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우주는 150억 년 전 빅뱅이라는 대폭발에 의해서 탄생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그 후 지속적인 팽창과정을 거치면서 많은 별들이 탄생하였고 은하계가 만들어졌다. 그래서 과학자들은 은하계의 중심에는 비밀에 둘러싸인 천체에는 거대한 블랙홀이 있다고 믿어 왔다. 이런 블랙홀이란 중력장이 너무 강해서 빛조차도 탈출할 수 없는 암흑 천체이면서 이런 굉장한 에너지를 갖고 우주를 탄생시켰다고 여기고 있다.

사실 우주 천체에 대한 비밀이 밝혀지기 시작한 것은 1687년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이 발표된 이후이다. 그 이전에는 우주는 비밀의 베일에 쌓여 신화로 만들어 진 세상이었다.

그런데 뉴턴은 사과가 땅으로 떨어지는 것을 보고 태양을 중심으로 행성들이 공전하는 것은 서로 끌어당기는 인력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로써 우주의 거대한 은하계의 모든 별들은 만유인력에 의해서 등속 운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러니 오늘날과 같은 우주론이 사실상 300여 년 전부터 시작되었다고 할 것이다.

BC 4세기 그리스의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는 평평한 땅으로 되어 있고 그 위에 거대한 유리반구가 뒤덮고 있으며 해와 달, 별들이 촘촘하게 박혀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600년이 지난 AD 2세기에는 프톨레마이오스가 지구중심설을 발표하면서 우주의 중심에 지구가 있고, 태양을 비롯한 모든 천체는 매일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고 생각하였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한다는 사실은 16세기 니콜라우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의해서 알려진 것이다. 이와 같이 우주 천체에 대한 비밀은 하나님의 천지창조설에 대한 믿음으로 사실상 오랜 동안 불모지역으로 여겨왔다. 그래서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 뉴턴의 만유인력의 법칙 등이 등장하면서 우주천체에 대한 호기심이 더욱 자극되어 우주의 비밀을 풀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오늘날 천문 관측기구로는 약 30억 광년의 거리까지 살필 수 있다. 이를 통하여 지금까지 관측된 은하계의 총수는 무려 수백억 개나 된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은하계는 태양과 같이 스스로 빛을 내는 별이 2천 억 개가 있고 태양의 주변을 도는 지구와 같은 행성은 무려 1조개나 된다. 태양과 같은 별은 스스로 빛을 낼 수 있지만 지구와 같은 행성은 빛을 낼 수 없다. 지구는 태양의 주변을 도는 행성이며 태양은 은하계를 도는 별이다.

우주 공간에 있는 은하계들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그렇지만 그것도 지금까지 관측된 결과에 따라 그렇게 추정할 뿐이다. 우리 인간으로써는 거대한 우주의 중심을 찾아내기란 매우 어렵고 우주 천체의 비밀을 알아낸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사는 지구는 은하계에 2천 억 개나 되는 태양과 같은 별이 있고 태양 주변에는 지구와 같은 행성이 1조개나 된다고 한다. 더욱이 이런 은하계가 우주천체에 수백 억 개나 된다고 하니 지구가 자그마한 먼지와 같은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지구위에서 70억 인구가 살고 있고, 내 자신은 70억 인구의 한 사람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우리가 너무나 왜소한 존재라는 사실을 실감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는 태양에서 흩어져 나온 하나의 행성으로서 46억 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리고 지구가 식어가면서 생긴 바다에 최초의 생명체가 나타난 것은 지금부터 30억 년 전이다.

뜨거운 지구가 식은 후 바다에서 최초로 나타난 생명체는 식물성 플랑크톤이었다. 사실 식물은 광합성을 통하여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독립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그래서 동물보다 식물이 훨씬 앞서 태어났으며 지구에는 무려 24억 년 동안 식물만이 번성하였다.

동물은 최초 어류형태로 약 6억 년 전에 바다에 등장하였다. 동물은 스스로 영양분을 만들어 내지 못하고 식물이 만든 영양분을 먹고 산다. 그래서 식물은 생산자로서 역할을 담당하면서 살아가고 있고, 동물은 이를 활용하는 소비자로서 역할로 살아가고 있다. 동물이 없어도 식물들은 살 수 있다. 그렇지만 식물이 없다면 절대적으로 동물은 살아갈 수 없다. 때문에 식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자 모태라고 할 수 있다.

동물 중에서도 젖을 먹으면서 성장하는 포유류가 이 세상에 나타난 것은 6,500만 년 전이다. 이 중에서도 서서 걸어 다니는 직립형 인간이 나타난 것은 300만 년에 불과하다. 이와 같이 식물이 나타난 역사와 인간이 탄생한 역사를 비교해 보면 30억 년 중에 300만 년이다. 따라서 지구에 살아가는 각종 생태계의 입장에서 본다면 인간은 갓 태어 난 애송이에 불과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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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혀지기 시작한 우주 천체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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