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0(목)

환경뉴스
Home >  환경뉴스  >  폐기물

실시간뉴스
  •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고려아연의 동박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이 성행하며 전자 폐기물인 E-waste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배터리 부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폐전자제품을 구매해 자회사인 KZAM이 이의 제련을 통해 순도 높은 구리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후 자회사 특허 기술 Atomizing 공법으로 전기동으로부터 고순도 황산구리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서 구리를 추출해 최종적으로 배터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한다. 동박은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 쓰여 중요하면서도 이 중요성을 한국이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산업은 전자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산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원재료 회수로부터 실제 재활용 단계인 전·후처리를 지나 소재를 공급하기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했음을 강조했다. 원재료 회수와 전·후처리는 계열사가 진행하며 소재를 추출한 후 배터리 제조사나 소재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체 로드맵이 부스에 전시돼 있었으며, 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루나 소재가 전시돼 있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개발 초기의 분야이기에 전 과정을 다루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기업이 등장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다원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제1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설립된 지 5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폐배터리 수거부터 용매나 파우더로 원자재를 추출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발전 속도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폐배터리 사업을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주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배터리 제조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의 관심도가 적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여럿 나타난다면 배터리 재활용의 주도권을 잡기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배터리 재활용은 진입 장벽이 높고 입문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하지만 꼭 폐배터리 재활용의 일부나 전체 과정을 직접 담당할 필요는 없다. 성안기계는 배터리 재활용 과정 중 일부인 분쇄, 파쇄 등에 필요한 기계를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듯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꼭 재활용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실천 기업을 매개하는 것도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력 사업이 아닌 부수적인 사업으로도 이러한 기업이 많아진다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했듯,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이 어렵다. 아직 초기 LFP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LFP 배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알 수 없다. 앞으로 폐기되는 LFP 배터리의 수는 늘어날 것이고, 그 증가 폭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아직 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도 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큰 폭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오는지가 추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기업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어 재활용 기술이 유행한다면 한국이 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는 LFP 배터리의 흥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판도를 바꾸는 길은 존재한다. 기업은 산업 동향을 잘 파악해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투자하거나 삼원계 배터리가 재유행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배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4-09
  •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추진방안 발표
    지난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개최하여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를 활용하여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만든다. 국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과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들도 직접투자·융자, 시설·장비 지원과 해외 원료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자국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세계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장 규모는 ‘40년 5배 확대(’24년 0.2조불 → ‘40년 1.1조불) 될 전망이다. 그리고 EU 「배터리법」은 배터리에 일정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31~)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①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핵심광물 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하여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27
  •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을 살려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 4천 톤이 넘는다고 한다. 1년 또 5년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보호에 있어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개인적인 소비 습관 또 식당이나 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체크한 후 꼭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하는 것이다. 음식을 할 때 역시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만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부피를 제거한다면 더욱 좋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등을 이용한다면 먹지 않는 반찬 등은 받지 않기 등을 선택하거나 요청사항에 요청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식당 역시 음식 등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기업, 학교 등에서도 ‘잔반 없는 날’ 등과 같은 자체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일 곤란하죠” “내가 먹고 남기는 음식, 아깝긴 하죠” “환경을 지킵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바다 대청소인 씨클린
    최근 ‘시클린’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청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다 역시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공단 측은 ‘해양침적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는 바닷속. 해양 침적 폐기물과 해양 오염 퇴적믈을 정화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바다가 대청소하는 과정과 한국 연안의 현 상태는 어떨까? 우리의 삶에 많은 이로움을 주는 바다. 누군가에게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유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 많은 이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원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바다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양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섬을 이루는 내용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이슈도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를 하고 해양 오염 퇴적물을 정화한다.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 사업은 국내 주요 항만과 해역, 해양 보호 구역 등에 침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는 실태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폐기물 수거, 폐기물 처리 과정을 거친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한곳에 모아둔 후 재활용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 오염 퇴적물 정화 사업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간 오염된 해역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 및 처리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저에 오염되어 있는 퇴적물을 수거하고 건져올린 오염 퇴적물은 물리, 화학, 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도를 낮추고 해수와 토사를 분리한다. 처리된 토사를 투기장에 투기하거나 국가에서 지정한 해양 배출 가능 지역으로 운반해 최종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화 사업의 결과를 확인한 후 바다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화한 바다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조사 또한 진행한다.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며 “더 이상 오염시키지 않는 각자의 실천, 오늘부터 함께 해보자”라고 말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환경부, 배달 플랫폼과 음식점 '마감 할인' 추진
    환경부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판매 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에서 판매 기한이 다가와 할인해 판매하는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거나 할인 제품에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이 환경부 복안이다. 대형마트에선 이튿날엔 판매가 어려운 식품을 폐점 직전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배달 플랫폼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기준 1만4천885t으로 전체 생활폐기물(6만2천178t)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단 폐기 직전 음식 할인 판매는 위생 문제가 얽혀있어 섣불리 도입하기 어렵다. 환경부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과 이제 막 실무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업무협약과 시범사업 등의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부산 플라스틱 협약 후속회의 8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려
    지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부산에서 진행됐던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회의’(INC-5)의 후속 회의가 8월 스위스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4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을 만드는 정부간 협상위원회 5차 회의의 ‘2차 세션’이 올해 8월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제네바사무소 ‘팔레 데 나시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애초 5차 회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렸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된 바 있다. 당시 루이스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 의장은 협약 문안을 22장으로 줄인 중재안을 제안하며, 후속 회의를 “올해 속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라스틱 협약 회의는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물 처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오염을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2022년 3월 유엔 환경총회 이후 170여개국이 모여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부산 회의에선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에 해당하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 감축’과 ‘재원 마련’ 등 핵심 쟁점이 정리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오는 8월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 그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플라스틱 협약이 채택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아쉽게 협약이 성안되지 못했지만, 환경부는 올해 6월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을 제주에서 유치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의지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06
  •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주)인라이튼
    (주)인라이튼은 전자폐기물(E-Waste) 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 경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버려지는 배터리와 전자제품을 수리·재사용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쳐 쓰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라이튼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리 가능한 전자제품을 버리는 대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 수리 서비스 및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 청소기 등 소형 가전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의 한국 총판을 운영하며,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필터 기술을 소개했다. 인라이튼 관계자는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며 순환 경제를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2-26

실시간 폐기물 기사

  •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고려아연의 동박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이 성행하며 전자 폐기물인 E-waste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배터리 부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폐전자제품을 구매해 자회사인 KZAM이 이의 제련을 통해 순도 높은 구리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후 자회사 특허 기술 Atomizing 공법으로 전기동으로부터 고순도 황산구리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서 구리를 추출해 최종적으로 배터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한다. 동박은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 쓰여 중요하면서도 이 중요성을 한국이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산업은 전자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산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원재료 회수로부터 실제 재활용 단계인 전·후처리를 지나 소재를 공급하기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했음을 강조했다. 원재료 회수와 전·후처리는 계열사가 진행하며 소재를 추출한 후 배터리 제조사나 소재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체 로드맵이 부스에 전시돼 있었으며, 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루나 소재가 전시돼 있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개발 초기의 분야이기에 전 과정을 다루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기업이 등장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다원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제1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설립된 지 5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폐배터리 수거부터 용매나 파우더로 원자재를 추출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발전 속도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폐배터리 사업을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주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배터리 제조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의 관심도가 적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여럿 나타난다면 배터리 재활용의 주도권을 잡기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배터리 재활용은 진입 장벽이 높고 입문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하지만 꼭 폐배터리 재활용의 일부나 전체 과정을 직접 담당할 필요는 없다. 성안기계는 배터리 재활용 과정 중 일부인 분쇄, 파쇄 등에 필요한 기계를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듯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꼭 재활용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실천 기업을 매개하는 것도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력 사업이 아닌 부수적인 사업으로도 이러한 기업이 많아진다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했듯,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이 어렵다. 아직 초기 LFP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LFP 배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알 수 없다. 앞으로 폐기되는 LFP 배터리의 수는 늘어날 것이고, 그 증가 폭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아직 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도 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큰 폭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오는지가 추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기업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어 재활용 기술이 유행한다면 한국이 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는 LFP 배터리의 흥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판도를 바꾸는 길은 존재한다. 기업은 산업 동향을 잘 파악해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투자하거나 삼원계 배터리가 재유행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배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4-09
  •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추진방안 발표
    지난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개최하여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를 활용하여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만든다. 국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과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들도 직접투자·융자, 시설·장비 지원과 해외 원료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자국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세계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장 규모는 ‘40년 5배 확대(’24년 0.2조불 → ‘40년 1.1조불) 될 전망이다. 그리고 EU 「배터리법」은 배터리에 일정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31~)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①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핵심광물 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하여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27
  •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을 살려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 4천 톤이 넘는다고 한다. 1년 또 5년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보호에 있어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개인적인 소비 습관 또 식당이나 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체크한 후 꼭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하는 것이다. 음식을 할 때 역시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만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부피를 제거한다면 더욱 좋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등을 이용한다면 먹지 않는 반찬 등은 받지 않기 등을 선택하거나 요청사항에 요청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식당 역시 음식 등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기업, 학교 등에서도 ‘잔반 없는 날’ 등과 같은 자체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일 곤란하죠” “내가 먹고 남기는 음식, 아깝긴 하죠” “환경을 지킵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바다 대청소인 씨클린
    최근 ‘시클린’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청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다 역시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공단 측은 ‘해양침적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는 바닷속. 해양 침적 폐기물과 해양 오염 퇴적믈을 정화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바다가 대청소하는 과정과 한국 연안의 현 상태는 어떨까? 우리의 삶에 많은 이로움을 주는 바다. 누군가에게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유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 많은 이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원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바다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양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섬을 이루는 내용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이슈도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를 하고 해양 오염 퇴적물을 정화한다.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 사업은 국내 주요 항만과 해역, 해양 보호 구역 등에 침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는 실태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폐기물 수거, 폐기물 처리 과정을 거친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한곳에 모아둔 후 재활용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 오염 퇴적물 정화 사업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간 오염된 해역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 및 처리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저에 오염되어 있는 퇴적물을 수거하고 건져올린 오염 퇴적물은 물리, 화학, 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도를 낮추고 해수와 토사를 분리한다. 처리된 토사를 투기장에 투기하거나 국가에서 지정한 해양 배출 가능 지역으로 운반해 최종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화 사업의 결과를 확인한 후 바다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화한 바다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조사 또한 진행한다.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며 “더 이상 오염시키지 않는 각자의 실천, 오늘부터 함께 해보자”라고 말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환경부, 배달 플랫폼과 음식점 '마감 할인' 추진
    환경부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판매 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에서 판매 기한이 다가와 할인해 판매하는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거나 할인 제품에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이 환경부 복안이다. 대형마트에선 이튿날엔 판매가 어려운 식품을 폐점 직전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배달 플랫폼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기준 1만4천885t으로 전체 생활폐기물(6만2천178t)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단 폐기 직전 음식 할인 판매는 위생 문제가 얽혀있어 섣불리 도입하기 어렵다. 환경부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과 이제 막 실무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업무협약과 시범사업 등의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부산 플라스틱 협약 후속회의 8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려
    지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부산에서 진행됐던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회의’(INC-5)의 후속 회의가 8월 스위스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4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을 만드는 정부간 협상위원회 5차 회의의 ‘2차 세션’이 올해 8월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제네바사무소 ‘팔레 데 나시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애초 5차 회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렸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된 바 있다. 당시 루이스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 의장은 협약 문안을 22장으로 줄인 중재안을 제안하며, 후속 회의를 “올해 속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라스틱 협약 회의는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물 처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오염을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2022년 3월 유엔 환경총회 이후 170여개국이 모여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부산 회의에선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에 해당하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 감축’과 ‘재원 마련’ 등 핵심 쟁점이 정리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오는 8월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 그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플라스틱 협약이 채택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아쉽게 협약이 성안되지 못했지만, 환경부는 올해 6월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을 제주에서 유치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의지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06
  •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주)인라이튼
    (주)인라이튼은 전자폐기물(E-Waste) 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 경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버려지는 배터리와 전자제품을 수리·재사용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쳐 쓰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라이튼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리 가능한 전자제품을 버리는 대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 수리 서비스 및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 청소기 등 소형 가전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의 한국 총판을 운영하며,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필터 기술을 소개했다. 인라이튼 관계자는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며 순환 경제를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2-26
  • 공익연구센터 블루닷, 산업폐기물 지역 간 불균형 문제 해소해야
    농촌지역에 산업폐기물 처리 부담이 집중된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에 부합해 신규 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시 과중한 부담 및 형평성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은 산업폐기물 처리부담의 지역 간 불평등, 과부담 지역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 자료를 기반으로 민간처리시설의 산업폐기물(일반산업폐기물과 지정폐기물) 처리량을 분석했다. 지역별 폐기물 발생량 대비 처리량 비율을 계산한 ‘폐기물 앞마당 지표’를 활용했다. 이 지표는 크게 △산업폐기물 매립 앞마당 지표 △산업폐기물 소각 앞마당 지표 △의료폐기물 앞마당 지표 △지정폐기물 재활용 앞마당 지표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경북 경주 △경북 구미 △울산 남구 등의 지역은 산업폐기물 매립 처리에 대한 일정 규모의 수요가 있는 산업도시이지만 발생량보다 4~8배를 처리했다. △충남 보령 △경북 고령 △경남 사천 등은 지역 산업폐기물 매립 수요가 적은(연간 매립용 산업폐기물 발생량 1만 톤 미만) 농촌지역인데 발생량 보다 20배 이상의 폐기물을 처리했다.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은 “이번 연구는 자료와 분석방법에 한계가 있지만 그동안 추상적으로 논의된 지역 폐기물 처리부담, 폐기물 발생지 처리 원칙 문제에 대해 정량적 자료를 제시해 관련 논의를 보다 심화시킬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신규 폐기물 처리 시설 입지에 대한 의사결정 시 과중한 부담 및 형평성 요소의 고려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2-20
  •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고 배터리 내의 금속들을 추출하는 ‘ 바이오 침출’
    국내 전기차 폐배터리 배출 규모는 2021년 1075개에서 2025년 3만1696개로 약 30배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폐배터리는 리튬, 코발트, 니켈 등 금속 자원을 포함하고 있어 일반적인 쓰레기 처리 방식으로는 어렵다. 화재의 위험성도 있고, 오염물질을 배출하기 때문이다. 또한, 배터리 속 금속 자원의 경우 희귀 광물로,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되고 있어 새로이 채굴하는 것보다 폐배터리 내의 소재들을 회수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이러한 폐배터리는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폐배터리는 남은 수명에 따라서 재사용과 재활용으로 활용 방식이 달라지는데, 재사용은 말 그대로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방법을 말한다. 일반적으로 남은 수명이 65% 이상인 폐배터리는 에너지 저장 장치(ESS)나 무정전 전원 장치(UPS)로 재사용된다. 반면, 재활용의 경우는 전처리 공정과 습식 혹은 건식의 후처리 공정을 통해 배터리 내의 가치 있는 금속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화학반응으로 인해 오염물질이 발생한다. 환경오염을 일으키지 않으면서 배터리 내의 금속들을 추출할 방법은 없을까? 미생물을 이용해 금속을 녹여내는 ‘바이오침출’ 기술이 배터리 재활용에서의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침출이란 고체를 액체에 녹여 흘러나오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바이오침출(bioleaching)은 특정한 미생물을 이용해 금속을 추출하는 과정이다. 미생물은 신진대사에 필요한 에너지를 금속으로부터 얻기도 하는데, 이 과정에서 일어나는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금속이 용해된다. 바이오침출은 미생물의 이러한 금속 용해 능력을 이용해 광석이나 폐기물에서 금속을 추출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은 화학 약품을 사용하는 기존의 침출 기술과 비교했을 때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으며, 비교적 적은 에너지와 비용으로 금속을 뽑아낼 수 있다. 이러한 바이오침출 기술을 활용한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핀란드의 테라페임(Terrafame)사가 있다. 테라페임은 미생물을 이용한 바이오침출 공정을 통해 배터리 양극재를 만드는 데 쓰이는 핵심 소재인 황산니켈을 생산한다. 이러한 공정은 타사 제품의 평균치에 비해 탄소발자국이 60% 낮고, 산업 평균보다 90% 적은 에너지가 들며, 온실가스 배출량은 약 40%, 아황산가스 배출량은 2%, 에너지 소비량은 20% 적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2-20
  • 서울시, 2026년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조치에 따른 제로웨이스트 프로젝트 수립
    오는 2026년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가 시행된다. 벌써 시행이 1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에서는 이를 대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먼저 재활용 체계를 구축하고 확대하고, 제로웨이스트 서울 프로젝트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고, 2026년 종량제폐기물 감축 목표인 450톤의 약 42%인 190톤을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쓰레기 대란으로 점점 쓰레기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 어떻게 종량제폐기물 감축 목표의 일부를 달성했을까? 먼저 서울시 측은 체계를 마련하는 것에 집중했다. 근본적인 시스템을 구축해놓으면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상당한 기반이 될 수 있다. 먼저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렸던 봉제원단을 비롯해 커피박, 폐비닐의 재활용 체계를 마련했다. 봉제원단의 경우에는 지난해 하루 발생량 84톤 중 절반이 넘는 52톤(61%)이 종량제봉투에 배출되어 소각-매립되어 왔다. 이에 보다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자치구와 봉제원단 폐기물 재활용 협약을 통해 재활용을 확대하고 하루 250톤의 봉제원단 폐기물 수용이 가능한 공공집하장을 조성해 재활용 기반을 마련했다. 자치구에서도 재활용으로 전환해 일일 소각 매립량인 52톤의 99%에 이르는 51톤을 재활용으로 전환했다. 이렇게 총 하루 83톤의 봉제원단 폐기물을 재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라 충분히 재활용이 가능하지만 종량제봉투에 버려졌던 폐기물에도 집중했다. 기존 고착된 시스템을 바꾸면서 오히려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서울시는 커피 찌꺼기 수거 체계를 구축하고 일 평균 6.6톤을 수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2024년 8월 기준 3754개의 매장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참여 매장이 더욱 늘어날수록 환경을 위한 발걸음은 커질 수밖에 없다. 아울러 폐비닐의 경우에는 그동안 고형연료로 만들어져 재활용되거나 화분, 건축자재로 만들어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에는 정유사, 화학사를 중심으로 열분해 후 기름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 됐다. 폐비닐은 이렇게 자원화가 가능하지만 하루 406톤 가량이 종량제봉투에 버려졌다. 이에 서울시는 역시 폐비닐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재활용 품목을 확대하고 폐비닐 중점관리구역을 정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그 결과 사업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폐비닐 재활용률은 2024년 8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작은 비닐도, 기름이나 액체가 묻는 비닐도 이제는 폐비닐끼리만 모아서 따로 분리배출 하면 된다. 택배 봉투에 붙어있는 스티커도 그대로 배출해도 된다고 한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2-12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