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기자인 자신은 환경전문가라기 보다는 차라리 금융전문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자신의 지난 경력은 증권회사, 경제연구소, 신문기자로 평생 금융기관에 종사해 왔다. 그렇지만 칠순이 넘은 나이에 환경문제에 집착하고 계속 글을 쓰면서 자료를 모우는 이유는 몇가지가 있다.

 

우선 신문기자로 환경관련 칼럼을 쓰면서 자연스럽게 환경관련 콘텐츠를 알기쉽게 만들어 일반 국민들에게 선보여야 하겠다는 사명감을 갖게 되었다. 즉 환경관련 신문보도나 잡지를 보면 사실관계만을 주로 다뤄 환경에 관한 정확한 지식정보를 얻기란 쉽지 않다.

 

사실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이 발생하여 많은 확진자가 나왔는데 그런 사실만 보도하면 일반 국민들은 무엇을 어떻게 대비해야 될지를 답답할 수밖에 없다.

 

환경문제는 일반국민들의 생활에 직접 관련된 분야로 정확한 지식정보를 전달해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식정보가 요구되는데 그런 지식정보란 찾아보기 어렵다. 그래서 일반 국민들은 환경에 관련 된 정확한 지식정보를 알고파 갈망하는데 이를 충족시킬 톤텐츠는 불가피하게 요구되는 일이다.

 

사실 환경 문제란 모든 학문이 포괄된 내용을 담고 있어 어떤 전문가라도 환경에 관한 정확한 지식정보를 확보해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각기 다른 전문가들이 자기나름대로의 환경관련 보고서나 논문들을 내놓고 있으니 일반 국민 입장에서는 감히 접근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다.

 

이는 별도로 각종 전문보고서나 논문들을 경제적인 측면에서 재정리해 나가기 전에는 일반국민을 위한 지식정보를 확보할 수 없게 되어 있다. 그렇지만 환경관련 문제는 생물, 지구학, 화학 물리, 법률, 사회학 등 모든 분야에 망라되어 있어 어느 한 사람이 이를 도맡아서 하기에서 너무나 벅찬 일이기 때문에 감히 엄두도 낼 수 없다.

 

그런데 다행스럽게 경제연구소에서 많은 전문서적을 읽고 글을 써 온 경륜이 있고 직장에 은퇴한 후 많은 시간이 남아돌아 내겐 적격이라고 생각했다. 이에 필자는 환경관련 보고서나 논문들을 읽고 이를 경제학적 측면에서 재정리하는 작업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이런 일에 매달린지도 어언 20년이란 세월이 흘렀다. 집사람은 아무런 보수도 되지 않고 누구 하나 관심없는데 무엇 때문에 매달리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허지만 오랜 동안 해온 일이고 늙어서 유일하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만 둘 수가 없다고 다구쳐 왔다.

 

더욱이 이 일을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두가지 이유가 생겼다. 하나는 내 고향 당진시가 국내에서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지역이면서 환경오염물질이 가장 많이 배출되는 지역이어서 내 평생에 조금이라도 이에 기여해 보고 싶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다른 하나는 내가 그간 많은 만성질환을 겪으면서 이런 만성질환의 원인이 지방독소이고 이를 해소하지 못한다면 평생 만성질환으로 시달리는 고달픈 삶을 살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뒤늦게 꺠닫고 이에 대한 메신저가 되어야 겠다는 사명감이 생겼다.

 

사실 자신은 어려서부터 안방 샌님이었다. 밖에서 뛰어 놀기보다는 집안에서 책이나 보면서 그냥 시간을 보내는 그런 생활을 즐거워했다. 그런 덕분인지 공부는 꽤 잘하는 편이어서 농촌에서 대학까지 나오는 큰 혜택을 받게 되었다. 그리고 증권회사에 공채 1기로 입사하여 경제연구소의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갖게 되었다.

 

연구원이라는 직업은 칸막이로 된 장소에서 책이나 보고 외부에서 오는 전화나 몇 번 받으면 하루 일과를 마무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일주일에 몇 번씩 글이나 써서 내놓으면 내가 해야 될 일을 다 했다고 여겼다.

 

이런 편한 직장생활을 하다보니 입사후 5년차에 요도결석이라는 병에 걸려 병원에 1주일이나 입원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이는 영양과잉상태에서 운동이 부족해서 생기는 병이란다.

 

그 후 50이 넘어 직장생활을 마무리해야 될 즈음 고질적인 천식과 코막힘으로 새벽 2시에 일어나 극심한 기침과 통증으로 더 이상 잠을 청할 수 없었다. 이비인후과에 가서 치료를 받으면 2, 3일 잠잠하다가 또다시 발병하여 하루하루 지내는 것이 지옥이었다.

 

본래 저의 부친께서도 심한 기침을 해서 선천적으로 폐가 약해서 얻어진 유전적 질환이라고 여겼다. 그런데 이런 증상이 평상시에는 어느 정도 완화되었다가 환절기에는 더욱 심하게 나타났다.

 

60이 넘어서는 나이에 난데 없이 귀가 멍멍해져 이비인후과를 찾게 되었다. 돌발성 난청이라고 하면서 큰 병원에 가서 진단해 보라고 했다. 진단결과는 청신경이 마비돼 한 쪽 귀가 완전히 들리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얼마전 70을 넘어서면서 전립선 비대증까지 걸려 요도를 확장시키는 약을 2년간이나 복용했는데 별다른 효용이 없었다.

 

어느 날 한방병원에 물리치료를 받다보니 안내문에 봉침을 맞으면 지방독소를 없앨 수 있다는 내용이 게재되었다. 그래서 여러 번 봉침을 맞은 결과 전혀 들리지 않던 귀가 서서히 들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지방독소 해소에 가장 좋다는 ‘크릴 오일’ '브라질 넛‘ 등을 지속적으로 복용하면서 천식과 코막힘, 돌발성 난청, 전립선 비대증 등이 모두 완화되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결국 지금까지 고생한 것이 모두 지방독소 때문이고 이런 지방독소가 체내에 계속 축적돼 일어나는 만성질환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되었다.

 

요즈음 많은 사람들이 암, 심혈관, 뇌경색 질환, 치매 등으로 많은 고통을 받고 있다. 이런 질환도 알고보면 몸속에 지방독소가 쌓여 생겨나는 질환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가 환경오염으로 체내에 많은 지방독소를 안고 살아가기 때문에 지방독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음식을 일상화해야 건강하게 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내 인생을 마무리 짓는 그 날 까지 나는 환경문제에 지속적으로 자료를 모우면서 경제학도의 입장에서 이를 알기쉽게 정리해 나가는 일을 계속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젠 나는 금융전문가가 아니라 환경전문가로 일반 국민들에게 환경관련 지식정보를 전달하는 메신저가 되고 지방독소로 고생하는 만성질환을 치유하는 가이드 역할을 담당할 작정이다, 그리고 당진시를 친환경 첨단 산업도시로 만들어 나가는데 자그마한 일익을 담당하겠다는 각오로 살아갈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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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전문가로 만든 필자의 만성질환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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