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토론회, ‘재생열에너지 활성화’를 주제로 개최
재생에너지는 전력생산위주로만 활용되고 있으나 최근 열에너지활용기술이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어 이를 적극적으로 확산시켜 나가야 재생에너지 효율성을 증대시켜 나갈 수 있다.
지난달 28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재생열에너지 활성화’를 주제로 하는 국회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우리나라 최종에너지 소비형태 중 약 27%(2021년 기준)가 열로 소비되고 있고 전기 최종 소비형태는 약 20%를 차지하고 있어 열 소비비중이 더 많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열에너지에 관한 재생에너지 정책은 전무한 실정이다.
최근 태양광·열 융합패널(PVT)기술이 개발되면서 태양에너지로 전기와 온수를 동시에 생산하여 단위면적당 3, 4배 에너지를 더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즉 후면에 부착된 태양열집열기가 온수를 생산하는 동시에 태양광 패널을 냉각해 전력생산 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이밖에 히트펌프, 태양열을 활용한 냉난방, 급탕 등 민간부터 산업에까지 열수요에 대응하는 각종 기술이 개발되어 있다.
독일에서는 아마 RHO(재생열에너지공급의무화제도)를 도입하고 있으며 영국에서도 재생열에너지 공급 시 보조금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RHI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이동원 에너지기술연구원 박사는 “신재생열에너지 사용 시 건물 에너지 소비량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을 통해 탄소배출권 거래를 지원하고 신재생전력에 편중된 보정계수를 신재생열에너지 보급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조정 보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