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2023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이 400GW(기가와트)를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510GW에 달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글로벌 추세와 다르게 우리나라 올해 태양광 설치량은 2.5GW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지난 5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태양광산업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국내 태양광 발전은 RE100 등 상당한 잠재수요를 가지고 있다이러한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선 태양광 발전단가를 낮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지적했다. 2023년 고정형 태양광 발전 기준 주요국 균등화 발전단가는 1h 당 인도 2637달러, 아랍에미리트 3347달러, 중국 3154달러, 독일 5069달러, 미국 5279달러, 일본 52101달러, 한국 78147달러 순으로 분석된다. 균등화 발전단가는 설비의 건설부터 폐기에 이르는 비용을 더한 값이다.

 

보고서는 국내 태양광 발전단가가 글로벌 수준으로 하락하지 않을 경우 수요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최악의 경우 2.0GW 이하에서 수요가 정체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했다.


보고서를 보면
, 2023년 글로벌 태양광 설치량은 2’인 중국과 미국 시장의 수요 증가로 400GW를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중국의 태양광 설치량은 2022106GW에서 지난해 240GW2배 넘게 증가했다. 미국의 경우,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 및 가정용 태양광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32% 증가한 33GW가 설치됐다.


보고서는
중국(255GW)과 미국(38GW)의 높은 수요 유지 독일 등 유럽 시장 성장세 지속 사우디아라비아(2.4GW)와 아랍에미리트(3GW)를 중심으로 한 중동의 수요 본격 증가 등을 들어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태양광 설치량이 510GW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태양광 500GW 시대가 애초 예상(2027)보다 3년정도 앞당겨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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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한국 태양광발전단가가 다른 나라의 2, 3배나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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