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티가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세상 (중 -3)
당진시는 지역주민들의 개방, 참여, 공유, 협력이라는 거버넌스체제를 구축,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구축해야 당진산단 및 미래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월 17일, 두바이 엑스포에 참석하기 위해서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하였다.
여기에서 "스마트 시티는 친환경 기술로 탄소를 저감하면서도 삶의 질을 높이는 도시"라며 "스마트시티 분야는 한국과 UAE의 협력해 시너지가 기대되는 분야이며 세계 도시의 스마트화에 양국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우리나라에서는 2020년 4월, 세종시와 부산시가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공모에 선정되어 현재 건설 중이다. 그리고 18개국의 스마트 시티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과 경험을 국제사회와 공유해 나가고 있다.
따라서 이미 2008년 세계 최초로 탄소제로 도시인 '마스다르 시티' 건설을 시작해서 이를 성공적으로 완성시킨 아랍에미리트(UAE)와 협력한다면 스마트 시티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이미 건설된 마스다르시티는 세계 최초 스마트 시티로써 아부다비 평균 대비 에너지 소비는 50% 이하, 물 사용은 40% 이하로 절감하고 있다. 이는 플랫폼을 통하여 도시의 모든 정보가 모이고 공유되면서 시민들의 삶의 질을 제고시키는 것은 물론 도시의 생산성 향상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단순히 도시를 관리하는 정도가 아니라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는 기술이 되고 있으며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인공지능기술도 함께 개발되고 있어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나가는 각종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인공지능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모울 수 있느냐가 결국에는 스마트시티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 되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시티를 잘 실현하기 위한 스마트시티 플랫폼은 데이터 기반으로 기술중심보다는 사람 중심으로 활용되어 지는 소프트웨어 개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에 스마트시티 건설은 지역주민들의 개방, 참여, 공유, 협력이라는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거버넌스체제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여러 분야가 융복합되고 있는 부문에 대한 세밀한 대응을 통하여 경쟁력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어 나갈 때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공공과 민간 그리고 시민의 공동 참여와 협력을 통한 스마트시티의 거버넌스가 스마트시티 플랫폼의 기본이 되며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바탕이 되고 있다.
스마트 시티란 자원의 효율적 활용을 통한 비용 절감, 도시서비스의 향상과 삶의 질 개선, 도시의 생산성과 지속가능성 향상 등을 통하여 미래에 기여하게 된다.
이에 스마트 시티는 에너지, 물과 같은 자원 소비, 신규 인프라 건설 등에 따른 비용과 함께 범죄, 의료, 행정, 복지 등 사회적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는데까지 모든 도시생활을 새롭게 만들어나가게 되는 것이다.
스마트시티에서는 스마트 플랫폼(서비스는 데이터 수집, 무선전자태그, 센서, CCTV 등)을 통하여 분석(빅데이터, Analytics)과 활용(Smart-Trans, 에너지 등)으로 이뤄지게 된다. 이는 스마트 플랫폼의 네트워크가 P2P, P2M, M2P, M2M 등 기기와 사람 간 연동이 이루어지도록 설계되어 디지털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되는 것이다.
이같이 스마트 시티는 에너지, 교통, 환경, 상하수도, 행정, 의료, 교육 분야 등 시설 및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데에 중점을 두고 있다.
따라서 스마트시티 구현을 위한 기반기술로는 사물인터넷,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 네트워킹, 정보보안 기술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 및 활용이 요구된다.
그렇지만 스마트 시티가 구현되면 해커들의 사이버 공격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 세밀한 보안체제 구축도 필수 부문이라고 할 것이다.
이같이 스마트시티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이 중심이 되어 도시통합플랫폼으로 발전하게 되고 주로 도시의 시설물들을 통합하던 차원에서 점차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시티 플랫폼으로 진화하여 발전하게 된다.
지난해 8월, 감사원은 75개 개발지구에 대한 스마트 시티사업 대상 감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 국토부에게 “지자체, 사업시행자가 스마트시티계획이나 실시계획을 수립하지 않고 사업을 시행하는 일이 없게 지도·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스마트시티 건설사업의 사업시행자와 지자체간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해 스마트시티 기반시설의 인수인계 지연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마련하도록 통보했다.
현재 스마트 시티 통합플랫폼에서 제공하는 5대 연계서비스는 현재 108개 지자체에 보급돼 운영 중이며 사업성과 조사(2021년 6월 건축공간연구원) 결과, 주민 인식도 91%, 지역안전 기여도 70% 등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부에서는 “기존도시 45곳에서 스마트서비스를 실험 중이며 한국판 뉴딜을 통해 108개 지자체에 통합 플랫폼을 보급하는 등 스마트도시건설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에서 도시개발사업에 스마트시티는 일반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인지하고 정착시켜 나가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지난 2008년,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유비쿼터스 시티(U-시티)법이 제정되어 은평, 동탄, 판교 등 신도시 건설에 적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러다가 2017년 2월에 ‘스마트도시 조성 및 산업진흥 등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어 앞으로 국민경제를 발전시켜 나갈 성장동력으로 스마트 시티 기술개발에 초점을 맞춰지고 있다.
스마트 시티법 2조에“스마트 도시란 도시의 경쟁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건설, 건설정보통신기술 등을 융복합하여 건설된 도시개발시설을 바탕으로 다양한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가능한 도시이다”라고 정의하고 있다.
사실 스마트시티란 사물인터넷, 사이버 물리시스템, 빅데이터 솔루션 등 최신 ICT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플랫폼을 구축, 도시의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안전하고 윤택한 삶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도시를 말한다. 즉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공공데이터를 수립, 활용하여 교통, 에너지 등 다양한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5G, 사물인터넷, 모바일 관련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의 기술을 활용하여 보다 시민생활을 윤택하게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현재와 미래 세대의 문화적,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을 동시에 고려하면서 도시 기능의 효율성 및 경쟁력,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수단들과 ICT를 활용하는 혁신적인 도시를 만들어나가자는 것이다.
세계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약 70%는 에너지, 교통, 안전 등 3대 요소에 집중될 것이라고 한다. 또한 전 세계 약 70억 명의 인구 중 35억 명이 도시에 거주하고 있고, 인구 증가율보다 도시 거주율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므로 도심 재생의 필요성으로 인해 스마트시티는 더욱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제 스마트 시티는 전 세계 도시가 만들어 나가야 될 목표가 되고 있다. 이를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방, 참여, 공유, 협력이라는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거버넌스체제가 전제되어야 한다.
당진시도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개방, 참여, 공유, 협력이라는 가치를 실현시켜 나가는 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하여 스마트 시티 플랫폼을 구축해 나가야 미래 경쟁력 있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는 또한 당진 산업단지 입주업체들에게 공장운영체제를 디지털 스마트화 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일이다.
따라서 당진시는 스마트 시티 사업에 가장 앞장 서서 나가야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고 스마트 플랫폼을 만들어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