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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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 개최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 10일 고양시 동양생명 인재개발원에서 경기도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이행기반 마련을 위한 ‘2024년 경기도 탄소중립 기본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자체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기후위기 적응대책 등 탄소중립 업무 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구축을 위해 경기도, 31개 시군, 기초 탄소중립지원센터, 도민추진단 등 150여명의 탄소중립 관계자가 참석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경기 RE100 소개 ▲탄소중립 실천활동 교육 ▲경기도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교육 ▲기초지자체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가이드라인 교육 ▲지방 기후위기 적응대책 수립 및 이행점검 교육 ▲지자체 탄소중립 지원을 위한 글로벌 이니셔티브 교육 ▲지자체 탄소중립 정책/실천활동 교육 ▲경기도 도민추진단 소개가 진행됐다. 또 네트워킹 소통 시간을 통해 도, 시군 및 기초지자체 탄소중립지원센터의 건의 사항과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 김혜애 원장은 “2025년 4월까지 수립될 기초지자체의 기본계획이 효율적이고 체계적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가 지원할 것이다”고 전하며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올해 7월 런칭하는 경기도민의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리워드를 지급하는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의 도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많은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시·군의 협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하반기에 더 많은 시군 탄소중립 업무 담당자들과 함께 ‘경기도 찾아가는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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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신구대학교식물원, ‘희귀·자생식물 보전원’ 조성
    신구대학교식물원(원장 전정일)이 ‘희귀·자생식물 보전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블록체인업체 두나무의 지원으로 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환경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ESG 협력을 위한 사립식물원-수목원 희귀·자생식물 보전원 조성’ 사업의 일환이다. 희귀·자생식물을 위한 오프라인 보전지로 선정된 신구대학교식물원은 환경부 지정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축적된 경험과 지식,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생물다양성 유지를 목적으로 하는 본 사업 최고의 적임기관이다. 현재 보전원(587㎡)에는 희귀식물인 섬국수나무, 꼬리말발도리, 만병초, 꽃개회나무 등이 식재됐으며 개병풍, 우산나물, 둥근잎꿩의비름, 울릉산마늘 등 30여 종을 지속적으로 수집·식재할 계획이다. 완공은 2024년 6월 말 예정이다. 전정일 신구대학교식물원장은 “희귀·자생식물 보전원을 통해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희귀식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이 높아지고, 그로 인해 생물 다양성 보전이 이뤄지는 선순환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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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환경재단, 5월 10일 바다식목일에 바다가꾸기 캠페인
    환경재단이 바다식목일(5월 10일)을 맞아 군산시, 롯데마트,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와 함께 5월 9일(목)~10일(금) 양일간 군산 장자도에서 ‘바다숲 가꾸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바다숲 가꾸기’ 캠페인. 왼쪽부터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롯데마트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 환경재단 이미경 대표, 한국수산자원공단 양정규 서해본부장.(사진제공 환경재단) 이번 캠페인은 ‘바다愛진심’ 캠페인 일환으로 탄소 흡수와 해양 생태계 복원에 기여하는 해양 식물인 ‘잘피’를 군산 장자도에 이식하는 활동이다. 잘피 서식지 복원 및 확대를 통해 해양 생태계를 보전하는 취지로 진행됐다. 지난 9일 현장에는 ▲신원식 군산시 부시장 ▲진주태 롯데마트 준법지원 부문장 ▲양정규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 ▲이미경 환경재단 대표 등 기관별 임직원과 장자도 어촌계원 10명이 잘피 이식체 제작에 참여했다. 제작된 이식체 4천 주는 잠수사가 직접 해저 면에 잠수해 이식했다. 이날 군산시로부터 ‘장자도 바다 가꿈이’로 위촉된 롯데마트(진주태 준법지원 부문장)는 “해양 오염 개선과 지속 가능한 어업 환경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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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산림청, ‘2024년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 선정
    산림청 사계절 내내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선’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목원은 각양각색의 꽃과 나무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여행과 데이트 코스로 인기가 높다. 자연학습과 힐링·휴식 공간으로써 아이들이 가족과 함께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지내기에 안성맞춤이다. 산림청은 올해 우리 자생식물을 특별히 잘 보전하고 있는 ‘꼭 가봐야 할 수목원 10곳’을 소개한다. 올해 선정한 ‘2024년에 꼭 가봐야 할 수목원’은 ▲고운식물원(충남 청양) ▲기청산식물원(경북 포항) ▲신구대학교식물원(경기 성남) ▲제이드가든(강원 춘천) ▲천리포수목원(충남 태안) ▲한국도로공사전주수목원(전북 전주) ▲한택식물원(경기 용인) ▲대아수목원(전북 완주) ▲미동산수목원(충북 청주)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이다. 산림청은 앞으로도 식물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수요에 발맞춰 매년 새로운 테마를 정해 특색있는 수목원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수목원은 희귀한 국가 식물자원을 보존?관리하는 중요한 시설이자 사계절 새로운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가족과 함께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수목원을 방문해 여유로운 휴식과 함께 자연을 만끽해 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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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산자부, 올 상반기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과제 10개 확정
    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공모와 평가 절차를 거쳐 올해 상반기 수소 분야 연구개발(R&D) 지원 과제 10개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기아가 민·군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이동형 수소연료전지 발전기를 개발하는 데 올해 40억원의 정부 지원이 이뤄진다. 현재 군이 송·배전망이 없는 야전 환경에서 전기를 사용하려면 주로 디젤 발전기를 활용한다. 하지만 디젤 발전기는 소음이 크고 열 발생도 많아 적에게 발전기 위치가 쉽게 노출될 수 있다. 대신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결합해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를 활용한 발전기는 디젤 발전기보다 소음과 열 발생이 획기적으로 적어 군사 작전 환경에서 활용이 크게 유리하다. 정부는 우선 우리 군에서 요구하는 작전 성능에 맞춰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재난 지역과 야외 공연 현장 등 민간에서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수소 생산 분야에서는 차세대 수전해 기술인 음이온 교환막(AEM) 수전해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현재 알카라인 및 고분자전해질막(PEM) 수전해 기술이 상용화되어 있다.다만 두 방식 모두 효율이 상대적으로 낮다. 알카라인 수전해 방식은 부피가 크다는 단점이, PEM 수전해 방식은 고가의 귀금속을 소재로 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 AEM 방식은 기존 기술보다 소형화가 쉽고, 저렴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밖에도 수소 저장·운송 분야에서는 수소 충전소 핵심 부품·설비의 성능 및 내구성 고도화가 추진된다. 산업부는 주요 국정 과제인 '세계 1등 수소 산업 육성'을 속도감 있게 실행하기 위해 수소 분야 연구개발 예산을 작년의 28억원에서 올해 478억원을 대폭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수소 분야 하반기 신규 연구개발 지원 과제(8개, 234억 원)는 5월 말에 공고되고 8월 중 수행기관 선정이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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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종이팩 재활용은 10%대로 여전히 저조
    지난 8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2022년 종이팩 재활용률은 14%에 불과하다. 2021년에도 14%였다. 2018년 유럽의 종이팩 재활용률은 49%, 미국은 60%, 캐나다 53% 등이다. 장재연 재단법인 숲과나눔 이사장은 “자원순환 관련 정책 및 제도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다. 숲과나눔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회장 김병준)와 6월 30일까지 ‘종이팩 자원순환교육’을 지원한다. 종이팩 재활용과 관련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종이팩 분리배출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서다. 지원 대상은 학교 청소년기관 복지관 등 전국 100여개 기관이다. 숲과나눔은 교사, 환경교육 및 자원순환 전문가와 함께 어린이 청소년 성인 등 연령별로 맞춤형 교안을 개발했다. 교육 참가자 10인 이상인 전국의 기관·단체·모임 등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교육지원 기간은 6월 30일까지다. 국내에서 사용하는 종이팩은 크게 2종류로 나뉜다. 주로 우유팩으로 사용되는 살균팩(카톤팩)과 두유팩으로 활용되는 멸균팩(아셉틱 카톤팩) 등이다.종이팩은 압축과 해리 등의 과정을 거쳐 두루마리 화장지로 재활용하는 게 일반적이다. 하지만 멸균팩 등이 섞인 두루마리 화장지의 경우 미세한 알루미늄 입자가 박혀있게 돼 시장 선호도가 떨어져 경제성이 낮다. 멸균팩의 알루미늄 성분과 폴리에틸렌 코팅 수준 차이로 살균팩과 혼합 재활용이 힘들다는 게 현장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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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 제3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개선대책’ 논의
    지난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36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지진해일 대비·대응체계 개선대책’이 논의됐다. 우리나라가 지진해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동해안 지역에 밀집된 원전 시설과 기후변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 등으로 발생 빈도와 관계없이 자칫 잘못하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게다가 지하수 수위 변화 등 물관리 체계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우리와는 무관한 일로만 여겨온 지진해일에 대해 살펴봤다. 너울성 파도 1월 2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리 해변에 너울로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기상청은 1월 1일 오후 일본 이시카와현 노토(能登)반도 북쪽 해역 강진으로 발생한 지진해일이 동해안에서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도 지진해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심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신성원 한양대학교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해일은 단순히 지진 때문에 일어나지는 않아요. 화산 산사태 유성 등에 의해서도 해일이 발생할 수 있죠. 때문에 최근 기후변화로 지진해일 발생 빈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나오고 있어요.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거나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가 더 많이 발생할 수 있고, 해수면상승으로 해일 피해가 더 커질 수 있죠.”고 밝혔다. 삼면이 바다에 접해 있는 우리나라 특성상 지진해일 피해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 1983년과 1993년에 일본 북서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해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 게다가 1월 1일에는 일본 이시카와현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인해 우리나라 동해안 지역에서 지진해일이 관측됐다. 다행히 인명이나 재산피해는 없었지만 지진해일로부터 안심할 수 없다는 걸 다시금 일깨워줬다.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의 ‘동해 남부지역 지진해일 침수범람 위험성 분석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광역시는 해안으로 연결된 태화강 하구를 따라 지진해일이 진입하기 쉬운 구조다. 또한 부산광역시는 경주 등지와 비교했을 때 낮은 해일이 도달할 가능성이 높지만 인구밀도가 높고 많은 해안 시설이 있어 상대적 위험이 클 것으로 판단됐다. 이는 △경상북도 경주시와 울릉군 △울산광역시 △부산광역시 등지의 범람구역을 대상으로 유한요소법 모형 격자 체계를 구성해 가상 지진시나리오별 지진해일 수치실험을 한 결과다. 유한요소법을 간단히 설명하면 대상을 유한개로 분할해 각 영역에 대한 계산을 하는 기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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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6

실시간 환경 기사

  • 2050 탄소중립 선언후 1년 ‘탄소중립 주간’ 설정
    지난 30일, 환경부는 탄소중립위원회, 17개 정부 부처,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6일부터 10일까지 ‘탄소중립 주간’을 운영한다 밝혔다. 이번 탄소중립 주간은 ‘2050 탄소중립 목표(비전) 선언’ 1주년을 맞아 ‘더 늦기 전에,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이 선도적으로 참여하고 시민들이 함께하는 소통의 장으로 추진된다. 탄소중립 주간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의 중요성과 절실함을 알리고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는 문화가 사회 전체로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탄소중립 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다음달 6일 서울 마포구에 있는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린다. 개막식에서는 김부겸 국무총리가 ‘탄소중립 주간’을 선포하고 탄소중립은 현재와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임을 밝힐 예정이다. 아울러 김 총리는 탄소중립 주간 동안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으로 ‘불필요한 메일함 비우기(디지털 탄소 다이어트) 공익활동(캠페인)’을 제안한다. 또 탄소중립 선언 이후 1년 동안 우리 사회에서 일어났던 변화들을 담은 영상이 소개된다. 이어 자원순환, 무공해차 전환, 저탄소 마을 만들기 등 여러 분야에서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온 대표들이 성과물을 발표하고 공유한다. 그리고 탄소중립 주간에 각 부처는 업무 특성에 맞는 실천운동, 공익활동(캠페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은 “탄소중립 사회 실현을 위해서는 에너지·수송·산업 등 주요 분야에서의 대전환과 함께 사회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문화가 정착돼야 한다”며 “정부도 국민 개개인의 참여 활성화를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무공해차 렌트, 친환경상품 구매 등의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혜택을 확대하는 등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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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01
  • 당진시, ‘H2STAR’프로젝트 추진을 위하여 5대 기업과의 업무협약 체결
    당진시는 25일 시청 해나루홀에서 현대제철, 한국가스공사, 현대글로비스, 한국동서발전, 지에스이피에스와 당진 ‘H2STAR’프로젝트 추진 및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김홍장 시장은 “당진에서 청정수소 생산, 도입과 저장, 운송, 활용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대한민국 기후위기 극복과 그린뉴딜을 향한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수소 산업 각축전에 민·관이 함께 대응하자”고 말했다. 당진 ‘H2STAR’ 프로젝트는 지난 10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수소경제 성과 및 수소선도 국가 비전’ 보고회에서 발표된 해외청정수소 개발을 위한 사업으로, 해외의 풍부한 재생에너지로 생산한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원을 당진의 산업 기반으로 도입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대응 방안으로 청정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내·외 청정수소 생산 및 도입 확대 기반 조성 ▲청정수소 유통, 물류, 인프라 구축 확대 ▲발전 연료와 산업 원료 전환을 위한 청정수소 활용 확대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당진시는 이날 협약으로 청정수소 해외 도입 및 생산, 유통, 활용 등 전주기 벨류체인 구축을 위해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 및 민관 실무추진단 구성 등 수소 산업 지원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방침이다. 향후 당진시가 수소산업 관계 기관 및 기업 5곳과 손잡고 청정수소 공급·활용 거점화 전략을 추진하는 ‘드림팀’으로써 역할을 다하게 될 것이다. 해외 청정수소의 도입과 활용을 위해 해상운송, 철강, 가스, 에너지 분야 대표기관과 협력하여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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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28
  • 산림청, 환경정화 능력 탁월한 신품종 버드나무 육성 방침 밝혀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생장이 빠르고 수변지의 영양염류 등 비점오염원의 흡수능력이 뛰어나 환경정화 능력이 우수한 관목형 버드나무류 교잡종 신품종 ‘봄여울 1, 2호’를 육성했다고 밝혔다. 봄여울 1, 2호는 호랑버들을 교배모수로 갯버들을 화분수로 인공교배하여 육성한 호랑갯버들로 버드나무류 종간교잡종이다. 호랑버들은 환경 스트레스에 강해 해변과 도심지에서도 생장이 양호하며 카드뮴, 아연 등의 중금속 흡수능력이 우수한 환경정화 수종이지만 증식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반면 갯버들은 일부 제한된 수변지에서 자생하나 생장 및 맹아력이 우수하고 무성증식이 쉽다는 장점이 있다. 신품종 봄여울 1, 2호는 이 두 수종의 장점을 가져 증식이 용이하고 하천 변에서 잘 자란다. 또한, 중금속 및 질소 인과 같은 영양염류의 흡수능력이 높으며 하천으로 유입되는 농지, 축산의 오염물질을 갯버들보다 약 2배 전후로 흡수할 수 있어 환경정화 수종으로써의 이용가능성이 크다. 특히 생육 속도가 빠르고 갯버들보다 약 1.5배 정도 바이오매스 생산량이 우수해 단벌기 바이오매스 수종으로도 적합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 더불어 호랑갯버들은 3월 중순의 이른 봄에 꽃을 피워 꿀벌의 월동 후 부족한 영양분을 제공할 수 있어 봄철 꿀벌의 화밀공급 및 화훼 산업에도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랑갯버들의 키는 3m 정도이며 잎과 줄기 크기 등에서 호랑버들의 특성이 일부 나타나지만, 맹아력, 곁가지 수 등 전체적으로 갯버들에 가까운 낙엽성 관목이다. 꽃은 봄철 버들강아지라 불리는 갯버들의 꽃과 유사하나 꽃의 크기가 2배 전후로 크고 건조화 형태를 오래 유지할 수 있어 화훼용으로의 가치도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임목자원연구과 김인식 과장은 “유휴지인 수변구역에 적합한 수종을 지속적으로 개발·육성하여 탄소흡수원 확충과 환경정화의 숲 및 경관 숲 조성용 우수 품종을 공급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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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10
  • ‘2021 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 개최
    충남도는 지난 2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수소경제 강국 - 그 시작은 충남’이라는 주제로 ‘2021 제5회 충남 수소에너지 국제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수소는 탄소중립 시대의 가장 강력한 에너지이자 기존 화석연료가 가진 자원의 유한성과 환경오염의 한계를 뛰어넘는 미래 에너지이다. 충남도는 부족한 분야는 보완하고 앞선 분야는 더욱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가운데,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해 나아갈 것”라고 밝혔다. 이번 제5회 포럼은 도가 주최하고, 충남테크노파크가 주관했으며, 산업통상자원부·수소융합얼라이언스·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등 관련 산·학·연 기관이 후원한 이날 포럼에는 양승조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양병내 산업부 수소경제정책관, 임승철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사업실장, 김재경 에너지경제연구원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관계자가 참여했다. 이날 한국에너지공과대 한종희 교수가 ‘수소산업 미래 비전 및 전략’을, 현대자동차 임승철 수소연료전지실장이 ‘수소사회 도래와 현대차 그룹비전’을 주제로 각각 기조연설을 했다. 이어 산업부 양병내 수소경제정책관이 ‘국가 수소산업 육성 정책 및 방향’을, 충남도 이태규 미래산업국장이 ‘충남 수소산업 육성 비전 및 전략’을 정책으로 발표했다. 메인 세션은 ‘글로벌 수소 전환 전략’을 주제로 진행했으며 △수소경제 글로벌 동향과 추진 방향 △충청남도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그린수소 정책 동향 및 기술 개발 △호주 국가 수소 기술과 전략 △탈석탄 이후 수소터빈 발전의 필요성 및 수소터빈 개발 현황 등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정보를 공유했다. ‘국내외 수소 기술 동향’ 세션은 △수소경제와 섹터커플링 기술 개발 △연료전지 기술 및 시장 동향 △수소에너지 기술 현황 △액화수소의 생산·보관 및 운송 종합 시스템 △수전해 수소 생산을 위한 비귀금속 기반 촉매 △유무인기용 액체수소 파워팩 개발 및 초기 활용 분야 등을 주제로 가졌다. ‘탄소 중립 및 수소경제’ 세션에서는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수소경제 정책 과제 △수소경제로의 전환 방향 및 과제 △탄소중립 정책 현황과 과제 △수소경제 핵심 소재 이오노머 △수소법 상세 기준 개발 현황 △중국 수소에너지 연구 개발 등을 주제로 발제와 토론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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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7
  • 탄소중립은 지속가능 경영체제 전환으로부터 출발
    한국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는 지난 10월 29일 환경부와 공동으로 ‘KBCSD 리더스 포럼: 제3회 지속가능한 경영 혁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변화의 시간: 넷제로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로의 지속가능한 산업전환’을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서 허동수 KBCSD 명예회장(GS칼텍스 명예회장)은 “탄소 중립에 필요한 감축량의 50%는 아직 상용화되지 않는 기술에서 창출돼야 하는 만큼 ESG 관련 독자적 기술 확보에 정부의 전폭적인 재정투자 및 지원이 필요하다. 천문학적 기술개발 투자와 이를 뒷받침할 공급 인프라, 그리고 소비자 행동 변화를 유인할 정책 혁신이란 3요소의 시스템적 선순환을 이룰 때 탄소 중립을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Simon Smith 주한영국대사는 “영국의 전략은 기업에게 명확한 가이드를 제시하고 미래의 사업환경에 대한 메시지를 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건 정부의 방향과 의지만으로 안 된다. 기업이 없으면 성공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국 기업들에게는 보다 많은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인식를 바꿔 배출감축에 대한 노력을 더 이상은 지연할 수 없다는 인식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실 우리나라는 지금까지 기후변화협정에서 개도국의 지위를 인정받아왔다. 그러나 이를 졸업하고 이젠 선진국으로 지위상승을 한 입장에서 탄소중립에 대한 부담을 가져야 하기 때문에 기업에겐 도전적인 과제일 수밖에 없다. 기업이 아무런 준비가 없는데 정부가 탈탄소 선언만으로 탄소중립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없는 노릇이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기업 스스로 구조변혁과정을 거치면서 저탄소 경제구조화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사실 지속가능 경영체제의 본격적인 출발은 유엔으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1997년, 유엔환경계획(UNEP)은 비정부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을 설립하였다. 그리고 2000년에는 GRI가 지속가능경영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제정, 발표하였다. 2002년부터 전 세계 1천여개 기업들이 이를 활용하면서 국제표준으로 인정받게 되었다. 이젠 GRI는 세계 각국의 기업들이 발간한 지속가능 보고서를 취합, 정보를 공개함으로써 지속가능 경영체제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하여 나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세계 각 금융기관에서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들에게 투자한다’는 원칙을 수립하여 각 기업들은 지속가능경영체제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속가능경영체제는 기업을 평가하는 핵심요소가 되고 있어 대출 금리나 회사채 금리가 결정되는 신용평가의 주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국민연금을 비롯한 각종 연기금에서 사회책임투자펀드를 조성하게 됨에 따라서 사회책임투자 (SRI)가 부상하게 되었다. 따라서 우리나라 각 기업들도 지금까지 경제효율성만 추구하던 틀에서 벗어나 환경적 지속성,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탈바꿈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다국적 기업의 모임인 '지속가능발전 세계기업협의회(WBCSD)는 ‘경제적 성장, 생태적 균형, 사회적 발전’이라는 세 가지 기둥을 기반으로 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하자는 선언을 하여 전 세계적으로 지속가능 경영체제가 확산되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산업혁명 이후로 250년간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로 대변되는 산업사회는 막대한 에너지를 소비하고 있다. 그 결과 매년 산림이 사막으로 변하고 이러한 추세로 간다면 향후 30년 이내에 중국의 베이징도 사막으로 변하게 될 것이라고 한다. 따라서 대량생산, 대량소비, 대량폐기, 불평등의 고착화 등 전통적인 생산과 소비방식을 변화시키고자 하는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패러다임으로 등장하게 되었다. 그 중에 대표적인 경우가 국제기후변화협약이며 2020년부터는 197개 당사국들이 전부 참여하는 새로운 기후변화체제가 출범되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이행하고 있는 것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재앙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화석연료로부터 탈피하여야 한다. 또한 화석연료로부터 탈피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대체에너지를 개발하여 대체하여 나가야 한다. 이는 곧 기존의 조직을 새로운 지속가능체제로 전환시켜 나가는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세계 경제는 ‘환경경영, 윤리경영, 투명경영, 지속가능경영’ 이라는 지속가능경영체제로 바뀌어 나가고 있는 것이다. 지속가능발전이란 새로운 기후변화체제를 이끌어나갈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할 수 있으며, 새로운 경제성장의 동력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세계 각국의 기업들은 이에 경쟁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지속가능경영체제를 구축하지 못한다면 새로운 이익을 창출해 낼 수 있는 성장동력을 얻어낼 수 없으며 앞으로 생존하여 나가기 어럽게 될 것이다. 지속가능발전 세계기업협의회(WBCSD)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지향하는 전략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에코효율성, 혁신과 기술, 생태계, 지속가능 시장, 위험’ 등 6개의 핵심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1) 기업의 사회적 책임 (CSR) 기업이란 종업원, 그들의 가족, 지역사회, 일반국민과 함께 일하면서 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적인 경제적 발전을 이루는데 헌신하는 기업의 책임과 약속을 지켜 나가야 한다. 이제 기업은 단순하게 이익을 창출하는 단체가 아니라 지역발전, 사회적 이슈, 국가적인 문제까지도 적극 참여하여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는 자세를 갖추지 않으면 안 된다 . 2) 에코 효율성 (eco-efficiency): 에코 효율성이란 자원생산성을 높여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줄 것으로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 그리고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거양득의 경영방식이다. 이는 곧 ‘공정의 최적화, 폐기물 재활용, 제품혁신, 서비스화, 네트워크 및 가상조직’이라는 5가지 전략을 통하여 달성할 수 있다. 3) 혁신과 기술개발 지구상에 자원은 한정돼 있어 성장의 한계가 발생하는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은 기술발전이다. 기술혁신은 단순히 제품이나 공정의 발전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지속가능한 발전이 달성되려면 과학자와 공학자에 의한 기술혁신 뿐 아니라 경제적, 사회적, 제도적인 혁신이 병행하는 종합 융합된 기술을 개발해야 된다. 즉 지구가 안고 있는 물 부족, 식량 부족, 각종 전염병 확산 등을 혁신과 기술개발로 해결해 나가는데 기업이 기여하여야 한다. 4) 지구생태계 보전 지구 생태계가 제공하는 서비스의 가치는 사회의 경제활동으로 창출되는 가치의 거의 2배에 해당된다. 산업사회가 도래하면서 생물다양성이 급속히 줄어들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인간의 존립기반을 위협하고 있다. 생물다양성 감소에 따라 농림업과 어업이 타격을 받을 것이지만 결국에는 모든 산업이 심각한 영향을 받을 것이다. 생물다양성 보존의 목표는 ‘생물종의 보존, 생태자원의 지속가능한 사용, 생태자원으로부터 얻어진 이익의 공정한 공유’ 크게 3가지로 요약된다. 5) 지속가능한 시장 지속가능한 시장이란 합법화된 경쟁우위를 인정하고 에코효율성과 기술혁신을 장려하는 시장을 말한다. 시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요소로는 ‘기술혁신, 에코 효율성의 실천, 이해관계자와의 파트너십, 고객에 대한 완전정보 제공, 독점 및 부패’ 등 잘못된 시장체제를 개선하고 지구에 대한 가치평가, 빈곤퇴치를 지향하는 시장구축 등 7가지 방향을 제안하고 있다. 6) 위험관리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의 시스템적인 위험은 사회, 인류건강, 환경, 그리고 비즈니스 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위험은 주로 기업 외부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자연현상, 사회, 경제, 기술적 변화에 의하여 발생한다. 기후 변화와 같은 위험의 경우 장기적으로 국가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업은 단기적인 수익성 관점에서 수행하는 단순 대응이나 관리를 벗어나 사회 전체적인 영향을 분석하고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전략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기업은 지속가능 경영체제로 전환, 구조변혁을 통하여 탄소중립화를 추진하여 나가야 된다. 때문에 결국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체제 전환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기업의 구조개혁에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오피니언
    • 정책분석
    2021-11-03
  • 지구 탄생의 역사속에서의 우리 인간의 존재
    지구는 태양의 주위를 도는 하나의 행성이다. 태양에는 주위를 도는 행성이 지구이외도 수성, 금성, 화성 등 8개나 더 있다. 이밖에 태양에는 소행성, 혜성, 위성 등 태양과 행성주위를 돌고 있는 많은 별들이 있는데 이를 태양계라고 부른다. 태양은 높은 온도 때문에 주변에 먼지들은 모두 기체로 변하게 된다. 그렇지만 기체가 곧 냉각되면 광물질로 변하게 된다. 지구는 태양의 중력에 이끌려 주변을 맴돌던 먼지로부터 탄생하였다고 본다. 이후 커다란 소행성과 충돌하자 지구의 일부가 떨어져 나와 뭉치면서 달이 됐다고 한다. 이와 지구는 45억년 전 태양 주변을 도는 먼지들이 변해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결국 45억년 전 행성간의 충돌에서 생성된 불덩어리 먼지에 불과하였다. 그 당시 지구는 부글부글 끓는 마그마 바다 이었으며 80%의 수증기와 12%의 이산화탄소 그리고 나머지 유황가스, 질소 및 수소 등으로 구성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원시 대기는 주로 이산화탄소 80%, 질소 15%, 수소 5%로 이뤄졌다는 것이다. 1953년, 스탠리 밀러는 메탄, 암모니아, 수소 등 홉합기체로부터 아미노산같은 간단한 유기화학물이 합성되어서 지구상에 생명체가 탄생하게 되었다는 화학적 진화론를 주창하였다. 30억년 전 지구에는 광합성 생물들이 번성했다는 사실이 화석을 통하여 확인되고 있다. 그래서 34억년 전 광합성을 하는 미생물이 출현했고 30억년 전에는 지구 표면을 덮고 있는 판이 움직이는 '판이동'이 시작됐다고 한다. 이는 해양과 대륙을 나누는 경계선이 됐다. 광합성 작용은 태양에너지를 바탕으로 이산화탄소와 물의 결합으로 이뤄졌으며 24억년 전에는 산소를 배출하는 '진정한 광합성 생물'이 출현하면서 고등동물들이 탄생하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산소가 지구를 덮고 있던 온실가스인 메탄을 몰아내면서 기온이 떨어져 첫 번째 빙하기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20억년 전에는 단세포 생물에서 보다 발전한 진핵생물이 출현했다. 12억년 전에는 일부 생물체를 시작으로 암수가 나뉘기 시작했다. 암수가 한 몸에 있거나, 몸의 일부를 떼어내 자손을 만들다가 본격적인 짝짓기 시대로 접어든 것이다. 4억년 전 식물이 육지를 점령했으며 이후 지구가 급속히 냉각되면서 생물 대부분이 사라지는 최초의 대멸종이 일어났다. 3억7500만년 전 바다에 살던 어류가 육지로 올라왔고 3억2000만년 전 파충류가 등장했다. 3억년 전에는 지구의 대륙이 하나로 이루어진 '판게아'가 형성됐으며 2억2000만년 전 공룡이 진화하는 와중에 개와 비슷한 '키노돈츠'라는 첫 포유류가 등장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종을 자랑하는 조류는 1억 6000만년 전 출현했으며 이후 꽃이 진화하면서 지구에는 다양한 풀이 뒤덮기 시작했다. 6500만년 전 소행성 충돌과 거대 화산 폭발로 공룡이 멸종하고 6000만년 전 최초의 영장류가 나타났다. 현재까지 알려진 영장류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아르키세부스 아킬레스'로 몸무게가 30g에 불과했다. 2500만년 전 최초 유인원이 나타났고 이내 현생인류와 유인원으로 갈라져 진화하기 시작했다. 현생인류인 '호모사피엔스'는 20만년 전 출현해 대륙을 건너며 지구를 정복하기 시작했다. 결국 45억년의 길다란 역사 속에서 인류는 단지 0.004%만 존재해 왔던 셈이다. 45억년이라는 긴 역사동안 지구는 진화발전해 왔는데 겨우 20만년전에 갓 태어난 인간이 지구를 정복하겠다고 그 동안 진화발전해 온 시스템을 망가뜨려 지구생태계가 멸종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 인류는 지구생태계에 큰 죄를 짓고 있는 것이며 속죄하는 심정으로 지구생태계를 정상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다.
    • 기획특집
    • 환경 경제 이야기
    2021-11-03
  • 탄소중립이 제조업체에게 도전적 과제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지난해 연말, 정부는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그에 대한 탄소중립 대책으로 △경제구조 저탄소화, △저탄소 산업생태계 조성, △탄소중립사회로의 공정전환의 3대 정책방향과 △탄소중립 제도기반 강화라는 3+1의 전략을 내놓았다. 경제구조 저탄소화와 저탄소 산업의 생태계 조성은 전적으로 제조업체에 관련 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에너지원을 화석연료에서 청정에너지 전환하는 일은 공통된 업무라고 할 수 있으나 고탄소 산업구조를 혁신시켜 나가는 과제는 제조업체들에겐 도전적 과제가 되는 것이다. 즉 업종별 에너지소비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온실가스 감축방안도 달라야 하기 때문이다. 대부분 부문에서는 화석연료가 연소과정을 통하여 소비되고 있으나 제조업은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원료로서도 소비가 이루어진다. 제조업에서는 연료로서의 화석에너지 사용은 전력과 신재생에너지의 직접 사용 비중을 단계적으로 늘려 대체하는 형태로 산업부문의 탈탄소화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원료로서 소비되는 화석에너지를 대체하는 문제는 현재로서는 존재하지 않는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가능한 일이다. 그래서 업종별 특성을 고려하여 장기적으로 해결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 즉 철강산업에서의 수소환원제철, 시멘트산업에서의 클링커 생산을 위한 석회석 원료 대체, 석유화학산업에서의 바이오 및 수소 기반의 원료 활용 등을 들 수 있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제조업체의 에너지 효율 개선이 절대적으로 요구된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중화학공업위주로 수출산업을 진흥시키기 위해서 전기료를 국제수준의 2분의 1을 유지시키는데 정책목표로 삼아왔다. 그래서 에너지 효율개선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선진국과 비교하면 대체로 2배 수준의 에너지를 더 많이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에너지 효율의 최상위 수준이라고 할 수 있는 독일, 일본을 벤치마킹하여 제도적인 보완을 거쳐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과제이다. 특히 제오업체의 공통된 산업기기라고 할 수 있는 전동기, 모터, 보일러 등에 대한 최저소비효율기준(MEPS을 도입하여 초고효율기기 및 설비 도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 또한 제조업계 스스로 에너지경영시스템을 구축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에너지소비 절감 노력을 하여 나갈 수 있도록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일도 뒷받침되어야 할 것이다. 한편 EU를 중심으로 이미 오래전부터 논의되어 온 순환경제 정책은 탄소중립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전략이 될 것이다. 즉 제조과정에 투입된 연·원료를 폐기하지 않고 생산에 재투입함으로써 폐기물 발생과 자원의 소비를 최소화한다면 생산비용 절감은 물론 온실가스 감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것이다. 즉 유연탄 대신 폐플라스틱, 폐비닐 등의 순환자원을 시멘트 생산에 필요한 원료로 사용하고, 제조과정에서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전기를 사용하는 등이 가장 먼저 도입되어야 할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친환경소비를 위한 자원순환도 중요하지만 제품을 설계하는 단계에서 환경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결정되기 때문에 소비자가 제품 사용 후 재활용과 재사용이 쉽도록 생산자는 설계 단계에서부터 세심한 배려가 필요한 것이다 <온실가스 다 배출업체들의 탄소중립 기술개발 분야> 1) 철강산업 철강산업의 대표적 감축 수단으로는 철광석의 환원에 사용되는 코크스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 기술이 있다. 그러나 기술개발의 불확실성, 상용화 여부 등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독일, 일본 등에서도 여전히 개발 중으로 우리가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앞당긴다면 큰 의미가 있다. 수소환원제철 외에도 철스크랩 활용증대, 부생가스 재활용 기술, 스크랩기반 전기로 제강확대 등 실현 가능성이 있는 다양한 감축 수단을 적용할 계획이다. 2) 석유화학산업 석유화학산업은 전방산업인 자동차, 전기전자, 생활소비재 등의 생산 증가로 인해 중간재인 화학제품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생산 증가 전망에 따라 탄소중립은 더욱더 도전적인 과제가 되었다. 단기적으로는 지속적인 설비 및 공정개선 투자를 통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로 에너지소비를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석유·납사 기반의 화석연료를 대체할 바이오·수소 등의 원료전환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가지고 있다. 즉, 장기적인 관점에서 석유화학산업은 바이오·수소 기반의 화학산업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 정유산업 정유산업은 친환경·저탄소 전환으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산업 중 하나다. 산업부문 내 제조공정에서 석유류 소비는 감소할 것이고, 수송부문에서 내연기관차가 폐지된다면 정유 소비 또한 급감할 전망이다. 이러한 어려운 외부적 요인과 함께 정유산업은 탄소중립을 위한 감축 방안 및 생존전략이 필요한 상황이다. 정유공장과 산업단지 내 열 통합을 통한 에너지소비 절감, B-C유와 같은 고탄소 연료에서 LNG 등의 저탄소 연료로의 전환 등의 감축 방안이 있다. 이에 추가로 Blue 수소 생산, 신재생에너지 사용, 친환경 사업으로 다각화 등 탄소중립 이행에 따른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4) 시멘트 산업 시멘트산업은 원료인 석회석에 기인한 온실가스 배출을 해결해야 하는 근본적인 변화가 요구된다. 클링커 생산에 필요한 석회석 분해에서 온실가스 배출의 절반 이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부분의 감축 없이는 시멘트산업의 탄소중립은 없다고 해도과언이 아니다. 석회석의 완전 대체 물질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현재로서는 석회석을 슬래그, 애쉬류 등의 비탄산염 원료로 대체하는 방안이 제기되고 있다. 시멘트 업계는 2050년 석회석 대체율을 12%까지 올려 원료 대체를 통한 공정배출 감축목표를 가지고 있다. 또한, 폐합성수지 확대와 수소 열원 전환을 통해 화석연료를 대체하여 직접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 중이다. 5)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에서는 친환경 공정 핵심기술 개발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은 초미세 공정을위한 화학물질 사용이 많아 공정배출량이 많이 발생한다. 이에 온실가스 감축 노력은초고효율 스크러버 설치, 공정가스 대체 등 공정배출량 저감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또한, 생산 증가와 제품구조 변화에 의한 전력사용량 제어가 과제이다. 다배출 산업 이외의 산업에서는 공급과정에서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추가 전력화를 통해 간접배출을 줄여나가야 한다. 한편 소재, 기계, 수송기기 등은 생산되는 제품이사용과정에서 타 산업과 사회의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다. 따라서 철강산업에서의고강도·고기능 철강재 개발, 기계산업의 산업공통기기 효율개선, 조선산업에서의 가스·수소 운반선 건조역량 확보, 자동차 배출기준에 대응하는 친환경 자동차 제품 개발 등도 탄소중립의 추진과 달성에 꼭 필요한 수단이라 할 수 있다.
    • 기획특집
    • 탄소중립화로 가는길
    2021-11-03
  •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 확정 발표
    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백승근)는 향후 20년간 광역교통의 목표와 추진전략을 제시하는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을 마련, ‘국가교통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28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대도시권 내 광역철도 연장이 3배 이상 확대돼 주요 선진국 수준의 편리한 광역교통망이 구축되며, 광역버스 혼잡이 사라지고 수소·전기 광역버스로의 100% 전환 등 광역교통 서비스가 대폭 개선된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은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수립하는 20년 단위 법정계획으로서, 전문기관(교통연구원) 연구용역 및 공청회 등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마련됐다.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은 ‘여유로운 일상과 권역의 상생발전을 이끄는 광역교통’이라는 비전을 토대로 향후 교통수요에 대한 전망과 미래 메가트렌드를 고려한 4가지 추진전략 및 과제를 제시했다. 이번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에서 제시된 목표와 추진전략은 5년 마다 수립되는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과 부문별 계획(BRT, 환승센터 등)을 통해 구체화된다. 또한 국토공간계획과 광역교통계획 간 유기적인 결합을 촉진하고, 초광역 경제·생활권 조성을 위한 광역교통망 조성 및 지역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통체계 구축 등 지역 주도의 ‘초광역 협력’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 김규현 대도시권광역교통본부장은 “제2차 대도시권 광역교통기본계획(’21~’40)은 대도시권 내 광역교통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초석으로서, 국민들이 불편함이 없이 보다 빠르고 편안하게 주요 거점을 이동할 수 있도록 하여 풍요로운 삶의 질을 누리는데 기여할 것” 이라고 밝혔다. ◇ 광역통행 기본권 확보를 위한 인프라 확충 선진국 수준의 대도시권 광역철도망을 구축하고 도로의 간선기능을 회복하여 대도시권 내 30분대 생활권을 실현한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망 및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 등 광역철도망을 2040년까지 3배 이상 확충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수혜인구 비중을 2040년 80%까지 확대하고, 비수도권 내 거점 간 광역철도를 적극 확충하여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한다. ▲ 미래형 환승센터와 GTX 환승 Triangle. 순환도로망 확대, 지하도로 등을 통해 대도시권 내 도로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광역교통축의 혼잡도를 효과적으로 개선한다. 저비용 고효율 교통수단과 환승센터를 확충하여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BRT(간선급행버스)망을 대폭 확대하고 지하철 수준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S-BRT (Super-BRT)와 GTX 거점역 등과의 연계 교통수단 등으로 활용하는 트램을 도입·확산한다. 또한 GTX 중심의 환승센터를 2040년까지 30곳 구축하여 환승시간은 3분 미만, 환승거리는 1/2로 단축하고, 자율차·UAM 등 새로운 교통수단을 지원하는 미래형 환승시설을 도입한다. ◇ 이용자 중심의 광역교통 운영체계 개선 광역버스의 공공성을 강화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하여 이용자의 편의를 제고한다. 공공성과 효율성을 조화한 노선 입찰제 방식의 광역버스 준공영제를 2020년 3개 노선에서 2030년 수도권 전체 노선으로 확산해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강화한다. 광역교통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광역버스 노선 확대 및 증차운행 지원, 프리미엄 광역버스 도입 등 광역버스 서비스를 다양화하여 출퇴근 혼잡을 해소하고, 이용자 중심의 광역버스 서비스 기준을 마련하여 전체 광역버스 노선의 서비스 품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다양하고 합리적인 광역교통 요금체계를 구축하고 이용자 중심의 광역교통 서비스 평가를 도입한다. 수도권과 지방대도시권 일부에서 운영 중인 통합환승할인제를 2030년 전국으로 확대하고 탄소중립을 위한 대중교통 중심 교통문화 정착에 기여하는 알뜰교통카드 확대 및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대중교통시책을 연계한 ‘지역 맞춤형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하며, 이용시간대·좌석등급별 교통요금의 다양화 및 이용패턴에 맞는 다양한 정기권 상품출시 등을 통해 이용자 선택권을 확대한다. 이동성·편의성·안전성 등을 기반으로 대도시권 광역교통 서비스 평가 지표를 개발하고 정기적으로 조사·평가를 시행하여 정책수립을 지원하는 등 지역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 친환경·스마트 교통시스템 구축 탄소 중립을 선도하는 친환경 교통시스템을 구축한다. 올해부터 운행을 시작한 2층 광역전기버스 운행대수를 2040년까지 600대로 확대하는 등 2040년까지 광역버스를 수소·전기 등 친환경 연료 차량으로 100% 전환하고, 환승거점 내 친환경 충전시설 및 범부처 R&D를 통한 수소트램 등 친환경 교통수단을 도입한다. 기술혁신 기반 스마트 교통시스템을 실현한다. 자율주행 기술 발전 수준에 따라 자율주행 실증 서비스를 거쳐 2025년부터 자율주행 BRT 및 광역버스를 단계적으로 상용화하고 철도·광역버스까지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자율주행 셔틀을 2026년 도입하는 등 새로운 광역교통 기술을 도입한다. 2030년에 모바일로 모든 교통수단을 연결하여 통합예약·결제가 가능한 광역권 통합교통 서비스(M-MaaS) 시범사업과 IoT 기반 통합요금 자동결제 시스템 상용화를 추진하고, 수요응답형 광역 모빌리티 서비스 등 플랫폼 기반 광역교통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한다. ◇ 광역교통체계의 지속가능성 확보 선제적 광역교통대책 등으로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 빅데이터 및 광역교통 거버넌스를 활용하여 정책의 신뢰도를 제고한다. 대규모 개발·건축사업 등 국토공간의 이용과 광역교통 개선대책을 적기에 연계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저비용·고효율 광역교통에 대한 투자를 강화한다. 광역교통 빅데이터를 활용·분석하여 실효성 있는 대도시권 광역교통 정책 수립을 지원하며, 시민 참여·소통 채널을 확대하고 관련 지자체 등과 함께 사안별 협의체를 구성·운영하는 등 상생발전을 위한 광역교통 거버넌스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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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2050 탄소중립을 위한 이정표 확정발표
    지난 10월 27일에 열린 국무회의에서는‘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심의·확정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탄소중립 선언 이후 관계부처 합동으로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 안에 대한 검토를 진행했다. 이어서 탄소중립위원회 논의와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거쳐 지난 10월 18일 탄소중립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탄소중립 시나리오와 감축목표가 의결된 바 있다. 정부는 11월 1일, 영국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상향안을 국제사회에 발표하고, 올해 내로 상향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유엔에 제출할 계획이다.그리고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이행하기 위해 에너지, 산업, 수송, 순환경제 등 부문별 추진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아울러 주요 법정계획 등도 탄소중립 시나리오,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의 정합성을 고려하여 수정·반영하게 된다. ▲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게 되는 우리사회의 미래상을 전망하고, 이를 통해 전환·산업·건물·수송 등 주요 부문별 정책 방향을 제시하였다. 우선 화력발전 전면 중단 등 배출 자체를 최대한 줄이는 A안, 액화천연가스(LNG) 발전이 잔존하는 대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 등 온실가스 제거기술을 적극 활용하는 B안으로 구성되었으며, A안·B안 모두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은 '0'이다. 전환 부문은 A, B안 모두 석탄발전 중단과 재생에너지의 발전비중을 대폭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즉 A안은 액화천연가스(LNG) 발전 등을 포함한 화력발전을 전면 중단해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고 필요한 전력을 모두 생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산업 부문에서는 수소환원제철 등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공정 기술의 도입과 화석 연·원료를 재생 연·원료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았다. 건물 부문에서는 에너지절감(제로에너지) 건축물, 친환경새단장(그린리모델링)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을 포함했다. 수송 부문은 대중교통 이용 확대를 통해 승용차 통행량의 감소와 함께 무공해차 보급률을 85% 또는 97% 이상으로 제시했다. 농축수산 부문은 저탄소 영농법 확대, 폐기물 부문은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확대와, 바이오가스의 에너지 활용 등으로 온실가스를 최대한 감축할 계획임을 밝혔다.이러한 주요 부문의 배출량 감축과 함께,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의 활용, 흡수원 확대 등으로 2050년 온실가스 순 배출량은 '0'으로 된다. ▲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상향 국무회의에서 2050년 탄소중립의 중간목표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상향해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으로 결정했다.제조업 비중이 높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 늦은 배출정점 등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목표이며, 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를 반영한 상향안이다. 전환 부문은 석탄발전 비중을 2018년 대비 절반정도로 축소하고, 신재생에너지를 대폭 확대하여 2018년 배출량 대비 2030년 배출량을 44.4% 감축한다. 산업 부문은 전기로 등 철강산업 공정의 전환, 바이오 납사를 활용한 석유화학 원료 전환 등을 통해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14.5% 감축한다. 건물 부문은 에너지절감(제로에너지) 건축 활성화, 에너지 고효율 기기보급 등으로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32.8% 감축하고, 수송 부문도 무공해차를 450만대 이상 보급하여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37.8% 감축하게 된다. 농축수산 부문은 저탄소 영농법 및 저메탄 사료 공급의 확대, 폐기물 부문은 폐기물 감량·재활용 제고, 바이오 플라스틱 보급 등을 추진하고, 이를 통해 각각 2018년 대비 2030년 배출량을 27.1%, 46.8% 감축하게 된다. 부문별 감축 외 흡수원 보전복원 등으로 2030년 온실가스 2천670만톤을 흡수하고, 탄소포집·이용·저장기술(CCUS)의 도입과 국외감축 사업 등도 추진한다. 부문별 감축방안, 흡수원 활용 등을 통해 2018년 7억2천760만톤인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감축해 2030년 4억3천660만톤으로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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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3
  • 당진시, 민원실 출입구 상단에 ‘기후위기시계’ 설치
    당진시가 29일 당진시청사 정문 출입구에 지구 평균온도 1.5℃ 상승까지의 잔여시간을 알려주는 기후시계를 설치하고 제막식을 열었다. 국내 기초지역 단위 중 온실가스 배출량이 높은 당진시는 MCC(메르카토르 글로벌 기후변화 연구소)에서 제공하는 기후시간과 연동해 시민 출입이 많은 민원실 출입구 상단에 기후시계를 설치하였다. 이로써 당진시의 기후위기 극복에 대한 결연한 대응의지를 표명하고자 하는 것이다. 이 자리에서 김홍장 당진시장은 “전 세계적 위기인 기후위기를 극복하고, 탄소중립 사회 완성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가 필요하며 이와 더불어 국가적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우리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후시계는 온실가스 배출활동에 따른 지구 온난화가 갈수록 심화됨에 따라,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혁명 이전보다 1.5℃ 상승되기까지의 잔여시간을 보여준다. UN산하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에서 일부 확정된 6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화석연료의 사용 및 산업공정에서의 오염물질 배출, 토지 이용 변화 등으로 연간 42.2Gt의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러한 배출 추세가 지속되면 1.5℃상승까지 남은 시간은 단 7년여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 한편 환경재단(이사장 최열)과 일본의 아사히글라스재단이 2021년 한국 환경위기시각을 9시 38분으로 발표했다. 2021년 전 세계 평균 시각은 작년보다 5분 빠른 9시 42분으로 발표됐다. 전 세계의 환경·기후위기인식을 담은 ‘환경위기시계’는 1992년 처음 시작돼 매년 그 시각을 조사해 발표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환경재단이 2005년부터 한국을 대표해 주관하고 있다. 2021년 4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이번 설문에는 1893명의 환경 관련 전문가 및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참여했으며 전 세계 134개 나라에서 참여했다. 2018년 세계환경위기시계가 9시 47분을 가리킨 이래 매해 큰 위기감을 나타냈으나, 올해는 2018년보다 5분 빠른 9시 42분으로, 8년만에 처음으로 현저한 시간의 감소를 나타냈다. 이는 코로나로 인한 산업계 등의 탄소 배출 감소 또는 미국 파리협정 재가입에 따른 긍정적인 인식 등이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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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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