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날로 심각해지는 기상이변에 우리들은 생명의 위협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가뭄, 산불, 태풍, 집중호우, 쓰나미, 지진, 식량부족, 그리고 코로나 팬데믹과 같은 전염병들이 날로 심해지고 있다. 이를 완화 시켜야 우리 후손들이 안심하고 지구에서 살아갈 수 있을텐데 이를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나가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만 우리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들지 못한다면 우리가 사는 지구생태계는 멸종될 수밖에 없어 우린 무거운 사명감으로 기후위기를 극복하여 나가야 한다.

이런 사명을 완수시켜 나가려면 우선 기후위기의 원인은 무엇이고 이를 어떻게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인지 제대로 이해하고 대안을 모색하여 여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만 가능한 일이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기상이변은 명백한 인간 활동 때문에 발생했다고 단언하고 있다. 즉 지구생태계가 먹이사슬로 연결된 시스템에 의해서 지금까지 진화 발전해 왔는데 인간 활동으로 이런 시스템이 무너졌기 때문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라는 것이다.

 

지구생태계란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이를 연결시켜 주는 중간자라는 먹이사슬에 의해서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있다. 즉 생산자인 식물들은 탄소동화작용을 통하여 먹이감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이를 소비자인 동물들은 먹이감으로 해서 생존하여 나가고 있다.

그리고 중간자 역할을 담당하는 미생물들은 유기체들을 분해하여 무기물로 만들어 식물들이 먹이감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청소부 역할을 하고 있다. 이런 먹이사슬에 의한 네트워크가 뒷받침되어 지구생태계는 자연순환체제에 의해서 자동적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것이다.

 

이에 반해 인간들은 현대문명을 누리면서 편하게 생활하고자 많은 화석연료를 사용하고 이를 버려 지구는 온통 쓰레기 더미로 변해가고 있다. 더욱이 화석연료의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와 환경오염물질로 지구는 심각한 기후위기와 생태계 멸종이라는 위험신호를 보내고 있다. 즉 화석연료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지구온난화의 원인이 되어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고 많은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여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 지구생태계에서는 3분의 1이나 되는 생물들이 멸종되고 있으며 멸종속도는 점점 빨라져 생물들의 멸종을 막지 못한다면 인류의 생명까지도 위험해진다는 것이다.

우선 지구환경이 오염되면서 많은 미생물들이 멸종되고 있어 이들이 만들어 주는 무기물을 먹이감으로 살아가는 식물들이 멸종되는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게 있다고 한다.

 

식물이 멸종하면 이를 먹이로 삼아 살아가는 동물들도 멸종하게 되고 이런 연쇄작용에 의해서 더 많은 생물체들이 멸종하게 되는 양상을 나타나고 있어 세계 인류는 생물다양성을 보전시켜 나가기 위한 지구생태계 보전을 가장 큰 현안과제로 삼고 있다. 즉 생물의 다양성을 보전시켜 더 이상 생물이 멸종되지 않기 위한 생태계 보전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하는 것이다.

 

한편 화석연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는 대기중에서 평균 200년 이상 남아 있으면서 지구의 기온을 상승시키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어 지구의 기온이 점차 상승하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지구온난화는 북극과 남극에 쌓여 있는 얼음 덩어리를 녹여 바다 위에 띄워 놓고 한쪽에서는 더운 바람(엘니뇨 현상)을 만들어 내고 다른 한쪽에서는 찬 바람(라니뇨 현상)을 만들어 내면서 기상이변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엘니뇨 현상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심각한 가뭄과 산불로 시달림을 당해야 하고 라니뇨 현상의 영향권에 있는 지역은 심각한 집중호우, 태풍, 쓰나미, 지진 등의 극한 기상이변을 낳고 있어 기상재앙으로 매년 많은 인류가 희생을 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바다에는 많은 얼음이 녹아서 해양염도가 낮아지면서 더운 지방의 해류와 추운 지방의 해류가 교류하는 현상이 중단되었다. 이로써 겨울철에 난류가 교류되어야 하는데 이것이 중단되면서 노르웨이와 같은 지역은 지구온난화에 불구하고 오히려 더 추운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겨울철에 삼한사온(三寒四溫)이라는 기후변화가 이뤄졌던 지역에서는 추운 겨울에 남쪽의 더운 바람을 추운 북극에 보내는 제트기류가 중단되면서 추운 겨울바람을 막아주는 역할이 소멸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겨울철 시베리아에서도 높은 기온이 유지되면서 찬 공기주머니가 지상으로 내려오지 못한 채 대기 중에 떠돌면서 특정한 지역에 한파 폭탄을 쏟아부어 때 아닌 지역에 한파 주머니가 쏟아지는 혹한을 맞이하는 경우가 빈발하고 있다.

 

이와 같이 지금까지 지구에 운영되던 기상시스템이 고장이 나서 극한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있어 이를 이겨내지 못하는 지구생태계는 생물들의 멸종이 연이어 발생하는 사례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호주의 경우 가뭄이 10년간 지속되면서 농작물 생산량은 10분의 1로 감축되었으며 산불은 6개월 이상 지속 되면서 산속에 살던 야생동물들을 모두 티 죽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기상이변 이외에 미생물들은 환경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돌연변이가 빈발하면서 많은 전염병을 만들어 내고 있어 전염병 팬데믹시대를 맞이하고 있어 우리들은 이를 바이러스의 역습이라고 부르고 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이런 기상이변을 막아내기 이해서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온실가스양을 감축시켜 기상재앙을 막아내야 한다고 제안하고 있다. 즉 지구온난화가 1.5도 이하에서 멈출 수 있다면 지구 종말이라는 비극을 막아낼 수 있다면서 ‘2050 탄소 중립을 완성 시켜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 내지 감축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2050년까지 탄소 제로로 만들어 나가는 새로운 기후변화협약을 결의하였고 세계 각국들은 매년 모이는 기후변화 당사국 회의에서 ‘2050 탄소중립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도 이런 사실조차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아직도 세계 인류는 지구생태계의 주인이라면서 경제성장만이 오롯이 살길이라고 부르짖는 신 자유주의자들이 득세하면서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달성이 뒷전으로 밀려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면서  우리들은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코로나 팬데믹이 26개월 동안 지속되면서 확진자수는 56천만명이나 되고 이로 인한 사망자도 640만명이나 되는 금찍한 사태가 일어났는데 경제성장만이 살길이라고 부르짖는 신자유주의자들에게 우린 경제성장보다도 환경이 우선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만들어나가야 한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만둘가 위해서는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시키고 대량생산 대량 소비 - 대량 폐기라는 시장경제체제에서 벗어나 자원 재활용이 일상화되는 순환경제사회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연말 ”2030년까지 2018년기준으로 40%의 탄소 감축목표와 2050년까지 탄소 제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국가탄소감축목표를 수립, 유엔에 제출하였다. 그리고 지난 325, 탄소중립 기본법을 제정하여 이를 달성시켜 나갈 각종 제도적인 장치를 마련하게 된 것이다.

 

당진시는 국내 최고의 온실가스 배출지역으로써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당진 산업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들이 이런 기후위기시대에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기업으로 재탄생하여 나갈 수 있도록 탄소중립 기본계획을 수립, 당진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탄소중립화 사업을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당진 산업단지의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과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여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형성함으로써 궁극적으로 폐기물 무배출을 지향하는 생태산업단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리고 입주기업들이 친환경 경영체제를 갖춰 에너지 절약과 청정기술 개발, 오염물질 저감, 녹지관리 등을 통한 단위 사업장의 녹색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야 할 것이다.

또한 당진 시민 스스로 에너지 절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중교통수단 이용하기, 에너지 효율성 높은 제품 사용하기. 신재생에너지 생산 참여하기 등을 통하여 지구온난화를 저감시켜 나가는데 앞장서야 할 것이다, .

 

이와 같은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지금까지의 생활습관을 친환경 습관으로 고쳐 나가기 위해서 친환경 마인드를 고취시켜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잡기 위한 의식개혁, 환경관리목표 수립과 실행, 그 결과에 대한 피드백 등 환경관리 시스템이 구축될 수 있도록 환경교육을 강화하여 친환경 생활이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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