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가 10월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영국 오전 10시)부터 11월 12일까지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된다. 이번 총회에는 197개 당사국이 참석하며 파리협정이 본격 이행되는 원년으로,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 이전 대비 1.5도℃ 이하로 제한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강화된 행동과 연대가 더욱 강조될 예정이다.

 

의장국인 영국은 파리협정 1.5℃ 목표 달성을 위한 각국 정상의 의지를 결집하기 위하여 11월 1일부터 2일까지 특별정상회의를 개최한다.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197개 국가 중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독일, 프랑스 등 130여 개국 정상들이 참석한다.

 

파리협정과 제21차 기후협약 당사국총회 결정문은 모든 당사국이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수립해 2020년까지 제출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이번 당사국총회에서는 감축, 적응, 재원, 기술이전 등의 분야에서 총 90여 개 의제가 논의된다. 이 중 국제탄소시장에 대한 합의를 도출해 파리협정 세부이행규칙을 완성하는 것이 최대 관건이다.

 

파리협정 채택(2015년 12월 12일) 후 수년간의 협상을 거쳐 제24차 당사국총회(2018년, 폴란드)에서 파리협정의 이행에 필요한 규칙 대부분이 마련됐다. 그러나 국제탄소시장 관련 지침은 ▷국가간 온실가스 감축이전실적에 대한 상응조정, ▷교토메커니즘(CDM)의 전환 등에 대한 당사국간 이견으로 채택이 결렬됐고, 제25차 당사국총회(2019년, 스페인)에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올해부터 파리협정의 이행 기간이 개시됨에 따라 당사국들은 세부이행규칙 완성에 대한 시급성을 인지하고 협상에 임할 것이나, 협상 막바지까지 치열한 격론이 예상된다.

 

우리나라 대표단은 주요국 및 환경건전성그룹(EIG)과 공조해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국가 온실가스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국제탄소시장 조성, 모든 국가에 적용될 투명한 점검?보고체계 마련 등에 대해 원만한 합의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적극적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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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차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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