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5-04-18(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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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4억톤씩 생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10% 안 된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이 10일(현지시각)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에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각 나라와 지역별 국가 통계와 산업 보고서, 국제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2022년 세계 플라스틱 생산·사용·폐기 과정을 분석했다. 논문을 보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200만톤에서 2022년 4억톤으로 증가했다. 72년 동안 연평균 8.4%씩 늘어난 것이다. 2050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8억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22년 플라스틱 생산량 4억톤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된 것은 9.5%(3796만톤)에 불과했다. 새 플라스틱의 98%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원료에서 생산됐고, 2%만 바이오 원료로 만들어졌다. 화석연료는 석탄이 44%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석유 40%, 천연가스 8%, 코크스 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이전 연구들과 일치한다”며 “2022년에도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화석연료 원료 의존도를 줄이는 데 거의 진전이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플라스틱 최대 생산국은 중국(32%)이었고, 이어 기타 아시아(중국·인도 이외에 한국·일본을 포함한 19개 아시아 나라들, 15%), 미국(14%), 유럽연합(14%), 중동(5%), 인도(5%) 순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건축·건설 부문(50%)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자동차(18%), 가정·섬유(13%), 전기·전자(9%) 부문에서 이용됐다.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도 역시 중국(20%)이었다. 이어 미국(18%), 유럽연합(16%), 기타 아시아 지역(12%), 중동(7%) 순이었다.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미국(216㎏)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29㎏), 유럽연합(85.6㎏)이 뒤를 이었다. 2022년 발생한 총 플라스틱 폐기물은 2억6768만톤에 달했다. 이중 중국(30%)에서 가장 많은 폐기물이 나왔다. 이어 미국(15%), 기타 아시아 지역(13%), 유럽연합(11%) 순이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식은 매립이 40%로 가장 비중이 컸고, 소각은 34%였다. 연구팀은 “과거 매립 비율이 79%였던 것에 견줘 개선된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도시와 농촌에서 고형 폐기물 관리 패턴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매립 비율은 미국에서 높았는데 매립 76%, 소각 12%, 재활용 5%로 나타났다. 재활용률도 2015년 9%였던 것에 견줘 크게 감소했다. 미국은 플라스틱 폐기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의존해왔는데, 2018년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미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혼란을 겪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미국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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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방송통신기자재 13종에 대해 USB C형 리셉터클 커넥터 장착 의무화
    2025년부터 달라지는 환경 제도 중 하나는 C타입 커넥터 장착 의무화이다. 기존엔 C타입과 8핀 등 다양한 커넥터를 섞어 사용했다. 그러나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2월 14일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스피커, 노트북 등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방송통신기자재 13종에 대해 USB C형 리셉터클 커넥터 장착이 의무화됐다. 이번 규제 변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통일되지 않은 규격 충전기를 사용해 왔기에 소비자는 더 많은 충전기를 구매 및 폐기해야 했다. USB-C 타입은 물론 A타입과 마이크로 5핀 등 각기 다른 접속 단자를 구비하고 교체할 때마다 충전기와 케이블까지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적인 문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다량의 전자 폐기물이다. 전자 폐기물은 사용이 끝난 전자 기기들이 버려지면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 수은, 카드뮴 같은 중금속과 유해 물질은 토양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오염을 일으킬뿐더러 다이옥신 같은 일부 발암물질은 인류의 건강 문제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전기, 전자 폐기물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5400만톤 발생했으며, 2030년에는 20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자 제품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했지만 제대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20% 정도로 나머지는 비공식적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러한 전자 폐기물 해결 방안 중 한 가지는 전자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재활용 가능성을 고려하도록 재설계하는 것이다. 제품을 설계할 때 쉽게 분해할 수 있고 재활용이 쉬운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C타입 일원화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방향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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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토양 염도 함유 2.0도 이상은 재활용 불가에 대한 문제점
    환경일보에서는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에서 발생하는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육지 성토와 농지개량용으로 사용됐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2025년 1월3일부로 농지법 시행규칙 별표4에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돼 염분 함유량이 2.0 이상일 경우 성토 및 복토가 불가능하게 됐음을 지적했다. 올해 초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되면서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 처리가 어려워지자 부산 시내 공사 현장의 고충은 한층 깊어졌다. 공사현장의 한 담당자는 “부산은 바다와 인접한 도시라서 과거 바다를 매립해 주거 또는 상업 공간을 조성했다. 그래서 아파트 공사 시 땅을 파 보면 밑바닥에 염분 함유량이 높은 뻘 형태의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뻘흙은 본래 바다에서 왔으니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는 ‘자원순환’ 관점에서 본다면 토양오염우려기준 시험표를 통과한 점토질 토사를 각 항만 매립 공사나 성토 시 사용 가능하지만, 토사의 색상이 검은색이라서 폐기물로 오인한 주민과 환경단체 항의가 심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항만 매립 공사에 사용이 가능한 흙이 실제로는 활용되지 못했다. 현재 공사 현장에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가 쌓여 있는데 처치 곤란이다. 누구 하나 나서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항 건설사무소 항만개발팀을 찾아가 업계 고충을 전하자 담당자는 “충분히 공감한다. 건설사무소에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 신항 개발 사업에서 발행하는 준설토 즉 못이나 하천 따위 바닥에서 파낸 흙이나 모래를 투기하고자 조성한 투기장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투기 계획이 모두 수립됐고 수토 용량이 충분하지 않아 민간사업자의 토사 반입은 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26일 만난 부산시 자원순환과 담당자 역시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지만, 부산시가 발주처가 아니다 보니 각 공사 계약마다 개입해 점토질 토사든 순환토사든 사용하라고 강제하진 못한다“며 "시가 분기별로 순환 사나 순환골재 사용 의무 기준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는데, 말 그대로 권고일 뿐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부산시 건설본부에 순환골재 의무 사용 위반 건으로 2회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지금까지 건설업계 담당자가 순환토사나 순환골재 의무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건설폐기물법 위반 시 가차 없이 행정 처분을 내려야 법을 지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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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고려아연의 동박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이 성행하며 전자 폐기물인 E-waste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배터리 부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폐전자제품을 구매해 자회사인 KZAM이 이의 제련을 통해 순도 높은 구리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후 자회사 특허 기술 Atomizing 공법으로 전기동으로부터 고순도 황산구리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서 구리를 추출해 최종적으로 배터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한다. 동박은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 쓰여 중요하면서도 이 중요성을 한국이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산업은 전자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산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원재료 회수로부터 실제 재활용 단계인 전·후처리를 지나 소재를 공급하기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했음을 강조했다. 원재료 회수와 전·후처리는 계열사가 진행하며 소재를 추출한 후 배터리 제조사나 소재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체 로드맵이 부스에 전시돼 있었으며, 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루나 소재가 전시돼 있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개발 초기의 분야이기에 전 과정을 다루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기업이 등장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다원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제1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설립된 지 5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폐배터리 수거부터 용매나 파우더로 원자재를 추출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발전 속도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폐배터리 사업을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주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배터리 제조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의 관심도가 적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여럿 나타난다면 배터리 재활용의 주도권을 잡기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배터리 재활용은 진입 장벽이 높고 입문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하지만 꼭 폐배터리 재활용의 일부나 전체 과정을 직접 담당할 필요는 없다. 성안기계는 배터리 재활용 과정 중 일부인 분쇄, 파쇄 등에 필요한 기계를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듯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꼭 재활용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실천 기업을 매개하는 것도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력 사업이 아닌 부수적인 사업으로도 이러한 기업이 많아진다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했듯,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이 어렵다. 아직 초기 LFP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LFP 배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알 수 없다. 앞으로 폐기되는 LFP 배터리의 수는 늘어날 것이고, 그 증가 폭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아직 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도 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큰 폭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오는지가 추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기업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어 재활용 기술이 유행한다면 한국이 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는 LFP 배터리의 흥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판도를 바꾸는 길은 존재한다. 기업은 산업 동향을 잘 파악해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투자하거나 삼원계 배터리가 재유행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배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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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09
  •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추진방안 발표
    지난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개최하여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를 활용하여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만든다. 국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과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들도 직접투자·융자, 시설·장비 지원과 해외 원료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자국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세계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장 규모는 ‘40년 5배 확대(’24년 0.2조불 → ‘40년 1.1조불) 될 전망이다. 그리고 EU 「배터리법」은 배터리에 일정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31~)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①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핵심광물 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하여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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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27
  •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을 살려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 4천 톤이 넘는다고 한다. 1년 또 5년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보호에 있어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개인적인 소비 습관 또 식당이나 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체크한 후 꼭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하는 것이다. 음식을 할 때 역시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만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부피를 제거한다면 더욱 좋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등을 이용한다면 먹지 않는 반찬 등은 받지 않기 등을 선택하거나 요청사항에 요청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식당 역시 음식 등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기업, 학교 등에서도 ‘잔반 없는 날’ 등과 같은 자체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일 곤란하죠” “내가 먹고 남기는 음식, 아깝긴 하죠” “환경을 지킵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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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바다 대청소인 씨클린
    최근 ‘시클린’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청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다 역시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공단 측은 ‘해양침적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는 바닷속. 해양 침적 폐기물과 해양 오염 퇴적믈을 정화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바다가 대청소하는 과정과 한국 연안의 현 상태는 어떨까? 우리의 삶에 많은 이로움을 주는 바다. 누군가에게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유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 많은 이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원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바다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양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섬을 이루는 내용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이슈도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를 하고 해양 오염 퇴적물을 정화한다.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 사업은 국내 주요 항만과 해역, 해양 보호 구역 등에 침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는 실태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폐기물 수거, 폐기물 처리 과정을 거친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한곳에 모아둔 후 재활용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 오염 퇴적물 정화 사업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간 오염된 해역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 및 처리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저에 오염되어 있는 퇴적물을 수거하고 건져올린 오염 퇴적물은 물리, 화학, 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도를 낮추고 해수와 토사를 분리한다. 처리된 토사를 투기장에 투기하거나 국가에서 지정한 해양 배출 가능 지역으로 운반해 최종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화 사업의 결과를 확인한 후 바다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화한 바다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조사 또한 진행한다.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며 “더 이상 오염시키지 않는 각자의 실천, 오늘부터 함께 해보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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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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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년 4억톤씩 생산되는 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는 10% 안 된다
    중국 칭화대 연구팀이 10일(현지시각) 학술지 ‘커뮤니케이션스 지구와 환경’에 이런 내용을 담은 논문을 발표했다. 연구팀은 각 나라와 지역별 국가 통계와 산업 보고서, 국제 데이터베이스 등을 활용해 2022년 세계 플라스틱 생산·사용·폐기 과정을 분석했다. 논문을 보면,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1950년 200만톤에서 2022년 4억톤으로 증가했다. 72년 동안 연평균 8.4%씩 늘어난 것이다. 2050년에는 연간 생산량이 8억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2022년 플라스틱 생산량 4억톤 중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로 생산된 것은 9.5%(3796만톤)에 불과했다. 새 플라스틱의 98%는 화석연료에 기반한 원료에서 생산됐고, 2%만 바이오 원료로 만들어졌다. 화석연료는 석탄이 44%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석유 40%, 천연가스 8%, 코크스 5% 순이었다. 연구팀은 “이 결과는 이전 연구들과 일치한다”며 “2022년에도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화석연료 원료 의존도를 줄이는 데 거의 진전이 없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플라스틱 최대 생산국은 중국(32%)이었고, 이어 기타 아시아(중국·인도 이외에 한국·일본을 포함한 19개 아시아 나라들, 15%), 미국(14%), 유럽연합(14%), 중동(5%), 인도(5%) 순이었다. 이렇게 만들어진 플라스틱은 건축·건설 부문(50%)에서 가장 많이 사용됐고, 이어 자동차(18%), 가정·섬유(13%), 전기·전자(9%) 부문에서 이용됐다. 플라스틱 최대 소비국도 역시 중국(20%)이었다. 이어 미국(18%), 유럽연합(16%), 기타 아시아 지역(12%), 중동(7%) 순이었다. 연간 1인당 플라스틱 소비량은 미국(216㎏)에서 가장 많았다. 이어 일본(129㎏), 유럽연합(85.6㎏)이 뒤를 이었다. 2022년 발생한 총 플라스틱 폐기물은 2억6768만톤에 달했다. 이중 중국(30%)에서 가장 많은 폐기물이 나왔다. 이어 미국(15%), 기타 아시아 지역(13%), 유럽연합(11%) 순이었다. 플라스틱 폐기물 처리 방식은 매립이 40%로 가장 비중이 컸고, 소각은 34%였다. 연구팀은 “과거 매립 비율이 79%였던 것에 견줘 개선된 것”이라며 “최근 몇 년간 중국의 도시와 농촌에서 고형 폐기물 관리 패턴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매립 비율은 미국에서 높았는데 매립 76%, 소각 12%, 재활용 5%로 나타났다. 재활용률도 2015년 9%였던 것에 견줘 크게 감소했다. 미국은 플라스틱 폐기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 의존해왔는데, 2018년 중국이 플라스틱 폐기물 수입 금지 정책을 시행하면서 미국의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시스템은 혼란을 겪었다. 연구팀은 “이 때문에 미국의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크게 하락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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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4-17
  • 방송통신기자재 13종에 대해 USB C형 리셉터클 커넥터 장착 의무화
    2025년부터 달라지는 환경 제도 중 하나는 C타입 커넥터 장착 의무화이다. 기존엔 C타입과 8핀 등 다양한 커넥터를 섞어 사용했다. 그러나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줄이고 소비자 편익 증대를 위해 2월 14일부터 스마트폰, 태블릿PC, 디지털카메라, 휴대용 스피커, 노트북 등 범용적으로 사용하는 방송통신기자재 13종에 대해 USB C형 리셉터클 커넥터 장착이 의무화됐다. 이번 규제 변경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함과 동시에 폐기물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통일되지 않은 규격 충전기를 사용해 왔기에 소비자는 더 많은 충전기를 구매 및 폐기해야 했다. USB-C 타입은 물론 A타입과 마이크로 5핀 등 각기 다른 접속 단자를 구비하고 교체할 때마다 충전기와 케이블까지 버려야 하는 번거로움을 감당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핵심적인 문제는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다량의 전자 폐기물이다. 전자 폐기물은 사용이 끝난 전자 기기들이 버려지면서 발생하는 폐기물로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납, 수은, 카드뮴 같은 중금속과 유해 물질은 토양과 지하수에 스며들어 오염을 일으킬뿐더러 다이옥신 같은 일부 발암물질은 인류의 건강 문제까지 위협하기도 한다. 전기, 전자 폐기물은 2019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5400만톤 발생했으며, 2030년에는 2000만톤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처럼 전자 제품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매년 전 세계에서 수백만 톤의 전자 폐기물이 발생했지만 제대로 재활용되는 경우는 20% 정도로 나머지는 비공식적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다. 이러한 전자 폐기물 해결 방안 중 한 가지는 전자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재활용 가능성을 고려하도록 재설계하는 것이다. 제품을 설계할 때 쉽게 분해할 수 있고 재활용이 쉬운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번 C타입 일원화는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이는 방향성이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4-17
  • 토양 염도 함유 2.0도 이상은 재활용 불가에 대한 문제점
    환경일보에서는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에서 발생하는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는 폐기물이 아니므로 육지 성토와 농지개량용으로 사용됐다”는 기사가 보도되었다. 그러나 2025년 1월3일부로 농지법 시행규칙 별표4에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돼 염분 함유량이 2.0 이상일 경우 성토 및 복토가 불가능하게 됐음을 지적했다. 올해 초 농지개량기준이 신설되면서 부산 시내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 처리가 어려워지자 부산 시내 공사 현장의 고충은 한층 깊어졌다. 공사현장의 한 담당자는 “부산은 바다와 인접한 도시라서 과거 바다를 매립해 주거 또는 상업 공간을 조성했다. 그래서 아파트 공사 시 땅을 파 보면 밑바닥에 염분 함유량이 높은 뻘 형태의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뻘흙은 본래 바다에서 왔으니 있던 곳으로 돌려보낸다는 ‘자원순환’ 관점에서 본다면 토양오염우려기준 시험표를 통과한 점토질 토사를 각 항만 매립 공사나 성토 시 사용 가능하지만, 토사의 색상이 검은색이라서 폐기물로 오인한 주민과 환경단체 항의가 심했다“라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어 “항만 매립 공사에 사용이 가능한 흙이 실제로는 활용되지 못했다. 현재 공사 현장에 실트질과 점토질 토사가 쌓여 있는데 처치 곤란이다. 누구 하나 나서 해결하려 들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부산항 건설사무소 항만개발팀을 찾아가 업계 고충을 전하자 담당자는 “충분히 공감한다. 건설사무소에는 부산항 신항과 진해 신항 개발 사업에서 발행하는 준설토 즉 못이나 하천 따위 바닥에서 파낸 흙이나 모래를 투기하고자 조성한 투기장이 있다“며 “하지만 현재 투기 계획이 모두 수립됐고 수토 용량이 충분하지 않아 민간사업자의 토사 반입은 실상 어려운 실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26일 만난 부산시 자원순환과 담당자 역시 “무슨 이야기인지는 알지만, 부산시가 발주처가 아니다 보니 각 공사 계약마다 개입해 점토질 토사든 순환토사든 사용하라고 강제하진 못한다“며 "시가 분기별로 순환 사나 순환골재 사용 의무 기준을 준수할 것을 권고하는 공문을 보내는데, 말 그대로 권고일 뿐 강제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작년 부산시 건설본부에 순환골재 의무 사용 위반 건으로 2회의 행정 처분을 내렸다. 지금까지 건설업계 담당자가 순환토사나 순환골재 의무사용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며 “건설폐기물법 위반 시 가차 없이 행정 처분을 내려야 법을 지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4-17
  •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고려아연의 동박
    반도체와 디지털 산업이 성행하며 전자 폐기물인 E-waste 문제가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고려아연은 이를 재활용해 배터리 부품을 만들고 있다. 고려아연이 폐전자제품을 구매해 자회사인 KZAM이 이의 제련을 통해 순도 높은 구리인 전기동을 생산한다. 이후 자회사 특허 기술 Atomizing 공법으로 전기동으로부터 고순도 황산구리 용액을 만들고, 여기에서 구리를 추출해 최종적으로 배터리 부품인 동박을 제조한다. 동박은 배터리 외에도 반도체, 전자기기 등 여러 분야에 쓰여 중요하면서도 이 중요성을 한국이 가장 잘 알고 있어 이러한 산업은 전자 쓰레기를 줄일 뿐 아니라 한국의 여러 산업에 직·간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원재료 회수로부터 실제 재활용 단계인 전·후처리를 지나 소재를 공급하기까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밸류체인을 완성했음을 강조했다. 원재료 회수와 전·후처리는 계열사가 진행하며 소재를 추출한 후 배터리 제조사나 소재 회사에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를 나타내는 전체 로드맵이 부스에 전시돼 있었으며, 각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 가루나 소재가 전시돼 있었다. 폐배터리 재활용은 배터리 산업에서 상대적으로 개발 초기의 분야이기에 전 과정을 다루기는 쉽지 않은 것이라 생각한다. 이러한 면에서 배터리 재활용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기업이 등장했다는 것은 고무적으로 볼 수 있다. 다원화학은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제1 사업으로 하고 있다. 현재 설립된 지 5년도 되지 않았음에도 폐배터리 수거부터 용매나 파우더로 원자재를 추출할 때까지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고 있다. 이렇듯 발전 속도가 빠른 이유 중 하나는 폐배터리 사업을 부수적인 사업이 아니라 주요한 사업으로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이 기업뿐 아니라 다른 기업도 배터리 제조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의 관심도가 적은 우리나라의 상황에서 이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 여럿 나타난다면 배터리 재활용의 주도권을 잡기 더 쉬워질 것이다. 그러나, 배터리 재활용은 진입 장벽이 높고 입문하기 어려운 산업이다. 하지만 꼭 폐배터리 재활용의 일부나 전체 과정을 직접 담당할 필요는 없다. 성안기계는 배터리 재활용 과정 중 일부인 분쇄, 파쇄 등에 필요한 기계를 재활용을 담당하는 기업에 판매하고 있다. 이렇듯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참여하는 것이 부담되는 상황에서 꼭 재활용에 직접 참여하지 않고 실천 기업을 매개하는 것도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주력 사업이 아닌 부수적인 사업으로도 이러한 기업이 많아진다면 배터리 재활용 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언급했듯, LFP 배터리는 삼원계 배터리와 비교했을 때 재활용이 어렵다. 아직 초기 LFP 배터리의 수명이 다하지 않았기 때문에 LFP 배터리가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알 수 없다. 앞으로 폐기되는 LFP 배터리의 수는 늘어날 것이고, 그 증가 폭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이다. 아직 LFP 배터리의 재활용 기술은 세계적으로 개발 초기 단계도 오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큰 폭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이의 주도권을 누가 가져오는지가 추후 배터리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 더구나, 우리나라 기업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 방향으로 재활용을 담당하고 있어 재활용 기술이 유행한다면 한국이 그 주도권을 잡을 수 있을 확률이 더 높아진다고 생각한다. 비록 우리는 LFP 배터리의 흥행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지만, 판도를 바꾸는 길은 존재한다. 기업은 산업 동향을 잘 파악해 LFP 배터리 재활용 기술에 투자하거나 삼원계 배터리가 재유행 하도록 유도해야 한다. 현재 침체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나라 배터리가 이 상황을 극복하고 다시 올라가는 날을 기대해 본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4-09
  • 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추진방안 발표
    지난 25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제4차 공급망안정화위원회(위원장: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를 개최하여 「핵심광물 재자원화 활성화 추진방향」을 발표하였다. 핵심광물 재자원화는 폐배터리·폐인쇄회로기판(PCB)·폐촉매 등 재자원화 원료를 활용하여 니켈·코발트·리튬 등 첨단산업에 필수적인 핵심광물을 생산하는 산업으로 만든다. 국내 핵심광물 공급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현실적인 대안이자, 미래 유망시장 선점과 글로벌 기후변화·환경규제 대응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미국·EU·중국·일본 등 주요국들도 직접투자·융자, 시설·장비 지원과 해외 원료확보 및 핵심기술 개발 지원 등을 통해 자국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 세계 핵심광물 재자원화 시장 규모는 ‘40년 5배 확대(’24년 0.2조불 → ‘40년 1.1조불) 될 전망이다. 그리고 EU 「배터리법」은 배터리에 일정비율 이상의 재활용 원료 사용 의무화(‘31~)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2030년까지 10대 전략 핵심광물 재자원화율 20%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①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생태계 조성, ②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육성, ③핵심광물 재자원화 규제 합리화 및 ④핵심광물 재자원화 인프라 구축 등 4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8개 주요 정책과제들을 추진하여 국내 재자원화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먼저,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클러스터를 구축하여 원료-소재-제품 밸류체인 全주기를 아우르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유망기술 실증·사업화, 원료·제품 성분분석 및 인증 지원 등을 통해 국내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밸류체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재자원화 원료의 원활한 수급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재자원화 원료 공급망 DB 구축 및 해외 원료확보 조사 등을 지원하고, 사용후 배터리 전주기 이력관리시스템 구축과 배터리 재생원료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공급망안정화기금 직접투자·융자 등 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한국광해광업공단의 직접투자 지원 방안을 검토하는 한편, 재자원화 시설·장비 구축, 핵심 기술개발 지원 및 재자원화 제품(금속·산화물 등) 비축 등을 통해 시장 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 지원 시스템을 강화하기 위해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와 재자원화 원료 할당관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광물안보파트너십(MSP*) 등 글로벌 다자협의체 활용 및 EU·일본 등 주요국 협력체계 구축 등을 통해 정책교류·공조 및 공동 기술개발 등 협력을 활성화해 나갈 예정이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27
  • 음식물 쓰레기 줄여 환경을 살려야
    환경부에 따르면 2018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은 무려 1만 4천 톤이 넘는다고 한다. 1년 또 5년 그리고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환경보호에 있어 현재까지 가장 좋은 방법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는 것이다. 음식물 쓰레기 역시 개인적인 소비 습관 또 식당이나 기업 등에서 솔선수범한다면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가장 먼저 개인이 할 수 있는 일은 다음과 같다. 냉장고 속에 있는 식재료를 체크한 후 꼭 필요한 식재료만 구매하는 것이다. 음식을 할 때 역시 먹을 만큼만 조리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를 버릴 때에는 음식물 쓰레기를 잘 버리는 것 역시 중요하다. 이는 지자체마다 다를 수 있기 때문에 꼭 확인하고 음식물 쓰레기만 분류해서 버려야 한다. 더 나아가 음식물 쓰레기의 수분을 제거한 뒤 부피를 제거한다면 더욱 좋다. 이뿐만 아니라 배달업체 등을 이용한다면 먹지 않는 반찬 등은 받지 않기 등을 선택하거나 요청사항에 요청해도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다. 음식을 배달하는 업체 역시 이러한 행보에 적극 동참해야 한다. 아울러 식당 역시 음식 등이 남지 않도록 먹을 만큼만 음식을 덜어서 셀프로 먹을 수 있게 하는 등의 다양한 방법 등을 사용할 수 있다. 공기업, 학교 등에서도 ‘잔반 없는 날’ 등과 같은 자체적인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 역시 음식물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소식에 누리꾼들은 “먹을 만큼만 요리해요” “음식물 쓰레기 처리가 제일 곤란하죠” “내가 먹고 남기는 음식, 아깝긴 하죠” “환경을 지킵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해양 환경 오염에 대한 바다 대청소인 씨클린
    최근 ‘시클린’이라는 단어가 주목받고 있다. 해양 환경 오염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바다를 청소하는 시민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바다 역시 주기적으로 대청소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흥미를 더하고 있다. 최근 해양환경공단 측은 ‘해양침적폐기물 및 해양오염퇴적물 정화사업’을 통해 깨끗하고 안전한 해양환경 조성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는 바닷속. 해양 침적 폐기물과 해양 오염 퇴적믈을 정화해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바다가 대청소하는 과정과 한국 연안의 현 상태는 어떨까? 우리의 삶에 많은 이로움을 주는 바다. 누군가에게는 휴식 공간이 될 수 있고 누군가에게는 생계유지를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 또 많은 이들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근원지가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이 유입되면서 바다는 각종 쓰레기와 오염 물질로 고통받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는 해양 곳곳에 쓰레기가 쌓여 쓰레기 섬을 이루는 내용도 집중 조명한 바 있다. 이뿐만 아니라 해양 생물들의 몸에서 플라스틱 쓰레기 등이 발견되는 등 충격적인 이슈도 전해진 바 있다. 이에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를 하고 해양 오염 퇴적물을 정화한다. 해양 침적 폐기물 정화 사업은 국내 주요 항만과 해역, 해양 보호 구역 등에 침적된 해양 쓰레기를 수거 및 처리해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양 쓰레기가 얼마나 버려져 있는지 확인하는 실태 조사를 먼저 실시하고 이후 본격적으로 폐기물 수거, 폐기물 처리 과정을 거친다. 수거한 쓰레기들은 한곳에 모아둔 후 재활용 등 적절한 절차를 통해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 오염 퇴적물 정화 사업은 해수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장기간 오염된 해역의 오염 퇴적물을 수거 및 처리하고 해양 환경을 개선하고 해양 생태계를 복원하는 것이다. 해저에 오염되어 있는 퇴적물을 수거하고 건져올린 오염 퇴적물은 물리, 화학, 생물학적 처리를 통해 오염도를 낮추고 해수와 토사를 분리한다. 처리된 토사를 투기장에 투기하거나 국가에서 지정한 해양 배출 가능 지역으로 운반해 최종 처리하고 있다. 이처럼 정화 사업의 결과를 확인한 후 바다가 얼마나 깨끗해지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정화한 바다 모니터링을 통해 잘 관리가 되고 있는지 조사 또한 진행한다. 해양환경공단 측은 “깨끗한 바다는 우리 모두의 행복”이라며 “더 이상 오염시키지 않는 각자의 실천, 오늘부터 함께 해보자”라고 말했다.
    • 환경뉴스
    • 폐기물
    2025-03-13
  • 환경부, 배달 플랫폼과 음식점 '마감 할인' 추진
    환경부가 배달 플랫폼과 손잡고 판매 기한이 임박한 음식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1일 환경부에 따르면 환경부는 지난달 말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플랫폼과 식품 마감 할인 서비스 구축을 위한 첫 실무협의를 했다. 음식점이나 제과점에서 판매 기한이 다가와 할인해 판매하는 음식을 쉽게 주문할 수 있도록 배달 플랫폼에 별도의 코너를 만들거나 할인 제품에 표시하도록 한다는 것이 환경부 복안이다. 대형마트에선 이튿날엔 판매가 어려운 식품을 폐점 직전 가격을 낮춰 판매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배달 플랫폼에도 도입하겠다는 것이다. 이번 방안은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하루 음식물쓰레기 발생량은 2021년 기준 1만4천885t으로 전체 생활폐기물(6만2천178t)의 4분의 1을 차지한다. 단 폐기 직전 음식 할인 판매는 위생 문제가 얽혀있어 섣불리 도입하기 어렵다. 환경부 관계자는 "배달 플랫폼과 이제 막 실무협의를 시작했다"면서 "업무협약과 시범사업 등의 일정은 아직 논의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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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13
  • 부산 플라스틱 협약 후속회의 8월에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려
    지난해 ‘플라스틱 오염 종식’을 목표로 부산에서 진행됐던 ‘플라스틱 협약 제5차 회의’(INC-5)의 후속 회의가 8월 스위스에서 다시 열린다. 지난 4일, 유엔환경계획(UNEP)은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국제협약을 만드는 정부간 협상위원회 5차 회의의 ‘2차 세션’이 올해 8월5일부터 1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 있는 유엔제네바사무소 ‘팔레 데 나시옹’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애초 5차 회의는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부산에서 열렸는데,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종료된 바 있다. 당시 루이스 루이스 바야스 발디비에소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 의장은 협약 문안을 22장으로 줄인 중재안을 제안하며, 후속 회의를 “올해 속개하겠다”고 발표했다. 플라스틱 협약 회의는 플라스틱의 생산, 소비, 폐기물 처리까지 전주기에 걸쳐 오염을 종식하는 것을 목표로 법적 구속력을 갖춘 국제협약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시작됐다. 2022년 3월 유엔 환경총회 이후 170여개국이 모여 5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부산 회의에선 플라스틱의 생산 규제에 해당하는 ‘1차 플라스틱 폴리머의 생산 감축’과 ‘재원 마련’ 등 핵심 쟁점이 정리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오는 8월 추가 논의가 이뤄지면 그 결과에 따라 올해 안에 플라스틱 협약이 채택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고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아쉽게 협약이 성안되지 못했지만, 환경부는 올해 6월 플라스틱을 주제로 한 세계환경의 날 기념식을 제주에서 유치하는 등 플라스틱 오염 저감을 위한 의지를 이어 나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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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03-06
  • 전자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주)인라이튼
    (주)인라이튼은 전자폐기물(E-Waste) 문제 해결을 위한 순환 경제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회사는 버려지는 배터리와 전자제품을 수리·재사용하는 서비스 플랫폼을 운영하며 ‘고쳐 쓰는 문화’를 확산하는 것이 탄소중립 실현의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 인라이튼은 폐배터리를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수리 가능한 전자제품을 버리는 대신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전문 수리 서비스 및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폰 배터리, 청소기 등 소형 가전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통해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기청정기 브랜드 ‘블루에어’의 한국 총판을 운영하며,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한 친환경 필터 기술을 소개했다. 인라이튼 관계자는 “전자폐기물을 줄이고, 재사용을 촉진하는 것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핵심”이라며 순환 경제를 확산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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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폐기물
    2025-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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