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생물자원관, 동해 심해서 해양생물 47종 발굴
이 중 4종은 국내 미기록종이고, 2종은 미보유종으로 수심 300∼700m에서 발견됐다.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국립수산과학원 독도수산연구센터와 우리나라 심해 해양생물 조사·발굴 공동 조사를 해 동해 심해해역에 서식하는 해양생물 41종과 신규 해양생물 6종을 새롭게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공동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서 수심 300∼1천m 동해 심해해역에서 저층 트롤로 해양수산자원과 무척추 동물 등 총 47종의 해양 생물을 새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47종을 생물(분류)군별로 보면 어류 8종, 극피동물 7종, 연체동물 19종, 절지동물 9종, 태형동물 1종, 환형동물 2종, 자포동물 1종 등이다.
이 중 4종은 국내 미기록종이고, 2종은 미보유종으로 수심 300∼700m에서 발견됐다.
공동 연구진은 이번 조사에서 확인한 미기록종에 대한 추가적인 분류 연구를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하고, 신규 확보 해양생물은 '국가 해양수산생물종 목록'에 올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