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5-1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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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시, 국산 목재 활용 확대해 탄소중립 실현 앞장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탄소 배출량 저감을 위해 국산 목자재 제품 활용 확대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목재를 활용한 각종 건축과 생활용품 사용으로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고,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는 등 기후 변화 대응에 일조할 수 있어 시는 국산 목재 사용을 늘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 중이다. 먼저, 지방 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신축 시 목조 건축 설계를 통해 국산 목재를 실내 외장재로 활용하는 등 공공건축물에 국산 목재를 우선 사용함으로써 수입 목재를 대체할 계획이다. 또한, 삼선산수목원에서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산림교육프로그램 운영 국산 목재를 이용한 다양한 자연 소품 만들기 체험을 운영해, 국산 목재 이용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벌채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줄기, 가지 등)를 가공해 만든 목재펠릿과 목재칩을 난방 및 발전용 연료로 전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연말에는 산림사업 과정에서 나오는 목재를 취약계층의 연료용으로 제공하는 등 국산 목재 활용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목재를 이용하면 탄소배출 저감과 온실가스 감축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공공기관이 앞장서 국산 목재를 우선 활용하고, 건축 설계, 시설물 정비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목재 이용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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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5
  • 2025 당진시 야생화 생활원예 작품전시회 개최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오는 4월 25일~27일 3일간 오전 10시~오후 5시까지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식물생태학습원에서 ‘2025 당진시 야생화?생활원예 작품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당진시야생화연구회(회장 신주야)가 주관하는 행사로, 자연 생태와 조화를 이루며 자생하는 당진시의 다양한 야생화를 한자리에 모아 시민들에게 소개한다. 관람객들은 계절의 정취를 머금은 야생화들의 섬세한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하며, 생태적 가치와 환경보전의 중요성도 함께 되새길 수 있다. 특히, 다양한 연계 행사가 마련돼 관람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둘째 날인 26일‘당진농부시장 당장’이 함께 열려 지역 농산물을 직접 만나볼 수 있으며, ‘반려 식물 클리닉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화분 갈이, 병해충 방제, 식물관리 상담 등을 포함해 반려 식물을 건강하게 키우고 싶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주야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단순한 꽃 전시를 넘어 우리 지역 생태환경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자연의 생명력이 깃든 다양한 야생화를 통해 당진의 봄을 느껴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당진의 봄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줄 ‘2025 당진시 야생화?생활원예 작품전시회’는 야생화에 관심 있는 이들뿐만 아니라, 자연 속 휴식을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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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당진시, 당산생태공원서 생태계 보전 활동 펼쳐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세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1일 송산면 당산생태공원에서 환경보전 활동을 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송산면 당산리 주민과 환경위생과 직원 30여 명은 생태교육 학습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해 공원 내 산책로의 쓰레기 수거, 외래식물 제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당산생태공원은 당진시가 자랑하는 대표 생태공원으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와 가시연을 비롯해 노랑어리연, 분홍수련 등 다양한 수생식물이 자생하고 있으며, 겨울에는 고니, 청둥오리 등 철새들이 찾아오는 등 생물다양성이 뛰어난 자연 생태 공간이다. 환경위생과 관계자는 "지구의 날은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생태적 가치를 통해 지구를 지키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시민들이 자연을 쉽게 접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 야생생물과 공존하는 공간으로 당산생태공원을 가꾸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한 거점으로 자리 잡은 당산생태공원을 활용해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된 ‘논배미시민학교’를 운영하고 있으며, 생태해설사와 함께하는 자연 관찰 프로그램을 통해 매년 약 300명의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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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2
  • 당진시, 폐비닐 별도 수거 열분해유 생산 본격화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던 폐비닐을 고품질 자원으로 탈바꿈시키는 ‘폐비닐 열분해유 생산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업은 100세대 이상 공동주택 90개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실시하며, 폐비닐을 별도 수거한 뒤 열분해유 전문업체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열분해유는 폐비닐을 고온으로 분해해 만든 친환경 대체 연료로, 그동안 단순 소각·매립에 그치던 폐비닐 처리 방식을 자원순환 중심으로 전환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또한, 공동주택에서 분리배출된 폐비닐은 재활용품 선별시설을 거치지 않고 열분해 업체로 바로 전달함으로써, 선별시설의 업무 부담을 줄였다. 본격 시행에 앞서 시는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해 4만 6,000세대에 폐비닐 분리배출 대상 및 방법 안내 홍보문을 배포하고, 폐비닐 전용 수거 봉투 7만 장을 제작·배부하는 등 사전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시는 이번 별도 수거 체계를 통해 연간 500t 이상의 폐비닐을 수거하고, 이를 고부가가치 자원으로 전환해 온실가스 감축과 폐기물 처리 비용 절감을 동시에 달성할 계획이다. 자원순환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버려지던 폐비닐이 친환경 에너지원으로 재탄생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선도도시 실현에 앞서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폐비닐 분리배출 대상에는 제품 포장재(커피·과자 봉지)와 일반 비닐봉지(투명, 유색 포함) 및 완충재(뽁뽁이), 비닐장갑, 양파망 및 노끈 등이 포함되며, 식품 포장용 랩은 배출이 불가하다. 또한, 스티커가 붙은 택배 비닐도 포함되나, 과자 부스러기 및 고형물(고추장 등 이물질) 등의 내용물은 물로 헹구거나 비운 뒤 배출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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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21
  • 당진시, 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 바닷가 대청결 운동 실시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지난 27일 제14회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석문면 장고항 국가어항 일원에서 바닷가 대청결 활동을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청결 운동에는 석문면, 당진수협,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공사, 현대제철㈜, 장고항어촌계, 한국여성어업인연합회 등 60여 명이 참여해 장고항 국가어항 일원의 해양쓰레기 등을 일제 수거했다. 매년 4월 1일로 지정된 ‘수산인의 날’은 1968년 ‘어민의 날’로 시작해 1973년 ‘권농의 날’로 통합됐다 2011년 다시 ‘어업인의 날’로 지정됐다. 이후 2015년 6월 제정된 ‘수산업·어촌 발전 기본법’에 따라 ‘수산인의 날’로 명칭이 변경돼, 매년 정부 차원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항만수산과 관계자는“제14회 수산인의 날 기념 대청결 운동이 수산업·어촌의 소중함 되새기고, 수산인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봄철을 맞아 당진시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깨끗한 해안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해양쓰레기 저감에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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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당진시, 음식물쓰레기 줄여 탄소중립 실천 나선다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온실가스 발생 저감을 위해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를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올해 사업비를 전년 대비 두 배인 7,600만 원으로 늘리고, 설치비의 95%를 지원해 최대 43대의 종량기를 설치할 방침이다.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기존 공동 부담 방식에서 벗어나 배출량에 따라 세대별로 부과하는 제도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량을 유도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배출구 자동 개폐를 통한 음식물쓰레기 악취 저감과 주거 환경 미관 개선은 물론 처리하는 자원화 설비의 노후화 감소 등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당진시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음식물쓰레기 종량기는 18개 아파트 단지에 157대가 설치돼 있으며, 시는 향후 지속적으로 종량기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음식물쓰레기는 처리 과정에서 이산화탄소보다 25배 높은 온실가스인 메탄가스를 발생시킨다. 음식물쓰레기를 자발적으로 줄이는 것은 환경 보호는 물론, 건강한 식습관 형성과 생활 방식 개선에도 도움이 되며 궁극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가치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당진시는 충남 최초로 관련 조례를 개정해 ‘신규 인허가 공동주택 대상 무선 주파수 식별(RFID) 방식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기 설치 의무’ 사항을 규정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감량을 통한 온실가스 발생 저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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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8
  • 당진시, 2025년 식목일 맞이 나무 심기 행사 개최
    당진시(시장 오성환)는 제80회 식목일을 맞아 정미면 도산리 일원에서 당진시민과 함께하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탄소중립 녹색성장 및 산림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숲의 소중함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삶의 질을 높이는데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오성환 시장을 비롯해 시 공무원, 산림조합 관계자, 임업후계자,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원, 현대제철과 대한전선, 한전KPS 당진사업처, GS EPS(주) 등 기업 임직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정미면 도산리 일원 3.96ha 면적에 편백나무(6년생) 약 3,200여 본을 식재했다. 산림녹지과 관계자는“나무 한 그루를 심는 작은 실천이 미래 세대를 위한 큰 변화로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시민이 참여해 함께 푸른 미래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는 식목일 나무 심기 행사 외에도 조림 및 숲 가꾸기 사업에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조성과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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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6

실시간 환경 기사

  • 강득구 의원, ‘에코로봇’은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밝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경기 안양만안)이 “환경부와 한국수자원공사가 녹조제거 효과가 없는 ‘에코로봇’이 마치 녹조제거 효과가 있는 것처럼 대국민 사기극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한국수자원공사 에코로봇이 6월 22일 경상남도 함안군 칠서면 인근에서 녹조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은 17일 환경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소양강댐과 안동댐 등에서 운영되고 있는 에코로봇은 녹조제거기계로 알려져 있다”며 “실제로 한 언론은 장비가 지나가기만 해도 녹조가 사라진다고 보도한 바 있다”고 말했다. 강득구 의원의 확인 결과, 에코로봇의 녹조제거 성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코로봇에는 필터를 통해 걸러진 녹조 찌꺼기를 처리할 방법이 없고, 필터를 통해 걸러진 녹조 찌꺼기를 사람이 직접 제거해야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이러한 제거활동이 이루어지지 않는 등 실제 녹조제거 기능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수자원공사의 2021 TEST-BED 최종 성과보고서에도 에코로봇을 ‘수질모니터링 기능과 녹조 제거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다. 수자원공사와 환경부의 보도자료에서도 에코로봇이 녹조제거 기능이 있음을 명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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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여주에 대규모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
    경기도 여주시에 2027년 신산업과 연계한 친환경 복합물류단지가 99만㎡(30만평)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에는 수소충전소 등 수소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주차장, 물류센터 옥상 지붕 등에는 태양광 발전시설도 설치하는 등 단순물류센터가 아닌 신재생에너지가 도입되는 환경친화적 물류단지로 들어서게 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8일, 국내 최대 물류부동산 개발·운영회사인 ESR켄달스퀘어(외국인투자기업) 및 미국 유엘 솔루션즈로부터 총 2조 1천억원의 투자유치를 확정했다. ESR켄달스퀘어는 2014년 글로벌 물류부동산 투자사인 ESR과 합작해 설립됐다. APAC 지역기반(중국·일본·한국·호주·인도 등)의 국내 최대규모 물류투자 플랫폼이다. 김동연 지사는 뉴욕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그랜드 회의실에서 ESR켄달스퀘어 남선우 대표, 워버그핀커스 전무이사 제이크 시워트(Jake Siewert)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복합물류단지 조성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남선우 ESR켄달스퀘어 대표는 협약식에서 2조원 투자계획을 약속하며, 7700명의 고용창출과 2조5천억원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ESR켄달스퀘어는 여주시내 첨단산업(자동화시스템, AI, 로봇 등) 관련 기업지원 펀드를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 대학과 산학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 공간제공, 현장학습, 취업 박람회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사업은 김동연 지사가 밝힌 경기 동부대개발 계획의 하나다. 경기도는 규제 중첩지역인 경기 동부권역에서 스타트업기업과 청년들에게 기회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SR켄달스퀘어는 지난해 4월 김 지사의 뉴욕 본사 방문 시 경기도에 투자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이후 1년 6개월 만에 투자를 확정하면서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지게 됐다. 김동연 지사는 “준공 때까지 경기도가 최선을 다해서 도울 것이며, 친환경 물류센터가 신재생에너지와 첨단기술이 접목된 탄소저감 물류센터로 한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설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가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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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현대차 그룹, 그룹 계열사와 다함께 RE100 등 가속화
    현대차그룹이 전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및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가속화를 위해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확보에 나선다. 현대차그룹은 부품, 물류, 철강, 금융 부문 6개 그룹사와 현대건설이 연간 242GWh(기가와트시) 규모의 2020∼2025년 장기 공동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 참여 그룹사는 현대글로비스, 현대트랜시스, 현대위아, 현대케피코, 현대종합특수강, 현대캐피탈 등이다. 협약에 따라 현대건설은 이들 6개사와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를 연결하는 전력 거래 중개 역할을 맡는다. 또 기존 재생에너지 발전사업자 전력 구매, 신규 재생에너지 발전 프로젝트 참여 등의 방법으로 재생에너지 포트폴리오를 설계·구축한 후 그룹사별 재생에너지 전환 목표와 필요 물량을 고려해 최적화된 재생에너지 전환 설루션을 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PPA 업무협약을 통해 6개 그룹사 국내 사업장에 이르면 내년부터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을 시작한다. 이후 공급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2030년에는 연간 242GWh 수준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2030년에 도달 예정인 연간 242GWh는 국내 4인 가구의 연평균 전력 사용량으로 환산하면 6만6천가구의 전력 사용분에 해당한다. 아울러 이를 전량 재생에너지로부터 조달하면 화석 연료 기반 전력 사용 시와 비교할 경우 연간 11만t의 탄소가 줄어드는 효과가 기대된다. 11만t은 준중형 자동차 6만6천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 배출량이다. 이번 협약은 개별사 차원이 아닌 그룹 전체의 재생에너지 전력 사용 확대를 위한 첫 조치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현대차그룹은 전했다. 현대차그룹은 이에 앞서 지난 4월 미국 조지아주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와 동반 진출한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등 해외법인 4개사가 신규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와 15년 장기 PPA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공동으로 장기 구매계약을 추진할 경우 협상력을 갖게 돼 안정적으로 재생에너지 전력을 확보할 수 있다"며 "개별 그룹사 차원의 조달 물량도 더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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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설악산국립공원, 미기록종 26종 발견
    지난 21일.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에 따르면 최근 실시한 조사를 통해 미기록종 총 26종의 설악산 서식을 확인했다. 종류 별로는 조류 1종, 곤충 16종, 식물 9종이다. 미기록종은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적은 있지만 해당 공원에서는 서식이 확인되지 않은 종이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으로 지정된 참수리도 발견돼 눈길을 끈다. 참수리는 러시아 캄차카반도 등 동북아시아에서 주로 서식하며, 국내 번식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조사에는 강원대학교 야생동물동아리, 대학생천연기념물지킴이단으로 구성된 미래세대 시민 과학자와 설악산국립공원 야생 생물보호단이 참여했다. 박용환 설악산국립공원 자원보전과장은 "지역대학 및 미래세대와 함께 공원 내 생물자원관리 및 보호 활동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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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포스코가 태풍으로 100일 가동이 멈춰 잉여배출권이 2천억이나 부당이득
    국가 배출량의 10%가 넘는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포스코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1157만톤의 배출권을 남겼다. 이 기간 배출권 평균 거래가격(1만8899원)으로 계산하면 2,186억원에 이른다. 이런 ‘잉여배출권’은 대부분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무관한, 제철소 가동 중단 덕(?)에 발생한 것이다. 2022년 9월 태풍 ‘힌남노’로 포항제철소가 침수됐고, 100일 넘게 가동을 중단하면서 포스코의 그해 온실가스 배출량은 한 해 전(7,849톤)보다 830만톤이나 줄었다. 배출권거래제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이렇게 발생한 잉여배출권을 회수해야 하지만, 규정이 느슨해 제대로 회수되지도 않는다. 기업으로선 그만큼 온실가스 감축 투자를 할 유인이 사라진다. 환경부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배출권거래제 3차 계획기간인 2021~2023년에만 기업의 잉여배출권이 총 7,451만톤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잉여배출권이 가장 많은 기업은 포스코였고, 뒤를 이어 시멘트 기업인 쌍용씨앤이(360만톤), 집단에너지 사업을 하는 SGC에너지(335만톤), 삼성디스플레이(324만톤), 삼표시멘트(291만톤) 등의 순이었다. 이 기간 잉여배출권의 총량은 지난해 국가 배출량(6억2420만톤)의 12% 규모로, 금액으로는 1조4082억원에 달한다. 잉여배출권은 다음해로 넘기거나 시장에 내다 팔 수 있다. 그런데 이렇게 배출권이 남아돌면 기업입장에선 그만큼 감축 노력을 할 필요가 없어진다. 쓰레기 배출을 줄이라며 종량제 봉지를 공짜로 나눠줬더니, 쓰레기는 줄이지 않고 남는 봉지를 팔고 있는 셈이다. 할당량이 제대로 회수되지 않는 포스코 같은 사례에 대해서도 유럽연합처럼 할당된 배출권을 전량 회수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환경부가 내년 2월부터 배출량이 할당량의 15% 이상으로 감소한 경우 할당량의 일부나 전부를 취소할 수 있게 제도 개선을 준비하고 있다. 그렇지만, 배출량의 감소 정도에 따라 할당량의 절반만 회수하는 등 이 역시 느슨하다는 것이다. 현재는 배출량이 할당량의 절반 이상으로 줄어야만 할당량을 취소하고 있어, 제대로 된 회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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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영농폐기물 수거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해남군
    한국환경공단이 개최한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에서 실적 우수상을 받은 강인석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회장은 ”영농폐기물 수거율 상승을 위해서는 수거 보상비를 더 높일 필요가 있다“고 했다. 수거 보상비는 지자체 재정 여건에 따라 다르다. 전남은 1kg당 60~140원이다. 영농폐비닐 수거장려금 예산은 지방비 100%, 폐농약용기 수거보상금은 국비 30%, 지방비 30%, 작물보호협회 40%로 편성된다. 과거에는 농민들이 영농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악영향을 몰랐고 금전적인 보상도 없어 농약용기에 농약이 남았어도 하천에 버리는 일이 많았다. 그런데 이제는 농민 인식이 바뀌어 영농폐기물을 자발적으로 모으고 있다. 해남군 농촌지도자회 회원은 1200명이다. 얼마 전 이들이 모아 환경공단에서 수거한 영농폐기물이 4.2톤이다. 지난해에는 400만원을 들여 부족한 재활용 자루를 만들어 회원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폐가전제품 수거도 탄소중립과 플라스틱 재활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여겨 지난해부터 모으고 있다. 회원들이 논농사를 주로 짓지만 배추, 밀 등의 밭농사도 겸하고 있어 모종판 등 재활용이 안 되는 영농폐기물이 발생한다. 이를 재활용품으로 인정받고자 지난해 전남도지사에게도 건의도 했다. 모종판 등은 차 내장재 등으로 재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다. 더 많은 영농폐기물이 재활용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나 제도적으로 변화가 필요해 보인다. 해남군은 군 경계의 3/4이 바다와 접해 수산업 종사자들도 많다. 최근 5년간 지역별 해양쓰레기 수거량을 보면 전라남도가 18만3710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계수 해남군 황산면 부녀회장은 "주민 스스로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폐기물과 불가능한 폐기물을 분리해 집하장으로 내놓는 것에 적극 나서 마을도 깨끗해졌고 작지만 소득도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이계수 황산면 부녀회장은 ”플라스틱으로 인한 바다 오염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는 것을 주민들이 인식하고 더 이상의 바다 오염을 막는 행동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환경공단에서 정기적으로 분리수거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고 주민 스스로도 재활용이 가능한 영농폐기물과 불가능한 폐기물을 분리해 집하장으로 내놓는 것에 적극 나서 마을도 깨끗해졌고 작지만 소득도 생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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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환경공단 대경본부, 환경재능 기부로 늘봄 학교 운영
    환경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국내에서 최초로 늘봄학교 퍼블릭 케어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즉 대경본부는 수질, 대기, 자원순환, 생활환경 분야별 전문가들이 많다.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재능을 기부했고. 교재도 직접 개발했다. 지난 여름방학에는 7월29일부터 8월30일까지 대구시 4개 초등학교 70명을 대상으로 1일 2시간씩 4주간 16회 수업을 운영했다. 수업은 1교시 기후대기, 2교시 물, 3교시 자원순환, 4교시 생활환경 순서로 진행했다. 기후대기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기후변화 원인과 그로 인한 결과를 배우며 개인행동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과 오염물질, 그리고 대기질의 변화에 대한 실험과 연구를 통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체험한다. 1교시 수업은 직접했다. 기후대기관련 영상시청, 미세먼지 AR증강현실 환경교구 수업, 글도 쓰고 발표도 했다. 늘봄학교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프로젝트를 운영해 초등학생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학생들은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기획하고 학교 내에서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다. 이러한 활동으로 학생들은 환경 보호 주체로서의 역할을 인식하게 된다. 늘봄학교는 물 에너지 교육을 통해 학생들에게 물 순환과 그 중요성을 가르치고 있다. 수질오염, 물 부족 문제, 그리고 지속가능한 물관리 방안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학생들은 실제로 물을 정화하는 실험을 통해 물의 가치를 깨닫게 된다. 여기에 환경공단은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인권과 환경교육을 확산시키고 또 다른 학교에서도 이 모델을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환경공단이 주최하는 늘봄학교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전국적으로 환경문화 확산과 인권증진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환경 문제의 심각성 전파와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을 포함한 미래 세대 교육이 중요하다. 2016년 '취준생을 위한 꿈꾸는대로 청춘 멘토링'이라는 환경교육 인증 프로그램을 개발한 적이 있다. 이것으로 환경부로부터 인증패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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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환경산업 기술원, 유해 생활화학제품 계속 유통, 철저한 모니터닝으로 보완
    지난 국감 때 5년간 기준치를 초과한 위해성 생활화학제품이 291개 나왔다고 지적했다. 그런데도, 그 중에 올해 8월 기준으로 32개 제품은 시중에 버젓이 유통이 되고 있다는 사실이 국감장에서 밝혀졌다. 이에 김영기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원장(직무대리)은 “저희들이 차단을 해도 다른 온라인 사이트에 이름만 바꿔서 판매를 해서 한계가 있다”고 변명하자 조지연 의원은 “국민과 싸우자는 거냐. 심각성을 인지하고 온라인 유통 협의체 운영 등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강하게 촉구했다. 이에 김영기 원장은 “온라인 유통 플랫폼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온라인 모니터링 하여 보완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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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기후대응에 중요 측정값에 오류가 있음에도 그대로 사용
    기후위기 대응에 기반이 되는 국가통계자료에 오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은 이를 방치한 사실이 국정감사장에서 밝혀졌다. 한국환경공단은 다양한 대기환경측정망을 운영하고 있는데, 특히 지구온난화와 오존층 파괴의 주요 원인으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메탄, 아산화질소, 프레온가스’ 등 6가지를 측정하는 지구대기측정망을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 지구대기측정은 매년 대기환경연구에 공개되는 국가승인 통계자료다. 그리고 파리협정에 따라서 매년 2년마다 제출해야 하는 중요한 자료이기도 하다. 그러나 잦은 고장과 가동 중지로 인해 측정이 제대로 안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김태선 의원은 “지구대기측정 결측 시기 자료를 보니 근 5년간 장비 설치나 교체 및 시험가동으로 측정을 못 한 기간이 5년 동안 22개월이 된다”고 꼬집었다. 22개월이면 2년 가까이 되는 기간이며, 추가적으로 장비 상태 이상에 따른 점검, 조치 등에 따른 가동 중지는 ‘7개월’ 정도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김태선 의원은 “지구대기측정을 1년에 반도 안 되는 결과로 평균 내서 연평균 농도로 발표하는 게 말이 되냐”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에 질의결과 모두 이 측정값이 잘못돼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는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국가 통계로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분석 데이터를 보면 2021년 아산화질소는 아예 측정을 하지 못했다. 프레온가스는 더 심각하다. 단 4개월만 했고 12와 113은 단 5개월만 측정했다. 문제는 이러한 결측된 데이터로 1년 평균치를 잡은 것이다. 김 의원은 “이게 국가통계자료로 잡힌다. 1년에 반도 안 되는 결과로 평균 내서 연평균 농도로 발표하는 게 말이 되냐”며 “환경부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에 질의결과 모두 이 측정값이 잘못돼 있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다. 그런데도 아무 문제가 없다는 듯이 발표했다”고 지적했다. 이영석 환경부 기후변화정책관은 “측정 자료에 문제가 있었지만 조치를 안 했다”고 인정했다. 법적으로 통계 오류가 있으면 지체 없이 수정하고 공표해야 하며 이 오류 값을 국가통계로 버젓이 사용했다는 데 환경부, 환경공단에게 엄중한 책임을 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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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3
  • 최근 5년간 85곳 조사…발암물질 ‘크실렌’ 기준치 78배 검출도
    전국 군부대 75%에서 중금속이나 발암물질들로 토양이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사격장이 있는 군부대에서 납이 기준치의 최대 42배가량 검출돼 ‘사격장 납중독’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0일 박홍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2019∼2023년)간 한국군 군사시설 토양정밀조사 결과’를 보면, 조사 대상 군사시설 85곳 가운데 64곳(75%)에서 납, 아연, 구리 등 중금속과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 등(BTEX)의 발암물질들이 기준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사례들을 보면 지난 2020년 철원의 한 부대에선 납이 2만9758.8ppm이 검출됐다.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른 군사시설(3지역)의 토양오염우려기준 700ppm의 42배가량이다. 이밖에 지난해 금산 지역 부대와 2021년 무주 지역 부대에서 각각 기준치의 약 22배(1만5798.3ppm), 25배(1만7489.3)가 검출되는 등 5년간 총 24곳의 부대에서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됐다. 납은 국제암연구소(IRAC)가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로 분류한 물질로 오랫동안 미량으로 장기 노출되면 신경발달독성·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특히 실탄사격장의 경우 실탄의 탄두 부분이 납으로 구성되어 있어 사격 시 납의 미세 분진이 공기 중으로 떠돌아 다니기 때문에 납 중독에 취약한 환경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1월 서울의 한 실내 실탄사격장 종사자가 입사한 지 두 달 만에 납 중독에 걸린 것을 계기로 실탄사격장 26곳에 대해 납 노출 실태조사를 벌였는데, 13곳(59.1%)에서 노출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군사시설 토양정밀조사 결과에선 기준치 이상의 납이 검출된 부대 24곳 모두에 사격장이나 탄약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에서 나와 각종 신경성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석유계총탄화수소(TPH)와 벤젠·톨루엔·에틸벤젠·크실렌으로 대표되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역시 기준치를 초과한 곳이 많았다. 군사시설 내 유류를 저장한 곳에서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석유계총탄화수소는 2022년 통영의 한 부대에서 기준치(2000ppm)의 약 15배에 달하는 3만193ppm이 검출되는 등 전체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지역 64곳 가운데 54곳(84%)에서 기준치를 넘었다. 2021년 부산의 한 부대에선 크실렌이 3518ppm 검출돼 기준치(45ppm)의 78배가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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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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