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난 10년 동안 수억 마리의 양식 연어가 대량 폐사했다.

연구진은 대규모 폐사가 이전보다 더 자주, 더 큰 규모로 발생하고 있다며 바다 온도가 상승하고 기술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연어 폐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글로벌 평가는 노르웨이, 영국, 캐나다를 포함한 일부 주요 생산국의 연어 폐사를 조사했다연어 양식은 1960년대 노르웨이에서 처음으로 상업적으로 연어를 재배한 이래로 상당한 발전을 이뤄왔다. 이 산업은 최근 수십 년 동안 급속히 성장해 현재 전 세계에서 먹는 연어의 약 70%가 양식장에서 나올 정도다하지만 양식 산업은 적잖은 논란에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연어의 질병이나 야생으로의 탈출, 그리고 양식장에서 물고기를 사육하는 것이 전반적인 환경에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 것이다.

 

수백만 마리의 물고기가 갑자기 죽는 등의 사건은 심심찮게 일어났는데, 이는 질병 발생으로 인해 발생하기도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해 바다 온도가 상승한 것과도 관련이 있다.

 

지난해 스코틀랜드 정부 자료에 따르면 1700만 마리 이상의 연어가 폐사했다. 이는 연어 폐사율 중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과학자들은 기후 온난화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수중 카메라 및 AI와 같은 기술에 대한 의존도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캐나다 빅토리아 대학의 제럴드 싱 박사는 주로 기후변화에 따른 급변하는 해양 환경으로 인해 더 많은 양식장이 이러한 대량 폐사에 더 자주 노출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점점 더 위험한 환경으로 생산을 밀어붙이고 현실과 더 많은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생산 관행, 그리고 기술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연어들이 폐사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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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동안 수억마리의 양식연어가 대량 폐사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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