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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눈물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 2002년에 현대중공업은 막대한 해체 비용을 부담하는 조건으로 단돈 1달러에말뫼의 갠트리 크레인을 매입하였다. 현대중공업은 이를 사들여 크레인을 해체, 선적, 설치, 개조, 시운전하는데 총 220억 원을 투입했다. 그리고 2003년 하반기부터 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이 크레인을 통하여 육상 건조 공법을 성공시켜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로 재탄생하게 되었다. 말뫼 갠트리의 코쿰스 조선업체는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조선업체이었다. 그런데 장기 불황에 시달려 파산 위기에 몰려 스웨덴 정부는 10년에 걸쳐 340억 크로나(약 4조 8773억 원)의 공적 자금을 투입했다. 그렇지만 조선업을 살리는 데 실패 했고 중앙정부는 더 이상 구조조정이 필요한 기업에게는 절대 보조금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세웠다, 이에 세계 최고의 조선업체인 코쿰스 사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다. 이때 30만명의 말뫼 시민들은 세계 최고의 조선업을 자랑하던 명성을 현대중공업에게 단돈 1달러에 넘겨주면서 다함께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말뫼 시민들은 보다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조선소가 문을 닫자 말뫼 시민들은 기업인, 노조, 주지사, 시장, 교수 등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10~20년 뒤에도 말뫼시가 살아남을 장기산업에 대해 ‘끝장 토론’을 벌였다. 이로써 “노동집약적 제조업에서 손을 떼고 신재생에너지, IT,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을 신 성장동력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결론을 얻어냈다. 이에 레팔루 시장은 바다 건너에 있는 재생에너지, IT, 바이오 같은 첨단산업으로 영광을 누리는 코펜하겐과 교류를 통하여 말뫼시를 첨단산업단지로 만들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그리고 말뫼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을 잇는 7.8km의 외레순 다리를 완공했다. 그리고, 2002년엔 조선소 터를 매입해 청정에너지로 운영되는 친환경 뉴타운을 개발하는 일에 집중적으로 매달렸다. 특히 2005년에는 코쿰스 크레인이 있던 장소에 건물 몸통이 90도까지 뒤틀리는 190m 높이의 54층 '터닝 토르소'(Turning Torse)를 세워 말뫼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세웠다. 54층 '터닝 토르소'(Turning Torse)는 스페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디자인했으며, 지금도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면서 북유럽에서 가장 독창적인 건물로 알려져 수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이 건물은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각종 실험적인 인프라를 도입해 지은 말뫼 명물로써 처음엔 돈이 많이 들었다. 그렇지만 건물에 주로 쓰인 알루미늄 등의 자재는 에너지 효율이 높아서 결과적으로 환경 친화적이 되었다. 알루미늄은 100∼200년을 아무런 유지 보수비용 없이 사용할 수 있고 100% 재활용이 가능하며 특히 냉난방 에너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두드러진다는 사실을 널리 알렸다. 이 건물 창문은 외벽에서 60cm 정도 돌출돼 있는데 이는 블라인드를 매단 공간이다. 블라인드가 수시로 햇빛에 자동적으로 반응하며 해의 움직임을 따라 각도를 바뀐다. 때문에 건물 내부 온도가 20도 이상 올라가면 바깥의 공기를 건물 내부로 순환시켜 냉방을 하도록 건물이 지어졌다. 이같이 이 건물이 에너지효율과 탄소제로 인프라가 강조되면서 말뫼에서는 주춤하던 건설경기가 되살아나는데 크게 기여하게 되었다. 이런 말뫼시를 현재 스톡홀름, 예테보리에 이은 스웨덴의 친환경 제3도시로 탈바꿈하게 된 것은 레팔루 시장과 과감한 용단과 말뫼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이를 뒷받침했기 때문에 만들어낸 성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레팔루 시장은 1994년부터 2013년까지 무려 19년간 시장직을 연임하면서 많은 성과물을 얻어냈다, 레팔루 시장은 중앙정부에서 2억 5천만 크로나(약 359억 원)을 지원받아 여러 가지 공공사업을 벌여 경제권을 확대했고, 거리에 내 몰린 조선소의 실업자들에게 일거리를 제공했다. 크레인이 서 있던 배스타라함넨 지역엔 주거용 건물이 600개 가까이 건설됐고 뉴타운에 사용하는 에너지는 가정에서 나오는 폐기물을 재활용해 난방용 바이오가스로 변환시켜 사용하고 저탄소 에너지를 사용하면서 친환경도시로 탈바꿈하게 되었다. 이같이 말뫼의 눈물을 딛고 말뫼의 영광으로 탈바꿈하게 만든 말뫼 시민과 레팔루시장에게 우린 배워야 한다. 우선 말뫼의 눈물을 딛고 새로운 바이오 디지털 첨단산업을 일구어 내겠다는 말뫼 시민들의 다짐을 만들어 낸 만관거버넌스체제가 결국에는 저탄소, 에너지 효율성에 바탕을 둔 친환경도시를 만들어 나가게 되었다. 그리고 레팔루 시장의 용단으로 코펜하겐를 잇는 거대한 다리가 완성되고 새로운 개념의 친환경 건물 '터닝 토르소'(Turning Torse)를 세워 랜드마크로 만들어 냈다. 윈스턴 처칠이 1940년 5월 13일 영국 의회 하원에서 총리가 되고 나서 첫 연설이 생각난다. 이 자리에서 2차 세계대전으로 황폐해진 영국경제를 되살려야 하는 자리에서 “우리가 국민 여러분께 내놓을 수 있는 것은 피와 땀과 눈물 이외에는 아무것도 두릴 것이 없습니다”라는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하였다. 피란 진심을 의미하는 것이고 땀이라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아며 눈물이란 다 함께 손잡고 협력과 연대를 의미하는 것이다. 결국 피와 땀과 눈물이란 인간이 갖고 있는 고귀한 액체를 모두 내놓고 공동의 목표로 나가자는 호소문이기도 하다. 탄소중립이란 나 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지구촌에 사는 모든 인류의 문제이면서 내 자신이 해결하지 않으면 아무도 해결해 나갈 수 없는 절실한 문제이다. 결국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어 연대와 협력으로 이뤄나갈 30년이라는 장기 프로젝트이다. 여기에 허심탄회한 논의과정을 거치면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가야 될 것인지를 결정하고 스스로 행동에 움직일 때 일구어 낼 수 있는 일이다. 그런 의미에서 말뫼의 눈물은 지역주민들에게 진심으로 연대와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었고 이를 통하여 무엇을 어떻게 해 나갈 것인지 스스로 의사결정을 해 나갈 수 있는 민관거버스체제가 구축되어 다함께 땀을 흘리는 모습을 연출해 낼 수 있었다고 여겨진다. 탄소중립이란 지역주민이 중심이 되는 에너지 자립마을과 생태마을을 만들어 나가는 일이다. 여기에 당진시는 97%가 당진 산업단지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을 해결해 나가는 당진 산단을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화를 추진해 나가야 하는 추가적인 부담을 안고 있다. 결국 당진시는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완성하지 않으면 말뫼의 눈물과 같은 처참한 광경을 지켜보아야 될 운명이다. 그래서 당진경제가 무너지지 않고 탄소중립이 성공적으로 완성되어 무탄소 청정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당진경제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 당진시민은 피와 땀과 눈물이라는 우리의 고귀한 액체를 내놓고 두려움 없는 당진경제를 되살려 나가는데 다함께 진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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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해나루의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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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뫼의 눈물이 세계적인 친환경 도시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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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붕괴 그리고 지구 살리기
- 지구가 붕괴되고 있다고 한다. 화석연료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 물질이 기후 위기와 생태 위기를 일으키고 있다. 그리고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으로 지구촌은 온통 쓰레기 더미가 되어 더 이상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해 가고 있다. 이런 지구환경이 무너짐에 따라서 기온이 40도 이상에서 열돔현상(고기압권에서의 유리돔과 같이 외부와 차단)아 일어나 50도를 넘는 찜통더위로 더워서 살 수 없게 되고 대형 산불이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 모든 생태계를 모조리 태워 없앤다. 더욱이 해양 산성화로 물고기는 떼죽음을 당하고 토양 산성화로 겉흙이 사막화되어 농작물을 더 이상 자랄 날 수 없게 된다. 북극과 남극의 해빙은 얼음이 없어지면서 80%이었던 얼음의 반사율이 대기권의 반사율 8%로 낮아지면서 북극의 온난화 현상은 다른 지역보다 2, 3배나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이어서 지구생태계는 먹이사슬로 연결돼 한 종이 사라지면 이와 연결될 다른 종도 사라지게 되는 멸종 도미노 현상으로 이미 3분의 2이상이 멸종되었고 앞으로 더 빠르게 무너지는 지구 대멸종시대가 개막된다고 한다. 이런 지구 붕괴 현상을 세계를 이끌어 나가는 미국 대통령이 “지구온난화는 사기극이라고 치부하면서 화석연료를 바탕으로 미국경제를 되살려 나가겠다”고 파리 협정을 탈퇴하였다 2025년 1월, 영국 액세터대학 연구팀은 ‘지구붕괴’에 대한 보고서를 내놓고 "글로벌 탄소 배출량을 줄일 긴급한 조치가 없다면 2070~2090년 사이 인류 40억 명이 사망하고 글로벌 GDP 50%가 사라질 것이다"라는 지구 붕괴라는 경고성 메시지를 세계 인류에게 내보냈다. 그렇지만 “2050년 기온 상승 폭을 1.5도까지 낮출 경우 '8,000만 명 사망, GDP 1% 손실'로 피해 규모가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는 낙관적인 전망도 함께 내놓았다. 결국 성공적인 탄소중립만이 지구 붕괴를 막을 수 있는 길이며 세계 인류의 생존을 판가름 짓는 중요한 관건이 된다는 것이다. 2024년, 부산에서 열린 세계지질학총회에서는 인류세 선언을 결정하기로 하였으나 아직까지 준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부결되어 뒤로 미뤄졌다. 그렇지만 지질학계에서는 1만년 이상 지속되어 온 홀로세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인류세를 선언하기로 합의하였다. 지구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 대량절멸에 의한 생물 다양성의 상실, 인공 물질의 확대, 화석 연료의 연소나 핵실험에 의한 퇴적물의 변화 등이 모두 인류 활동이 원인으로 꼽고 있다. 그리고 인류세의 대표적인 물질로서 방사선,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플라스틱, 콘크리트를 꼽고 600억 마리의 닭 뼈를 대표적인 상징물로 선정하였다, 현재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은 2024년 8월 1일이어서 세계 인류는 이미 생태자원을 모두 사용해서 나머지 남은 5개월은 후손의 생태자원을 빌려 쓰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1년 중 5개월은 후손들의 생태자원으로 살아가고 있으니 결국 후손들은 자원을 제대로 사용할 수 없는 불행을 겪지 않을 수 없다. 이는 우리가 후손들에게 죄를 짓는 일이며 우리들의 삶의 터전은 점점 사라지고 있는 난파선이 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인류는 지금 지구라는 난파선에 다 함께 타고 있다. 여기에서 벗어나려면 우선 지구라는 공동운명체에서 함께 살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난파선에 구제받을 수 있는 구명정의 논리에 따라서 좀 더 세밀한 생존전략을 세워야 한다. 구명정의 논리란 100명의 여객선이 난파 직전에 있고 30명의 구명정이 있다면 노인과 어린이 등 취약계층을 먼저 구명정에 태워야 한다. 그리고 나머지 70명은 충분히 준비된 구명 자켓을 착용해서 차례로 난파선에서 벗어나는 생존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그런데 일부 선진국들은 자신들만 호화 요트에서 지속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욕심으로 국익 챙기기에 여념이 없으니 세계 인류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 지금 세계 곳곳에서는 퍼머컬처 정신으로 전환 마을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퍼머컬처 정신이란 우리가 사는 삶의 터전을 지속 가능한 터전으로 다시 디자인하자는 운동이다. 우선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완성 시켜 나가는 에너지 자립마을 운동이고 다른 하나는 생태 보전과 복원을 위해서 자원순환 마을을 만들어 나가자는 생태 마을 운동이다. 우리는 지구 붕괴라는 위기에 대한 불안과 무기력증으로는 위기를 극복할 수 없다. 위기속에서도 기회를 찾아내서 이를 되살려 나가는 파괴적인 에너지에 집중하여 위기로부터 탈출해야만 한다. 이를 위해서 위기와 세계를 더 큰 틀에서 조망하면서 역사 속에서 새로움을 발견하듯 위기는 오늘의 새로운 도약라는 기회가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논의 기구(민관거버넌스)를 통하여 한 단계, 한 단계 진화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그래서 지구를 되살리는 일은 화석연료에 기반을 시장경제 체제로부터 벗어나 무탄소 청정에너지에 기반을 둔 공생발전 사회로 전환시켜 나가는 일을 추진해 나가야 한다. 그래서 우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발상의 전환을 통해 미래를 희망으로 바꿀 수 있는 ‘두려움 없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아프리카 모잠비크 내전(1977∼1992)이 15년 동안 지속되면서 양측은 모두 코끼리를 밀렵해 상아를 팦아 군비를 조달했다. 그래서 고롱고사 국립공원에 2,500마리가 넘던 코끼리는 15년 동안에 90%가 줄어 200마리밖에 남지 않았다. 그런데 상아 없는 아기코끼리로 절반 이상이 바뀌었다. 겉모습만 바뀐 것이 아니라 상아 없는 코끼리의 돌연변이 유전자를 가진 코끼리로 이 세상에 태어난 것이다. 자식들을 살리겠다는 간절한 기도가 결국에는 코끼리의 유전자까지 바꾸는 기적이 일어난 것이다. 강력한 적응 능력을 가진 대표적인 생물인 바퀴벌레도 사람이 단맛이 나는 독극물을 사용해 바퀴벌레를 대량으로 죽이다 보니 단맛을 선호하지 않는 바퀴벌레들로 진화 발전하여 생존하여 나가고 있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이같이 상아 없는 아기 코끼리를 탄생시키는 기적이 세계 인류의 간절한 기도로 지구 붕괴를 막아내는 계기가 주어지길 기대한다. 지구붕괴는 우리의 힘으로 어쩔 수 없다는 무기력이 아니라 우리 후손을 위해서 기필코 지구를 되살려 나가야 한다는 각오로 두려움 없는 미래를 만들고자 에너지 자립마을, 생태마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 그리고 상아 없는 아기 코끼리를 탄생시킨 코끼리의 기도가 지구 붕괴에서도 이뤄지길 기도한다. 그래 팔순이 된 나이에도 불구하고 ‘지구 붕괴 그리고 지구 살리기’라는 주제로 두려움 없는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는 운동을 전개하는 전도사가 될 것임을 다짐하면서 이런 내용들을 널리 알고자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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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피니언
- 사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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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붕괴 그리고 지구 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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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그리움 사랑의 정체
- “우리는 하나의 심연에서 솟아올라 또 다른 심연으로 사라져간다. 이 심연과 심연 사이를 인생이라고 부른다.” 니코스 카잔차키스. 이 심연과 심연 사이에 여전히 난해하게 다가오는 것은 ‘사랑’입니다. 사랑이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것은 인간의 원초적 그리움 때문이겠죠. 생명의 그리움, 자연의 그리움, 우리가 사는 일생도 따지고 보면 ‘그리움의 집짓기’에 다름 아닙니다. 평생을 매달려도 그 끝에 닿지 못하는 것. 다만 예술작품을 들추어 그 정체를 유추해볼 뿐이지요. 에리히 프롬은 사랑을 다섯 단계로 정의하고, 첫 단계를 ‘관심’으로 꼽았지요. 사랑은 관심에서 출발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존중’을 꼽고, 여기서 발전한 단계가 ‘이해’입니다. 일방적 이해는 외눈박이 사랑을 부르지만 상호이해로 충족되면 뒷골목 사람이든 거리의 여자든 문제될 게 없다는 거지요. 그러나 이것만으로 참사랑의 척도를 가늠하기 어려운 게, 여기까지는 가식이나 정략적으로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현대인의 사랑에서 가장 미덥지 못한 부문, 그래서 가장 강조돼야 할 덕목으로 에리히 프롬은 4단계의 ‘책임’을 들었지요. 사랑이 주는 감동은 책임부분에서 나옵니다. 책임이 담보되지 않은 사랑은 어느 한계 앞에 좌초할 수밖에 없지요. 그래서 사랑이 책임을 넘어설 때 비로소 ‘사랑은 주는 것’으로 완성됩니다. 흔히 사랑은 소프트한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랑에는 고난이 전제돼야 합니다. 그 고난이 왔을 때, 맞서서 대응할지, 아니면 피할지. 여기서 사랑은 극명한 갈림길에 서지요. 사랑을 주제로 한 문학작품이나 영화를 읽고 보면서 사랑에 전율함은 사랑의 고귀한 가치인 ‘책임’을 다루기 때문입니다. 웨스트민스터 사원에는 유명작가의 작품이 아닌데도 관람객이 끊이지 않는 동상 하나가 있습니다. 왼팔이 없는 ‘팔 없는 여인상’. 사람들은 이 앞에서 옷깃을 여미고 상념에 잠깁니다. 그녀의 빈 어깨를 사람들이 얼마나 쓰다듬고 갔으면 반들반들 윤이 났을까요. 십자군전쟁 때의 일입니다. 무모한 원정 전을 벌인 십자군은 참패했고, 많은 병사가 모슬렘의 포로가 되었지요. 모두가 절망할 때 한 젊은 영국군 장교가 구명을 호소합니다. 그는 수용소의 놀림감이 되고, 마침내 모슬렘 사령관의 호출을 받습니다. “내가 없으면 아내는 죽습니다. 그녀를 위해 꼭 살아가야 합니다.” 사령관이 웃으며 “걱정 말게. 여자는 다른 남자가 책임질 걸세.” 이에 장교는 우리 사랑을 몰라서라고 강변했고, 그 말끝에 사령관은 야릇한 도박을 겁니다. “좋아, 그럼 내기하지. 자네를 사랑한다는 징표로 여자의 팔 하나를 가져오면 고려하겠네.” 이일을 까맣게 잊고 지내던 어느 날, 사령관 앞으로 썩은 팔 하나가 배달됩니다. 그제서 사령관은 과오를 사죄하고 장교를 풀어줍니다. 팔 없는 여인상의 모델은 장교의 부인입니다. 진한 감동으로 전율시켰던 그 여인의 빈 어깨는 시공을 넘어 뭇사람의 시선을 붙잡습니다. 생 페테르부르크중앙박물관에는 시선을 사로잡는 유화 한 점이 있습니다. 노인이 젊은 여인의 젖을 물고 있는, 좀은 해괴한 그림이지요. 그럼에도 이 유화가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것은 나폴레옹 전쟁 때의 일입니다. 내 사전에 불가능이 없다던 나폴레옹이 러시아를 침공했다가 폭설과 추위로 패퇴하는 비극을 맞지요. 그러나 비참하긴 눈구덩이에 갇힌 마을도 마찬가지. 먹을 것이 떨어진 가족들이 서로의 앞에서 굶어죽는 상황이 벌어집니다. 유화는 이 참담함 속에서 늙은 아버지에게 자신의 젖을 물려 마지막 사랑을 전하는 딸의 모습을 화폭에 담았습니다. 사랑은 이런 빛깔로도 직조돼 전율을 주지요. 사람들이 사랑에 열광하는 것은 타인과 통하려는 욕구 때문입니다. 한편의 영화를 보고자 하는 사소한 욕구 저변에도 타인과 통하고 싶은 욕망이 깔려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가장 완성된 소통형태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것은 유한하고 외로운 인생을 완전한 것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유일한 구원의 빛이자 출구로 다가가는 것이지요. 그러나 현실은 사랑을 가능하지 못하게 하는 상처와 조건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이 비극입니다. (소설가 이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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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초적 그리움 사랑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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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의 달, 청소년육성 유공자 등 도지사 표창 수상
-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이종환 팀장과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연극동아리[메르헨] 회장 심지현(호서고1)양이 지난 16일 아산 모나벨리에서 진행된 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의 달 기념행사에서 충청남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였다. 이종환 팀장은 문화소외지역 청소년들의 문화 접근성 향상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교육·돌봄·참여 중심의 통합형 청소년 활동을 선도해왔다. 특히 청소년의 주도성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낸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행사에서 청소년지도 부문 충청남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 연극동아리[메르헨] 회장 심지현양은 청소년의 의견으로 개설된 연극동아리[메르헨]와 댄스동아리 [ALLURE] 활동을 대표하여 보여준 성실성과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의 달 모범 청소년 정서 부문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이에 연극동아리 심지현 회장은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의 활동을 통해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활동을 통해 충청남도에서 모범 청소년으로서 표창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기쁘다” 말하며 “앞으로도 당진시 청소년의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당진청소년카페 수다벅스 2호점에서 더욱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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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충청남도 청소년의 달, 청소년육성 유공자 등 도지사 표창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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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미래세대와 탄소중립 실천 협약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5일 당진청소년문화의집에서 청소년 이용 시설을 포함한 9개 단체와 함께 자원순환 사회공헌사업 ‘탄소중립! Y.E.S.(Youth ESG Society)’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고품질 재활용가능자원(폐건전지, 투명페트병, 종이팩)의 수거를 통한 자원순환 실천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은 당진시 자원순환과 자원활용팀 관계자와 당진시청소년재단 관계자 등 총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청소년문화의집, 수다벅스, 상담복지센터, 청소년쉼터 등 청소년 이용 시설 7곳과 현대그린파워발전소, KG스틸 등 2곳을 포함한 총 9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청소년들이 재활용품을 지정된 시설에 가져오면, 시에서는 재활용 두루마리 화장지로 교환해 주고, 물품은 배출자 명의로 당진시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에 기부된다. 시는 이번 협약이 청소년의 자원순환 인식을 개선하고 일상 속 탄소중립 활동 참여를 유도함은 물론, 지역 내 재활용가능자원의 회수율을 높이는 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당진시는 지난해에도 관내 사업장 8곳과 1차 협약을 체결해 자원순환 사회공헌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한 바 있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청소년 참여 기반을 더욱 넓혀가겠다는 방침이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환경 보호에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연계를 이어 가겠다”며 “Y.E.S. 사업을 통해 시민 전체로 자원순환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당진·송악·합덕청소년문화의집, 당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당진시여자단기청소년쉼터와 당진시 자원순환과는 5월 15일 당진청소년문화의집 무지개터에서 업무협약(MOU)을 진행하였다. 협약식에는 (재)당진시청소년재단 김종만 사무처장을 비롯한 재단 산하 기관유수민 관장, 이현정 관장, 김수진 관장, 안영순 센터장, 주혜인 소장, 자원순환과 김영성 과장, 자원활용팀 권석정 팀장, 곽동준 주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이번 협약은 지역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재활용 활동에 참여하고, 지역사회에 환원함으로써 환경 실천과 사회공헌을 동시에 실현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과 청소년의 환경 인식 제고와 실천 참여를 통해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나아가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정착시키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재)당진시청소년재단 산하 기관은 업무협약을 계기로 자원순환과와 연계하여 기관 이용 청소년, 학부모, 각 기관 소속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 동아리,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등을 대상으로 폐건전지, 종이팩 등 재활용 가능 자원을 회수 및 기부하여 취약계층에 재활용 화장지로 교환, 기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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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미래세대와 탄소중립 실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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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5년 충청남도 지방세 연찬회서 ‘우수상’ 수상
- 당진시(시장 오성환)가 지난 13일 충남 예산군 스플라스 리솜에서 개최된 2025년 충청남도 지방세 연찬회에서 우수상(2위)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19일 시에 따르면, 충청남도 지방세 연찬회는 시책 발굴 및 직무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매년 도에서 개최하며, 올해는 도·시군 지방세 담당 공무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찬회 발표대회는 1차 서면 심사를 통과한 15개 과제 중 우수 과제 6개가 본선에 올라 현장 발표와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이 결정됐다. 당진시에서는 「친환경으로 보이는 산업 부산물 재활용에 속지 말자! ?슬래그에 대한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 확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발표자는 이러한 슬래그 재활용 행위에 대해 지방세법상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대상으로의 확대 적용을 제안하며, 실질적인 환경 조세 기능과 함께 지자체의 재정 자립도 강화를 기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김인식 세무과장은 “지방세 분야에서도 환경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반영한 정책 연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실적이고 책임 있는 과세체계 구축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상자에게는 충청남도지사 명의의 우수상이 수여됐으며, 이번 대회는 지방세 행정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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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5년 충청남도 지방세 연찬회서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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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2025년 일자리 박람회 성황리에 마쳐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6일 합덕 남부문화스포츠센터에서 개최한 ‘2025 당진시 일자리 박람회’를 30개 기업체와 구직자 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취업 기회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지역의 구인·구직난의 해소를 위하여 기존 연 1회 진행하던 행사를 상·하반기로 나눠 연 2회 개최하며, 하반기에도 한 차례의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지역 우수 인재를 채용하기 위한 현장 면접과 함께 이력서 사진 촬영 및 당진시의 대표적 청년지원정책인 ‘나래옷장’ 등 취업 관련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돼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어려운 경기 여건에서도 비츠로셀, 한성식품, KG스틸, 제이더블유생명과학 등 제조업 외 다양한 산업군의 기업들이 참여했다. 또한, 이번 박람회에서는 총 60명의 구직자가 신규로 구직 신청을 등록했고, 약 250명의 구직자들이 현장 면접에 참여하는 등 높은 현장 참여율을 보였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번 박람회가 구직자들과 기업들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며 “지역 기업들이 지역의 우수한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지역과 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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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최우수상 수상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가 지난 13일 충남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기념행사’에서 어린이 식생활 안전관리 유공 기관으로 선정돼 충청남도지사 최우수 표창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품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건강한 식생활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품 안전과 영양 관리 분야에서 우수한 활동을 펼친 유공 기관 및 개인에 대한 표창이 함께 진행됐다. 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2013년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의 위생 영양 관리를 위해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 시작해 2023년 7월 사회복지시설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고, 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라는 명칭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센터에서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뿐만 아니라 노인복지시설 등 소규모 급식소를 대상으로 맞춤형 위생·영양 관리 지원과 식생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수상은 특히 급식소의 규모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위생 점검, 영양 컨설팅, 메뉴 개선, 교육 자료 개발 등을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질 향상과 급식 안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용문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센터 전 직원의 노력과 더불어 급식소 현장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내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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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 ‘제24회 식품안전의 날’ 최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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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 실시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지난 13일 대덕동 먹자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경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청소년의 달을 맞아 청소년 보호의 중요성을 시민들에게 널리 알리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 및 계도 활동에는 당진시와 함께 당진경찰서, (재)당진시청소년재단 등 유관기관과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인 엄마순찰대당진시연합대 등 20여 명이 참여했으며, 대덕동 일대에서 청소년들이 자주 방문하는 일반음식점, 노래방,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점검 활동 참여자들은 청소년 대상 주류?담배 판매 금지 문구 및 청소년 출입?고용 금지 표시 부착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을 위한 현장 캠페인 활동을 함께 전개했다. 박병선 평생학습새마을과장은 “청소년들의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이번 점검에 참여해 주신 모든 유관기관과 민간 감시단체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안심하고 자랄 수 있는 건강한 지역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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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발전 위한 운영 주체 대상 교육 및 컨설팅 개최
-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14일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와 함께 기지시줄다리기박물관에서 축제 주요 관계자를 대상으로 2025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결과를 바탕으로 한 교육 및 컨설팅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이후 축제 평가를 담당한 전문 기관인 기분좋은QX에서 주최했으며, 축제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주요 운영 주체인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축제위원회, 시 관계자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내용으로는 축제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강화 및 축제조직의 문제점 도출 및 향후 조직 전략에 대해 전문가의 강의와 각 운영 주체별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했다. 권두현 재미와느낌연구소 대표는 축제 콘텐츠로서 줄다리기의 가치와 함께 이에 대한 축제 지향점,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고, 조영신 (사)서울시자치구문화재단연합회 사무처장은 축제 추진 체계 정비 및 역할 분담에 대하여 강의했다. 이후 강사들과 참석자들은 보존회와 축제위원회, 시 행정의 입장에서 전문가의 맞춤형 조언을 통해 축제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 설정 및 문화관광 축제 도약을 위한 개선 사항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기지시줄다리기축제위원회 최홍섭 위원장은 "이번 기지시줄다리기 축제에서는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이해 그동안에 비해 대규모로 추진하며 여러 가지 새로운 시도로 인해 많은 성과도 얻었지만, 이와 함께 문화 관광 축제로의 발전과 도약을 위한 과제 역시 다수 도출됐다”며, “앞으로 전문가 참여를 통한 축제 결과 분석과 축제위원회 내부 의견 수렴, 지속적인 보존회와 시와의 협의를 통해 더욱 발전하는 기지시줄다리기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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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발전 위한 운영 주체 대상 교육 및 컨설팅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