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2-29(목)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4회 탄소중립과 에너지 정책 세미나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국제에너지기구(IEA)2050 탄소중립은 대대적인 R&D를 통해서 신기술로 감축해야 한다고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는 이를 달성해 나갈 기술개발이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최태원 회장은 기술 없이는 탄소중립 달성할 수 없고, 특히 과학 기술은 중요한 아젠다가 될 것이다. 이번 세미나가 탄소중립 달성과 에너지 전환을 위한 정책에 과학 기술이라는 마지막 퍼즐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의 윤석진 원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과학기술을 인류 문제의 시작이자 동시에 해결책이었다며 탄소중립은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도약했고, 지금까지 그랬듯이 새로운 과학기술이 필요한 시기이다라고 분석했다.

탄소중립을 위한 과학기술로는 신재생에너지, 스마트그리드와 같은 저장, 전달, 철강, 시멘트석유화학 산업에서의 에너지 효율화, 탄소 포집 기술 등이 있다.

우리나라는 과학 선진국으로서 이런 핵심 요소기술은 이미 연구, 확보 중이라면서 , 탄소중립은 단체경기이기에 사회의 모든 면에서 탄소중립 기술 수용 및 연결성을 높이고 과학기술 중심의 혁신적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부의 입장을 대표해서 나온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찬영 기후환경대응팀장은 정부 역시도 탄소중립을 위해 기술 혁신이 필요하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다우리나라는 기술 수준이 선진국 대비 평균 80% 정도 된다. 태양광과 연료 전지는 80%보다 높지만, 수소나 CCUS 등은 80%를 하회하는 수준이다라고 밝혔다.

정부는 정책적으로 탄소중립 혁신을 위해 작년부터 기후변화 대응 기술개발 촉진법을 만들고 시행하고 있다“2022년에는 2.2조원, 2023년에는 2.8% 정도 높은 2.31조원이 기후 분야에 투자된다며 올해 12월에 기후변화 대응 기술 기본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 이승훈 본부장은 지난 816일날 통과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으로 미국을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청정 수소 생산 국가로 유도하고 있다미국은 10년간 청정수소 생산에 131.66억 달러를 소요할 예정이며 청정수소 생산 시에는 그린수소에 대해 최대 3달러/kg, 블루수소는 4kg CO2/kg H2 이하일 경우 최대 0.6달러/kg의 세액을 공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승훈 본부장은 -우 전쟁이 초기 수소경제를 주도하고 있다독일은 탈 러시아 에너지화로 자국 재생에너지 개발 및 보급을 가속해 독일재건은행(KFW)를 통한 수소에너지 펀드를 조성하고 지역 수소발전 중심의 수소 저장장치 기술개발 및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산업통상자원부의 임영목 R&D 전략기획단장은 현재 국내 산업 전체의 약 76%는 철강, 석유화학, 시멘트,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에 속한다. 그리고 산업 부문이 국내 ‘2030 온실가스 감축량 목표35.6%나 된다탄소중립 달성 미흡 시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LCA(환경전과정평가) 등 다중적인 무역장벽에 직면하고, GVC(글로벌 가치사슬) 상실 및 글로벌 시장에서 낙오자로 전락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리고 이재윤 산업연구원 실장은 감축기술은 개발만큼이나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이는 경제성 확보와 차별화 측면에서도 요구되는 부분이다. 이는 또한 시장실패의 영역에 집중하고 민간의 역량 및 산업 경쟁력을 고려해야 한다며 관련 대책으로 정부와 민간의 역할 재정립에 무게를 둬야 된다고 지적하였다.

 

포스코 이상호 기술연구원 전무는 철강산업에서 화석연료 사용에 대해 기업은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품질 향상에 초점을 맞췄었다그러나 이제는 수소환원기술로의 전환으로 효율적이고 익숙한 방법을 버리게 되며 기업들의 이익은 상당히 줄어들게 된다. 상품의 가격 또한 상승하는데 사회가 이를 어떻게 감당할지에 대한 고민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노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센터장은 산업 부문의 핵심적 탄소중립 기술혁신으로 공급 측면에서 전기화, 수소화, 친환경 원 연료 사용을, 수요 측면에서는 에너지 효율 향상, 자원순환,CCUS(탄소포집 활용저장)을 구축해야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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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에는 기술개발이 뒷받침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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