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1(수)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물재생시설의 방류 수질 개선과 운영 비용 절감을 위해 하수처리에 활용되는 미생물의 상태를 자동 진단하는 설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물재생시설공단은 한국환경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 미생물 상태 진단설비를 공급받아 탄천물재생센터 일부 생물반응조에 미생물 건전성 판단 시스템을 시범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상생협력 실증 프로그램은 중소·중견기업이 보유한 녹색 혁신기술 및 설비의 산업현장 보급 확대와 관련된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용화 소요 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시스템은 실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업체(동문이엔티)가 혁신기술로 특허받은 설비다. ‘생물학적 하수처리에서 중요한 과정인 생물반응조의 침강성, 활성도 등 미생물 건강정도(건전성)를 판단하는 주요 인자를 측정·진단하는 설비로, 계절별 수온 변화에 민감한 생물반응조의 미생물은 생장조건을 최적화할 경우 효율적인 하수처리에 기여할 수 있다.

 

생물반응조는 미생물 활동으로 하수 내 유기물, 질소, 인을 제거하는 시설로, 활동 능력과 침강성(가라앉는 정도)은 미생물 건전성의 중요한 요소가 된다.

 

 미생물 건전성 판단 시스템의 시범 도입을 통해 측정 자동화와 데이터의 다각적 활용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국환경공단이 올해 2월 실시한 프로그램 최종 평가에서 설비 시범운영에 성공한 것으로 판정받았다.

이 시스템은 또한, 유입하수 농도와 생물반응조 운영 상태를 실시간으로 자동 분석할 수 있어 전문인력이 하루 한 번 직접 측정·분석해야 했던 절차를 간소화해 업무 효율성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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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물재생시설공단, 하수처리 돕는 ‘미생물 상태’ 자동설비로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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