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지난 10, 당진시청 해나루홀에서 개최된 오성환 시장 취임 1주년 기념 기자회견을 지켜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정말 지난 1년동안 엄청난 실적을 올렸구나!”하는 놀램과 함께 행정 경험이 있는 분이라서 정말 다르구나하는 공감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지만 요즈음과 같이 급변하는 환경속에서 혁신적인 전략까지 겸한다면 당진 경제가 정말 좋아질 수 있댜는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김홍장 시장은 지속가능 발전과 주민자치라는 추상적인 개념에 매몰되어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꿈속에서 헤매던 그 때와는 너무나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당진시장이라는 직책은 당진이라는 지역의 대통령과 같이 모든 업무를 장악하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재정적 지원이나 지역 주민듶의 적극적인 지원 등이 뒷받침되어야 일을 할 수 있지만 당진 경제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으로 접근한다면 얼마나 많은 일들을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합니다.

사실 당진경제란 당진산업단지의 철강단지와 화력발전단지로 되어 있고 이번 ‘2050 탄소중립이라는 직격탄을 맞고 있어 이를 제대로 살려내지 못한다면 사양화, 파산 등으로 당진경제는 장기 침체국면에 빠질 수밖에 없는 처지가 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구체적인 비전과 전략을 당진시민들에게 제시했다면 얼마나 막강한 당진시장으로써 힘을 발휘할 것인지 기대를 하게 됩니다.

 

지난 1년 동안 64천여억 원이나 되는 기업투자를 유치했으며 올해 4월부터 당진종합병원에 소아 야간 응급진료센터를 개소해 6월 말까지 2,293명이 이용해 당진시민들의 이주를 막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지난 4월부터 6월 말까지 1,613명의 공공형 계절 근로자를 고질적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에 파견했으며 중소기업까지 일손을 덜어 줄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더욱이 복합민원의 처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키고 민원인 동행 서비스까지 마련하는 행정운영시스템은 다른 지자체의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감소추세 있던 당진시 인구는 작년 6167,092명에서 올해 6월 기준 169,247명으로 2,155명 증가하는 추세로 전환되었으며 복합민원 잔여 건수가 18%나 감소하는 가시적인 변화를 일으켰다고 합니다.

앞으로 경제 재도약을 위해 현대제철 본사 당진 이전과 건실하고 우량한 기업 등을 유치해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을 추진할 것이며 지난 6월 합덕·순성 그린 콤플렉스 일반산단 조성 업무협약을 맺어 당진경제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당진의 지리적 장점을 십분 살려 환황해 물류 거점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당진항을 육성하는 한편 명품 해양관광 클러스터 조성, 청정 수소에너지 산업 육성 등 신재생 에너지 및 관광산업 등 급변하는 시대에 당진경제를 견인할 새로운 먹거리도 마련하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64천여억 원이나 되는 기업투자를 유치했다고 하지만 당진 경제의 미래에 얼마나 기여할 수 있겠느냐는 미래적 관점에서 이를 평가한다면 그렇게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지난 1년 상반기(20227~12)까지 25000억 원 투자유치를 했다고 하지만 수소암모니아부두 협약 14500억 원, 현대엔지니어링 4000억 원, LG화학 1100억 원을 유치해 실질적으로는 5100억수준에 머물러 있습니다.

그리고 하반기에 4조원 투자유치를 했다고 하지만 송산2산단 데이터센터로 2700억 원, 당진탱크터미널(포스코 인터내셔널 포함) 7800억 원, 합덕·순성 일반산단 9100억 원, SK렌터카 1000억 원 등의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LNG생산기지 건설과 관련된 부문이 22,300억원, 빌딩 하나 건설하는 송산2산단 데이터센터로 2700억 원, 그리고 합덕산단 조성 9100억원을 제외하면 사실상 SK렌터카 1000억 원뿐입니다. SK렌터카에 10만평을 제공하는 일은 자칫 당진경제 발전에 도움이 되기는 커녕 당진경제 발전에 발목을 잡을 있는 부문입니다.

평택 산단이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되는 부문은 해외 자동차수입 판매장을 허용하여 대부분 선적장을 내준 것이라고 하듯이 당진경제의 미래에 도움되는 투자유치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발로 뛰는 기업 유치보댜는 탄소중립 시대에 탄소중립과 연계한 새로운 산업에 대한 생태단지 조성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추진해 나가는 새로운 자세가 요구된다고 할 것입니다.

 

요즈음 개별 기업유치는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없으며 사실상 기업 측면에서 이에 접근하기를 꺼려합니다. 결국 새로운 첨단분야에 클러스터라는 산업생태계를 조성하는 집단적인 기업유치방식은 기획입주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입니다.

당진산업단지 내에 화력발전단지는 석탄화력발전은 폐기되어 수소발전방식으로 전환되도록 기획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국내 최고의 화력발전단지를 보유하고 있는 당진시는 당연히 수소경제 도시로 나갈 수 있는 선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차가 전기차, 수소차로 전환되면서 소재의 경량화가 뒷받침 되어야 하기 때문에 탄소소재의 필요성이 대두됩니다.

결국 국내에서 가장 많은 탄소배출을 포집하여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탄소신소재 산업으로 발전해 나가야 합니다. 다행스럽게 당진 석문산단에는 첨단 금속소재 센터가 건립되어 있어 탄소융복합 금속개발에 큰 힘이 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오성환 시장은 취임식에서 아름다운 미래 생동하는 당진시를 시민과 함께 열어나가겠다라고 선언하였습니다. 이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하여 새로운 당진경제를 건설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민자치와 지속가능발전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에서 매달려 당진시정을 운영해 온 김홍장 시장보다 비교우위의 시장이 아니라 도전적인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개척해 나가는 노력을 해야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변혁시대에 살아가는 리더들은 멀리 보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당진시민들과 함께 하는 모습으로 새로운 당진 경제를 일구어 내야 합니다. 그래서 정주여건 개선, 휴식공간 조성이라는 공약에 매달려서 당진 경제의 미래를 놓쳐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를 위해서 수소경제로 가는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여 이를 실행해 나가는 모습을 보여야 합니다. 물론 정주 여건을 마련하고 휴식공간을 마련하여 당진시민들이 보다 안락한 삶을 누릴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해 나가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렇지만 미래의 먹거리가 바뀌어 지고 있는 구조변혁시대에 먼저 챙겨야 될 일은 미래 먹거리에 대한 비전을 확보해 나가는 일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우리 속담에 강철은 달구어졌을 때 더욱 힘차게 내려쳐야 단단해지는 법이다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김홍장 시장과 같이 자신도 잘 모르는 지속가능 발전이나 주민자치를 내세우고 거기에 매몰되어 당진시정을 헤매던 것과는 대조적으로 열심히 발로 뛰면서 당진경제를 되살리겠다는 의지는 높은 평가될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취임 2차년도에서는 당진경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생동하는 당진경제의 미래를 일구어 나가는 혁신의 리더십을 발휘헤 주시길 기대합니다.

아무튼 지난 1년 수고 많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새로운 당진경제를 만들어 나가는 혁신적인 리더십을 발휘해 주시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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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성환 시장 취임 1년을 되돌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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