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제6차 국도 국지도 계획 충남도에 강력 건의
도심지의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체 우회도로의 건설과 함께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지방도 609, 지방도 619호선 4차로 확장·포장공사 추진을 건의
당진시는 지난 7일 충남도 관계자를 만나 국도 32호(정미~송악) 우회도로가 ‘제6차 국도 국지도 건설계획’에 우선순위로 반영되도록 강력하게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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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환 당진시 건설도시국장은 이날 김택중 충남도 건설교통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반촌리 간 총 12.4km 구간의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설명했다.
당진 시내를 관통하는 국도 32호 도로는 일평균 3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과하고 있으며, 충남도 내 도심지 우회도로가 없는 시?군은 당진뿐이다. 또한 도로 주변으로 수청지구, 당진지구 등 8개의 도시개발사업이 진행 중이거나 완료돼 교통체증이 더욱 가중되고 있다.
주변 산업단지의 물류 수송 지연, 교통사고 발생 증가, 시민들의 일상적인 생활권 교통 이동 장애, 방문객, 관광객 등의 이동 통행 시간 증가 등 도로 교통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
당진시민들은 도심지의 상습 차량정체를 해소하고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대체 우회도로의 건설이 근본 해결 방안임을 요구하고 있어, 시는 국가계획 반영을 위해 충남도에서 앞장서 줄 것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또한 당진-광명 민자고속도로 건설, 지방도 609호(구 시도 1호)선과 지방도 619호(중흥2 ~ 중흥3교차로)선 4차로 확장·포장 공사에 대해서도 신속한 추진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충남도 건설국장은 “국도 32호선(정미면 봉생리~송악읍 반촌리)의 대체 우회도로 건설의 필요성과 시급성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 제6차(‘26~’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겠다”라고 답했다.
시는 2023년 3월 정미면 봉생리에서 송악읍 반촌리(당진IC)까지 총연장 12.4km 중 시도 개설 2.7km와 지방도 확장 완료 2.5km를 제외한 총사업비 2,016억 원 규모의 국도 대체 우회도로를 국토부의 제6차(2026~2030년)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을 신청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국도 32호 우회도로 건의를 위해 2023년 하반기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면담을 갖고, 국토교통부와 국토연구원 등을 직접 방문하는 등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과 시?도의회, 지역 국회의원 등 지역사회가 다함께 힘을 모아 반드시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할 것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