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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시, 석가탄신일 맞아 당진 소재 문화유산 사찰 보수 및 정비 추진
    불기 2568년 석가탄신일을 맞아 당진시에 있는 사찰들이 주목받고 있다. 당진시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3개소(면천 영탑사, 고대 영랑사, 석문 보덕사) 전통 사찰과 함께 안국사지, 신암사, 성당사 등 문화유산을 보유한 사찰이 있다. 면천면 성하리 상왕산에 위치한 영탑사는 통일신라 말기 도선국사가 창건했으며,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이 5층 석탑을 세우고 영탑사라 했다고 전해진다. 영탑사는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보물), 약사여래상, 범종, 칠층석탑(이상 충남도지정) 등 많은 문화재를 소장하고 있다. 올해 영탑사에서는 보물인 금동비로자나불삼존좌상의 보호각 건립과 함께 전통 산사 활용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고대면 진관리 영파산에 자리하고 있는 영랑사는 고려시대 대각국사 의천이 크게 중수하면서 사찰의 면모가 갖추어진 사찰이다. 특히, 영랑사는 템플스테이를 운영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인근에 있는 삼선산수목원과 연계해 하루 일정으로 방문하기에 좋다. 송악읍 가교리에는 고려 후기 능성구씨 4대손인 구예가 창건한 신암사는 현존하고 있는 유일한 문중 사찰이다. 보물로 지정된 금동여래좌상을 소장하고 있으며, 올해 보존처리를 마치면 불상의 문화재적 가치가 더욱 높아질 것이다. 석문면 삼화리에 있는 보덕사는 절벽을 타고 오르며 지어진 절로 1676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졌다. 보덕사에서는 매년 호수음악회가 개최되어 당진시민은 물론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노동자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보물로 지정된 석탑과 석조여래삼존입상 및 매향암각 등을 볼 수 있는 정미면 안국사지와 충남도 문화재 제석천도를 소장하고 있는 성당사도 소중한 사찰 문화유산으로 방문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종우 문화체육과장은 “이번 석가탄신일에는 당진에 있는 전통 사찰을 방문해 마음의 평온함을 얻어가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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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 축하 드론쇼 개최
    당진시는 14일 오후 3시에 드론산업지원센터(구 당진관광정보센터, 석문방조제로 1755) 개소식을 하고, 이를 축하하기 위해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를 준비하고 있다. ‘당찬 당진 드론 라이트쇼’는 삽교호관광지 바다공원 특설무대(삽교천3길 57)에서 펼쳐지며, 수많은 드론이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사전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세한대 전통연희학과 학생들의 풍물놀이 △난타와 통기타 공연 △당진시충남합창단의 공연이 계획되어 있으며, 본행사는 △파블로항공의 드론 라이트쇼 △군조크루(전 울랄라세션 멤버)의 EDM 디제잉 공연 △다온아이앤씨의 드론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드론쇼를 진행하는 파블로항공은 불꽃 드론쇼 기네스기록이 있으며, 다온아이앤씨는 광안리, 고흥 등에서 드론쇼를 진행하고 있다. 두 기업의 합동 드론쇼는 국내 최초로 알려져 더욱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가 열리는 삽교호관광지는 지난해 충청남도 내 네비게이션 검색순위 1위를 한 곳으로, 당진시는 8월부터 매주 드론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난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특별 세션인 ‘한국드론 최고 기술 투자 및 수출 전략’세미나에 참석해 ‘당진시 모빌리티 사업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하며, 당진시의 드론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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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9
  • 당진시-㈜유준산업, 대호지 체육시설(골프장) 투자협약
    당진시가 3일 당진시청 해나루 홀에서‘대호지 체육시설(골프장)’조성을 위해 ㈜유준산업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오성환 당진시장과 ㈜유준산업 서상금 대표이사를 비롯한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은 ㈜유준산업이 약 1,500억 원을 투자해, 당진시 대호지면 일대 50만평 부지에 조성할 예정인 체육시설(골프장)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진행됐다.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인 50만 평 규모의 체육시설(골프장)에는 △대중제 골프장 27홀 △단독형 콘도미니엄 15동 △타워 테라스형 콘도미니엄 24실 △2,600여 평의 클럽하우스가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시행사인 ㈜유준산업에서는 지역주민 30% 이상 채용 및 시설 내 지역 특산물 판매 매장 제공 등 당진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여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투자를 적극적으로 환영하며 ㈜유준산업의 체육시설(골프장) 투자에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 당진을 위해 적극적인 행정적 지원을 검토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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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7
  • 당진시, 2024년(2023년 실적) 시군평가 우수기관(종합 3위) 선정
    당진시가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4년(2023년 실적) 시군 평가에서 시부 우수기관(종합 3위)으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재정 인센티브 7,000만 원 및 포상금을 받는다. 이는 2022년(’21년실적) 종합7위, 2023년(’22년실적) 종합5위에 이어 매년 실적이 향상한 것으로 시민들에게 보다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려는 당진시의 노력이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결과로 돌아왔다. 시군평가는 도내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정부 합동 평가와 연계해 국가 위임사무 등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군평가는 총 90개(정량 지표 72개, 정성지표 18개) 지표를 평가했다. 특히 정성지표 평가는 국정 목표와 연계된 지표로 당진시만의 우수사례를 제출하여 평가받는 것으로 다양한 시책에 대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올해에도 우수한 실적을 위해 시군평가 지표를 집중관리하고,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하는 등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평가에 대비할 방침이다. 오성환 당진시장은“앞으로도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 과제로 여기고 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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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오성환 당진시장,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에서 신산업 유치에 총력
    오성환 당진시장이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1회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특별 세션인 ‘한국드론 최고 기술 투자 및 수출 전략’세미나에 참석해 ‘당진시 모빌리티 사업현황 및 전략’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오성환 시장은 △활력 있는 당진 경제 △수소도시 조성사업과 모빌리티 혁신지역 계획 △당진시 드론사업지원센터의 역할과 미래 △드론을 활용한 물류 배송 시스템 △수소모빌리티 통합솔루션 등을 설명하며, 당진시의 모빌리티 사업에 대한 열정과 의지를 보였다. 이병석 국제대테러연구센터장(경찰대학 교수)과 권희춘 한국인지과학산업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이번 세미나에서는 국내외 드론전문가들이 모여 우수드론 기술 및 정책, 국방 및 지자체 드론 산업, 해외 선진 사례 등을 소개하고 도심 항공 교통(UAM) 트렌드 및 미래라는 주제로 토론했다. 또한 이번 엑스포는 전기차, 전기선박, 도심 항공 교통(UAM) 등 다양한 e-모빌리티 분야와 충전 및 배터리, 전후방 부품 산업의 현황과 글로벌 콘퍼런스로 구성돼 4차 사업을 조망할 좋은 기회였다. 오성환 시장은 “당진시는 기업혁신파크로 선정되면서 자동차산업 밸류체인 기업들을 집적시킬 수 있는 모빌리티 혁신파크를 조성하게 됐고, 충남 최초로 수소도시에 선정되며 모빌리티 사업의 발판을 만들어가고 있다. 앞으로 당진시의 모빌리티 산업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당진시는 이번 엑스포 기간에 아이엔항공, 선진정공, 패리티와 협력해 투자 상담 및 해나루농특산물 홍보 및 부스를 운영했으며, 5월 14일에는 드론산업지원센터 개소와 드론쇼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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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3
  • 오성환 당진시장‘14개 읍면동민과의 대화 마무리’
    오성환 당진시장이 30일 대호지면을 끝으로 민선8기 3년 차 14개 읍면동민과의 대화를 시민들의 열띤 관심과 참여 속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민선8기 시정목표인 ‘함께 여는 미래 생동하는 당진’ 실현을 위한 2024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읍면동민과 대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역의 현안과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경청하고, 격의 없는 소통 행정을 펼쳤다. 특히 오성환 시장은 30여 년의 실무행정 노하우를 바탕으로 읍면동 숙원사업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해소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시민들도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불편함을 상당 부분 해소했다. 또한 오성환 당진시장은 △하천?배수로 정비 △도로 확장 포장 △주변 환경 개선 △지역 경제 관광지 활성화 등 300여 건의 생활 밀접 사안과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 및 제안을 접수했다. 시민들의 건의 사항은 관련 부서에서 현장 확인과 행정절차를 거쳐 추경예산에 반영하는 등 최대한 빨리 주민 불편을 해소하는 데 중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오성환 시장은 "이번 순방에서 보내주신 격려와 성원에 감사드리며, 전국에서 가장 발전하고 있는 당진의 힘찬 도약을 위하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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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 ‘2024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 in 당진’ 개최
    당진시는 충남연구원, 자동차부품기술사업화협동조합(이사장 김석원)과 함께 오는 3일 당진시청 1층 대강당에서 ‘2024 대한민국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 in 당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전문가들의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발제는 △독일 자동차 부품 데이터 전문 기업 TecAlliance ‘자동차 부품 디지털 전환 소개’ △KDI 국제정책대학원 이창근 교수의 ‘자동차산업 발전 역사와 전환기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 방향’ △충남연구원 이민정 박사의 ‘충남 자동차 부품시장 현황과 Non-OEM 부품시장 확대 방안’ △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산업협회장의 ‘글로벌 애프터마켓 부품시장 확대 및 활성화 전략’ 순으로 진행된다. SK렌터카, (사)충남산학융합원, 독일 TecAlliance, 충남테크노파크,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남지역본부와 협력하여 독일·베트남·인도네시아·대만 등 10여 개 해외 자동차부품협회와 기업들, 50여 개사의 국내 기업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당진시는 기업혁신파크 조성을 앞두고 미래 자동차산업의 동향과 전망을 알아보고, 변화하는 글로벌 부품시장에서 부품산업의 성장을 촉진해 국내외 자동차부품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이번 국제세미나를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산업 국제세미나를 통해 국내외 자동차산업 분야의 경험과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당진시가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해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기업 및 관심 있는 시민들은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당진시 기획예산담당관(☏041-350-3056)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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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01

실시간 정치 기사

  • 진전없는 내용으로 마무리될 COP26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되는 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진전된 내용이 별반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기후위기 시위대들을 크게 실망시키고 있다. 당초 유엔기후변화협약 홈페이지에 공개된 COP26 공식 선언문 초안은 8개의 큰 주제 아래 84개 문장이 나열돼있다. 즉 과학적 판단, 개발도상국을 위한 금융과 재정 지원, 협력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인류의 노력이 망라돼있다. 그래서 세계 인류는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진전된 내용을 의결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미국 바이든은 석탄퇴출에 서명하지 않고 피했으며 중국의 시진핑주석은 아예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개도국은 적극적으로 자신들을 위한 지원을 요구하고, 선진국은 이를 또 방어하기 위해 매우 치열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합의가 이뤄지기 어려운 상황이다. 온실가스 배출비중을 살펴보면 중국은 2019년에 141억 미터톤에 달해 전 세계 배출량의 27%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미국은 지구 전체 배출량의 11%에 해당하는 57억 미터톤을 배출하고 인도와 유럽연합(EU)이 각각 지구 전체 배출량의 6.6%, 6.4%로 뒤를 잇고 있다. 중국과 인도가 배출되는 온실가스 비중은 33%를 넘는데 개도국이라는 이유를 내세워 온실가스 배출감축 의무를 부담하려고 하지 않고 미국도 석탄퇴출이 의회인준을 받아야 할 사항으로 의회동의를 얻어내가 어려워 사실상 회피하고 있어 온실가스 배출의 44%이상이 감축될 가능성이 희박한 상황이라고 여겨진다. 이미 과학자들이 경고한 대로 2030년까지 각 국가에 2010년 배출량 대비 45% 이상의 감축이 필요하다는 지적과 내년 말까지 2030년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을 재확인하는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전망이다. 그래서 내년까지 추가로 감축하고 2023년 정상회의를 다시 열자고 제안한 수준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이와 같이 “진전된 내용이 없다”는 말들이 흘러나오면서 기후위기 시위대들의 아우성은 더욱 크게 외치고 있다. 스웨덴의 기후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 청소년기후활동가들은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에게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해줄 것을 청원하였고 글로벌 기후위기 시위대들은 더욱 세계 정상들을 몰아세우고 있는 아우성만 있을 뿐이다. 2022년까지의 (감축) 약속은 있지만 많은 국가들이 노력하지 않는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제출했으며 “파리협정 때 노력하기로 한 1.5도를 위한 개선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는 전망만 무성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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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4
  • 양승조 지사, 일본 언론과의 ‘충남의 탈석탄’에 관한 인터뷰
    영국을 방문 중인 양승조 지사는 지난 8일(현지시각)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 블루존 대한민국 협상단실에서 안도 기요시 일본 ‘닛케이 아시아’ 수석기자 겸 논설위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닛케이 아시아는 언더2연합 아시아 태평양 지역 공동의장인 양 지사가 COP26에 참석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일찌감치 인터뷰를 요청, 이번에 성사됐다. 이날 인터뷰는 △탈석탄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 △국가 석탄화력발전 정책과 충남도 에너지 전환 정책과의 연계성 △향후 추진 방향 등을 주요 내용으로 진행했다. 먼저 탈석탄에 대한 충남도의 입장을 묻는 안도 기요시 기자의 질문에 양 지사는 “충남에는 대한민국 화력발전소 59기의 절반가량인 29기가 위치해 있다. 또 온실가스 배출량은 국가 총 배출량의 22%로 전국에서 가장 많으며,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전국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고 소개한 뒤 “온실가스 및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이라는 절박한 상황이 대한민국 탈석탄 운동 선도적 추진의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 정부의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허가 중단 발표에 대해서는 “현재 기술력으로는 기존 석탄화력을 폐쇄하지 않고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이 어렵다”라며 “탄소중립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기 위해 산업 전반에 탈석탄과 청정 에너지 전환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어 “충남도는 탈석탄을 위해 석탄화력발전을 재생에너지로의 점진적 전환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액체로 만들어 저장하는 기술(CCS)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탄소의 대기 방출을 봉쇄할 수 있는 기술(CCUS)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면 석탄화력발전소 폐쇄 시점과 대상을 재고려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30년 전 에너지 전환 실현 방안을 묻는 질문에는 “인류는 200년 가까이 과잉생산과 과잉소비를 통해 미래세대 몫까지 사용해 왔다”고 말한 뒤, “기존에 취해온 이익을 온전히 양보하지 않고 권리만 주장한다면 기후위기 해결점을 찾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탄소중립과도 점점 멀어질 수 밖에 없다”라며 탈석탄 에너지 전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양 지사는 “충남도는 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40년까지 석탄화력 발전량을 20% 감축하고, 재생에너지 자립률을 40% 이상 높이기 위해 태양광 8,961㎿와 연료전지 1700㎿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G20과 COP26 리더들의 탈석탄 관련 행보에 관해서는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모이고 있지만, 실제 우리는 기존의 이익과 좌초자산 등 수 많은 매몰비용, 이해 관계자의 득실로 인해 혁신적인 정책을 추진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다며 “탁상공론이나 선언적 기후 발표에 멈추지 않도록 지속적인 확인과 점검, 국제 협력을 통한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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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뉴욕 타임지 임원진, 이재명 후보와 비공개 면담
    지난 7일, 미국 내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 편집국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한국을 방문해 여당 대통령 후보로 당선된 이재명 대선후보를 면담하였다. 이는 내년 3월로 예정된 대선을 앞두고 이 후보의 경제 정책 등에 대해 주로 질문한 이례적인 일이었다. 뉴욕타임스 본사와 아시아지역 임원 등 10명과 함께 비공개 면담을 가졌다. 이날 조 칸(Joe Kahn) 편집국장을 비롯해 캐롤린 라이언(Carolyn Ryan) 편집부국장, 마크 레이시 편집부부국장 등 본사 국장단과 아드리엔느 카터(Adrienne Carter) 아시아 지국장 등 지역 본부장들이 함께했다. 이 면담에서 이 후보의 ‘대전환 경제정책’에 대해 관심을 나타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본소득 등 이 후보의 대표적 경제정책뿐만 아니라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성장 정책과 복지 구상과 관련한 질문에 더해 부동산 문제 해법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또 북핵 문제와 한미 동맹 강화 방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 경우 시급하게 논의하고 싶은 의제 동 외교·안보 질문도 깊게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해외 언론이 이 후보에 대해 얼마나 높은 관심을 갖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었던 자리”라며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미국 유력 일간지가 유일하게 이 후보에게만 면담을 요청한 것은 가장 유력한 차기 대통령 후보에 대한 미국 정가의 관심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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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당진시, 전국 주민자치박람회‘3관왕’달성
    당진시가 10월 29일 제20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에서 주민자치 분야, 지역활성화 분야, 제도정책 분야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 ‘자치분권상’을 수상하였다. 이는 지난해 대상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은 주민자치, 지역활성화, 학습공동체, 주민조직네트워크, 특별공모, 제도정책분야 등 모두 6개 분야에 걸쳐 이뤄졌다. 전국에서 총 322건의 사례가 응모돼 1차 서류심사, 2차 인터뷰심사, 3차 온라인 전시관 심사를 거쳐 최종 70곳이 선정됐다. 당진시는 면천면행정지원센터와 당진3동행정지원센터, 당진시청 주민자치팀에서 총 3개의 사례를 제출했으며, 모두 우수사례로 선정돼 ‘자치분권상’을 수상하며 주민자치 선도 지역으로서의 자부심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당진 3동은 주민자치 분야 ‘공간에서 공감으로 꽃 피우는 당진 3동’ ▲면천면은 지역활성화 분야‘행복 마을 면천 주민자치 거목으로 자라나’ ▲시청 주민자치팀은 제도정책 분야 ‘상향식 주민참여 플랫폼 구축’ 사례를 제출해 코로나19로 주민자치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룬 쾌거로 그 의미가 더 컸다. 공동체새마을과 안봉순 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다양한 활동으로 훌륭한 성과를 거두게 돼 자랑스럽다”며 “주민들의 열정과 참여에 항상 감사드리며 이에 보답할 수 있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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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7
  • 기후변화 당사국 총회에서 ‘오늘의 화석상’을 받은 6개국과 1기관
    기후·환경단체로 구성된 캔(CAN·Climate Action Network-International)은 지난 2009년 11월부터 당사국총회 등 주요 기후행사가 열릴 때마다 반기후행동을 하는 이들에게 ‘오늘의 화석상’이라는 오명을 안겨주고 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에서 영국, 일본, 노르웨이, 미국, 프랑스, 호주 등이 ‘오늘의 화석상’을 받게 되었다. 이는 기후변화 분야에서 “최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국가들을 부끄럽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화석연료 퇴출에 소극적이거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제시하지 않는 국가 등이 수상자로 선정된다 가장 첫번째로 상을 받은 국가는 영국이다. COP26 의장국으로서 숙박난을 초래하거나 참가자들을 긴 줄에서 대기하게 하는 등 접근성이 떨어지는 기후회의를 만들었다는 이유다. 두 번째 영광은 ‘기후악당’으로 손꼽히는 나라 중 하나인 호주 몫이 됐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다방면으로 하지 않았다는 이유다. 캔은 “새로운 2030년 목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거나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없애기 위한 새로운 정책도 가져오지 않았고 국제메탄서약에서도 빠졌다”며 호주를 비판했다. 세 번째 수상자는 노르웨이로, 미래 기술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여줄 것이라는 과도한 믿음과 석유 수출 문제로 화석상에 선정됐다. 캔은 “노르웨이는 ‘기후 챔피언’ 역할을 하길 좋아하지만 탄소포집·저장(CCS)을 화석연료 생산을 위한 해결책이라고 선언하고 추가 석유, 가스 개발을 요구했다”고 꼬집었다. 네 번째 화석상은 일본에 돌아갔다. 2050년까지 석탄발전을 지속하고 암모니아와 수소를 새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고 한다는 이유다. 캔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향해 “이런 초보적이고 값비싼 기술이 (지구온도 상승폭 제한치) 1.5도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기후변화 대응 일환으로 검증되지 않은 기술에 돈을 쓴다며 전날에 이어 또 수상했다. 다섯 번째로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관련 논의를 주도하는 국가인 미국도 화석상을 피해가지 못했다. 바이든 정부가 발표한 농업 분야의 기후변화 대책인 ‘AIM4C’가 농부들을 일에서 소외시킨다는 이유에서다. 마지막으로 원전의 중요성을 부쩍 강조하고 있는 프랑스도 이날 수상자였다. 캔은 프랑스에 대해 “유럽연합(EU)의 택소노미(녹색분류체계)를 짜는 데 있어서 화석 가스와 원자력의 통합을 추진하고 있다”며 “지속가능한 투자를 위한 분류 체계인 택소노미를 파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국제탄소배출권거래협회(IETA)도 실질적인 감축 노력 대신 탄소 시장을 통해 손쉽게 탄소 배출량을 상쇄하는 것을 돕는다는 평가와 함께 화석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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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1-11-07
  • 속보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돼야
    경제학에서 “숲속에 나무를 보라”는 격언이 있다. 나무를 통하여 숲을 볼 수는 없지만 숲을 통하여 나무는 볼 수 있다고 한다. 즉 숲이란 경제의 전체를 의미하고 나무란 개별 경제를 의미하는데 경제 전체를 통하여 개별 경제를 볼 때 그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개별경제를 통하여 경제 전체를 보려하면 아무런 대안도 찾지 못하고 오히려 갈등만 조장하는 꼴이 된다. 그래서 경제 전체를 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일이 모든 조직에서 가장 먼저 추진해야 될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사실 당진시는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우선 당진경제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했던 인구가 감소추세로 돌아서 성장동력을 잃게 된 상황에서 당진산업단지는 국내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지역이어서 강력한 환경규제를 피해 나갈 수 없게 되었다. 결국 당진산단에 입주한 중화학공업들은 사양화라는 길을 걷게 되어 당진경제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리고 당진항만은 공용부두 없어 물류단지를 조성할 수 없어 당진경제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 삽교천의 수질오염문제도 농업용수를 사용할 수 있을 정도 개선되었다고 하지만 이대로 방치할 경우 다시 심각한 수질오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 지속적인 관리가 요구된다. 이런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는 일이 무엇보다도 요구되는 시점이다. 우선 당진시가 농업용수의 80%를 사용하는 삽교천이 오염되어 농업용수로 사용할 수 없다는 선언을 한 후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을 받아내 수질 개선이 이뤄졌다. 그렇지만 수질개선이란 정부의 재정지원만으로 이뤄질 수 없는 지속적인 관리체제가 요구되는 부문이다. 즉 삽교천은 농약과 비료가 36%, 축산폐수 29%, 가정용수 20%, 산업폐수 10%, 폐기물 5% 등이 오염원인이라고 한다. 그래서 당진시는 오염물질 배출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방안과 기존의 오염도를 낮춰 나가는 구체적인 방안이 마련하여 당진시민들이 다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각자의 행동규칙을 제정하고 이를 실행해 나가는 종합적인 친환경 실행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그렇지만 당진시 환경행정조직은 개발정책에 눌려 ‘청소행정’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즉 지역개발 우선정책에 밀려 항상 환경보전정책은 소홀히 취급되고 필요한 예산도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고 한다. 또한 환경행정담당자들은 일반 행정직의 순환보직으로 이뤄져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못한 채 인사이동까지 잦아 일관성과 연속성을 기대할 수 없는 실정이란다. 요즈음 환경 분야에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기후변화협약, 내분비계 장애물질 등 유해화학물질 관리, 실내 공기질 관리, 토양오염문제, 국토 난개발 문제,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의 육성 및 지원, 지하수 관리, 생물다양성 등 유전자원의 관리 등 환경행정수요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환경오염지역인 당진시는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수립, 배출원을 관리해 나가야 하고 대기오염도 역시 오염총량관리체제를 구축해 배출원을 일일이 관리해야 된다. 나아가 감축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경우 배출권을 매입하여 보완시켜 나가야 되는 부담까지 입주기업이나 당진시민들이 책임져야한다. 이런 환경행정업무에 전문성과 지속적인 업무연관성을 갖고 중장기 대책위주로 업무를 처리해 나갈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해야 될텐데 순환보직으로 환경관련부서는 잠시 머물러 가는 부서로 인정하고 있느니 무슨 대책을 마련할 수 있겠는가? 결국 문제를 해결 나갈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우선이라고 여겨진다. 문제란 질문과 해답이라는 두 톱니바퀴가 맞물려 자연스럽게 굴려 나갈 수 있는 체제를 구축하여야 한다. 그래서 선진국에서는 행정관리체제에 4가지 원칙을 지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첫째, 명확하고 분명한 목표를 설정하여야 한다. 목표가 설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문제에 부닥치게 되면 우왕좌왕하다가 마는 꼴이 된다. 둘째,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너무나 현실을 무시하고 이론적이거나 전체를 무시하고 부분적이어서 지엽적인 인과관계에 몰두하게 되면 단편적인 처방이 최선이라는 아집과 편견이 생겨 크나큰 오류를 범하게 된다. 그래서 이론적이기보다는 현장중심으로 생각해야하고 전체를 포괄하는 자세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하여야 한다. 셋째, 문제의 해결방안을 마련하는 절차와 과정이 합리적이고 민주적이어야 한다. 아무리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였다고 해도 이해관계자들이 이에 협조하지 못하고 오히려 오해를 불러일으킨다면 문제점을 해결하기는커녕 더욱 악화시킬 우려를 안고 있다. 넷째, 현실이란 과거의 축적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세상에는 독불장군이 없다. 그래서 과거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통하여 현실의 당면문제를 해결하여 나가는 노력이 필요한 것이다. 이와 같은 당진시는 지금까지 행정운영체제는 관치행정이 주류를 이루고 있어 각 사업별로 평가분석을 통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없는 운영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26개의 팀이 중앙정부의 행정대행서비스를 이행하고 있으니 이를 평가하고 피드백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렇디면 지방분권과 함께 찾아온 자치행정체제는 어떻게 구축해 나갈 것인가? 결국 관치행정체제를 자치행정체제로 전환시켜 나가야 하고 이는 평가분석을 통하여 피드백 기능을 살려 성과중심으로 직원들을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해야 가능할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당진시로 출발하기 위해서는 각 사업별로 평가분석을 통한 피드백이 이뤄질 수 있는 운영체제를 도입해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바로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시켜 나가는 논의가 구체적으로 이뤄져 새로운 당진 만들기를 위한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해나루의 아침
    2021-11-03
  • 사설이해선, 시장 출마선언에 대한 우려와 당부의 말씀
    지난 2일, 이해선 전 당진시의회 사무국장이 10월 말 일자로 퇴직을 하고 시청 브리핑실에서 국민의힘 입당과 함께 당진시장 출마선언을 하였다. 그는 “시민 가까이에서 늘 시민과 대화하고 소통하여 가려운 곳을 긁어주고, 아픈 곳을 매만져주는 정치인,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할 말은 하고, 할 일은 하는 정치인, 깨끗하고 정직한 정치인, 늘 당진의 발전, 당진의 미래, 당진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시하는 정치인이 될 것”이라고 다짐하였다. 그리고 “지난 27년간의 지방행정 경험을 통해 누구보다 당진시정을 잘 알고 있고, 그동안 고향 당진과 시민으로부터 받은 사랑을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당진시장에 출마했다”고 봉사하는 심정에서 출마를 결심했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일반 행정관료들과 달리 소통능력이 탁월하고 박학다식하여 뛰어난 업무능력을 높이 평가되고 있다. 그렇지만 27년간 행정관료로써 생활을 청산하고 곧바로 지자체장이 되겠다는 것은 사실 걱정이 된다. 행정관료는 책임을 가급적 회피하고자 했던 생활인데 반해 지자체장은 적극적으로 책임을 부담하고 추진해 나가야 되는 정반대의 자리이다. 이런 전혀 다른 길인데 이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자질과 그릇이 될 것인가란 검증과정을 거쳐 확인해야 될 일이라고 여겨진다. 기초 단체장이란 그 지역의 지방 대통령이라고 하듯이 지역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행정수반으로써 권력이 집중되어 있다.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체제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기초단체장들은 지방의회의 관리 감독도 거의 받지 않고 그 지역문제를 모든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래서 지역발전은 전적으로 기초지자체장의 몫이라고 할 수 있으며 선심성 및 전시성 행정, 부정부패, 연고주의 등 부정적 논란의 중심에 서기 십상이다. 즉 지방자치단체장란 4년이라는 임기가 보장된 선출직 공무원이다. 우리나라는 중앙집권체제가 유지되고 있고 그 업무를 지방정부에서 대행하고 있어 그 지역의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그렇지만 사실상 속빈 강정과도 같이 별반 권한도 없으면서 지방정부의 모든 업무를 처리해야 되는 부담을 안고 있어 권한은 없고 책임만 무거운 직책이다.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예산은 중앙정부의 소관사항이므로 예산배정을 받기 위해서 이리저리 뛰어야 한다. 그래서 받아낸 예산를 집행하는데도 지방의회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지역주민의 지지를 확보하여야 한다. 때문에 단체장은 그 지역을 휼륭하게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여론에 귀를 기울려야 하고 때로는 여론조성까지 신경을 써야했다. 또한 임기가 4년내로 제한됨에 따라서 각종 지역개발사업은 4년내에 완료시키지 않으면 성과로 인정받을 수 없다. 따라서 단기적인 성과에 매달릴 수밖에 없고 중장기 개발사업은 가급적 손을 대지 않으려 한다. 한편 기초 단체장에게 인사권을 주어졌기 때문에 손쉽게 조직을 장악할 수 있다고 여기면 큰 오산이다. 관료들이란 자신이 법령상의 보장된 권한과 전문지식을 갖고 있다는 엘리트 의식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어 선출직 단체장의 명령이나 지시에 순종하지 않는다. 자신이 단체장에게 불신임을 받더라도 4년 임기만 버티면 다음 단체장에게 승진의 기회를 얻어낼 수 있다는 야심을 갖고 있다. 그래서 고분고분하지 않고 자기주장을 강하게 내세우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와 같이 지방단체장은 그 지역의 대통령이라고 막강한 권한을 행사할 수 있다고 하나 중앙정부, 여론, 조직관리 등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결국 무능한 단체장으로 임기를 매듭하게 되는 허약한 존재이라는 사실이다. 많은 유권자들을 만나보면 한결같이 당진에는 민중기 군수 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말을 한다. 사실 민중기 군수는 건설업자에게서 거액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적발되었는데 위조여권을 이용해 중국으로 도피하려다 적발된 범법자이다. 당진시민들은 아직도 그를 그리워 하는 이유는 무엇보다도 결단력과 추진력이 뛰어나 신원하게 당면과제를 해결해 나갔기 때문일 것이다. 그는 조달청과 국무총리행정조정실, 충남도 등 중앙과 지방에서 24년간 공직생활을 하다 2004년 3월에 보궐선거에서 당진군수에 당선되었다. 그는 꼼꼼한 업무 처리와 천성적인 근면성으로 결단력있게 모든 업무를 시원시원하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래서 당진시장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다른 무엇보다도 결단력과 추진력이라고 할 수 있다. 90년대까지만 해도 조용한 농어촌 마을이 당진산단과 당진항만이 건설되고 외부로부터 많은 인구가 유입되면서 당진시는 불과 10여년 만에 크게 성장하였다. 그런데 2016년부터 인구가 유출되기 시작하여 최근까지 7천명이나 빠져나갔다. 그래서 장기 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기후위기와 코로나 팬데믹으로 환경위기를 겪고 있다. 중앙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제로, 2030년에는 2018년 대비 40%의 온실가스 감축을 국제적으로 선언하였다. 그런데 당진시는 화력발전, 철강산업, 인근에 대산석유화학이 있어 국내에서 가장 많은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환경오염물질이 많이 나오는 환경오염지역이다. 당진산업단지는 아직도 미분양된 상태이면서 폐쇄되는 석탄화력, 강력한 환경규제를 받는 철강산업, 그래서 원자재를 화석연료에서 바이오 연료로 전환시켜 나가야 되는 석유화학 등 해야 될 당면과제가 산더미로 쌓여 있다. 이해선 전 국장은 시장출마선언에 대한 핵심공약으로 △신성장산업 육성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 조성 △모두가 행복한 복지 당진 조성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기반 확충 △문화예술체육 진흥과 인프라 확충 등의 5가지를 내세웠다. 이는 지자체장이 되고자 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할 수 있는 현재 당진시정운영의 보완사항에 불과하다. 누구나 적당히 내세울 수 있는 그런 선거공약으로 당진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기에는 너무나 미약하다. 진정으로 당진경제 발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하고 목표를 설정하여 앞으로 당진경제를 되살려 나가겠다면 비전과 구체적인 목표설정으로 새로운 당진시를 만들어 나갈 수 있어야 한다. 물론 후보자 경선과정과 본선 경선과정에서 선거공약사항은 얼마든지 수정될 수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당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각오로 출발해야 당진시민들의 지지를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여겨진다. 김홍장 시장께서는 당진시는 시로 승격되면서 만들어 놓은 ‘2030 기본도시계획’에서 서해안 제1의 항만산업도시, 30만 명품자족도시 건설이라는 비전을 무시하고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서 우왕좌왕하는 모습만 보여 왔다. 붕사하는 마음으로 당진시장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하면서 구체적인 비전없이 현재 당진시정을 보완시켜 나가겠다는 출마자에게 높은 점수를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당진시장이 되겠다면 당진시민에게 당당하게 비전을 제시하고 기필코 목표를 설정하여 나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높은 평가를 받아내야 할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경선후보로 나서고 있는 상황에서 도토리 키재기식 공약으로는 당진시민들에게 공감을 주기는 어려울 것이다. 아무쪼록 좀 더 공부를 해서 멋진 당진시장으로써 면모를 갖춰 당당하게 나서 줄 것을 기대한다. 당진시민들은 난세에 영웅을 기대하는 심정으로 이번 당진시장에게 많은 것을 기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기를 당부드린다.
    • 오피니언
    • 사설
    2021-11-03
  • 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하며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되는 원년으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행동과 연대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하여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7개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파리협정과 제21차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은 모든 당사국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해 2020년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논의된다. 이 중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2일) 후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제24차 당사국총회(2018년, 폴란드)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이 마련됐다. 그러나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됐고, 제25차 당사국총회(2019년, 스페인)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 기간이 개시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세부이행규칙 완성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나, 협상 막바지까지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탄소시장 조성, 모든 국가에 적용될 투명한 점검?보고체계 마련 등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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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1-11-03
  • 당진시, 자치분권대학 2021 당진캠퍼스 가을학기 개설
    주민자치 선도도시 당진시가 지난 25일 자치분권대학 2021 당진캠퍼스 가을학기를 개설하고 11월 12일까지 수강생 모집을 시작한다. 자치분권 대학은 당진시가 가입한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7년 20개 캠퍼스 개설을 시작해 2020년 27개 시군구에서 자치분권대학 캠퍼스를 개설 및 운영 중에 있으며, 당진캠퍼스는 2021년 봄 학기부터 개설했다. 지난 봄학기에 이어 이번 가을학기는 지방자치 부활 30주년을 맞아 주민자치제도는 어떻게 흘러왔는지 알아보고, 우리 사회에 맞는 우리의 주민자치를 고민해보는 특별교육과정이 개설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당진시가 주민자치 선도도시의 위치까지 올 수 있었던 이유는 시민들의 주민자치에 대한 열망이 있었기 때문이며 지방자치30주년 특별교육과정을 통해 우리시 주민자치 기반을 확고히 하고자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자치분권대학 2021 당진캠퍼스 가을학기 수강기간은 11월 18일부터 12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수강생은 별도 프로그램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자치분권대학에서 개별 발송되는 강의 링크(유튜브)를 통해 수업에 참여할 수 있고, 일정조건을 충족한 수강생에게는 수료증 발부 및 학업우수자를 대상으로 우수상 시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수강생 모집 관련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청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며, 수강신청은 담당자 이메일(limsh0204@korea.kr)또는 시청 공동체새마을과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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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31
  •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집중하는 김홍장 시장
    김홍장 시장은 5일 국회를 방문, 2022년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행보를 펼쳤다. 이날 국회 방문에서 어기구 의원, 강준현 의원, 양기대 의원 등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들을 차례로 면담하며 내년도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국비를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중점적으로 요청한 핵심 사업으로는 ▲국도32호 우회도로 개설사업(10억 원 신규 반영) ▲당진 산업단지 사거리(당진종합병원) 입체교차로 개설(15억 원 신규 반영) ▲지역상생형 RE100산업단지 표준모델 실증 등 총 2,374억 원이다. 특히 김홍장 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각종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그동안 중앙부처 방문을 통해 예산 반영에 힘써 온데 이어 이미 반영된 예산의 추가 확보 및 신규 현안 사업의 물고를 트기 위한 것으로, 시는 미반영 예산이 추가 확보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집중해 유종의 미를 거둔다는 방침이다. 또한 당진시는 올해 코로나19로 많은 제약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예산 신규 사업 발굴 보고회를 시작으로 지역 국회의원과의 간담회,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실무자 역량 강화 교육 및 충남도, 중앙부처, 국회를 20여 차례 방문하며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김홍장 시장은 “민선 7기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지속가능한 당진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비 등 필요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회 예산 심의에 대비해 지역 국회의원 및 충남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시정 주요 사업의 국회 최종 반영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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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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