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2-09-29(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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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경제의 불편한 진실
    세계은행은 80년만에 세계 경제 1인당 소득 수준이 5% 감축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계경제가 최근 스태그플레이션(불황과 물가 상승의 동시 발생) 위험에 빠져 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어 큰 위기라는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도 세계 경제를 ‘우울하고 더욱 불확실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경제가 봉쇄된 가운데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공격하였다. 또한 미국은 인플레 감축법을 제정하여 미국 내에 생산하지 않은 수입품과 중국내 생산시설을 철회하지 않는 기업들에게 세금지원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더욱이 미중 패권전쟁을 일으키면서 동맹국 강화를 통하여 봉쇄경제체제를 구축하여 자국의 이익만을 챙기는 전형적인 제국주의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전쟁은 쉽사리 마무리 될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 러시아는 만방위 강제 징집과 함께 핵무기 사용,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 등으로 전쟁을 더욱 강화시켜 나갈 기세이다. 러시아의 경우 올해 8.9%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우크라이나는 마이너스 45.1%인데도 전쟁은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아. 결국에는 세계경제는 에너지, 식료품 가격 폭등은 쉽사리 진정될 기미가 없다. 40여년 전 2차 오일쇼크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 때. 미국이 기준금리를 20%까지 올렸으며, 우리나라는 당시 물가가 30% 가까이 뛰었다. 한계기업들의 폐업 소리가 잇따르고, 피와 살을 에는 구조조정으로 80년 제조업의 부채비율은 500%에 가까웠으나 2009년 말에는 109%대로 크게 떨어졌다. 최근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 그룹이 5년간 900조원 이상 투자하고, 18만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으나 이젠 투자가 문제가 아니라 기업자체의 생존이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 "세계 경제의 엔진 역할을 해온 중국경제가 멈춰 섰다." 세계지식포럼에서 전 세계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가 1~2년 내 끝날 것이라는 낙관론을 편 폴 크루그먼 뉴욕시립대 교수의 말이다. 미국과 유럽은 회복 탄력성이 높지만 중국은 그렇지 않아. 결론적으로 중국은 구조적으로 개혁이 필요하지만 그에 대한 노력은 미흡하다. . 중국은 과거 세계 경제가 침체에 들어갈 때마다 완충 역할을 했으나 이제 중국의 완충 역할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그간 중국경제가 90년대부터 고속 성장을 거듭해 연평균 성장률이 10%에 이르렀고, 2012년 이후에도 평균 7%가 넘는 성장세를 낮아졌으며 미중 패권전쟁이 가열되면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3% 남짓으로 둔화되었다. 10월 16일, 중국 전국당대회에서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면서 독재체제는 더욱 강화될 것이고 이에 대만 전면 공격이 이뤄진다면 우크라이나 보다 더욱 큰 세계전쟁이 발생될 수 있다. 미국은 태평양 동맹강화를 보전하기 위하여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대만은 미국의 절대적인 안보요충지역인 것이다. 미중 패권전쟁이 냉전체제로 전환된다면 세계 GDP의 49%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과 중국경제가 무너지게 될 것이고 이는 세계경제 시스템 자체가 붕괴될 수도 있는 빌미가 될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로 세계경제는 장기 침체의 늪에 빠질 위험성을 풍부한 유동성(많은 돈을 찍어 내고)과 저금리를 봉합되었다. 그리고 15년간 유지해 온 금융시스템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체제로 전환되면서 대출업체들이 빚을 갚지 못하는 파산 위기로 몰리게 되고 많은 부동산 담보대출로 매입한 부동산 시장도 붕괴되면서 거품이 일시에 꺼지면서 일어나는 금융 시스템의 붕괴도 예상된다. 프리드리히와 바이크의 '거대한 약탈‘이라는 저서에서 금융위기는 우연히 일어난 사건이 아니며 ‘카지노 자본주의’와 같은 시스템으로 강대국이 중심되는 자본주의의 필연적인 산물이라고 했다. 1%가 99%를 약탈하는’ 경제구조가 도사리고 있는데 각종 경제적 메커니즘으로 은폐되어 사실상 99%에 속하는 대다수 국민은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란다. 사실 눈에 보이는 것은 모두 미친 짓이거나 광기이다. 모든 것이 인형극 아니면 ‘뇌적 배설’이고 정치인은 전부 삐에로 아니면 코미디언이다. 이런 포퓰리스트(대중영합주의)가 서서히 독재를 알리는 신호라고 보아야 한다. 무능력한 엘리트, 자격 없는 정치인, 여론을 조작하는 언론들이 나서있지만 이들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모든 사실을 막아낼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대혼란을 야기시키고 혼란틈 을 이용하여 편향된 정치세력들이 권력을 장악하게 되면서 더욱 혼란에 빠지게 되는 아비규환(阿鼻叫喚)을 연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2023년은 더욱 어려운 한 해가 될 것이다. “강한 기업들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 남는자가 강한 기업이다” 이같이 생존을 몸부림이 세계 모든 기업들에게 주어질 것이다. 각종 지혜를 모아 생존방안을 마련하는 기업만이 결국 생존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마른 수건도 다시 짜야되는 시대가 왔다. 이런 엄중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우린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 정치권을 행태를 보고 있다. “논란을 논란을 덮어 낸다”는 억지가 통하는 세상은 아니다. 결국을 혼란은 가중될 수밖에 없다. 이럴 때일수록 일반국민들의 집단지성을 발휘하여 지혜를 모아야 한다. 세계:에서 불과 3년만에 IMF를 극복한 민족의 슬기는 바로 ‘금 모우기’라는 십시일반(十匙一飯)이라는 지혜이었다. 열명의 도시락을 모우면 한 사람의 점심을 만들 수 있다. 이런 정신으로 장기 침체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는 세계경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생존의 지혜를 모아 나가야 한다.
    • 오피니언
    • 해나루의 아침
    2022-09-29
  • 인구증가는 선인가? 악인가?
    2022년 말, 세계인구는 80억으로 추산된다. 유엔은 2070년 또는 2080년경에 전 세계 인구가 94억~104억 의 "정점"을 찍고 104억 명에 도달하면 약 20년 정도 해당 수준을 유지하다가 결국 감소세로 접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2019년 기준, 영국 여성은 1명당 평균 1.65명을 출산했다. 이는 이전과 동일한 인구 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2.075명보다는 적었다. 이에 영국은 해외 이주자들을 늘려 인구를 꾸준히 증가시키고 있다. 이에 반해 아프리카 지역은 출산율이 5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2100년까지 현재 인구의 서너 배 더 늘어날 수 있다고 한다. 70, 80년대에 여성 출산율이 평균 5명 이상인 국가가 127개국이었다. 그런데 오늘날 출산율이 5명 이상인 국가는 8곳뿐이라고 한다. 결국 인구증가율은 점차 감소할 수밖에 없다. 선진국들은 인구감소 때문에 경제공동화를 걱정하고 있으며 개도국들은 인구 증가 때문에 식량 문제를 걱정하고 있다. 한국은 출산율이 0.7에 머물러 있어 2100년에는 인구가 절반 이하로 급감하기 때문에 출산율 향상은 한국 경제에 가장 현안과제라고 한다. 1993년, 미국 인간 게놈을 연구하는 과학자가 "인구 병목 시점"에 관한 단서를 찾아냈다. 인류의 숫자가 갑자기 줄어든 인구 병목은 5만 년 전에서 10만 년 전에 존재했다. 토바 화산폭발은 최근 10만 년 역사에서 가장 거대한 화산 폭발사건이었다. 기원전 7만2000년경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 토바 화산이 폭발하였다. 천둥 같은 폭발과 함께 분출된 9.5조kg의 화산재가 대기권 47km까지 솟구쳤다. 3~10cm 두께의 먼지층이 아시아 전역을 덮었다. 먼지는 식물에 시멘트처럼 달라붙었고, 수원지를 마르게 했다. 화산 퇴적물은 분화구에서 서쪽으로 7300km 떨어진 동아프리카에서도 발견될 정도였다. 이 폭발로 지표면에 수십 년간 햇빛이 제대로 닿지 못했고 생물 종이 거의 멸종됐다고 한다. 결국 토바 화산폭발로 세계 인류는 아프리카에서 약 1만 명만이 님는 인구병목상태이었다. 그렇지만 그 후 인구가 크게 늘어나면서 많은 환경문제를 야기시키고 있다. 기후변화와 생물 다양성 손실, 물로 인한 고통, 각종 오염물질에 따른 갈등 등 이제 세계 인류는 앞에 놓인 많은 환경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 이에 전 세계 인구가 55억 명이던 1994년에,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은 이상적인 전 세계 인구수를 15억~20억 명이라고 추산했다. 오늘날 세계인구는 결국 과잉 상태라는 사실에 동의하지 않을 수 없다. 메소포타미아 전역에서 발견된 점토판들에 새겨진 1,200년전 기록들에서도 신들은 인간이 만든 모든 "소음"과 "소란", 그리고 인류의 탐욕으로 고통받는다 그들은 "황소처럼 울부짖는 땅"으로 인해 분노하고 1200년 주기로 전염병과 기근, 가뭄을 일으켜 인간의 수를 줄이기로 한다. 이에 분노한 엔릴은 대홍수를 일으켜 방주의 전설이 시작되었다라고 기록되었다. BC 427에 태어난 플라톤도 이상국가론을 내놓으면서 아테네의 인구가 두 배로 늘자, "지금 남아있는 것은 병을 앓고 난 몸뚱어리 같아. 토양의 비옥함은 사라졌고, 황량한 껍데기만 남았다."고 탄식하였다. 그는 이상적인 도시 인구는 5,040명을 넘어서는 안 된다는 결론을 내렸다. 또한 소비조절이 대단히 중요하다면서 정부가 나서서 식민지를 건립을 통해 인구조정을 해야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건강한 도시와 사치스럽고 과열된 도시를 가상 도시국가로 내세워 사람들은 "필수적 욕구 이상으로" 소비주의에 물들게 되면 도덕적으로 쇠퇴한 도시 국가로 전락하여 결국 이웃 국가를 점령하는 전쟁에 의존하게 된다. 추가 자원 없이는, 거대하고 탐욕에 찬 인구를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과거 인류의 조상은 매머드 같은 거대한 몸집을 가진 동물과 싸워야 했다. 그렇지만, 오늘날 인류는 지구에서 가장 지배적인 척추동물이다. 무게로 따지면 인류가 육상 척추동물의 32%를 차지하며, 야생 척추동물이 1%에 불구하고 나머지는 가축이 차지한다. 결국 지구생태계는 인간에 의해서 지배되었다고 할 수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지구 육지 표면의 38%인 50억 헥타르 규모는 인간 또는 가축을 위한 식량 및 기타 제품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고 밝히고 있다. . 세계자연기금(WWF)은 야생 동물 개체수가 70년에서 2020년 사이에 3분의 2 정도 줄었고 전 세계 인구는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2021년에 발표된 한 연구는 미국의 인구 증가와 비재생 에너지 사용이 환경을 악화시켰고 중국 경제 성장이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를 가져왔다. 인구 증가는 결론적으로 "지구 생태 용량 초과의 날"을 앞당기는 역할을 한다. 선진국의 인구 감소가 경제생활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인구 감소율이 아니라 급격한 인구감소라는 속도의 문제이다. 급격한 인구감소는 현재 경제의 공동화현상을 자초하는 꼴이 된다. 때문에 급격한 인구감소는 국민경제에 큰 장애요인이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급격한 인구감소를 억제시켜 나갈 수 있는 대안이 마련되어야 안정된 국민경제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 오피니언
    • 정책분석
    2022-09-29
  • 말다운 말이란?
    5박 7일간 해외 순방 후 첫 출근길 도어스텝핑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사실과 다른 보도로써 우방국 동맹을 훼손한다는 것은 국민을 굉장히 위험에 빠뜨리는 일이다.. 진상을 확실하게 밝혀져야 된다고 생각된다고 밝혔다. 그래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고 미국 국회를 겨냥한 발언이 아니고 국내 민주당 국회를 겨냥한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야당에서 외교참사라고 규정하고 사과를 하지 않고 오히려 야당과 언론기관에 뒤집어 씌우는 일은 제1야당으로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면서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냈고 김건희 특검법까지 제안하고 있다. 야당이 외교참사로 보는 이유는 영국에서 조문 없는 조문외교 한미정상간의 48초간 만남, 일본의 굴욕적인 약식회담도 부족해서 욕설외교까지 하여 국격을 떨어뜨렸다는 것이다. 해외순방후 첫 입장표명이 적반하장식 겁박이라니 워터게이트 사건으로 닉슨 대통령이 무너진 것도 거짓말 때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하고 있다. 국민의 힘은 MBC가 정언유착, 짜집기, 왜곡 보도로 순방성과를 훼손하고 동맹관계를 무너뜨렸다고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엄포를 한다. 그렇지만 우리 국민들은 누군가는 분명히 거짓말을 하고 있으며 책임을 뒤집어 씌우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성스러울 성(聖)이란 귀(耳)와 입(口)을 다스리면(壬)으로 구성돼 있어 입(口)를 접으면 (折:껶을 절)지혜로운 철(哲)이 된다고 한다. 사람들이 말을 하기 전에는 세 개의 황금 문을 통과해야 한다. 첫째의 문은 “그것이 참 말인가?” 둘째의 문은 “그것이 필요한 말인가?” 셋째의 문은 “그것이 친절한 말인가?”이란 황굼을 통과해야 말다운 말이 된다고 한다. 정치권은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을 위하겠다고 하면서 왜 말다운 말조차도 못하는 사람들만 모여 있는지 도무지 알 수 없다. 그래 논어에서는 네 가지를 끊어버려야 원만한 사회생활을 할 수 있다고 했다. 첫째, 지레짐작 주관적인 판단에 의한 억측을 버려야 하고(무의:毋意) 둘째, 자신의 생각을 무리하고 억지로 밀고 나가지 않으며(무필:毋必) 셋째, 하나의 판단을 고집하지 않으며 (무고:毋固) 넷째, 자기본위로 생각하고 판단하지 말아야 한다(무아:毋我)는 것이다 정치란 국민을 대표하여 국정운영을 하는 위임업무를 담당하는 곳인데 국민을 대표하기 위한 자질인 말다운 말을 하는 법부터 배워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말다운 말을 하는 사람이어서 국민을 대신하여 국정은 논의할 수 있다. 말다운 말을 못하는 사람들은 정치권에서 퇴출되어야 정치권이 안정될 것이라고 믿는다.
    • 오피니언
    • 사설
    2022-09-29
  • 100년 짓는 천진암 성지
    전 세계 여행자들이 한 번은 가보고 싶어 하는 곳. 매년 2천만 명이 찾는 바로셀로나의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가우디성당)’ 앞에 서면 그 웅장함, 화려함에 놀라지만 지금도 짓고 있다는 사실에 입이 벌어져요. 천재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설계로 1882년 착공해 ‘가우디사망 백주년’에 맞추어 2027년 완공 예정이랍니다. 바티칸이 모든 성당은 베드로성당보다 낮게 짓도록 했지만 가우디성당의 예술성을 인정해 예외로 했다는군요. 수많은 첨탑 중에는 예수의 사도를 상징한 높이 100m 탑 12개와 예수를 상징하는 높이 172m의 중앙 탑이 있어, 유럽에서는 가장 높은 종교 건축물이 될 전망입니다. 그렇다고 너무 위축되지 마세요. 우리도 100년 짓는 건축물이 있으니까요. 한국 천주교 발상지 성역화 사업으로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우산리 앵자봉 기슭에 세워지는 ‘천진암 성지’가 벌써 착공 40년을 바라봅니다. 1995년 7월 24일 일기에는 18만평 대지에 지하1층 지상2층 연 만평짜리 천진암 성지사업이 적혀 있어요. 1983년 착수해 설계와 터닦기로 30년, 골조공사 20년, 내부공사 50년, 해서 ‘100년 프로젝트’가 진행됩니다. 본성당 대지 전경 초대 추진위원장 변기영 신부는 유럽의 로테르담성당, 성 베드로성당을 예로 “우리는 너무 당대주의에 사로잡혀 매사를 단시일에 해내려고 무리한다”고 무모한 집착을 꼬집었어요. 내 임기에, 내 생전에, 완공하려다가 졸속으로 끝난 일이 적지 않으니까요. 독립기념관은 5년 만에 완공하고, 예술의 전당은 3년 만에 뚝딱 짓는 그런 졸속공사는 이제 시정돼야 겠지요. “건물을 짓는 데는 건축기술 외에 반드시 세월이란 원료가 가미돼야 한다” 는 변 신부의 말은 울림 그대로입니다. 이후 건립위원회 총재를 맡은 김남수 신부도 이렇게 말했어요. “사람은 바뀌어도 사업은 계속 되는 풍토, 세대는 바뀌어도 역사는 전승되는 문화가 아쉽다”는 안타까움은 우리사회가 성찰해야 대목입니다. 한국기독교사에는 많은 순교의 피가 흐릅니다. 서울 마포 한강변의 절두산 성지, 양화진 외국인선교사 묘역에 가면 얼마나 많은 순교자가 묻혀있는지 알 수 있어요. 어떻게 살 것인가? 그 물음에 역설적으로 어떻게 죽어야 할 것인가로 답을 찾은 분들입니다. 한국 가톨릭이 자부심을 갖는 데는 외국 선교사에 의한 복음 전파가 아닌, 가톨릭사에 유래가 없는 자생적 발상이라는 점이지요. 천주교회의 100년 성역사업 현장 안내판에 이러한 자부와 긍지가 흐르고 있습니다. “선교사의 파견과 복음 전파 없이 순수한 학문 탐구의 호기심으로 시작된 강학회를 신앙으로 발전시켜 한국천주교회의 초석을 놓은 자랑스러운 한국 천주교회의 발상지다.” 우리나라 공식적인 천주교의 시작은 이승훈이 북경에서 세례를 받고 온 1784년이나, 이보다 7년 전 권철신이 이끄는 학자들이 천진암과 주어사를 오가며 강학모임을 열어 조선 천주교의 신앙공동체를 탄생시켰어요. 이벽, 권철신, 권일신, 정약전, 이승훈 등 5인이 창립 선조입니다. 규모는 성지안내도가 짐작케 해줘요. 광암성당, 대성당건립터, 천진암강학터, 200주년기념비, 한국천주교창립 성현5위 묘역, 조선교구설립자묘역, 성모경당, 세계평화의 성모상, 박물관 등 순례에만 두 시간은 족히 걸립니다. 핵심인 천진암 대성당은 1987년 터 닦기공사를 시작으로 1992년 대성당 터를 축성해 2079년 완공할 계획입니다. 내려오는 길에 천국열쇠를 든 베드로 동상과 마주칩니다. 석양을 받아 신비감을 더하네요. 천진암 성지는 세 번째 방문입니다. 1996년, 2007년, 2020년, 하지만 크게 변한 것이 없으니 아직도 세월이란 원료가 부족한 모양입니다. 세월의 흐름이 멈추어 선 곳, 영화 ‘미드나잇 인 파리’의 주인공이 종이 울리면 1920년대의 파리로 돌아가는 타임슬립이 떠오릅니다. 100세를 살아도 준공된 모습은 볼 수 없으니, 이번에도 조감도로 완공 후의 현장을 상상하며 돌아갑니다. 옛날에, 자신이 묻힐 곳을 미리 보고 뒤돌아서시던 아버지가 뜬금없이 떠오르네요. 유한한 인생을 생각했나 봅니다. (이관순 소설가/daum cafe/ leeletter) 13.2 몽골평원에서 휴식을 취하는 낙타떼 코로나를 물리친 어느 훗날에, 참고 이겨낸 오늘을 회상하며 행복감에 젖을 그날을 생각하고, 부디 오늘을 잘 견디시게. 당신은 길을 내는 사람이지 마을을 지키는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내 지인은 몽골의 별밤을 회상할 때, 그 어느 때보다 향수에 젖습니다. "난 혼자서 몽골 어디든 찾아다닐 수 있다. 몽골의 자연은 참으로 아름답다. 진정으로 몽골을 알려면 초원이 부르는 바람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는 유하의 시 ‘어느 날 내가 사는 사막으로’ 를 이렇게 변주했어요. ?나 어느 날 내가 사는 초원으로 빗방울처럼 그대가 오리라. 그러면 전갈들은 꿀을 모으고, 낙타의 등은 풀잎 가득한 언덕이 되고, 햇빛아래 모래알들은 빵으로 부풀고 독수리의 부리는 썩은 고기 대신 꽃가루를 탐하리 ...어느 날 나의 초원으로 그대가 오면, 지평선과 하늘이 입맞춤하는 곳에서 나 그대를 맞으리라.? 승마여행 중에 만난 초원의 무지개와 신비의 구름과 바람들. 광야에 핀 꽃들. 나그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노을, 이 모두가 소리 내어 나를 찾는 곳. 그곳으로 속히 돌아가고 싶다는 그 소망이 찬란한 슬픔의 봄 같았어요. “줄이고 또 줄여본다. 견디고 또 견뎌본다. 그러나 답은 없다. 접어야 할지 말지. 이 현실이 어지럽다. 성을 쌓는 자 망하고, 길을 내는 자 흥한다. 이동이 곧 우리의 미래인데. 어느 날 그 이동이 막혀버렸다. 하늘길, 땅길, 물길도 모두. 텅 빈 인천국제공항에서 인간의 역사가 멈춤을 보았다.” 오늘은 17년간 몽골 초원을 함께 달린 낡은 모자 사진도 올렸습니다. 그의 글을 보다 ‘징기스칸’을 읽으며 밑줄을 쳤던 글이 떠오르네요. “빵을 먹는 자 길을 내고, 밥을 먹는 자 마을을 만든다.” 이 말에서 이동하지 못하는 자의 아픔을 느낍니다. 우리가 인생길을 계속 걷는 것은 희망이 보여서가 아닙니다. 계속 걸어야 희망이 보여서 입니다. 인내는 소극적으로 참는 것이나, 적극적으로는 이기는 것입니다. 코로나를 물리친 어느 훗날에, 참고 이겨낸 오늘을 회상하며 행복감에 젖을 그날을 생각하고, 부디 오늘을 잘 견디시게. 당신은 길을 내는 사람이지 마을을 지키는 사람은 아니지 않은가. (글 이관순 소설가 daumcafe/leeletter)14.2
    • 오피니언
    • 기고
    2022-09-29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작목별 전문농업인력 양성하는 농업기술대학으로 변신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장기교육의 일환인 농업기술대학 17기를 11월 22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과정별 주 1회 총 100시간 내외로 구성해 올 3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2022년 농업기술대학은 △포도과정 △양념채소과정 △농산물가공과정을 현장 및 실습 교육으로 편성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포도 과정에서는 최근 그 인기로 인해 재배면적이 증가하고 교육에 대한 수요가 높은‘샤인머스켓’품종의 품질향상을 위한 재배기술을 중점으로 40여 명의 농업인에게 전달해 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양념 채소과정에서는 당진 관내 및 타시군의 우수농가 견학을 통해 현장위주의 교육을 진행하고 농산물가공과정에서는 과일잼만들기, 영양찰떡만들기 등 실습교육을 병행해 추진함으로써 교육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6차산업 등 급변하고 있는 농업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전문농업인력 양성을 목표로 농업기술대학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에게 작목별 전문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6년부터 시작된 당진시 농업기술대학은 재배 기술, 신품종 교육 등의 다양한 농업전문교육을 수료한 1,980명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등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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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
    2022-09-29
  • 당진시,‘반부패·청렴 & 적극행정 캠페인’개최
    당진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당진”, “시민들이 체감하는 적극행정 당진”을 주제로 ‘반부패·청렴 & 적극행정 캠페인’을 29일 시청에서 실시했다. 조직 내 청렴 문화 조성 및 청렴 의지 전달·홍보를 통한 시민 신뢰도 제고를 위하여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출근하는 공무원들과 “청렴한 당진, 청렴한 대한민국 우리 함께 만들어가요!”라는 구호를 함께 나누며 청렴한 시정 만들기에 동참해 줄 것을 홍보했다. 지난 4월, 7월에 이어 올해로 세 번째 개최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한 공직자들은 청렴 의지 문구가 담긴 어깨띠를 착용하고, 청탁금지법 홍보물과 홍보 물품을 나눠주며 청렴한 당진 조성을 위한 구현 의지를 다졌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한 당진시 구현을 위하여 당진시 전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청렴 실천 의지와 솔선수범 자세는 최우선적인 과제이며,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하여 당진시 공직자 모두가 적극적인 자세로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투명하고 청렴한 공직사회 조성을 위하여 전 직원 청렴 서약 실시, 청렴콘서트 개최, 청렴실천 결의대회, 청렴주의보 발령, 청렴의식 내면화를 위한 맞춤형 청렴 교육 등 다양한 청렴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 뉴스
    • 경제
    2022-09-29
  • 당진시, ‘제16회 이·통장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개최
    당진시는 제16회 당진시 이, 통장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를 29일 당진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개최된 이번 이, 통장 화합 한마음 체육대회는 행정의 일선에서 시민 봉사에 앞장서 오고 있는 이·통장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이·통장 상호 간 우의를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충청남도지부 당진시지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헤븐브릿지 공연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과 체육대회, 노래자랑 및 축하공연 순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특히 개회식에서는 시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합덕읍 삼호리 김경환 이장이 당진시장 표창을 받은 것을 비롯해 모두 48명의 이·통장들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후 진행된 체육대회에서는 읍면동 대항 볼링 축구와 운동화 투포, 제기차기 등 이색경기와 읍면동 주민들의 장기를 뽐내는 노래자랑을 통해 흥겨운 시간을 함께 보내며 함께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이날 축사 자리에서 “이·통장 여러분들은 행정의 최일선에서 주민과 행정을 이어주는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시는 주역”이라며 “앞으로도 당진시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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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당진시, 행정안전부 주최 공유재산학회장상 수상
    당진시가 소노벨 천안에서 27일부터 28일 개최된 2022 공유재산 대상(大賞)선정 워크숍에서 공유재산학회장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최하고 지방행정공제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공유재산을 효율적이고 적극적으로 관리 활용해 지방재정 발전에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지자체를 선정해 시상하고, 해당 사례를 공유해 공유재산 분야의 적극 행정과 혁신적인 자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 당진시는‘공유재산 활용 청년 창업 지원’을 주제로 공유재산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관내 청년들에게 영농경험 제공과 창업 공간 지원을 통해 다양한 취 창업 기회를 제공한 △청년 창업농 임대형“스마트팜”조성 △청년타운“나래”조성 사례를 제출했다. 특히 당진시의 전형적인 도농복합적 특성을 반영해 계속되는 고령화에 따른 농촌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후계농을 육성해 청년 창업농을 유치하는 한편 원도심 시내에 형성된 청년타운을 저렴한 임대료로 제공해 청년들에게 창업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 받았다. 공영식 회계과장은 “당진시의 특성에 맞는 공유재산 관리 사례를 널리 알릴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향후에도 체계적인 공유재산 관리를 통해 청년 뿐아니라 모든 시민분들께서 활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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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당진시, 제1차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 개최
    당진시는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제1차 당진시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29일 당진 복지타운 4층 교육실에서 개최했다.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는 교육, 경제, 복지 분야 등의 각 실무 전문가를 위원으로 위촉해 당진시의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해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지원계획을 수립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위촉된 위원은 △결혼이민자 대표 시미즈 치야끼씨와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박선영 센터장 △당진교육지원청 김진구 교육과장 △당진상공회의소 김경룡 과장 △여성새로일하기센터 홍기숙 주무관으로 위촉기간은 위촉일로부터 2년이다. 이날 협의회는 당진시의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방안을 모색하고 각 분야의 실무 전문가로써 느끼는 다문화가족에 필요한 지원 방향 및 정책에 대하여 논의했다. 박우학 여성가족과장은“당진시는 도내 3번째로 외국인 주민이 많은 지역으로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정책 수요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다문화가족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실 있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당진시는 당진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가족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가족 자녀교육 및 상담, 통번역 및 정보제공, 역량강화 및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문화가족의 한국사회 조기적응 및 사회 경제적 자립 지원을 적극 도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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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9
  • LG그룹, 처음으로 ESG 보고서 발간
    LG그룹은 그룹차원에서 처음으로 ESG 보고서를 지난 28일 발간했다. 이는 '고객가치 창출'과 '인간존중의 경영'이라는 경영이념을 ESG 경영과 연결해 방향성을 정립했다 즉 한정된 지구의 자원과 에너지를 사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이는 기업 활동에서 지속가능하며 장기적인 관점의 고객가치를 만들어 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자는 것이다. 우선 LG 계열사들은 자원 재활용 분야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전년대비 238만4천톤(t)의 용수를 더 재활용·재사용했고, 일반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재활용량은 각각 전년보다 1만7천73t, 2만4천448t 늘렸다. 또한 LG 계열사들이 지난해 기부 또는 투자한 사회공헌 관련 금액은 전년보다 약 576억원이 늘어난 1천50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는 9천801억원 규모의 협력회사를 위한 동반성장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지난해 10개 계열사가 ESG위원회를 설치한 데 이어, 사외이사 가운데 30.6%를 여성 사외이사로 구성해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이밖에 ▲ LG화학의 이산화탄소 촉매전환기술 개발(탄소중립 기술 개발) ▲ LG에너지솔루션의 폐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사업 구축(순환경제) ▲ LG CNS의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온실가스 배출 감소) 등 각 계열사가 사업 특성에 맞춘 ESG 어젠다를 성과를 관리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구광모 ㈜LG 대표는 CEO 메시지를 통해 "국제 정세의 급격한 변화와 공급망 불안정, 인플레이션 등 불확실한 경영환경, 기후위기로 인한 '초불확실성의 시대'를 경험하고 있다"며 "초불확실성의 시대에도 미래 세대와 공존하며 영속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LG만의 ESG 방향성을 정립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하고 실행 중"이라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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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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