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금)
 

산자부는 12일 이전 정부의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 목표(NDC)’보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을 낮추고 원전 비중은 높인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2~2036)을 확정했다. ‘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와 환경부 등 정부 기관들도 재생에너지 비중 상향을 요구했지만, 결국 제10차 전기본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글로벌 흐름에 홀로역행하는 에너지 정책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10차 전기본에서 제시된 2030년 주요 발전원별 발전량 비중은 원전 32.4%, 석탄 19.7%, 액화천연가스(LNG) 22.9%, 신재생에너지 21.6% 등이다.

 

정부는 제10차 전기본 마지막 해인 2036년 발전비중을 원전 34.6%, 신재생에너지 30.6%, 석탄 14.4%, 엘엔지 9.3% 등으로 잡았다. 전 정부가 2021년 발표한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의 발전량 비중과 비교하면 신재생에너지 비중은 30.2%에서 8.6%포인트 낮아지고, 원자력 발전 비중은 23.9%에서 8.5%포인트 늘어났다.

 

정상훈 그린피스 기후에너지 캠페이너는 전 세계적 흐름에 홀로 거스르며 하향 조정한 재생에너지 목표로 인해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 비중은 13년 뒤인 2036년에도 2021OECD 평균(31.3%)에도 미치지 못한다기후위기 대응도 산업의 경쟁력 유지도 실패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석광훈 에너지전환포럼 전문위원은 “RE100은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재생에너지 비중을 줄이게 되면 앞으로 국내기업들이 피해를 볼 것이라고 했다.

 

 

태그
첨부파일 다운로드
환-2.jpg (191.0K)
다운로드

전체댓글 0

  • 38008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산자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 확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