원에 대한 국가의 영향력을 확대하여 최대 200마일(370km)의 독점적인 경계구역을 확보하였다. 한편, 1982년 유엔 해양법협약 채택 시기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 해양생물유전자원 등 현재 등장하는 이슈를 미처 인식하지 못했다. 즉, 협약의 규정으로 수용되지 못한 한계를 가지고 있었으며, 지금부터라도 국제사회가 새로운 합의를 도출해야 하는 과제이다. 대표적인 것이 국가관할권 이원 영역에서의 해양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한 국제규범화 작업임. UN해양법협약은 국가관할권 내 해양생물의 보존, 관리를 규정하고 공해 등 이원 지역에 대해서는 국가간 협력 의무만 부과하고 있다. 이 문제 역시 해양과학기술의 발전에 따라 해양 생물유전자원 등 상업적으로 이용 가능한 범위가 확대되면서 관심을 받게 된 분야이다. 지금까지 공해 자유의 원칙에 따라 자유롭게 접근이 가능했으나 이를 규제하고, 이 지역에서 발굴된 유전자원을 연구개발해 이익이 나는 경우 이익 공유를 해야 함을 규정하고 있다. 산업계에서는 공해 및 심해저 등 특정환경에서 유래하는 해양 유전자원이 특별한 기능을 갖고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에 활용될 가치가 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다만, 해양 유전자원에 접근해서 연구개발에 많은 시간이 소요되며 상업적 이익 창출에 대한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사전적 접근 규제와 과도한 이익공유는 해양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은 물론 연구개발과 상업화를 저해할 것이라 우려하고 있다. 이에 산업계에서도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다고 생각됨. 다만, 국가관할권 이원지역에서의 해양 유전자원 접근 및 이용에 새로운 규제가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접근 절차 간소화 및 합리적인 이익공유 방식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유엔해양법협약이 채택된지 40년이 되었음. 우리 정부도 해양을 둘러싼 새로운 국제규범인 해양 생물다양성 보전 협약 탄생에 적극 대응하고 해양바이오산업을 육성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 2021년 기준 한국의 해양보호구역 면적은 관할 해역의 2.46%에 불과하다. 또 같은 해 발표된 ‘제5차 해양환경 종합계획’ (2021~2030)에서 언급된 해양보호구역 목표도 전체 해역의 20%로 국제사회 합의보다 10%포인트 낮다. 이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그동안 연안 중심으로 보호구역을 정했는데, 향후에는 연안보다 넓혀서 생태계 특성에 따라 배타적 경제수역으로도 보호구역을 확대하려 한다. 국제적으로도 공해상에서 보호구역 설정을 주도하거나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2030년 목표도 5차 계획을 변경해서라도 국제기준에 맞게 30%로 높일 필요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2030년까지 30%의 해양을 보호하자는 목표는 공해의 MPA 지정 없이는 달성이 불가능하다. MPA 지정과 적정한 관리만이 이러한 위기에 처한 해양 생태계의 대응력과 복원력을 높이는 방법이다.”며 “이를 위해 공해에 광범위한 MPA를 지정할 법적 근거가 되는 BBNJ 협약의 발효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영국은 2017년 백만 ㎢의 바다에서 상업적으로 낚시 하는 것을 금지했다. 영국 정부는 핏케언 섬을 포함하여 태평양과 대서양에 있는 4개의 섬을 해양 보호 수역으로 지정하였다. 2021년 영국 플리머스 대학에선 해양보호구역(MAP) 기능 중 하나인 ‘넘침효과’를 증명했다. 영국의 가장 큰 보호구역인 라임 만 MAP를 11년간 연구 끝에 보호구역에서의 어종이 상업 조업지역보다 430% 이상 증가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리고 2021년 에콰도르, 콜롬비아, 코스타리카, 파나마는 거북이, 고래, 상어를 위한 5십만 ㎢ 이상의 보호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 이는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를 합친 것보다 큰 넓이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2019년부터 MPA의 확대에 힘써 2025년까지 2백만 ㏊까지 해양보호구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자연기금(WWF) 말레이시아 지부는 이러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면서, 지역 공동체의 참여를 촉구했다. 아직까지 협약이 정식 발효되기까지는 회원국들의 비준 등 절차도 남아있고 해양자원 발굴에서 나오는 이익 분배와 관련된 부국과 빈국의 마찰은 정부간 회의에서 이해 당사국들이 갈등해온 주요 사안이었다. 기존의 정부간 회의에서는 일부 국가들이 해양 보전보다는 해양 유전 자원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경제적 이익을 우선시하면서 협약 체결을 이루는 데 실패해 왔다. 이같은 공해상에 해양보호구역지역 지정이라는 국제협약 타결은 세계 인류가 기후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 탄소중립과 생태계 보전이라는 핵심과제를 방안이 마련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
귀농인보다 산지유통을 되살리는 푸드 플랜으로
우리나라 농촌경제가 피폐할대로 피폐해져 있다는 사실은 인구변동 상황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사실상 1965년 농가인구는 1,581만명으로 전체 인구 2,876만명의 55%나 차지하였다. 그런데 2021년 농가인구는 221만명, 전체인구 5,174만명 중 4.2%에 불과해 국민경제에서 농촌경제의 비중은 그저 초라할 뿐이다. 여기에다 농가 인구의 평균 연령이 67.2세이고 농촌 고령화률은 46.8%나 돼 이대로 방치한다면 농촌경제는 사라질 위기에 직면해 있다. ‘농자천하지대본(農者天下之大本)’이라고 했는데 국민들의 먹거리를 생산해 내는 농촌경제가 붕괴되면 국가의 미래는 암울할 뿐이다. 그래서 정부는 2013년부터 ‘귀농귀촌 활성화 지원사업’으로 시작하고 여기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농업진흥청에서는 ‘귀농·귀촌종합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농협중앙회 안성교육원이 ‘귀농교육과정’ 등 귀농 관련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특히 농협이 멘토 역할에 나서고 있어 귀농·귀촌 희망자와 정착 예정지 조합을 연계하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귀농 희망자에게 농촌체험, 빈집 임대 운영, 멘토링 상담 등을 지원하며 토지나 비닐하우스 구입비 같은 농촌정착자금 지원도 크게 늘리고 있다. 즉 귀농인들에게 최대 2억4000만 원까지 연 3%의 저렴한 이자(5년 거치 10년 분할 상환)로 귀농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하고 있다. 또한 귀농을 결정할 때 농사 여건도 중요하지만 자녀와 배우자가 생활하기에 불편하다는 점이 가장 큰 걸림돌임을 고려해 종합적인 지원체제를 마련하고 있다. 이같이 전국 지자체는 도시민 유치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귀농귀촌교육, 권역별 특화작목 등을 대상으로 하는 귀농창업 등에 대한 지원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농축산부가 발표한 ‘2016년 귀농, 귀촌인’을 살펴보면 도시민중에 50만명이 농촌으로 이동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그런데 귀농인은 2만 5천명이고 귀촌인은 47만 5천명으로 나타나 대부분이 50대 이후 노후생활을 농촌에서 전원생활로 즐기겠다는 도시민들이다. 그러니 50대 이후의 귀촌인들이 농촌경제를 되살려 나간다는 것은 거의 기대할 수 없는 일이다. 농축산부는 지난 3년간 귀농가구가 평균 5%씩 증가하고 있어 이번 계기에 ‘젊은이들이 되돌아오는 귀농정책’을 더욱 강화하여 농촌경제를 되살려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더욱이 2010년부터 농업정책보험금융원에서 농업펀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농식품모태펀드. 연구개발(R&D), 수출, 스마트팜, 6차산업 등 다양한 농식품 분야의 투자활성화 위해 매년 민간 출자금을 더해 농식품펀드를 늘려 나가고 있다. 현재 총 7,185억규모로 44개가 농식품 펀드가 조성돼 운용되고 있으며 이들 펀드는 2016년 말까지 농식품분야 213개 경영체에 290건(3,860억원)을 투자해 농식품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2019년부터 각 지역별 귀농정책이 크게 바뀌었다. 즉 농자금을 시도별로 사전에 배정하고, 지원대상을 그동안 선착순으로 선정하는 방식에서 시군단위의 선정심사위원회에서 면접심사를 거치도록 하고 있다. 그래서 귀농하려면 계획이라든지 그런 것들을 감안해서 면접을 통해서 선정하도록 의무화하고 있다. 또한 귀농자금 관련 사기라든지 이런 피해예방을 위해서 귀농자금에 대한 사전대출한도를 축소하고, 귀농자금 대출심사 전 단계, 금융기관이나 농협 등에서 피해사례를 고지하고 부정수급자, 또 부정수급을 유도하는 사람들에 대한 벌칙도 강화하였다.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하는 지자체 종합평가에서도 귀농·귀촌 우수사례라든지 갈등관리 사례, 부정수급 방지사례 등을 우수사례 등을 평가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현재 중앙단위의 귀농·귀촌협의회만 있는데, 앞으로 시도·지방단위의 귀농·귀촌협의회를 구성하도록 하고 있다. 귀농청년 장기교육과 귀촌인의 창업 등 일자리 지원을 확대하고, 귀농·귀촌 지원대상을 농어촌 거주 비농업인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귀농청년들의 영농기술이나 경영능력 등에 대한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018년에 도입한 ‘청년귀농 장기교육생’을 50명에서 100명으로 확대하고. 그리고 농산업 창업 지원, 귀촌인의 농산업, 농업 이외에 가공이라든지 유통까지도 포함시켜 교육사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앞으로 농업후계자 양성을 위한 ‘인정농업자’ 제도를 도입하여 특정 지역에 귀농하고자 하는 사람은 도지사에 창업계획서를 제출해 심사를 받아 통과하면 자격을 취득하게 된다. 이들은 지역 내 특정 생산법인에 일정기간 고용되어 월급을 받으면서 귀농생활을 하고, 정부는 해당 생산법인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다. 이런 인정농업자는 고용기간 종료 후 자영농이 되어도 과거의 생산법인에 판매도 가능하므로 귀농 실패 확률이 그 만큼 줄어들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100일 농촌 인턴제를 도입하여 귀농인의 다양한 농가 경험을 쌓고 농장주에게 인건비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기존의 농산업인턴제를 쿠폰제로 바꾼 뒤 다양한 농가에서 최소 1주일씩 일할 수 있게 하는 유연한 방식으로 전환하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어서 21년 5월부터 ‘후계농어업인 및 청년농어업인 육성·지원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고 있다. 본래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이 주 대상이었으나 ’18년부터 만 50세 미만 후계농과 만 40세 미만 청년창업형 후계농으로 분화 되었다. 특히 청년창업형 후계농 육성대책은 청년창업농을 선발하여 영농정착지원금, 교육 및 컨설팅, 농지를 지원하고 법인화 등 성장을 유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선발된 청년 창업농은 ’18년~’20년 매년 1,600명, ’21년 1,800명, ’22년 2,000명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40세 미만 농가경영주 수는 감소하고 있어 전체 청년농 증가로는 이어지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귀농귀촌 지원 정책은 ‘귀농어·귀촌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제2차 (’22~’26) 귀농·귀촌 지원 종합계획’에 따라 추진되고 있다. 이는 귀농귀촌에 대한 체계적인 준비와 정착 지원을 강화, 귀농소득과 귀촌생활 만족도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6년~’20년 연평균 약 49.2만 명이 귀농 귀촌한 것으로 확인된다. 그러나 귀농가구의 57.6%가 소득 부족 등의 이유로 농업 외 경제활동을 수행 하고 있고, 귀촌가구의 7.2%만이 귀촌 후 5년 이내에 농업에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나 귀농귀촌 인구의 증가가 농업인력 확대로 이어지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의 가격변동 위험성은 곡물의 경우 위험성이 0.1로 나타나는데 반해 채소류는 마늘, 양파, 무, 배추 등은 0.3이고 수박, 딸기, 토마토, 오이, 참외 등 과채류는 위험성이 0.6로 나타나고 있다. 다만 고추가 0.9로 위험성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따라서 이런 가격변동으로부터 보호하고 안정적은 판매망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생산단지를 규모화하여 단일상품을 대량확보하면서 저온물류체제를 구축하여 산지 유통체제를 기반으로 하는 유통망을 구축해 나가야 할 것이다 즉 지역 생산 농산물만으로 소비자들의 구미에 맞출 수 없다는 한계성을 안고 있어 지속가능한 먹거리 네트워크를 구축하자는 의미에서 요즈음에는 통합적인 계획으로 접근해 나가는 푸드플랜으로 바뀌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소비자의 먹거리를 생산, 유통, 소비, 폐기 순환 시스템 속에서 안전성, 식품영양, 먹거리 복지 등의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하는 종합적인 계획을 갖고 접근해 나가자는 푸드 플랜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이같이 피폐해진 농촌경제를 되살리기 위하여 젊은이들이 되돌아 오는 귀농정책을 성공적으로 추진시키고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함께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농촌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를 갖고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 이를 추진해 나가는 성장동력 없이 젊은이들이 되돌아오는 농촌경제를 만들겠다면 젊은이들이 되돌아 오겠는가? 농촌경제를 되살려 나가기 위해서는 식량안보, 식품안전성,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큰 그림을 갖고 지역중심의 산지 유통센터를 되살려 나가는 푸드플랜이 농촌경제를 되살릴 수 있는 것이다. 2차 세계대전이후 피폐해진 영국경제를 되살리기 위해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피와 땀과 눈물뿐”이라는 처칠의 명연설과 같이 농촌경제를 되살리는 원동력은 젊은이들이 되돌아는 농촌이 아니라 농촌경제를 되살려 내고 말겠다는 목표를 수립하고 이를 달성시켜 나가기 위한 피와 땀과 눈물이라는 사실을 우린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획기적으로 재생에너지를 확대시켜야 되는 이유는?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국제적으로 4.5%에 불과하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는 삼성전자가 RE 100에 가입할 경우 이를 충당할 수 없을 정도로 미흡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럴 정도로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시설확대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이다. 물론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은 햇빛이나 바람이라는 자연력을 활용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에서나 설치가 가능하여 무료로 20여년간 전력을 공급받을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에너지의 97%를 수입해야되는 우리나라의 입장에서는 당연히 확대시켜 나가야 될 과제이다. 그렇지만 소량, 간헐적인 생산이면서 설치비용이 크게 부담되며 화석연료를 대체하기란 역부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 정부가 의도적으로 이를 기피하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고 할 것이다. 허지만 탄소중립을 위해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사업이면서 이미 EU국가에서는 재생에너지 비중이 40%를 넘어서고 있으면서 재생에너지를 기반으로 수소경제시대를 개막시켜 나가고 있다. 특히 독일의 경우에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8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 기반 위에서 수소경제 허브를 진행시켜 나가면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수소경제시대를 열어나가겠다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전력 수요예측을 살펴보면 2018년의 526TWh에서 2030년에는 723TWh로 약 40%, 2050년에는 1,258TWh로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리고 우리나라는 1인당 전력 소비는 OECD 주요국 38개국 중 8위이면서 연간 525TWh의 전력을 소비하면서 산업 부문에서의 소비가 5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K- 맵 탄소중립 시나리오에서는 국제적으로 약속한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서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는 신속하게 재생 에너지 발전으로 충당되어야 한다는 방침을 내세우고 있다. 그래서 재생 에너지전력 비중이 2030년에는 53%, 2050년에는 84%까지 확대되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이에 윤석열 정부는 2030년 재생에너지 비중을 21.6% 이상으로 축소시켜 이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현재 37GW에 달하는 석탄 화력 발전을 대부분 그대로 LNG발전으로 전환, 암모니아 수소혼소 발전을 통하여 수소발전화를 추진하겠다는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렇지만 K-맵 시나리오에서는 석탄화력발전은 2035년까지 폐지되어야 하고, 40GW의 용량을 차지하고 있는 천연가스 발전 또한 2045년까지 수소 터빈으로 교체되어야 해야 탄소중립 목표에 접근해 나갈 수 있다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와의 전력망이 연결되어 있지 않은 고립된 상황이어서 전력수급 변동에 항상 대처할 수 있는 독자적인 공급방안을 마련해 나가야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그렇지만 지리적인 여건상 양수발전에는 한계를 안고 있어 항상 전력 부족 문제 등을 해결해 나가야 하는 방안을 골몰하고 있다. 이에 리튬 이온 배터리, 히트 펌프, 전기차, 잉여 재생 에너지로 생산한 그린 수소의 저장 등을 철저하게 준비해 대비해야 된다는 입장이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화를 위해서 모든 부문에서의 전력화가 중요한 이슈로 제기되고 있다. 즉 내연 기관 및 화석 연료 보일러 등과 비교해 볼 때, 수송, 저온 난방, 냉방, 온수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전기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라는 것은 이미 입증되어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모든 산업 및 수송 부문에서 전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면서 에너지효율화 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 때문에 재생에너지의 획기적인 확대가 요구되며 이를 탄소중립 기본방안으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2030년까지 연 평균 18GW(태양광 11.7GW, 육상 풍력 3.8GW, 해상 풍력 2.7GW)의 설비 보급이 선행되어야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설비 잠재력은 대체로 충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런데 전국 산업단지(조성 중인 산단 제외)에 약 50GW의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산업단지내에 설치된 용량은 설치 가능한 용량인 7~800MW의 1.5%수준이라고 한다. 이렇게 재생에너지 설비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지 않으면 탄소중립을 어떻게 달성시켜 나갈 것인가? 우려된다는 것이다. 따라서 RPS(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등 정부 정책과 RE100과 같은 민간에 의해 촉발된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분히 확보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재생에너지 설비확충에 최선을 다해 나갈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가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서 인허가가 쉽고 신속하게 주민민원 최소화, 지제차 산하 산업단지내 공장건물을 활용한 태양광발전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해야 된다는 것이다, 우선 산업단지 또는 이외 공장, 지붕 건축물 위에 태양광발전시설 설치 시에도 일반 노지에 설치되는 이격거리 규제가 적용돼 인허가 불가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경영체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른 ‘농업회사법인’의 건축물 태양광 설치 불가한 사실도 지적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RPS 의무기업과 RE100기업이 PPA(전력수급계약)계약 시 해당 공급량 RPS 실적으로 인정되고 않는 것도 문제라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를 전담하고 있는 산업부는 담보능력이 부족한 사업자가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정책자금(융자)과 녹색보증 등 태양광에 금융을 지원하는 예산을 확충 운영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향후 민간의 자발적인 자금조달이 어려운 산단, 주민주도 사업 등의 재생에너지 설비사업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다. IPCC 부의장을 지낸 프랑스의 기후학자 장 주젤은 한 언론 인터뷰에서 ”에너지 전환이 곧 국가 경쟁력과 생존력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에 성공한 나라가 결국 10년 뒤 수소경제시대의 최후 승자로 남을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그리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 세계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에 도달하기 위해 화석에너지 공급을 위한 신규 투자를 즉각 중단하고 2040년까지 발전부문에서의 탄소중립을 이뤄야 한다”며 “발전부문에서 배출되는 방대한 탄소의 양을 우선적으로 중단시켜야 탄소중립에 성공적으로 완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온실가스를 배출하고 있는 당진시의 탄소중립 방안도 무엇보다도 재생에너지 설비를 확대시켜 나가는 일에 최우선 과제로 삼고 이를 위한 각종 제도적인 장치마련은 물론 철저한 준비를 해 나가야 한다.
-
우리나라 수소경제로 가는 로드맵
우리나라는 2019년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였다. 이는 수소연료전지 자동차와 연료전지 보급을 바탕으로 수소경제의 선도국가가 되겠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2020년 2월애 세계 최초로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을 제정하고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술을 선정, 수소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기 위한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였다 우선 ‘제1차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을 수립을 통하여 청정수소생산을 2030년 390만톤, 2050년 2,790만 톤 목표를 제시하고 '생산, 인프라, 활용, 생태계' 등 4개 부문에서 4대 전략 15대 과제를 제시하였다. 2020년 7월,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에서는 수소산업 진흥, 수소 유통, 수소안전 관리 부문의 전담기관을 지정하고 전담기관별 고유 사업과 수소경제 업무를 분담하였다. 우선 수소산업진흥 전담기관으로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추진단이 지정되었고, 국내 수소산업의 진흥을 위한 기업 지원, 기업 육성 등의 업무를 총괄토록 하고 있다. 이어서 수소유통 전담기관으로는 한국가스공사가 지정되었고,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는한국가스안전공사가 지정되었다. 제1차 수소경제이행 기본계획에서는 4개의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15개 과제를 내용으로 담고 있다. 우선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주도, △빈틈없는 인프라 구축, △모든 일상에서 수소활용, △생태계 기반 강화 등 4대 추진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 △그린, 블루수소 생산 도입 , △수소 유통인프라 확충, △수소발전, 모빌리티, 수소산업공정 확산, △수소 클러스터·도시·규제특구 육성, △수소안전 기술개발, 국제협력 등 15개 과제를 계획하고 있다. 첫째, 수소경제의 목표는 2050년까지 연간 2,790만톤의 수소를 100% 청정수소(그린, 블루수소)로 공급하고, 국내 생산은 물론 우리 기술·자본으로 생산한 해외 청정수소 도입으로 청정수소 자급률도 6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 청정수소 비중 / 자급률 목표 : (’20년) 0% / 0% → (‘30년) 75% / 34% → (’50년) 100% / 60% 둘째, 재생에너지와 연계한 수전해 실증을 통해 그린수소의 대규모 생산기반을 구축하고, 생산단가를 감축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 그린수소 생산확대 / 단가 : (‘30년) 25만톤 / 3,500원/kg → (’50년) 300만톤 / 2,500원/kg 셋째, 동해가스전 실증 등 탄소포집저장기술(CCS) 상용화 일정에 맞추어 탄소저장소를 ‘30년까지 9억톤 이상 확보하여, 이산화탄소 없는 청정 블루수소를 ’30년 75만톤, ‘50년까지 200만톤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 ’25년 국내 블루수소 최초 생산(25만톤급, 보령) 넷째, 국내 자본·기술을 활용한 해외 재생에너지-수소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여 ‘50년 40개의 수소공급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 블루 암모니아 해외 생산 개시(’25), 블루 암모니아 해외 도입 개시(‘27) 다섯째, 안정적인 수소 수급을 위해 비축기지 건설(’30) 및 국제거래소를 설립하고, 수소 생산국들과 협의하여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청정수소 인증제 및 원산지 검증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여섯째, 청정수소를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인프라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석탄·LNG발전소, 산단 인근에 수소항만을 구축하고, 항만시설 사용료임대료 감면 등 인센티브 부여를 통해 항만 내 선박·차량·장비 등을 수소 기반으로 전환해갈 계획이다. 또한, 수소생산·도입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수소 배관망을 구축하고, 기존 천연가스망을 활용한 수소혼입도 검토(‘22~)하겠다는 계획이다. 일곱째, 주유소·LPG 충전소에 수소충전기를 설치하는 융복합 충전소 확대 등을 통해 수소충전소를 ‘50년까지 2,000기 이상 확보할 계획이다. - 수소충전기 보급목표(기): (’22) 310 → (‘25) 450 → (’30) 660 → (‘40) 1,200 → (’50) 2,000 이상 여덟째, 발전, 모빌리티, 산업 등 모든 일상에서 수소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수소연료전지에 더하여 석탄에 암모니아 혼소발전(‘27~), LNG 수소 혼소 등 수소 발전을 상용화하고, 청정수소 발전의무화 제도(CHPS) 도입, 환경급전 강화 등으로 이를 뒷받침 하겠다는 계획이다. - 수소발전량 : (‘20) 3.5TWh → (’30) 48.2TWh → (‘50) 287.9TWh ('20년 대비 82배↑) 아홉째, 수소차 생산능력의 대폭 확충(’50년 526만대)과 함께 ‘30년까지 내연기관차 수준으로 성능을 제고하고 선박, 드론, 트램 등 다양한 모빌리티로 수소 적용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열째, 수소산업 육성 저변 강화를 위한 제도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수소 관련 기술개발의 시너지 효과 제고를 위해 각 부처별로 개발 기술 규모를 상향, 범부처 통합실증을 실시하고 선제적 안전기준 수립, 국제표준 선점 지원 등을 통해 수소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 그리고 ’글로벌 수소 연합회‘를 출범하여 수소생태계 구축을 위한 국내·외 기업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석열 정부에서는 2022년 11월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개최하여 3개의 로드맵를 추가하였다, 즉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전략, 수소기술 미래 전략’을 수립하여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였다, 즉 12개의 수소 생산 기지 건설, 410km의 수소파이프라인 설치, 수소차 19,404대 보급, 수소 연료전지 737MW 보급 등 수소경제 활성화 추진전략을 마련하였다. 이를 위해서 1.3조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서 국내 그린 및 블루수소 생산, 해외 그린수소 및 암모니아 생산·도입, 암모니아 크래킹, 암모니아·수소 혼소발전 기술개발 등 청정수소 밸류체인 전 주기에 걸친 민관 합작실증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이는 수소경제 이행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수소전문기업 육성, 산업생태계 조성, 정부의 수소분야 투자 증대, 실증사업 추진 등 수소경제 초기에 중요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아직 민간투자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수소생산방식을 민간기업과 합작을 통하여 해외에서 청정수소를 생산하여 국내로 도입하는 “H2STAR 프로젝트”를 수립하였다. 즉 H2STAR 프로젝트를 통해 2030년 국내로 도입하고자 하는 청정 암모니아는 약 941만 톤이며, 이를 수소로 환산할 경우 약 171만 톤의 청정수소가 국내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거점별 생산도입량은 당진/태안은 호주로부터 300만톤, 영흥/인천은 칠레, 사우디, 호주로부터 87만톤, 삼척은 호주, 사우디, 오만, 말레이시아로부터 440만톤, 동해는 UAE로부터 114만톤을 계획하고 있다. 활용분야는 산업 부문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이 힘든 3대 업종(철강, 석유화학, 시멘트)에서 수소 활용을 통해 온실가스 저감 기술을 확보하는 것을 중점 과제로 제시하였다. 철강산업에서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확보 및 설비 전환을 통해 수소환원철 도입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으며 석유화학 산업에서는 현재 석유화학 공정 연료로사용 중인 중유를 수소, 바이오매스 등 친환경 연료로 전환함과 동시에 청정수소와 CCUS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를 활용한 그린 화학제품 생산 기술을 개발하여 청정수소 소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멘트 산업에서는 열원의 일부를 수소로 대체하여 무탄소 신열원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수소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친 역량 강화 및 기반 구축을 위해 인력 양성, 표준화, 국제협력 등을 세부 추진과제로 삼고 정책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민간기업의 청정수소 시장 참여를 위해 수소 전문기업 육성, 수소 금융 활성화, 세제 지원등 제도적·정책적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같이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방안을 마련해 놓고 있으나 재생에너지 비중이 낮은 상황에서 에너지 전환이 어렵고 에너지 전환이 어려운 실정에서 탄소중립은 완성시켜 나갈 수 없다. 따라서 수소경제 활성화에 앞서 재생에너지 시설확충을 위한 각종 제도적인 정비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
기고
-
만델라의 외침‘밤베렐라’
언어에는 정령이 있어 ‘말이 씨를 뿌린다’고 합니다. 하늘아래 언어 중 가장 용맹스러운 단어는 ‘용서’일 것입니다. 그만큼 행함이 어려워서죠. 남을 미워하지 않고 미움을 받지 않고 세상을 살 수 있다면 좋으련만, 현실은 그리 녹녹하지 못합니다. 세상을 살면서 생기는 미움은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우리의 일상에는 사랑한 만큼 미움도 증오도 생겨요. 받은 복이 많으면 원수도 생깁니다. 때로는 커피 한 잔 나눈 적 없는 사람이 나를 험담하고, 별일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나를 원수처럼 생각하는 사람도 나옵니다. 남의 인생 한 복판에 뛰어들어 돌이키지 못할 불행을 만들기도 하지요. 그래서 용서를 몇 번 하면 되느냐는 질문에 “일곱 번씩 일흔 번을 하라“고 성경은 가르칩니다. 그만큼 용서하며 사는 일이 어려운 일이지만, 가치와 상급이 크다는 뜻이겠지요. 가능한 한 남을 미워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척지지 않고 살려 해도, 얽히고설킨 인간관계에서 감정이 충돌하면 미움이 생기고 커집니다. 더구나 왼뺨을 때리면 오른 뺨도 내밀라는 가르침엔 속수무책일 때가 많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맹수 같은 용맹함 없이는 쉽게 행하지 못하는 게 용서하는 일입니다. 내가 용서를 했는데 상대가 거부하거나, 상대가 용서를 구하는데 내가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요. 어렸을 때 옆집 장독을 깨뜨려 난리가 났습니다. 엄마가 오시기 전에 해결해 보려고 두 손을 싹싹 빌었는데 “아를 어째 키웠냐” 며 놀라 달려온 엄마에게 심한 말을 퍼부었습니다. 집에 돌아온 내가 식식댑니다. “엄마는 그딴 소릴 듣고 왜 가만있어? 엄마한테 욕한 거 절대 용서 못해!” 그때 엄마가 성난 아들에게 타이른 말이 있습니다. “잘잘못은 하나님이 아신다. 은혜는 가슴에 새기고 미움은 냇물에 새겨라.” 밤베렐라 (bambeleiia)! 남아공 넬슨 만델라 대통령이 26년간 감옥생활을 하면서 매일 자신을 향해 외쳤던 말입니다. ‘never give up! 포기하지 마라. 주님이 희망이시다’ 만델라 대통령이 그 긴 세월을 감옥에 살면서 끝까지 희망을 지키려고 자신을 일깨운 말. 그만이 지닌 마법의 주문이 ‘밤베렐라’입니다. 만델라는 남아공에서 평등선거로 뽑힌 첫 대통령이지요. 아프리카민족회의 지도자로 반아파르트헤이트 운동을 전개하다가 투옥돼 그 긴 26년 수감생활을 견디고 나와 민족의 영웅이 되고, 세계인권운동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그의 위대함은 대통령이 되어 자신과 민족을 탄압한 자들을 용서한 점입니다. 진실화해위원회를 설치해 과거사를 용서로 청산하고, 흑백갈등이 없는 국가를 세우고자 평생을 헌신했지요. 그가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되던 날, 전 세계가 반겼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용서와 함께 짝을 이룬 단어가 ‘희망’입니다. 아름다운 사람은 끊임없이 희망을 전하는 사람입니다. 그중 온몸으로 희망을 말한 고 장영희 교수가 있지요. 그는 죽기까지 ‘희망이란 새 한 마리’ 어깨 위에 올리고 희망을 속삭였어요. 타고난 장애에 세 번의 암 투병 속에도 조선일보에 연재한 ‘영미시 산책’엔 늘 희망의 새가 날았습니다. ‘산을 넘고 보니 이 산이 아니네’ 할 때도 “진정한 용기는 다시 도전하는 것“이라며 마법의 주문을 걸곤 했습니다. ‘밤베렐라’. 당신은 용기가 필요하고 지칠 때 자신에게 힘을 주는 마법의 주문이 있나요? 내 인생에 힘이 된 한마디는 무엇인가요? 순례의 완성은 온 곳으로 잘 돌아가는 것이다 (소설가 이관순의 손편지)
-
삶의 무늬를 찾아가는 인문학
한때 '인문학'이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은 서점가, 강연장, 답사모임 같은 데를 찾아보아도 아직 식지 않은듯합니다. 강의를 나가보면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마치 철학을 어렵게 여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국가 발전도 학문과 연결해 볼 수 있어요. 국가 초기단계에는 법학, 정치학이 중심이 되지만, 초기발전단계로 가면 경제, 사회, 신문방송 등으로 관심이 옮겨 가고, 좀 더 발전하면 철학, 심리학 등으로 축이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숙단계에는 고고학, 인류학 등이 발달하면서 제국을 꿈꾸지요.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가 그랬으니까요. 인간은 어떤 흐름 속에 존재하고 그 흐름 속에 무늬를 그리며 삽니다. 자연과 나와의 관계에도 인문의 무늬를 그려요. 인문학은 인간이 자연과 세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어떤 무늬를 그리며 사는지를 연구합니다. 인문학하면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떠올립니다. 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스스로 독립하려는 사상입니다. 신이 아닌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우월성을추구 하겠다는 것이지요. 모든 학(學)은 모방에서 시작합니다. 모방을 통해 계속 습득함이 학습인데, 학습이 학이 되는 순간 인문적 상상 · 통찰 · 창의력은 결핍되죠. 그래서 학이 아닌 활동으로 가야하고, 인문적 통찰로 나가야합니다. 인문적 통찰은 딱 보면 알아채는 힘이죠. 그 힘을 키우려면, 우리가 아닌 나로 가야하고, 대답하는 인재보다 질문하는 인재로 이끌어야 합니다. TIME 표지에 ‘아시아인은 생각할 줄 모른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다 생각하고 이를 찾기에 골몰하는 삶을 지적한 거지요. 머리에 잔뜩 뭔가를 채우고 그대로 따라가려고 합니다. 머릿속의 상을 좇거나 보이는 것에 집착하면 생각이란 동력이 약화됩니다.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사의 이정표와도 같은 작품입니다. 적막한 무대에 ‘고도’를 기다리는 정체모를 두 인물이 나오지요. 이렇다 할 줄거리도 없이 “결국 고도씨는 오늘밤에 못 오지만 내일 올 예정” 이란 황당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죠. 이 둘이 기다린 고도는 무엇일까. 종교적 구원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종전 소식?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작품의 난해함을 말하면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건 인생의 비애 속에서도 잃지 않은 유머 때문입니다. 한 열광적인 독자가 그에게 말합니다. “전 일생 동안 선생의 열렬한 팬이었고 40년 전부터 선생님 책을 읽어왔지요” 베케트의 대답이 재미있습니다. “그 참 피곤하시겠소.” 인문학자들이 한국사회를 위기로 보는 건 선진사회로 가는 경계에 머물러서입니다. 선진 학습으로 양적 성장에 성공했으나, 새로운 방향으로 경제, 정치,교육의 돌파구를 마련 못해 지금의 불행을 겪는다고요. 한국사회의 발전은인문적 통찰로 질적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합니다. 이를 알고도 못나가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기업인만이 인문적 통찰에 힘씁니다. 그렇게 나가지 않으면 죽으니까요. 기업인이 인문학을 필요로 함은 고급스러워지려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틀과 방식을 혁신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입니다. 인문적 창의성은 용기와도 관련 있어요. 변화의 경계에 선 모호함, 불안함을 견뎌야하니까요. 이를 잘 설명한 사람이 2500년 전 노자(老子)입니다. 우주만물에 대해 생각한 중국 최초의 철학자지요. 그가 찾은 우주의 진리를 도(道)라 하고, 우주만물이 이뤄지는 근본적 이치를 도(道)로 설명합니다. 노자는 인문적 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인 사회가 강하다고 했습니다 (소설가 이관순의 손편지)
-
삶의 무늬를 찾아가는 인문학
한때 '인문학'이 유행이었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한 관심은 서점가, 강연장, 답사모임 같은 데를 찾아보아도 아직 식지 않은듯합니다. 강의를 나가보면 개념 자체를 잘 이해하지 못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마치 철학을 어렵게 여기는 것과 비슷합니다. 국가 발전도 학문과 연결해 볼 수 있어요. 국가 초기단계에는 법학, 정치학이 중심이 되지만, 초기발전단계로 가면 경제, 사회, 신문방송 등으로 관심이 옮겨 가고, 좀 더 발전하면 철학, 심리학 등으로 축이 이동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숙단계에는 고고학, 인류학 등이 발달하면서 제국을 꿈꾸지요. 중국, 일본, 프랑스, 이탈리아가 그랬으니까요. 인간은 어떤 흐름 속에 존재하고 그 흐름 속에 무늬를 그리며 삽니다. 자연과 나와의 관계에도 인문의 무늬를 그려요. 인문학은 인간이 자연과 세계와 어떤 관계를 가지고 어떤 무늬를 그리며 사는지를 연구합니다. 인문학하면 르네상스 휴머니즘을 떠올립니다. 신이 지배하던 사회에서 스스로 독립하려는 사상입니다. 신이 아닌 인간과의 관계를 통해 인간의 우월성을추구 하겠다는 것이지요. 모든 학(學)은 모방에서 시작합니다. 모방을 통해 계속 습득함이 학습인데, 학습이 학이 되는 순간 인문적 상상 · 통찰 · 창의력은 결핍되죠. 그래서 학이 아닌 활동으로 가야하고, 인문적 통찰로 나가야합니다. 인문적 통찰은 딱 보면 알아채는 힘이죠. 그 힘을 키우려면, 우리가 아닌 나로 가야하고, 대답하는 인재보다 질문하는 인재로 이끌어야 합니다. TIME 표지에 ‘아시아인은 생각할 줄 모른다’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답은 정해져 있다 생각하고 이를 찾기에 골몰하는 삶을 지적한 거지요. 머리에 잔뜩 뭔가를 채우고 그대로 따라가려고 합니다. 머릿속의 상을 좇거나 보이는 것에 집착하면 생각이란 동력이 약화됩니다. 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는 연극사의 이정표와도 같은 작품입니다. 적막한 무대에 ‘고도’를 기다리는 정체모를 두 인물이 나오지요. 이렇다 할 줄거리도 없이 “결국 고도씨는 오늘밤에 못 오지만 내일 올 예정” 이란 황당한 결말로 관객들에게 충격을 주죠. 이 둘이 기다린 고도는 무엇일까. 종교적 구원자 언제 끝날지 모르는 종전 소식? 사람마다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작품의 난해함을 말하면서 최고의 작품으로 꼽는 건 인생의 비애 속에서도 잃지 않은 유머 때문입니다. 한 열광적인 독자가 그에게 말합니다. “전 일생 동안 선생의 열렬한 팬이었고 40년 전부터 선생님 책을 읽어왔지요” 베케트의 대답이 재미있습니다. “그 참 피곤하시겠소.” 인문학자들이 한국사회를 위기로 보는 건 선진사회로 가는 경계에 머물러서입니다. 선진 학습으로 양적 성장에 성공했으나, 새로운 방향으로 경제, 정치,교육의 돌파구를 마련 못해 지금의 불행을 겪는다고요. 한국사회의 발전은인문적 통찰로 질적 생존력을 높일 수 있느냐에 달렸다합니다. 이를 알고도 못나가는 상황이 안타까울 뿐이지요. 기업인만이 인문적 통찰에 힘씁니다. 그렇게 나가지 않으면 죽으니까요. 기업인이 인문학을 필요로 함은 고급스러워지려는 것이 아니라, 생존을 위해 틀과 방식을 혁신적으로 가져가기 위해서입니다. 인문적 창의성은 용기와도 관련 있어요. 변화의 경계에 선 모호함, 불안함을 견뎌야하니까요. 이를 잘 설명한 사람이 2500년 전 노자(老子)입니다. 우주만물에 대해 생각한 중국 최초의 철학자지요. 그가 찾은 우주의 진리를 도(道)라 하고, 우주만물이 이뤄지는 근본적 이치를 도(道)로 설명합니다. 노자는 인문적 개인이 자발적으로 모인 사회가 강하다고 했습니다 (소설가 이관순의 손편지)
-
평생에 가장 소중한 날
아버지 기일을 찾아 대전으로 내려가는 기차를 탔습니다. 창밖의 잿빛 세상을 보면서 저무는 해와 가당찮은 내 나이와, 헐렁해진 시간의 밀도 속을 헤집는 바람소릴 듣다가 뜬금없는 의문 하나를 건집니다. 그날 아버지가 만족하셨을까? 희수(77세)연이 열린 1992년 봄날, 아내를 앞서 보낸 아버지는 혼자 상을 받으셨지요. 자식들은 아버지께 기쁨이 되고자 많은 친구 분을 초대해 정성껏 모셨습니다. 모두 기꺼워하셨고 당신도 흡족하셨는지 직접 자손 소개도 하셨지요. 그런데 27년이 지난 지금 왜 그 생각이든 걸까? 물론 그때도 어머니가 그리웠었지만 아버지 심중에 이는 댓바람 소리는 듣지 못했으니까요. ‘부부해로’의 의미를 새롭게 깨닫습니다. 옆에서 배우자 잃는 모습들을 보면서 ‘짝’과 ‘외짝’이 얼마나 큰 행불복의 요소 인지를...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이란 말의 참뜻이 심금에 와 닿습니다. 요즘 세태에서 ‘파뿌리’는 고전이 된 듯합니다. 그만큼 부부개념도 달라졌으니까요. 요즘은 생일이 대세입니다. “애가 무신 생일이노” 그런 소리 듣던 게 엊그젠데. 지금은 돌만 지나도 깨치는 게 ‘생일’인 듯합니다. 애들 생일이 더 요란하지요. ‘생파’라고 친구 초청하고, 선물 싸들고 오는 또래들을 보면 생일 문화만은 흥왕한 나라가 됐습니다. 올해도 새 달력을 걸기 전에 아무개 생일부터 기록합니다. 누구로부터 축하를 받는 것은 행복한 일입니다. 외로운 인생끼리 날을 정해 “오늘은 당신 날이야, 네가 세상의 주인공야” 하고 반겨주니, 때론 축복송이 눈물겹기도 하겠지요. 아버지 기일에 새롭게 눈뜬 ‘결혼기념일’. 최근 모임에서 후배가 결혼30주년 일이라며 양해를 구합니다. 그 말에 덥석 손을 잡고는 “야, 부인이 훌륭하시네. 30년을 데리고 살아주셨군.” 진반농반의 축하지만 말에 진심을 담았습니다. 앞으로 결혼 30년? 40년? 쉽지만 않아 보입니다. 예전엔 빠른 결혼에, 이혼은 어불성설이라 은혼식, 금혼식은 보통이고, 60주년 회혼식을 여는 어른도 많아 동네잔치가 됐었지요. 이제는 ‘전설 따라 3천리’ 에나 나올 법한 얘기입니다. 늦은 나이에 어렵게 결혼하고도 이혼은 그리도 쉽게 잘 하는지, 경력될 일도 아닌데 어른들마저 황혼에, 연금이혼까지 사전에도 없는 말이 나돕니다. 이혼에 대해서는 자식에조차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는 금기영역이 돼버렸습니다. 이런 세태에 정말 축하 받을 사람은 하나씩 나이테를 늘려가는 부부입니다. 거친 세파에도 꿋꿋이 부부의 자리를 지키는 아내와 남편, 엄마와 아빠가 있을 때, 가정은 보금자리로 탄생합니다. 나 홀로 팔순, 구순잔치가 무슨 큰 기쁨일까. 그보다 살아서 부부가 맞는 결혼 30주년이 소중하고, 40주년이면 하늘이 내린 복으로 반길 만한 일입니다. 개인잔치보다 해로잔치가 더 성대했으면 합니다. 연말에 큰 기업의 창업주와 만난 자리에서 말했지요. 생일도 좋지만 회사가 결혼기념일을 챙기는 문화를 만들면 좋겠다고. 석혼식(10년), 은혼식(25년), 진주혼식(30년) 등, 어렵게 결혼하고 쉽게 도장 찍는 시류에, 가정의 연륜을 소중히 가꾸는 아름다운 ‘보금자리인증’ 하나 만들면 좋지 않을까. (소설가 이관순의 손편지)
해나루의 아침
-
지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유엔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으로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는 지침을 내놓았다. 결국 지구를 구하려면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이것을 지역의 특성에 맞게 대안을 마련하여 실행해 나갈 때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구적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가장 기본적인 바탕이 되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우린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 우선 지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나가야만 할 것이다. 사실 유엔에서도 지구적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실행해 나가기 위해서 환경교육 교재를 만들려는 노력을 여러번 시도하였으나 결국에는 실패하고 말았다. 환경교육에 기본이 되는 교재를 만드는 것은 결국 지금까지 쌓아올린 과학문명의 기틀을 무너뜨리는 일이기 때문에 선뜻 이를 실현시켜 나가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2021년 8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6차 평가보고서를 내놓았다. 여기에서 우린 피할수 없고 돌이킬 수 없는 주요한 기후변화에 대한 지상명령이라고 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제시하였다. 즉 1.5도 지구온난화에 대한 특별보고서로 세계인류가 지구온난화를 극복하기 위해서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켜야 된다는 것이다. 하루 한시라도 전기없이 살아갈 수 없는 세계 인류에게 화석연료를 이젠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더 이상 화석연료에 기반을 자본주의체제를 부인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란 세계 각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구성된 에서는 지구를 되살려 내기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될지 연구를 하고 있는 기관이다. 즉 유엔 산하에 있는 세계 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은 1988년에 IPCC를 설립하고 객관적이고 포괄적인 목표를 갖고 자연적, 경제적, 사회적 영향과 위험을 과학적 기반으로 연구하는 태스크 포스이다.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금은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체제에서 살고 있다. 그런데 화석연료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은 지금까지 가보지 않은 전혀 새로운 길을 가라는 의미이다. 이 길만이 세계 인류가 지속적인 삶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체제에서의 경쟁사회를 무너뜨리고 무탄소 청정에너지에 기반을 둔 공생발전사회로 전환시켜야만 한다는 것이다. 18세기 산업혁명 이후 자동차, 전기 전자, 석유화학제품등 산업체들이 과학문명에 기반을 각종 제품을 만들어 오늘날 우리들은 편리한 생활을 누리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화석연료는 너무나 많이 사용하여 고갈되고 있으면서 지구환경을 병들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이 지구환경을 더럽혀 더 이상 ᄉᆞᆯ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는 사실이다.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는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켜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으며 이는 폭염, 가뭄, 산불, 폭우, 태풍, 쓰나미, 지진 등 기상재앙을 일으켜 세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그리고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환경오염물질은 지구생태계의 3분의 2나 되는 생물이 멸종되어 더이상 지구환경이 지속성을 유지할 수 없는 임계점에 도달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 당장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지 않으면 극단적인 기후변화로 지구생태계가 더 이상 살 수 없게 될 것이며 결국 지구생태계는 멸종할 수밖에 없다는 엄중한 사실이 우리들에게 당면해 있다고 한다. 이에 유엔은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하여 전 세계 각국들이 의무적으로 탄소중립 의무를 부담하기로 합의하고 2050년까지 탄소를 제로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을 실현 시켜 나가야 한다. 지구환경은 야생동물들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는데 최근에는 인간위주의 인공환경을 만들어 야생동물들이 차지하는 범위는 6%에 불과한 실정이라고 한다. 이미 야생동식물들은 3분의 2나 지구상에 사라지고 있는 실정이고 이들은 모두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어 한 종이 멸종되면 다른 종도 연이어 멸종되는 멸종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 거의 대부분 지구생태계가 없어지는 대멸종시대를 연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런 지구생태계의 멸종을 방지하기 위해서 2022년 6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제15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COP15)가 개최되어 기후변화의 파리협정이라고 할 수 있는 '포스트-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Post-2020 GBF)가 채택되었다. 이는 2030년까지 육지·해양에 최소 30% 이상을 생태보존지역으로 지정하고 20% 이상을 생태복원시켜 나갈 것을 결의하였다, 1978년, 영국의 과학자 제임스 러브록은 “지구에서 살아가는 모든 생물체들은 무생물이 상호작용하면서 스스로 진화하고 변화해 나가는 하나의 생명체이자 유기체이다”라는 ‘가이야 이론’을 주장하였다. 즉 지구생태계는 식물들의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각종 먹이를 제공하는 생산자이며 이를 먹이로 살아가는 소비자인 동물로 구분된다. 그리고 청소부로서의 역할을 담당하는 미생물들이 유기체를 무기물질로 전환시켜 생산자인 식물과 동물들을 먹이사슬로 연결시켜 나가고 있는 자연순환체제를 구축해 있다. 식물들은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뱁는 호흡을 하고 동물들은 산소를 흡수하고 탄소를 내뱁는 호흡을 통하여 상호 의존관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이런 지구생태계는 약육강식(弱肉强食)이라는 경쟁관계로 이해하고 있으나 사실상 서로 의존하고 협력하면 나눔을 일상화하는 생존전략을 통하여 살아가고 있다는 것이다. 세계인류는 지금까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자본주의 체제에서 생활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석유를 기반으로 각종 일용품를 생산하고 자가용까지 운행하는 편의 위주의 생활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자본주의체제에서는 시장경쟁체제를 기반으로 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제품을 생산하여 값싸고 좋은 제품을 만든 기업들에게 영업수익을 제공해 주고 있다. 이는 다른 한편으로 ‘대량생산 - 대량 소비 - 대량 폐기’라는 과소비를 누리면서 많은 쓰레기를 쌓아게 되었다. 이에 따라서 지구환경은 오염되고 쓰레기 더미가 쌓여 지구는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가고 있다. 2015년 7월 21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찬미받으소서’라는 회칙을 발표하였다. 여기에서 “세계인류가 예외 없이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나가려면 우리 공동의 집(지구)을 보호해야 한다”고 긴급 호소문을 담고 있다. 환경위기는 세계 인류가 지구생태계를 지배할 수 있는 주인이라는 자만심에서 자초된 일이며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지구환경을 마구 짓밟아 세계 인류의 편의만을 도모하고자 과학문명을 발달시킨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세계 인류는 지금까지 화석연료에 기반을 둔 자본주의 체제에 대한 반성을 전제로 새로운 길을 걷어야 한다. 환경이란 인간에게 영향을 미치고, 인간도 환경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환경이 파괴되면 그 영향은 다시 인간에게 되돌아온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지구환경문제를 기필코 해결해 나가야 한다. 기후변화, 물의 문제, 생물다양성 감소 등 지구가 직면한 문제와 인간 삶의 질 저하와 사회 붕괴, 세계적 불평등 지구환경문제는 인간사회를 붕괴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자연환경뿐 아니라 인간적, 사회적 차원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살아있는 유기체처럼 관계를 맺는 통합생태론적인 관점에서 세계적 위기를 극복해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에게 지구적으로 생각하라는 것은 지나치게 인간 위주의 편의주의에 사로잡혀 있던 지난 날을 반성하고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지구생태계를 제대로 이해하고 지구생태계가 지속적으로 영위할 수 있는 항상성을 회복시켜 나가는 일이다. 따라서 인간의 편의위주의 사고로부터 벗어나서 지구생태계를 보존하고 복원시켜 나가야 지구를 되살려 나갈 수 있는 것이다.
-
세계 암모니아 연료전지 시스템을 선도해 나가는 아모지
아모지(Amogy)란 암모니아 연료전지시스템 구축한 기업으로 2020년 11월에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설립되었다. 한국인 MIT 동창 4명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아람코벤처스, 미국 아마존 기후서약기금, 한국의 SK와 고려아연,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 일본 미쓰비시 상사, 미쓰비시 중공업 및 마루노우치 기후테크 성장펀드 등 6개국에서 2억2천만 달러(2900억여 원)의 투자를 받아 출발하였다. 본래 아모지란 ‘암모니아(ammonia)’와 ‘에너지(energy)를 합친 이름이다. 주로 비료로 쓰이는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여 전력을 생산한다는 목표로 설립된 회사이다. 아모지의 연료전지 시스템은 암모니아 탱크, 암모니아에서 수소를 걸러내는 ‘개질기’, 미반응 암모니아를 빨아내는 흡착기, 연료전지로 일체화 되어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는 최첨단 스타업 회사이다. 아모지는 자동차나 선박 주유구에 기름을 붓듯, 탱크에 암모니아를 부으면 개질기에서 수소와 질소를 분리하고 연료전지는 수소로 전기를 생산하도록 시스템화 되어 있다. 기존의 암모니아 엔진에선 암모니아가 연소과정 중 공기 속의 산소(O2)와 반응해 질소산화물(NOx)을 발생시키게 된다. 그런데 이런 질소산화물은 대기에선 초미세먼지, 강물에선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유해물질이다. 그러나 아모지의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에선 암모니아를‘태우지 않기 때문에 질소산화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즉 크래킹(Cracking)이란 열과 촉매제를 활용한 기술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암모니아(NH3)를 크래킹하게 되면 수소(H2)와 질소(N2)가 발생하는데 질소를 공기 중으로 그대로 배출하게 된다. 이는 공기의 80%를 차지하는 질소와 동일한 것이어서 아무런 유해물질이 되지 않는다. 사실 크래킹 기술은 지금까지 공장 크기의 대형 설비이어서 운송수단에서는 쓸 수 없었다. 그런데 아모지는 세계 최초로 소형화, 모듈화에 성공해 암모니아 기반 수소 연료전지 시스템을 만들었다. 특히 루테늄(Ru) 기반의 자체 개발 촉매를 사용해서 기존 크래킹 설비를 100분의 1로 소형화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이런 아모지 파워팩이 2021년엔 5㎾(킬로와트)급 드론, 2022년엔 100㎾급 트랙터, 2023년 1월엔 300kW급 대형트럭으로 진화발전에 성공하면서 암모니아를 수송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한 셈이다. 파워팩(Powerpack)이란 엔진과 클러치, 변속기, 감속기 등과 같은 동력장치를 뜻한다. 한 번 충전시 500마일(800㎞)을 달릴 수 있게 설계된 아모지 트럭의 경우, 액체 암모니아를 연료로 사용하기에 7분만에 완충이 가능하다. 이는 기존 전기트럭이 30분 동안 80%를 충전하는 데에 비해 충전속도가 빠르다. 한편 암모니아 기반 수소연료전지가 완벽하게 탈탄소를 이루려면 청정암모니아 공급이 필수다. 그런데 현재 대부분은 LNG가스에서 생산되는 그레이 수소를 바탕으로 대기중에 질소와 화합하여 그레이 암모니아를 생산한다. 만약 재생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 기반으로 생산된다면 그린암모니아, 그리고 생산과정에서 탄소를 포집한다면 블루수소 기반의 블루암모니아가 된다. 이런 수소를 기반으로 암모니아를 생산한다면 아모지 파워팩은 100%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것이다. 단기적으로 아모지는 빠른시일 내 상품화를 마쳐 2024~2025년부터는 2~3메가급 전기를 발생시킬 수 있는 파워팩을 선박에 싣고 운항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 이를 위해 휴스턴에 파워팩 생산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이같이 아모지의 시스템이 ▲해운 ▲중장비 운송 ▲분산에너지 ▲그린수소 밸류체인(가치사슬) 등 운송·에너지 산업 분야 전반에서 탈탄소화를 지원할 수 있다. 가령 해운 및 중장비 운송은 전기화가 어려운 대표적인 분야이고 많은 화물을 싣고 장거리를 이동해야하기 때문에 높은 출력이 필요하여 현재 배터리로는 이 출력을 감당할 수 없다. 그래서 암모니아 수소에 기반을 둔 수소연료전지가 그 역할을 담당해 나가게 될 것이다. 국내에서는 SK이노베이션이 본격적인 암모니아 시장에 투자하면서 차세대 그린 에너지 발굴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6월,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인 아모지에 3천만 달러(한화 약 380억원)를 투자하고, 기술 협력에 나섰다. 재생에너지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수전해 기술이 개발되면서 본격적인 그린 수소 생산체제가 경제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더욱이 앞으로 기술개발이 뒷받침된다면 화석연료에 의한 에너지 생산가격보다도 더 낮은 가격으로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롯데케미칼은 암모니아를 기반으로 하는 본격적인 수소 로드맵을 수립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동북아시아 1위 암모니아 유통기업으로서 롯데케미칼이 수소사업을 확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롯데정밀화학은 연간 암모니아 유통량 90만 톤가량으로 동북아시아에서 29%, 국내에서 66%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 최대인 탱크 8기, 규모 9만3천 톤의 암모니아 저장시설을 보유하며 우수한 암모니아 저장 및 유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이 구축하고 있는 네트워크를 통해 롯데케미칼은 암모니아 도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틀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암모니아 수소생산, 유통, 판매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2021년 8월부터 롯데케미칼과 함께 세계 최초로 암모니아 광분해 기술의 공동 실증을 하고 있다. 이런 암모니아 열분해 기술의 실증은 하루 2톤가량의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옛 '삼성정밀화학'이던 롯데케미칼은 2016년 4월1일을 기일로 삼성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편입됐다. 인수 뒤부터 2020년 말까지 롯데정밀화학 지분율 31.13%를 유지하던 롯데케미컬은 2021년 말 지분율을 32.22%로 소폭 높였다. 이후 꾸준히 롯데정밀화학 지분을 매입해 지분율을 43.50%까지 확대하며 2022년 9월부터 롯데정밀화학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했다. 롯데케미칼은 2030년까지 120만 톤의 수소를 생산하는 것을 중심으로 수소사업에서 2030년 매출 5조 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는 국내 수소 시장의 5분의 1 이상에 해당한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2030년 국내 수소 시장 규모는 580만 톤으로 예측된다. 우리나라는 백종범 교수팀이 쇠구슬을 이용한 암모니아 생산기술을 개발하여 효율성을 3배나 올려 크게 경제적 부담을 줄였으며 더욱이 아모지라는 스타트업 기업이 연료전지시스템까지 구축하고 있어 암모니아 수소경제를 실현시켜 나가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갈 수 있게 되었다.
-
에너지 믹스전략 없이는 탄소중립은 추진될 수 없다.
지난해 12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에서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완성 시켜 나가기 위한 국제협약을 결의하였다. 이는 “세계 각국들은 현재 재생에너지 비중을 2030년까지 3배 이상 확대 시키고 에너지 효율성을 2배 이상 향상 시켜 나가자.”는 내용이다. 결국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2050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하고 이는 재생에너지 발전의 확대와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집중적인 노력이 경주되어야 가능하다는 결론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지난해 8%이고 2030년까지 이의 3배인 22%를 실현시켜 나가겠다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그런데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가 발간한 보고서에 의하면 “2030년 전 세계 재생에너지 평균 발전량은 전체 발전량의 68%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고 특히 풍력과 태양광은 46%를 차지할 전망이다”고 발표하고 있다. 따라서 세계 각국들은 이런 평균수준인 68%까지 달성해야 한다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데도 불구하고 윤석열 정부는 이런 세계적인 추세에 정반대로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 목표를 기존 30.2%에서 21.5%로 줄이고 원전 비중을 8.5% 높여 원전 중심의 탄소중립을 계획하고 있다. 더욱이 석탄화력발전에 대한 정책도 2030년까지 30년 만기에 도달하여 폐기될 28기를 모두 LNG 발전으로 전환, CCUS(탄소 포집 저장 활용)기술을 도입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단계적으로 암모니아수소 혼소 발전으로 전환시켜 나가면서 결국 수소발전의 비중을 높여 수소 발전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그렇지만 이런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은 아직 기술개발단계에 있어 사실상 이를 활용한다는 것은 불확실한 실정이다. 사실 CCUS 기술은 너무나 큰 비용을 부담해야 되고 아직 기술개발단계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으면서 암모니아 수소 혼소 발전은 수소와 암모니아가 너무나 발화력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이를 조정 관리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사실상 어렵다고 전망하고 있다. 이런 실용성이 없는 기술을 바탕으로 수립할 에너지 믹스전략을 2025년 5월까지 완성시켜야 되는 기초지자체에서 어떻게 반영시켜 나가야 될지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탄소중립 기술 중 재생에너지와 에너지 효율화가 가장 크게 탄소중립에 기여하고 있다”며 “원전은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에너지원임에도 불구하고 기여 정도가 미미하고 건설비와 해체비용이 너무나 부담이 크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서 국제 비영리단체인 클라이밋 그룹 샘 키민스 이사는 “재생에너지는 21세기의 골드러시라고 할 수 있지만 많은 기업, 지자체, 중앙정부까지도 여전히 이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기회를 놓치고 있다”며 “값싼 화석연료의 시대는 끝났고, 이젠 세계 각국들은 재생에너지 확대시켜 화석연료를 대체시켜 나가는 탄소 중립에 집중해야 된다.”고 밝히고 있다. 2019년 4월, 그린피스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세계 기후변화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 그리고 우리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재생에너지 확대 캠페인을 벌리면서 우리나라 재생에너지에 관한 4가지 오해라는 사실을 지적하였다. 사실상 우리나라가 재생에너지 생산에 주력하지 않는 것은 4가지 오해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이는 국민들을 현혹 시키는 가짜 뉴스라는 사실을 밝히고 있다. 오해1. 한국은 땅도 없고 햇빛도 없어서 태양광발전 못 한다? 에너지경제연구원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재생에너지만으로 우리나라가 일 년간 사용하는전력량(576TWh, 2017년도 기준)을 전부 생산(787TWh)할 수 있다. 그중 태양광 발전으로만 한 해 전력 사용량의 75.4%를 생산할 수 있다. 특히, 건물 옥상, 벽면 등을 활용하는 것만으로도 한 해 전력 사용량의 10.3%를 발전할 수 있다. 풍력발전 등 기타 재생에너지원을 모두 활용하면 한 해 전력 사용량보다 1.36배 많은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우선 지자체에서 공유면적을 확보하여 재생에너지 건설용지로 활용해 나가는 노력이 집중되어야 한다. 오해2. 태양광 발전은 비싸다? 2010년 대비 태양광발전의 기술비용이 85%나 저렴해졌고 늦어도 앞으로 10년 후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태양광 발전시설 건설 비용이 기존 석탄 발전시설을 운영하는 것보다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이미 브라질, 인도, 미국 등 기업 전력구매계약(PPA) 제도가 활성화된 국가에서는 국내 산업용 전기요금의 4분의 1수준밖에 안 되는 가격에 태양광 전기가 거래되고 있다. (REN21, 2019). 오해3. 태양광 발전이 환경을 해친다? 기후변화를 일으키는 화석연료에 비해 태양광발전 시설이 환경과 인체에 끼치는 영향은 미미하다. 즉 태양광 패널을 구성하는 태양전지의 주재료는 실리콘으로, 해변에 가면 밟을 수 있는 모래와 비슷한 성분이다. 따라서 패널 세척은 세제 없이 물로만 씻으면 되며 오염수가 발생 할 걱정이 없다. 또한 다 쓰고 난 태양광 패널은 재사용 하거나 90~95% 이상 재활용이 가능하다. 오해4. 한국은 기술이 없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 따르면, 한국 태양광 발전 기술은 세계 10위권으로 우수한 편이다. 이런 기술 발전에 힘입어 한국 기업인 한화큐셀은 재생에너지 강국 독일에서 태양광 모듈 시장의 11.5%를 점유하는 1위 기업으로 우뚝 올라섰고 미국 주택용 태양광 시장에서도 점유율 13.7%에 달하는 1위 기업이다. 그리고 한국 대표 전자기업 LG전자도 태양광 패널 효율 부문에서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제 세계 각국들에겐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ESG 공시 의무화 등으로 저탄소 사회로 가기 위한 각종 국제적인 제도적인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더욱이 국제에너지기구(IEA)의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까지 전기수요는 지금의 2배로 늘어날 것이라고 한다. 즉 전기가 많이 소요되는 인공지능(AI)시대가 개막되고 에너지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 전기화 추세가 이어지기 때문이다. 또한 우리나라 경제는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중화학공업 수출 위주의 경제 기반을 갖고 있다. 그리고 수출입이 국민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80%를 넘어서고 있어 RE100, 탄소국경조정제도, ESG 공시 의무화 등 국제에너지 규제를 이행하지 않으면 해외 수출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없다. 이런 화석연료에 기반으로 경제구조를 무탄소 청정에너지의 경제구조로 전환 시켜 나가야 하고 국제경쟁력을 유지시켜 나가기 위해서 철강, 자동차, 반도체 등 중화학공업의 산업공정에 대한 구조변혁이 이뤄져야 하는 큰 부담을 안고 있다. 이같이 단순한 전력생산체제의 에너지 전환뿐만 아니라 산업공정에서의 에너지 전환도 뒤따라야 하기에 경제적 부담을 커 이를 완화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빨리 빨리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에너지 믹스전을 완성시키고 에너지전환에 대한 노력을 배가시켜 나가야 한다. 중앙정부의 에너지 믹스전략이 실용될 수 없는 기술력에 바탕을 두고 있으면서 우왕좌왕하고 있으니 이를 기반으로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가야 될 지방정부는 앞으로 어떻게 탄소중립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될지 황당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나라는 2030 탄소중립의 목표는 2018년 기준으로 40%를 감축시켜 나가기로 수립되어 있고 이를 달성해 나가기 위해선 에너지 전환이 가장 큰 비중이 차지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다른 나라보다도 과감한 에너지 믹스전략을 수립하여 국제적으로 신뢰받을 수 있는 에너지 전환을 과감하게 추진하여 환경선진국 대열에 동참해야 할 것이다. 이 길이 지속적인 발전기틀을 마련하는 방안이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다함께 적극적인 에너지 믹스전략을 수립하고 국제적인 추세에 맞춰 과감한 재생에너지 확대정책을 실현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인공태양을 선도하고 있는 KSTAR
2023년 2월 23일, 과기부는 18차 국가핵융합위원회를 개최하고 ‘핵융합 실현을 위한 전력생산 실증로 기본개념’을 도입하였다. 이는 ‘인공태양’ 기술인 핵융합 에너지는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 위협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원임을 밝히고 KSTAR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하였다. 즉 국내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KSTAR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30초 연속운전 달성하였으며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이후의 실증단계에서도 핵융합에너지 개발을 주도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인공태양은 태양에너지의 원천인 핵융합 반응을 지구상에서 구현해 에너지를 얻는 차세대 친환경에너지 기술이다. 그런데 태양의 중력 대신 강한 자기장을 이용, 수소 플라스마를 핵융합로에 가두고 고온·고압 환경에서 지속적인 핵융합반응을 일으켜 에너지를 생산하게 된다. 하지만 고온·고압의 플라스마에서 발생하는 '자기장의 찢어짐' 불안정성은 플라스마 붕괴를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이다. 이는 ‘핵융합 발전을 위해서 1억도 이상의 초고온 상태가 요구되는데 이는 플라스마 상태에서 형성될 수 있다. 플라스마 상태란 어떤 물질이 강력한 열원으로 가열돼, 기체 상태를 뛰어넘어 전자·중성자·이온 등 입자들로 분리된 상태를 의미한다. 초고온의 플라스마가 생성되면 이를 적절하게 가두고 유지하는 것이 관건인데 지구상에 현존하는 물질 중 1억도 이상의 초고온을 접촉하고도 원형을 유지할 수 있는 물질은 없다. 금속원소 중 열에 가장 강하다는 텅스텐도 6000도를 넘어가면 기체가 돼 증발해버린다. 따라서 자기장이나 충격파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힘을 이용해 플라스마를 가두는 방식이 필요하다. 즉 진공 용기 내에서 플라스마를 벽에 닿지 않게 가두면 벽면의 온도는 수천 도에 불과하다. 이렇게 자기장을 이용해 플라스마를 가두더라도 이를 세심하게 제어하고 유지하는 데는 세심한 관리가 요구된다. 즉 고온의 핵융합 플라스마는 안쪽과 바깥쪽 사이의 압력 차이와, 자기장을 생성하는 과정에서 발생시킨 대용량의 전류로 인해 불안정하게 요동치게 된다. 이를 얼마나 세심한 제어로 오랫동안 유지하느냐가 핵융합 발전 상용화의 핵심인 셈이다. 우리나라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KFE)은 이런 태양에너지를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 사용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1995년부터 인공태양 개발에 착수했다. 이런 인공태양인 ‘KSTAR 을 추진하고 있으며 그 동안 12년에 걸쳐 국내 기술로 개발된 KSTAR가 2008년에 최초로 플라즈마 상태 도달에 성공했음이 공개되었다. 2016년에는 세계 최초로 고성능 플라즈마(H-모드) 운전을 1분 이상(70초) 지속하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2018년에는 이온 온도 1억도의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을 최초로 달성하며 본격적으로 핵융합 상용화 핵심기술 분야인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연구에 착수했다. 이후 2020년 20초, 2021년 30초의 1억도 운전 달성으로 세계 기록을 이어왔다.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모드인 ‘FIRE 모드’를 발견, 네이처 논문에 게재되면서 핵융합 상용화를 위한 주요 난제 해결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둬 왔다. 가장 최근에 진행된 실험은 2023년 12월부터 2024년 2월까지 진행된 것으로, 내부 플라즈마 대면 장치인 텅스텐을 탄소 소재에서 텅스텐 소재로 교체한 후 이뤄진 첫 실험이다. KSTAR는 해당 실험에서 1억도 초고온 플라즈마 운전 시간을 48초로 연장하고, H-모드 운전 시간을 102초까지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이 실험을 통해 KSTAR 장치가 장시간 운전을 위한 안정적인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장치 특성의 변화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실험에 적응하고 기존의 성과를 경신한 것은 국내 연구진의 플라즈마 제어 및 운전 역량이 세계적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준 것이라는 평가다. 그리고 2024년 2월 22일, '인공 태양' 핵융합의 최대 난제로 꼽히는 플라스마 붕괴 원인인 자기장 불안정성을 극복할 인공지능(AI) 자율제어 기술이 개발됐다. 즉 한국연구재단은 중앙대학교 서재민 교수와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에그먼 콜먼 교수 공동연구팀이 인공지능을 이용해 핵융합 인공 태양의 불안정성을 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실제 핵융합에너지가 상용화되기 위해선 첫째, 최대 전기출력 500메가와트(MW) 이상 둘째, 지구상 희귀한 삼중수소 유효자급률 1 이상 셋째, 안전성 넷째, 경제성 등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기술개발이 전제되어야 한다. 무엇보다 실증로 구축에 들어갈 비용과 인력도 만만치 않다. 핵융합 실증로는 최소 10만~20만평 규모로 구축돼야 한다. 또한 방사능을 띈다고 알려진 삼중수소를 직접 다루진 않지만, 토카막 안에서 발생되는 점을 고려해 설립 위치에 따른 지역민 여론도 간과할 순 없다. 과기부는 2035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목표 달성 여부에 따라 실증로 구축을 진행할 계획이란다. 이를 위해 지금부터 그 준비를 착실하게 존비하고 있다고 한다. 과거 핵분열에너지의 경우 연쇄반응에 성공한 뒤 14년 후 상용화가 됐음을 감안할 때 2035~38년 사이 ITER로부터 핵융합에너지가 연쇄반응에 성공하면 최소 2050년대엔 상용화 발전소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국제핵융합로(ITER)는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 가능성을 실증하기 위한 거대 인공 태양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35개국이 참여하는 인류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 공동 과학 프로젝트다. KSTAR 개발 시작 당시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2026년까지 초고온 플라즈마를 300초 동안 운전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했다. 초고온 플라즈마가 300초 동안 운전되면 핵융합 반응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2023년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은 KSTAR의 초고온 플라즈마를 48초 동안 유지했다. 곽종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초고온 플라즈마연구부 부장은 “초고온 플라즈마 상태가 300초 동안 유지된다면 핵융합 에너지 상용화를 향한 준비를 마쳤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2035년 이후 ITER의 목표 달성(에너지 증폭률 10배) 여부와 핵심기술 확보, 핵심 부품 국내 조달 등을 고려해 국내 핵융합에너지 실증로 건설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핵융합에너지가 실제 전력까지 생산하는 실증로다. 현재 주로 연구되며 가장 실용화에 근접한 방식은 강력한 자기장으로 플라스마를 가두는 토카막(tokamak) 방식이다. 토카막은 초전도자석 등 강력한 전자석를 이용해 자기장을 형성, 플라스마를 진공 용기 내에서 공중에 띄운 상태로 유지하는 핵융합 장치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에 가깝기때문에 큰 전류를 흘려보낼 수 있고 전자석에 이용될 경우 강력한 자기장을 만들 수 있다. 예컨대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의 경우 약 10만 개의 초전도 선재로 이루어진 토카막 자기장 코일을 통해 플라스마를 유지한다. 그리고 KSTAR의 초전도자석이 나이오븀틴(Nb3Sn)이라는 신소재 초전도자석으로 만들어진 유일한 핵융합 장치로, 다른 핵융합 장치에 비해 10배의 자기장 정밀도를 가진다. 세계 최대 방위산업 기업 미국 록히드마틴도 우주선과 항공기, 선박 등에 넣을 소형 핵융합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핵융합은 중수소와 삼중수소가 고온 플라스마 환경에서 헬륨 원자핵으로 바뀔 때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에 따라 막대한 에너지가 방출되는 현상을 말한다. 핵융합의 원료인 중수소는 바닷물에서 쉽게 얻을 수 있다. 이론상 1g의 수소로 핵융합 발전을 하면 석유 8t에 달하는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핵융합 발전은 여러 방식이 있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오픈AI, 록히드마틴 등은 소형 핵융합 기기 개발에 주력한다. 반면 한국은 유럽연합(EU)이 주도하는 초전도 토카막 방식의 거대 설비인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ITER은 200㎿급 전기 출력을 내는 핵융합 발전소를 건설해 2040년까지 운영하는 프로젝트다. 200㎿는 약 20만 가구가 쓸 수 있는 전력량이다. 두산에너빌리티, HD현대중공업 등이 ITER 기자재를 납품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초대형 설비인 ITER보다 미국이 채택한 소형 핵융합 방식이 더 빠르게 상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뉴스
-
어린이 휴식공간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당진시 남부로 419 (수청동) 1층"당진점오픈
최근 어린이 놀이공간인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당진점이 지역 어린이들의 휴계공간으로 확보되어 어린자녀와 부모가 함께 다양한 놀이로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의 공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특히 점장 김하나는 “어린자녀들의 인성교육과 신체발달에 기여하는 브리앙뜨 워터키즈룸을 영리의 목적보다 자라는 어린이에게 정서적인 환경을 우선시 하고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 중점을 두었다고” 하였다.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점장 김 하 나 또한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당진 점장인 김하나는 15년간의 유치원 어린이집 교사생활과 “결혼 후 딸2명을 키우면서 또래의 아이들이 보다 안전한 공간에서 자라나는 환경을 만드는 직종을 찾던 중 당진에 최초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브리앙뜨 워터키즈룸을 오픈 하게 되었다고“ 한다.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특징은 어린이 온수 수영장, 낚시놀이터 / 멀티정글짐, 포토존, 파티존, 시네마존, 짐플레이존 (소꼽놀이/블록놀이), 샤워실, 파우더룸, 주방이 확보 되어 가족뿐 아니라 지인들과 함께 다양한 소통과 놀이의 공간을 확보했다. 각종 편의 시설로 24시간 공기청정환기 시스템, 철저한 수질관리 시스템, 키즈카페형, 놀이시설, 물놀이 외 부모님 힐링을 위한 휴식 공간 마련, 냉장고, 얼음정수기, 짤순이, 커피머신, 식기살균기, 드라이기, 샤워용품,에어드레서 등 편의용품이, 완비되어 있다. 브리앙뜨 워터키즈룸 개별대관으로 물놀이형 키즈카페로 1타임 1팀(4명~14명)만 예약이 가능하도록 하여 더욱 프라이빗하고 즐거운 여가시간을 가질 수 공간이다. * 예약연락처 010-9137-8540 담당자 : 김 하 나
-
국민의 힘! 예비기초의원후보 김용균 선행
당진지역(정미,고대,석문,대호지) 국민의 힘! 예비기초의원후보 김용균 선행 이야기다. 그가 이달 초 행한 선행이 봄비처럼 촉촉한 감동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3월 낙후된 지역구인 교회마다, 김용균의 자신만의 달란트인 방송인으로서 교인들에게 복음송 과 찬송으로 예배봉사 활동으로 지인으로부터 칭송을 듣고 있다. 그는 일단 소속 당원들과 주변의 지인들에게 진정성 있게 복음도 전하고 희망을 선물하기도 했다. 당진이라는 지역 교회가 아직은 가슴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기도하는 곳 이라는 게 금방 드러났다. 지역성도들의 모여진 교회에는 찬송으로 성도들의 마음과 영혼을 가볍게 해주었다 . 모든 일이 끝난 후에 가슴에 맺혀있던 무언가가 한꺼번에 쑤욱 내려가는 느낌을 받았다는 그의 표현처럼 소식을 전해 듣는 우리의 마음도 후련하고 감동적이다. 그는 평소에도 입버릇처럼 “초선예비후보이다 보니 초기엔 의욕만 넘쳐 여러모로 미숙 한 점이 있지만 지역을 위하고 낙후 된 곳을 찾아 어려움을 격고 있는 열악한 환경에 처해있는 곳에 자신이 갖고 재능을 발휘 하는데 최선을 다하며” “부족한 부분은 채워 간다는 생각으로” 늘 낮은 자세로 지역민을 내 가족처럼 대하는 자세다. 몸에 밴 성실함과 봉사정신으로 맡은 일에는 늘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며 시의원으로 당선 된 다면 전국 기초의원 의정활동으로 최우수 모범의원으로 선정 될 각오가 서있다. 만약 기초의원으로 당선된다고 해도 결코 마냥 꽃길만이 안일 것이다. 기초의원의 역할이나 본분을 집행기관을 견제하고 예산과 조례 등을 승인하는 일에 더해 정책개발까지 해야 하는 일이라며 원론적이고 거창한 이야기를 하지만 현실은 지역구 민원해결이 주된 일일 때가 허다하다. 더 나가면 그런 본분도 망각하고 엄청난 착각과 환상에 빠져 몰지각한 일을 하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그의 평소 삶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이런 사례는 일찌감치 짐작할 수 있는 일이었다. 실제로 그는 지역구를 발로 뛰어 다니며 주민들의 고충이 무언지 찾고, 사각지대에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없는지 보살피는 일이 몸에 녹아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얼마전 삼봉2리 독거어르신 화재현장에서 주민분들이 제일먼저 김용균예비후보에게 도움의손길을 요청하여 김용균예비후보가 운영하는 석문사랑 SNS회원방에 (1,800여명)회원들도 도움을주고 본인도 성금을 기탁한바 있다.. 일이 생기면 어떻게든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관련기관과 행정을 통해 함께 찾는데 최선을 다 한다. 일을 마무리한 그는 SNS에 관련 내용과 함께 “우리 주변에 아직도 누군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많기에 초심 변치 않고 더욱 열심히 발로 뛰겠습니다”. 당진시민들의 일이 제 일이라 생각하고 뚜벅뚜벅 걸어가겠습니다. 이제 지방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다. 지역에서 주민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고, 어떻게 하는 것이 지역발전에 이바지하는 길인가를 끊임없이 연구하는 사람, 그런 사람이 우리의 대표로 나서야 한다. 내 곁에서 나를 위해 내 일처럼 일해 주는 사람을 뽑는 것만큼 현명한 선택은 없을 것이다.
-
당진시,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에 둥근마연구회 박미연 씨 대상 수상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윤재윤)가 육성하고 있는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가 지난 17일 충남농업기술원과 충남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가 주관하는 2021년 제1회 충청남도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눈길을 끌고 있다. 당진시,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에 둥근마연구회 박미연 씨 대상 수상 충남품목농업인연구회 전진대회는 충남의 15개 시군의 농업인들이 농업기술명인, 농업인 유공, 농산물 품평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경진하며 농업인들의 자긍심 고취, 우수농산물 홍보와 함께 농업인들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이다. 이날 대회에서 당진시 둥근마연구회 박미연 씨는 ‘충남의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둥근마는 일반 마에 비해 위에 좋은 뮤신 성분이 4배 많으며, 당진의 황토에서 건강하게 키운 친환경 안전농산물로 충남의 우수농산물 품평회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또한 이날 당진시는 ‘충남의 품목농업인 유공’으로 농업기술명인으로는 양봉연구회의 조규천 씨, 충청남도의회 도의장상으로는 사과연구회의 이상하 씨, 충청남도 품목농업인연구연합회 연합회장상으로는 감자연구회의 유근성 씨 등이 수상하며 농업·농촌 다양한 분야를 빛냈다. 당진시품목별연구협의회 임종설 회장은 “코로나19 등 어려운 환경이지만 회원역량 강화 및 작물 재배 신기술 도입, 우수농산물 홍보판촉 행사 등 우리지역의 농업·농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당진시, ‘마을단위 찾아가는 귀농 귀촌 융화교육’에서 ‘단호박’교육 연극으로 마무리
지난 24일, 충남 당진시는 귀농 귀촌인과 마을 원주민과의 화합을 위해 진행한 ‘마을단위 찾아가는 융화교육’을 24일을 끝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당진시농업기술센터와 지속가능발전담당관이 협업해 추진됐으며, 지난 9월 8일부터 11월 24일까지 16개 마을을 순회하며 ‘단호박’ 교육연극을 진행했다. ‘단호박’은 귀농귀촌인과 마을 원주민간의 갈등 이야기를 주제로 한 연극으로, 연극 관람 후 관객(마을주민)과 극단(문화예술창고 마주)이 연극 내용을 가지고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연극은 강의가 아닌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돼 화기애애하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마을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뤄지며 뜨거운 호응을 가져왔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마을주민은 “귀농 귀촌인들과 마을 원주민들이 상황극을 통해 서로 어떤 마음이었는지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많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당진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귀농 귀촌인과 마을 원주민들이 융화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마을 형성과 농촌인구 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