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황농산물들이 기능식품으로 대접받고 있어
유황의 유효성이 널리 입증되고 있어 이를 법제화하여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유기농법의 한 방편으로 유황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고려해봄직 하다고 할 것이다.
20세기는 영양의 황제인 비타민 시대라면 21세기는 신비의 해독작용을 하는 유황시대가 개막될 것이라고 한다.
사실상 미국의 대체의학 병원에서는 유황 캡슐이 항암제, 해독제, 근육통 치료제, 통증완화제, 항우울제, 염증치료제, 피부외용제 등 다양하게 사용하고 있다. 특히 유황을 주성분으로 하는 콜라겐, 영양크림, 클린저, 스킨, 바디로션, 삼푸 등 기능성 화장품이라는 이름으로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결국 21세기가 해독작용을 하는 유황시대가 개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 인체는 수소(H), 산소(O), 질소(N), 유황(S), 나트륨 (NA) 등 14가지 원소로 되어 있다. 이중 유황은 8번째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우리 인체의 필수 영양소이다. 유황은 뼈나 피부, 머리카락 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유황이 부족하면 대머리, 손톱이나 발톱의 각질화, 피부 노화 등이 일어나게 된다.
㈜유황시대 박왕근 회장은 독성을 제거한 ‘법제 유황’을 활용하여 10여 가지의 농축산물을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다. 과일, 채소, 쌀과 같은 농산물을 비롯해 돼지, 오리, 닭고기 등 축산물까지도 판매하고 있다.
원래 돼지와 닭은 포화지방인 데 반해 저희 제품은 유황으로 키웠기 때문에 불포화지방산이라면서 항생제를 한 번도 맞지 않은 돼지와 닭이라 정부에서 무항생제 고기 인증도 받았다고 한다.
한편 나라바이오(주)(대표 김일호)는 유황과 천연미생물을 결합한 NTS(제독유황) 특허기술을 적용해 개발한 병해충관리용 유기농업자재 ‘모두 싹’을 비롯해 △4종 복합비료 △토양개량 및 증수 효과가 뛰어난 유기농업자재 ‘땅 부자’ △축산·애완용 유황단미사료 등 약 20여 품목을 선보여 농축산 농가 및 귀농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한다.
지난해 6월 4일에는 1년 반 이상의 노력 끝에 베트남 정부의 정식 수입허가를 받아 모두 싹(1kg) 8400병, 땅 부자(10kg) 800포 등 약 16.5t을 첫 수출하는 50만 달러 수출 협약식을 가졌다. 그리고 유황단미사료는 고기의 육질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분뇨 악취를 저감하는 효과가 있어 전국의 축산농가와 연계해 고품질 친환경 유황돼지와 유황 닭 브랜드화를 추진한다는 것이다.
전남 영광농협은 유황 성분이 다량 함유된 고품질 농산물이 자체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다. 양파, 고추, 고구마, 대봉감, 딸기 등 165㏊에 이르는 면적에서 연간 총 3520t가량의 ‘유황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는 것이다.
영광농협에서는 농산물 우수관라(GAP)인증 농가와 계약재배농가를 대상으로 농산물의 유황 성분 비율을 높이도록 유황토양개량제, 엽면시비용 유황, 관주용 유황 등을 지원하고 있다.
영광농협은 이미 ‘양파 유황 재배 실증실험 결과’를 확보해놓은 상태다. 결과에 따르면 일반 관행 재배 방식과 견줘 양파의 유황 함유량이 100g당 24.17㎎으로 5배가량 높았으며 양파 크기도 커진 데다 구가 균일하게 나와 앞으로 지역농산물 경쟁력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유기농 생산단지 115ha에 유황 기능성 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유황성분의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 광역살포기로 3회에 걸친 살포을 실시하여 쌀을 생산하고 있다고 한다.
유황을 살포하면 살균, 살충의 효과가 탁월해 별도 약제 살포를 하지 않아도 튼튼한 벼를 생산할 수 있으며, 중금속 정화능력이 뛰어나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벼가 유황을 흡수하면 루신,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증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기능성 쌀로 탈바꿈하게 된다는 것이다
허준의 동의보감에는 “유황은 열이 많고 독성이 강하나 몸 안에 냉기를 몰아내어 양기 부족을 돕고 몸속에 각종 독성물질을 제거해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중국의 고전 문헌에는 “유황은 만병을 물리치는 천하의 명약이며 불로장생할 수 있는 선약”이라고 소개하고 있다.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에서 실험결과 유황은 암 치료에 놀라운 효능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하였다. 즉 각종 암을 유발시키는 유해물질로 알려진 활성 산소는 건강한 세포를 손상시키고 노화나 치명적인 암을 유발시키는 히도록시 레디칼을 발산시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유황성분은 이런 히드록시 레디칼의 공격으로부터 DNA를 보호해주는 글로타티운과 세포를 활성화하고 종양을 괴멸시키는 면역세포 TNF(종양괴사인자)를 증강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암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효소식품(김치, 된장, 간장, 치즈, 요구르트 등)에는 유황 아미노산인 메치오닌에 의해서 발효된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옛날에 우물에 유황을 넣으면 물속에 있는 독뿐만 아니라 우물 속에 있는 쇠, 돌, 흙, 그 이외 온갖 다른 물질에 독까지 제거된다고 했다. 그래서 유황은 72가지 독을 없애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우리나라 선조들은 피부병이 발생하면 유황온천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유황온천에는 피부의 탄력성을 유지시켜 주는 콜라겐이라는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다. 그리고 법제화 된 유황은 최고의 보양제로 양기부족을 다스리고 각종 궤양, 염증, 냉증, 부인병 등에 널리 사용되었다.
민속의학자, 인산 김일훈(1909 -1992)선생은 세계 최초로 유황 법제화에 성공하였다. 그의 저서 ‘우주와 신약’, ‘신약’, '신약본초‘ 등에 의해서 죽염과 유황오리의 효능은 널리 알려졌다.
죽염은 서해안 천일염을 3년 이상 된 왕 대나무 통에 다져 넣고 입구를 황토로 막는다. 그 다음에 소나무 장작불로 9번 반복하여 구운 소금이다. 이렇게 9번 구운 소금이어야 소금의 광물질(각종 미네랄)들과 소금에 오염되어 있는 중금속 독소가 완전히 법제될 수 있는 것이다.
사실상 황토란 유황성분이 들어 있는 흙이고 대나무 속도 유황성분이 함유되어 있으며 소나무 역시 유황성분이 들어 있다. 이와 같이 유황성분을 유황성분이 들어 있는 각종 물질로 요리하여 만든 것이 죽염이어서 유황 덩어리라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유황의 유효성이 널리 입증되고 있어 이를 법제화하여 농산물 생산에 활용하는 것은 기능성 식품생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할 것이다. 유기농법의 한 방편으로 유황농산물을 생산하는 것을 고려해봄직 하다고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