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사망원인통계결과를 보면, 국내 자살 사망자 수가 하루 35명이 넘는다. 우리나라는 OECD 표준인구 10만명당 22.6명으로 OECD 평균 자살사망자 수 10.6명보다 2배가 높다고 할 수 있다.

 

한국사회의 자살현상은 외환위기 전 1995년에는 11.8명대의 자살률을 보이다 급격히 상승해 200933.8명 정점에 이르렀다가 202225.2명으로 다소 감소 추세를 보였다. 하지만 여전히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한 해를 제외하고 19년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표준인구 기준으로는 202024.1명으로 OECD 회원국 평균 10.6명에 비해 2.4배 높고 일본의 15.4명에 비해서도 1.5배 이상 높다.

한국의 2022년 자살사망자는 12727명으로 정신과적 문제 5011(39.4%), 가정문제 685(5.4%), 경제생활 문제 2868(22.5%), 남녀문제 256(2%), 사별문제 105(0.8%), 육체적 질병문제 2238(17.6%), 직장 또는 업무상 문제 404(3.2%), 기타 377(3%), 미상 377(6.2%)이다.

 

2021년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 전국 자살사망 분석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자살사망자 64134명의 자살 주원인은 정신건강문제, 경제문제, 신체건강문제, 가족관계 문제, 직업문제 순으로, 이는 조사가 수행된 5개년에 거쳐 일관된 경향으로 확인됐다.

특히 소득은 자살 결정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며, 나이가 들수록 삶에 대한 기대효용이 낮아지면서 자살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자살은 개인적, 사회적 통합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자살은 소외와 단절로 인한 고립, 무망감과 무능감에 대한 인식, 육체적?심리적 질병이 결합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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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자살율 OECD 평균보다 2.4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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