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9(월)
 

유엔에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지침으로 지구적으로 생각하고 지역적으로 행동하라를 제시하고 있다. 이는 숲속에 나무를 보듯이 지구 전체를 보고 나서 여기에 파생되는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방안을 지역에서 찾아내서 실행해 나가야 된다는 의미일 것이다.

본래 지구생태계란 자연순환체제 속에서 진화 발전해 나가며 항상성을 유지해 왔다.

즉 식물들은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먹거리를 생산하면서 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내보낸다. 이에 반해 동물들은 식물들이 만들어 놓은 먹거리를 먹으면서 산소를 흡수하고 탄소를 내보낸다. 그리고 미생물들이 환경이 오염되면 저절로 나타나서 오염된 환경문제를 해결하면서 유기체를 무기물질로 전환 시켜 식물들이 먹거리를 제공하는 청소부 역할을 담당한다.

 

더욱이 미생물들은 똑같은 탄소동화작용을 하는데 어떤 식물을 탄수화물을 만들수 있게 하고 어떤 식물들은 단백질, 비타민 등 무기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이를 지원해 주고 있다.

어찌보면 지구생태계가 자동적으로 운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미생물들이 담당하고 있어 일부 생물학자는 미생물을 지구생태계의 주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환경오염물질로 생물체의 서식지가 파괴되어 우선 미생물이 멸종하기 시작하였고 이에 따라서 식물, 동물들이 멸종해 나가고 있다.

결국 지구환경을 되살린다는 것은 자연순환체제속에서 안정적으로 진화발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는 항상성을 유지시켜 나가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가 사는 지구촌은 지난 30여 억 년 동안 모든 생물체가 편안하게 살 아갈 수 있도록 진화 발전해 지구 평균기온이 15°C, 대기권의 원소 및 해양의 염분 농도는 매우 항상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항상성을 지켜 왔다. 즉 지구의 대기권은 질소 78%, 산소 21%, 아르곤 0.93%, 나머지 기체(이산화탄소, 네온, 헬륨, 수소 등)들은 극소량으로 구성되고 있다.

그런데 지구상에 0.03%에 불과했던 이산화탄소 비중이 화석연료 사용증가, 산불, 화산활동 등으로 갑자기 크게 늘어나면서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요인되면서 이런 지구의 항상성을 무너뜨리기 시작하고 있다

기상재앙의 경우 북극의 빙하가 해빙되면서 해수면 상승과 함께 해수염도가 낮아져 적도 부근의 더운 해류와 북쪽의 차거운 해류가 교류하던 대서양 해양교류가 중단되었다. 이로써 기상시스템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결국에는 극한 기상이변이 지속적으로 일어나면서 세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사실이 밝혀지면서 전 세계 각국들은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켜 지구의 자원순환체제를 복원시켜 나가야겠다는 국제협약을 만들어 전 세계 각국들이 의무적으로 이를 수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2015년 파리협정을 통하여 전 세계 각국들은 탄소감축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완성시켜 나가기로 결의하게 되었다. 그리고 생태계의 멸종을 예방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지침인 쿤밍선언이 지난해 12월 캐나다 몰트리올에서 타결되어 생물다양성을 지키기 위한 행동지침으로 생물중립이 완성되었다고 할 것이다.

구체적으로 2030년까지 전 세계 육지와 해안, 해양의 30%를 보호구역으로 정해 관리하고, 훼손된 생태계의 30% 이상을 복원시켜며 2030년까지 연간 2000억 달러(2608000억원)규모의 생물다양성 기금을 확보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선진국들은 작은 섬나라와 개도국에게 2025년까지 매년 최소 200억달러(26조원), 2030년까지 매년 최소 300억달러(39조원)를 각각 내기로 했다.

 

이같이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탄소중립과 함께 생태중립까지 마련하고 세계 각국들은 이의 숙제를 완성시켜 후손들에게 더 이상 죄를 짓지않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세계에서 가장 많은 탄소를 배출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이 패권전쟁을 벌리면서 자국 국익우선주의를 내세우고 있으니 탄소중립이나 생태중립은 뒷전으로 밀릴 수밖에 없다.

2020년 기준으로 중국은 세계 전체 탄소배출량의 30.6% 차지하고 미국은 13.5%를 차지해 이들 두나라가 전 세계 탄소배출량의 44.1%를 차지하고 있는데도 딴전을 부리고 있으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다.

 

타임지의 저널리스트인 앨런 와이즈먼은 인간없는 세상이라는 그의 저서에서 사람들은 인간없는 지구촌을 상상도 못하고 있지만 사실 인간없는 지구촌을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면서 사람들이 살지 않는 지구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면서 취재한 결과를 발표하였다.

인간없는 지구촌의 생태계는 더욱 왕성하고 활성화되어 있어 앞으로 얼마든지 가능한 세상이라고 한다.

가톨릭에서는 인간들이 지나친 화석연료를 사용하여 지구환경을 망가뜨린 것은 인간의 원죄에 해당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고해성사하는 심정으로 이를 반성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켜 지구환경을 되살려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결국 미국과 중국같이 더 이상 패권전쟁을 중단하고 세계 인류가 다함께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탄소중립과 생태중립을 완성시켜 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미국과 중국이 벌리고 있는 패권전쟁을 억제시키고 전 세계의 하나의 국가로 통합하여 관리할 수 있는 EU와 같은 강력한 국가형태로 전환시켜 나가야 된다는 것이다.

강력한 새로운 국가가 탄생하여 탄소중립과 생태중립을 추진해 나가고 세계 인류가 더 이상 후손들에게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합심한다면 분명히 지구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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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인류가 지구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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