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6(목)
 

지난 9, 국회는 개 식용 금지법'이 제정되자 동물단체들이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동물권행동 카라는 "동물권 운동에 기념비적 역사가 새로이 쓰였다""늦었지만 개 식용 종식 입법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어 "지금까지 대한민국에서 개의 지위는 감정을 교류하는 가족 같은 존재이면서도 식용으로 희생당하는 모순 속에 놓여왔다""오늘 그토록 국민들이 염원하던 개 식용 산업의 종식이 드디어 법률로 명문화됐다"고 했다.

 

동물자유연대도 "전통이라는 허울 좋은 미명 아래 대한민국 동물복지 성장을 줄곧 끌어내리던 개 식용의 종식을 열렬히 환영한다""이는 개라는 동물 한 종을 넘어 모든 동물의 삶에 희망을 조명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개 식용 금지법에 줄곧 반대해온 육견협회는 입장문에서 "개 사육으로 생업을 유지해온 식용 개 종사자의 영업 손실에 대한 합당한 보상이 마련되지 않았고, 종사자들은 거리로 나앉게 됐다"고 반발했다.

 

이들은 "개고기를 먹는 1천만 국민의 먹을 권리를 빼앗고, 식용 개 종사자 100만명의 직업선택의 자유와 재산권을 강탈한 것"이라며 "이번 입법은 개 식용 종사자와 논의도 한번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헌법소원, 개 반납 운동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싸우겠다"고 주장했다.

 

 

 

태그
첨부파일 다운로드
환-2.jpg (19.0K)
다운로드

전체댓글 0

  • 74522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국회, ‘개 식용금지법’ 제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