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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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당진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종규)는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교육하는‘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권역별 보건지소 3개소에서 주 2회 인지를 훈련하는 △두뇌 놀이 △치매예방체조 △몸으로 맞추는 단체 퀴즈 △원예와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중 사전?사후 평가(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당진시보건소 내 상담 및 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관리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치매예방교실은 인지 활동뿐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집에서 스스로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홈케어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진시보건소 ‘치매예방교실’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041-360-62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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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학교4-H회 과제 활동‘꽃모 지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꽃을 가꿀 수 있도록 관내 4-H회 소속 학교에 꽃모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봄꽃은 베고니아, 마리골드, 미니백일홍, 데이지, 제라늄, 잉글리시라벤더, 수국으로 7종 3,261본이다. 매년 진행되 는 학교4-H회 꽃모 지원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4-H회 과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현재 당진시 학교4-H회는 20개교(초등학교 9, 중학교 8, 고등학교 3)에 총 430명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이번 꽃모 지원 외에도 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4-H이념을 일깨워 주고,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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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제5회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성료
    당진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재완)가 지난 11일 ‘제5회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몸풀기 운동을 시작으로 당진천을 따라 탑동초 후문까지 왕복 약 4km 구간을 걸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1,200여 명의 주민들이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물과 간식이 순식간에 동났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 실내외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쌀 등 다양한 경품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당진3동 주민총회에 상정할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당진3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생활개선회 등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안전관리, 교통관리, 주차관리, 간식 배부 등의 역할을 담당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재완 회장은 “아름다운 이팝나무길을 걸으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팝나무길 걷기 행사가 당진3동 주민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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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2024년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 개소
    당진시는 13일 국공립 어린이집(동부다온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했다. 국공립 어린이집(동부다온 어린이집)은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 1차 아파트 내 관리동에 있으며, 정원 55명에 9개 반이다. 2023년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위탁체를 선정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3월 4일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17.7%P(21개소)로 전국 평균 22.7%P에는 못 미치지만, 충남 평균 16.8%P보다는 웃도는 수치로 당진시는 지속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진시장 오성환은 “당진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저출산 시대에 적극 대응해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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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실시
    당진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진행하는 국가승인 통계 조사로, 당진시는 지난 1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조사원 6명을 채용하였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40가구에는 사전에 가구선정안내서가 발송되고, 조사원이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 899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 진단 경험 및 관리 수준, 삶의 질 등 총 172개 문항에 대해 1:1 개인 설문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연말 질병관리청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김제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당진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조사원 방문 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조사 응답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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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농촌지도자회, 청년농업인 영농승계 후원결연식
    당진시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양의표)에서는 10일 농촌지도자회원(멘토)과 마을의 청년농업인(멘티) 간의 영농승계 후원결연 멘토링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촌지도자연합회는 화훼, 메론, 벼, 양돈, 염소 5개 작목에 대해 멘토-멘티(12명)를 선정했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마을의 지역리더인 농촌지도자회원과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1:1로 결연시켜 △품목별 이론 △재배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하고, 멘티 청년농업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스승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당진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 기술지원과 디딤돌사업, 멘토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영농농업인의 안정정착과 유입확대 할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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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당진시보건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6,500여 명으로, 5월 중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650여 명이다. 방문건강관리는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치매‧우울 검사 △복약지도 △한방 침시술 △재활 △건강용품 지원까지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의사동행 방문의 날’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강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서 경로당이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데 의사가 직접 찾아와 혈압 체크도 해주고 한방 침시술도 해주니 건강 걱정을 덜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시가 노인인구 20.9%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보건소에 찾아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건강도 살뜰히 챙겨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경로당 중심의 집단관리와 가정 중심의 개별관리로 나누어 연중 실시하고 있다. 5월 한달 간은 가족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 가정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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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실시간 뉴스 기사

  • 당진 국화축제가 아니라 당진 국화전시회로 분산 개최돼(사진/합덕제의 국화조형물)
    당진국화전시회는 매년 10~11월 사이에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야외에서 열렸다. 갖가지 모습의 국화 분재와 가을꽃, 국화소품 등을 전시하며 각종 체험 및 농산물 판매 등 행사와 함께 개최되어 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당초 올해 국화전시회는 도민체육대회 행사와 연계해 당진국화축제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 및 도민체전 전면 취소에 따라 축제 계획을 전면 재검토하게 되었다. 허지만 국화를 계약재배 중인 화훼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국화조형물, 국화작품 등을 분산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당진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어려운 지역 화훼농가를 돕고 시민들에게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국화전시회를 분산 및 축소 운영하게 됐다"고 당진국화 전시회 개최를 발표하였다. 이에 따라서 국회 전시회는 합덕농촌테마공원, 삼선산수목원, 농업기술센터에서 국화를 분산 배치하여 전시회가 열리게 된다. 예로부터 국화는 은둔하면서 절개를 지키는 군자하는 사군자의 하나로 귀하게 여겨온 가을을 대표하는 꽃이다. 전통적으로 음력 9월 9일은 중양절(重陽節)이라 하여 국화차나 국화전을 부쳐 먹으며 꽃놀이를 하는 명절로 삼았다. 세계 각국에서 장례식 때 백장미와 더불어 흰 국화를 바치는 풍습이 있으나 우리나라는 백장미를 구하기 어려워 장례식장에 국화를 바치고 있다. 서정주 시인의 ‘국화 옆에서’라는 시는 “한 송이의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는 널리 회자되고 있다. 당진 국화 전시회에서 코로나 19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를 써야 하는 답답한 현실을 벗어나 가을의 정서를 만끽할 수 있는 계기를 갖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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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8
  • 제5대 당진문화재단 이사장에 박기호 아미미술관 관장 취임
    지난 10월 8일, 아미 미술관 박기호 관장(65)이 제5대 당진 문화재단 이사장에 취임하였다. 박 이사장은 당진 채운리 출신으로 추계예술대 서양화과에 진학했고 20대에 대한민국미술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았다. 이후 파리국립미술학교에서 수학한 후 귀국해 추계예술대 겸임교수, 당진미술협회 초대지부장, 신성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한편 폐교(옛 유동초등학교)를 아미미술관으로 가꿔 대중적인 사랑을 받는 종합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지난 2016년에는 지역 문화예술인 육성과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의 문화인상(대통령상)'을 수상하였다. 그리고 최근에는 당진의 근현대 생활상과 당진의 포구를 담는 작업에 힘쓰고 있다. 박기호 이사장은 재임 동안 당진시민의 문화향유의 기회와 질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를 위해 바다 미술제, 국제음악 페스티벌, 문학 심포지엄 등 국제적, 전국적 행사를 기획한다고 한다. 또한 구도심 복원과 자연환경 살리기 프로그램과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문화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 당진 만들기에 힘쓰겠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이 밖에 직원복지로 행복한 근무환경을 조성, 당진문화재단을 즐거운 일터에서 창의적인 문화사업으로 연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당진문화 진흥에 큰 기대를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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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6
  • 현대로템 당진플랜트 공장 수소 리포머(추출기) 제작
    현대로템은 당진 플랜트 공장에서는 수소리포머 완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수소리포머란 액화천연가스(LNG)에서 고순도의 수소를 뽑아내는 ‘수소 추출기’를 말한다. 물을 분해해 수소를 얻는 방법도 있지만, 생산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현재 수소차 등에 공급되는 수소연료는 천연가스에서 추출하는 방법이 많이 쓰인다. 현대로템은 2019년부터 현대차와 함께 국내 첫 수소전기열차(트램)개발에 나섰고 방산부문에서는 최신예 K2전차개발, 생산하고 있으며 차륜형 장갑차, 장애물 개척전차 등 다양한 방산제품을 개발하는 지상무기체계를 선도하는 기업이다. 한편 현대로템은 현대차 그룹이 추진하는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략에 맞춰 △수소추출기(수소리포머) △수소충전기(수소디스펜서) △부생수소 출하설비 등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현대로템은 지난해 수소 사업 진출 선언을 시작으로, 천연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장치인 수소추출기뿐 아니라 수소충전소 구축에 필요한 수소충전설비 기술을 국산화해 설계·시공·유지보수까지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수소추출기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열교환기 국산화를 완료해 국산화율을 80%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수소추출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소모성 자재인 촉매제를 제외한 부품도 국산화했다. 지난해 12월에는 현대차 의왕연구소 내에 연간 수소추출기 20대를 제작할 수 있는 규모(약 600평)의 공장을 준공하고 가동에 돌입했고 수소추출기 20대는 한 해 수소 4700톤을 생산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하이넷(수소에너지네트워크)이 추진하는 당진 수소출하센터를 수주하면서 수소출하센터 사업에도 진출했다. 지난 4월 준공된 당진 수소출하센터는 그동안 버려지던 부생수소를 수소튜브트레일러에 적재해 수소충전소로 공급하는 유통시설이다. 이 사업을 통해 저장된 수소를 튜브트레일러에 고압으로 압축·충전·적재하는 전체 공정에 대한 설계와 엔지니어링 과정을 수행하며 관련 부문 기술력과 노하우를 쌓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수소 충전 인프라 사업을 꾸준히 발전시키면서 향후 액화수소충전소 및 수전해 기술 개발 등 수소 시장의 다양한 수요에 종합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수소산업 생태계 구축에 이바지하고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소 밸류 체인 확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향후 수소경제를 개막시켜 나가려면 우선 값싼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저비용으로 저장, 유통할 수 있는 수소공급체제를 구축하는 수소생태계를 조겅해야 하는데 당진시가 이런 수소생태계 조성사업에 앞장 설 수 있도록 현대로템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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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6
  • 대난지섬과 소난지섬 연결하는 난지대교 개통
    지난 10월 14일, 대난지섬과 소난지섬을 연결하는 난지대교 개통식이 개최되었다. 난지대교는 총사업비 420억 원을 투입, 2016년 4월 착공해 올해 9월 30일 준공됐다. 도로 총연장은 2.53㎞ 왕복 2차로로 그중 난지대교는 왕복2차로, 1.5미터 인도를 갖춘 국내 최장 경간인 95미터를 자랑한다. 이번 개통으로 인해 그동안 배로 이동하려면 20분이나 소요되던 두 섬을 폭 8.5미터, 길이 400미터의 연도교 개통으로 5분이면 원활히 소통할 수 있다. 이에 섬 주민들의 생활 편익 증진은 물론 관광산업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난지도 어촌뉴딜300, 도비도 관광지 조성사업, 왜목마을 등 서해안 벨트와 연계해 생태교육과 해양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서부권 관광지로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되었다고 할 것이다. 난지섬은 고운 모래의 드넓은 백사장과 천혜의 자연경관을 두루 갖추고 있어 당진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꼽히고 있다. 이번 연도교 개통은 향후 도비도, 대호지구, 장고항 등 당진 서부권 관광산업 육성에 기여하는 당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다. <김종서 환경전문기자/석문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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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6
  • 당진시의 탄소중립화로 나아가는 길
    녹색소비는 21세기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 2021년의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7월 29일이다. 이는 지구가 1년 동안 생명체들이 필요로 하는 물, 공기, 흙 등 생태자원을 생산해내는데, 이날 이후 5개월간은 지구가 생산한 양보다 더 많이 소비하여 결국에는 미래 세대 몫의 생태자원을 미리 당겨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처음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1971년에 발표하였는데 그 때는 12월 29일이었으니 50년만에 5개월이나 앞당겨졌다는 계산이다. 즉 지구환경은 매년 더 악화되어 지구생태계가 생존할 수 있는 여력을 더욱 감소시켜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2020년엔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은 8월 22일이었는데 올해는 이보다도 무려 24일이나 앞당겨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세계 경제가 위축되면서 이산화탄소 배출은 10%, 산림제품 발자국도 8.4%나 감소되어 올해는 전체적으로 탄소발자국은 14.5%나 감소한 결과라고 한다. 즉 세계경제가 위축되면 오히려 지구환경은 좋아지고 있으니 경제성장이 지구환경을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고 볼 수 있다. 생태발자국이란 농경지, 산림, 초지, 어장, 건설부지, 에너지부문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에너지부문의 비중은 60%나 차지하고 있다. 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방출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데 필요한 토지면적을 나타내며, 이들 비중이 너무 높기 때문에 생태발자국을 탄소발자국이라고도 불린다. 결국 생태발자국이란 값비싼 옷을 입고, 육류소비가 많고, 큰 주택에 거주할수록 의식주 해결에 필요한 토지면적은 증가하게 되어 탄소발자국은 더 커지기 마련이다. 그런데 세계 인구는 매년 증가하는데 이들이 먹고 살아가기위해서 경제가 성장해야 되기 때문에 앞으로 세계경제는 생태발자국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녹색성장을 추구해야 지구환경은 되살릴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대기오염이 발생하게 되면 오염된 공기를 희석해주는 바람, 대기오염 물질을 씻어내는 비, 오염된 공기를 여과시켜 깨끗한 공기를 공급해주는 나무 등에 의해서 지구환경이 자동적으로 정화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자정시스템은 자정능력의 한계를 넘어서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게 되면 재생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갑작스럽게 지구환경이 악화되어 생물체가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게 되기 마련이다. 즉 지구환경이란 그간 구조적으로 생물체들이 살아갈 수 있도록 수십억년동안 각종 시스템이 진화발전해 왔다. 모든 생물체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평균 기온을 15°C를 유지해 주면서 아무런 걱정없이 모든 생물체들들이 지속적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안정된 먹이사슬을 유지시켜 나가고 있다. 즉 지구생태계의 생산자인 식물들은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다른 생물체들의 먹이를 생산하고 동물들은 이런 식물들이 만들어 놓은 먹이로 자신의 생존을 이어가는 소비자의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이 남겨놓은 찌꺼기를 미생물들이 자동적으로 나타나 청소부 역할을 담당하여 지구생태계는 먹이사슬이 자동적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자연순환체제가 작동,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산업혁명 이후 250년 동안 화석연료를 너무 많이 사용하여 여기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로 인하여 자연순환체제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아 지구환경에는 문제가 생기고 있는 셈이다. 즉 온실가스는 대기권에 200년이나 남아 있어 태양열을 복사를 방해하면서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지구온난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리고 환경오염물질은 공기, 물, 흙 등 자원들을 오염시켜 지구환경이 산성화되면서 생물체들이 살 수 없는 사막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 때문에 극심한 기상재해가 매년 심화되고 있고 환경오염은 세계 인류를 만성질환에 시달림을 받게 만들고 있는 것이다. 더욱이 썩지않고 많은 폐기물이 쌓이면서 지구의 절반 가량이 쓰레기 더미로 덮혀 있어 지구환경은 더 이상 생물체들이 살 수 없는 곳으로 변하게 되어 최근에는 3분의 1이 멸종된 상태라고 한다. OECD는 2030년에는 물, 에너지, 식량이 극심한 부족현상이 일어나 세계 인구중 39억명이 가 심각한 자원부족을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그래서 세계인류는 더 이상 지구환경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서 환경용량의 한계를 설정하고 이에 맞춰 개발이나 경제활동을 제한해야 하는 환경우선주의 원칙을 지켜 나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지난 2009년, 이명박 대통령은 “매년 우리나라의 4대강에서 수해로 4조씩 예산이 들어가지만 4대강 사업이 완성되면 국가예산에 큰 도움을 받게 된다”면서 이에 막대한 정부예산을 투자하였다. 그런데 2017년에 실시된 감사원 보고서에서는 “4대강 사업은 총 비용은 31조원인 반면, 총편익은 6조6천억원으로 비용 대비 편익 비율(B/C)이 0.21에 불과하고 홍수예방 편익이 '0원'이다”라는 충격적인 사실을 발표하였다. 일반적으로 비용 대비 편익 비율 1.0을 넘어야 경제성이 있고 정부는 개발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데 이런 원칙을 무시하고 무리하게 4대강 사업을 강행해 결국에는 환경을 파괴시키는 잘못을 범하게 된 것이다. 이에 환경부는 2017년 6월부터 4대강 16개 보 중 11개 보를 개방한 결과 “물흐름이 개선됐고 수변 생태 서식공간이 넓어져 전체 수문을 개방한 금강과 영산강은 자정계수가 각각 최대 8배, 9.8배 상승해 하천의 자정 능력이 강해졌다”고 발표하였다. 결국 모든 개발공사에서 필연적으로 지켜나가야 되는 자정계수를 조작, 은폐한 결과 막대한 예산과 국가환경을 훼손시켰던 것이다. 자정계수란 미생물이 유기물을 분해하면서 산소를 소비하는 속도와 공기 중 산소가 수중으로 공급되는 속도의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이를 철저하게 지켜나가야 지구환경의 악화를 막을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자정계수는 국가는 물론 기업이나 개인들도 철저히 지켜 나가야 될 원칙이며 이를 지켜야 후손들에게 죄를 짓지 않는 것이다. 이에 우리들은 매년 5개월 미래 생태자원을 차용해서 사용하고 있는 것에 대한 철저한 반성을 통하여 지구환경을 되살려 후손들이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이는 결국 소비가 미덕이었던 대량생산, 대량소비시대를 청산하고 지구환경에 부담이 되지 않는 녹색소비시대를 구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녹색소비란 불필요한 것은 줄이고(Reduce), 다시 사용하고(Reuse), 올바르게 사용하며(Recycle), 마지막으로 에너지로 만드는(Recovery)이라는 4R시대로 전환시켜 나가는 것이다. 녹색소비만이 지구환경을 되살려 나갈 수 있다는 신념으로 이를 생활화해 나가는 것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요구되는 시대정신이라고 할 것이다. ( 김종서 환경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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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0
  • 당진시는 재난지원금을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라
    당진시와 당진시의회가 재난지원금 100% 지급을 놓고 대립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일괄 지급에 무게가 실리는 등 확대 요구가 거세게 일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달 27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당진시민 모두에게 예외없이 재난지원금을 100% 지급할 것을 요청했다. 최창용 시의장은 "재난지원금은 당진시 인구의 87.5%인 14만5947명만 지원하고 12.5%인 나머지 2만807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됐다"며 "충남도에서 시를 제외한 14개 시군이 추가 지급을 결정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최 의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하루빨리 상생지원금을 확대 지급해야 한다"며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상위 12%를 지급대상에서 제외함으로 지급 기준과 형평성 등의 문제를 야기하며 사회적 갈등을 불러 일으키는 것을 두고만 볼 수 없다"고 압박했다. 하지만 시는 지난 달 28일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고 상위 12%에게 갈 것을 소상공인들에게 지급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김홍장 시장은 "시 상위 12%는 월수입이 약 1000만원에 이르는 분들"이라며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지원하는 일에 비중을 두겠고 이번 지원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시민들께는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100% 일괄 지급은 중앙정부의 정책을 지방정부가 뒤집는 것이고 정부정책의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며 원안 사수의 소신을 확고히 했다. 반면, 기자회견 이후 시민들의 반발과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어 지급을 반대해 온 김 시장이 어떤 결과를 내놓을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 소상공인들 다수가 중국인들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시민 12%에게 지급해야 할 지원금 다수가 중국인들에게 몰아주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나오고 있다. 특히 관내 다방업 업주 및 종사자 다수가 중국인들이어서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경우 시민들에게 가야 할 돈 일부가 중국인들에게로 지급된다는 주장이다. 시의회 관계자는 "88%의 시민들에게 지급한 것은 지원금이지만 나머지 12%에게 지급하는 것은 위로금 성격"이라며 "코로나로 불편을 겪고 시 행정에 협조한 것은 시민 모두가 동참한 일이어서 누구도 배제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당진시 재난지원금 상위 12%는 충남도에서 주는 12만5000원만 시민에게 지급할 예정"이라며 "나머지는 소상공인들 위주로 즈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난지원금 100% 지급은 충남도에서 결정한 사항이며 상위 12%에게 지급할 경우 소요되는 재원은 52억 원이고 이 중 충남도 50%, 시 50%를 부담하게 되므로 당진시는 26억을 자금을 마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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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8
  • 당진시‘비브리오 패혈증’10월까지 주의 당부
    당진시보건소는 해수 온도가 높게 지속되는 10월까지는 비브리오 패혈증균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패혈증균에 오염된 어패류를 날로 먹거나 덜 익혀 먹은 경우 또는 상처 난 피부가 오염된 바닷물에 접촉할 때 감염되는데, 일반적으로 해수 온도가 18℃이상으로 상승하는 6~10월에 발생한다.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오한, 혈압 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나는데, 대부분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특징적인 피부 병변이 발생하므로 이런 증상이 나타날 때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즉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패류 생식을 삼가고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어 충분히 익혀 먹어야 하며,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에 들어가지 않고 바닷물 접촉 시 깨끗한 물과 비누로 노출 부위를 씻어야 한다. 특히 비브리오패혈증은 간질환(간염, 간경화, 간암), 당뇨병 등의 기저질환이 있는 고위험군에서 발생률이 높으며 치사율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손미순 감염병관리과장은 “당진시 해수 온도가 18℃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비브리오패혈증 감염이 우려되므로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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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 당진시, 한우산업 수급안정에 총력 기울여
    한우가격 상승으로 2023년까지 사육과잉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향후 한우가격 폭락 등의 경영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당진시에서는 한우 수급불안정 해소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한우사육 두수가 평년 297만두를 유지하는데 비해 2021년 현재는 343만두 정도로, 2023년 345만두까지 늘어날 것으로 농촌경제연구원은 전망하고 있다. 이런 한우산업 불안정을 해소하기 위해 당진시에서는 한우 개량분야 6개 사업 1억91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있으며, 특히 사육 과잉 기조 해소를 위해 저능력우(본 개체 능력 또는 후대의 능력이 낮은 소) 조기 도태를 유도하고 우량 암소 선발을 위한 유전자 분석 컨설팅 사업 등에 대해 내년도 예산을 증액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당진축협에서는 선제적인 경산우(1회 이상 출산경험이 있는 암소) 감축을 위해 경산우 비육 지원사업을 오는 11월 30일까지 한우 번식우 농가를 대상으로 접수할 예정이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현재 지속적인 사료가격 상승 및 한우 사육과잉 기조 지속에 따른 향후 한우농가 경영위기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측된다”며 “관내 한우농가의 수급 안정을 위해 시는 다양한 관련 시책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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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6
  • (석문사랑기고) 석문농협, 주유소 설치사업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글쎄...
    (석문사랑기고) 석문농협, 주유소 설치사업 과연 수익을 낼 수 있을까? 글쎄... 석문농협의 류재신 조합장은 본지 8월호의 인터뷰에서 임기 중에 ‘주유소 설치 사업’에 대하여 연내에 끝내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석문농협은 약 1500여명의 조합원 출자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들의 이익을 극대화 하기 위한 노력들을 실천 과제로 제시하여야 하는 금융기관이다. 류 조합장이 밝힌 대로 연내 주유소 설치 사업이 앞으로 꾸준한 이익을 창출하며, 미래 전망에 밝은 사업에 해당한지는 따져 봐야 할 일이다. 주유소 사업은 이제 내리막길의 사양사업이다. 기후협약에 따른 탄소중립 시대에 따라 관련 산업이 이미 재편되기 시작했으며, 자동차 산업도 그 궤를 같이 하고 있다. 앞으로 10년 내에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절반정도는 전기자동차가 채울 것이고 그 속도는 더욱 가팔라 질 것이다. 머지않은 2030년대에는 거리의 대부분을 전기차나 수소차가 점령하고 있을 것이다. 미래 산업의 변화가 빨라지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의 자동차 회사들은 2030년대에 내연기관의 차를 만들지 않기로 발표한 바 있다. 국내의 현대자동차도 자동차의 생산에서 전기차나 수소자동차의 생산에 매진하기로 하면서 소위 기름을 넣어 달리는 자동차의 생산을 줄여 나가기로 발표했다. ‘GV80’ 같은 자동차는 2025년부터 전기차 만 생산한다고 한다. 이제 유럽 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자동차 산업이 전기차 생산으로 이동되는 시작점에 이르고 있다. 자동차로 주변을 다니다 보면 국도변에 폐업한 주유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녹슬고 낡은 겉모습을 유지한 채 폐허처럼 방치됐다. 2020년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전국에서 폐업한 주유소는 1,051곳, 휴업한 주유소는 587곳에 이른다. 사실상 망해서 문을 닫은 주유소가 2000여 곳에 달할 정도이다. 같은 기간 장기 휴업에 들어간 주유소도 51곳에 달한다고 한다. 더구나 올해 초 전국의 주유소는 1만 1454개소 였지만 지난 9월 1만 1384개로 줄었다. 주유소의 휴.폐업율이 무려 15%에 이르고 있다. 그렇다면, 망하는 주유소가 잇달아 나오는 이유는 뭘까. 전기 자동차의 수요가 늘기 시작하면서 석유를 태워서 달리는 자동차가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이다. 물론 코로나로 자동차의 움직임이 줄어 든 원인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앞으로 전기 밧데리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자동차는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올해 개최된 자동차 모터쇼도 그 이름을 내연기관 모터쇼에서 자동차 모빌리티쇼로 그 명칭을 바꾼바 있다. 화석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의 자동차를 줄이겠다는 것이 자동차를 만드는 회사의 방침이다. 요즘들어 1회 충전으로 8~9백 키로를 달릴 수 있고 충전 속도도 빠른 전기자동차가 나오기 시작했고 그 기술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는 자동차 소비자가 앞으로 석유를 원료로 사용하는 자동차를 구매하지 않을 것이 분명해 지는 이유이다. 그런데도 석문농협은 족히 수십억 이상이 들어갈 주유소 사업을 강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주유소는 한번 설치되면 적어도 30년은 유지 될 수 있어야 그 수익을 보장할 수 있고 투자비를 회수 할 수 있을 것이다. 수익이 줄어들기 시작해 전국의 주유소가 상당수 망하는 상황에서 주유소의 설치가 최선일 수 있는 지는 매우 의문이다. 운송수단이 화석연료를 태우는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움직이기 시작한 시대에 사업의 트렌드를 잘 못 읽은 것은 아닐까. 류재신 조합장은 사양사업임을 시인하고 있음에도, 농촌에는 농기계들이 많이 있어서 기름의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농기계들이 기름을 넣기 위해서는 주유소와의 접근로가 가까워야 할 것이고 주유소의 기름값이 다른 곳에 비해 경쟁적으로 매우 저렴해야 할 것이다. 농기계에 면세유를 취급하는 곳도 있지 않은가. 석문에는 주유소가 이미 포화 상태에 이르렀다. 도로변에 즐비하게 늘어선 것이 주유소이다. 이런 시기에 주유소 설치 사업이 조합원들에게 이익을 가져다 줄 수 있을까. 석문농협은 2000억 원의 자신규모를 갖춘 금융기관이다.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해야 할 의무를 가진 곳이기도 하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기관이기도 하다. 큰 자산규모를 갖춘 석문농협도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 금융인이나 투자전문가가 의사를 결정하는 구조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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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3
  • 당진시, 민.군 통합 비행장 유치?
    당진시, 민.군 통합 비행장 유치? 해변지역 유치 검토... 주민들 촉각 곤두세워.. 최근 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당진시가 수원 군 공항 유치를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 되었다고 보도했다. 당진시의 김홍장 시장은 “유치지역에 민.군 통합 공항을 조성한다면 지역 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신중하게 따져 보고 있다” 고 입장을 밝혔다고 한다. 수원시는 군공한 이전 지역에 민.군 통합 공항 건립과 민간 시설에 약 20조원 규모 상당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국방부가 수원 군 공항 예비 후보지로 선정한 화성시는 4년째 이전을 반대하고 있어 주목 된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민간공항과 통합 형태의 수원 군 공항을 당진 지역에 유치하는 방안을 정책기획부서에서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군 공항 이전은 국가적인 과제이자 주민의 수용의사가 무엇보다 중요한 사안“이라며 당진시의 발전 동력으로서 공항 유치가 합당한지 신중하게 따져 볼 것이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경기도 화성이 공항 이전을 거부한다는 얘길 듣고 당진에 유치하는 안을 검토한 것이다. 김 시장은 ”그동안 충남에만 없는 민간 공항을 유치하려다 번번히 무산되었다“며 ”이런 숙원 사업 해결은 물론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는데 공항 유치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강조 했다. 당진시는 수원 군 공항을 민.군 통합 공항으로 유치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각종 현황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 공항 지역으로는 해변지역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 졌다. 다만 소음 등의 문제로 지역내 반대 여론이 거셀 수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해 공론화에 앞서 공항 유치와 관련한 부작용 등에 대해 종합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한 고도제한 문제로 개발에 영향을 받을 것이란 부정적인 의견도 있다. 찬성하는 쪽 도있다. 군 공항과 민간공항이 들어서면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인구의 유입과 더불어 상권 활성화가 될 것이란 기대도 있다. 주민의 반응은 어떨까. 당진시는 그야말로 대기오염의 질과 환경측면 에서 전국 215개 지방자치단체 중 1위의 오명을 뒤 집어 쓰고 있다. 서울시 대기질 오염의 2배 수준이라고 한다. 현대제철을 비롯한 철강단지가 입주해 있고, 당진화력은 일 40,000여톤의 석탄을 태워 발전을 한다. 거기에다 페 고쳘을 녹여 철강을 생산하는 환영철강은 대기오염물질 배출은 물론 소음배출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주민들에게 수십년간 고통과 피해를 주고 있다. 인접한 곳에는 대산석유화학단지까지 가동되고 있어 그야말로 주민들이 느끼는 환경과 소음의 피해는 상상을 초월한다. 주민들은 당진시에 민.군 통합 비행장이 건설된다면 비행기 이.착륙에 따른 소음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시장은 민.군 통합 비행장이 들어서면 침체되어 있는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호기가 될 것이라 해도 한번 들어선 비행장은 영구히 되돌릴 수 없기 때문이다. 주민들은 수원시가 도시 확장에 따른 군 공항 이전 이라 하더라도 내보내는 이유가 있을 것이며, 화성시가 4년간 줄곧 반대 투쟁을 해온 것도 군 공항이 들어섰을 때에 소음과 환경 피해를 우선 고려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당진시는 해변지역에 공항 유치를 검토한다고 한다. 석문면과 대호지면은 해변을 끼고 있는 유일한 행정 구역이다. 정말로 신중히 따져 볼 일이고 주민의 의사가 존중되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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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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