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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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진시, 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당진시 치매안심센터(센터장 박종규)는 치매를 진단받지 않은 6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치매를 예방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교육하는‘찾아가는 치매예방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권역별 보건지소 3개소에서 주 2회 인지를 훈련하는 △두뇌 놀이 △치매예방체조 △몸으로 맞추는 단체 퀴즈 △원예와 공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운영했다. 프로그램 참여 대상자 중 사전?사후 평가(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결과 이상이 있는 경우 당진시보건소 내 상담 및 진료 서비스와 연계해 관리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금년도 치매예방교실은 인지 활동뿐 아니라 협동심과 사회성을 기르고 집에서 스스로 예방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홈케어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당진시보건소 ‘치매예방교실’ 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041-360-6265)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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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농업기술센터, 학교4-H회 과제 활동‘꽃모 지원’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꽃을 가꿀 수 있도록 관내 4-H회 소속 학교에 꽃모를 지원했다. 이번에 지원한 봄꽃은 베고니아, 마리골드, 미니백일홍, 데이지, 제라늄, 잉글리시라벤더, 수국으로 7종 3,261본이다. 매년 진행되 는 학교4-H회 꽃모 지원은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표적인 4-H회 과제 활동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현재 당진시 학교4-H회는 20개교(초등학교 9, 중학교 8, 고등학교 3)에 총 430명 회원이 소속되어 활동하고 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구본석 소장은 “이번 꽃모 지원 외에도 문화탐방 등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에게 4-H이념을 일깨워 주고, 농업의 가치와 소중함을 알려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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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제5회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 성료
    당진3동 주민자치회(회장 김재완)가 지난 11일 ‘제5회 이팝나무길 가족사랑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몸풀기 운동을 시작으로 당진천을 따라 탑동초 후문까지 왕복 약 4km 구간을 걸었으며, 이른 아침부터 1,200여 명의 주민들이 걷기 행사에 참여했다. 주최 측에서 준비한 물과 간식이 순식간에 동났으며, 행운권 추첨을 통해 한우 세트, 실내외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쌀 등 다양한 경품을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또한 당진3동 주민총회에 상정할 마을 의제 선정을 위한 설문조사도 함께 진행했다. 행사를 주최한 주민자치회뿐 아니라 △당진3동 통장협의회 △새마을협의회 △적십자봉사회 △자율방범대 △자율방재단 △생활개선회 등 여러 단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안전관리, 교통관리, 주차관리, 간식 배부 등의 역할을 담당해 안전사고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김재완 회장은 “아름다운 이팝나무길을 걸으면서 가족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이팝나무길 걷기 행사가 당진3동 주민뿐만 아니라 전 시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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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2024년 국공립 어린이집 신규 개소
    당진시는 13일 국공립 어린이집(동부다온 어린이집)을 추가로 개원했다. 국공립 어린이집(동부다온 어린이집)은 당진센트레빌르네블루 1차 아파트 내 관리동에 있으며, 정원 55명에 9개 반이다. 2023년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위탁체를 선정했고,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 3월 4일부터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있다. 당진 소재 국공립 어린이집은 전체 어린이집의 17.7%P(21개소)로 전국 평균 22.7%P에는 못 미치지만, 충남 평균 16.8%P보다는 웃도는 수치로 당진시는 지속해서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대할 예정이다. 당진시장 오성환은 “당진시민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으며, 저출산 시대에 적극 대응해 살기 좋은 당진시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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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실시
    당진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지역주민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맞춤형 보건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2008년부터 매년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진행하는 국가승인 통계 조사로, 당진시는 지난 1월 순천향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약을 맺고 조사원 6명을 채용하였다. 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540가구에는 사전에 가구선정안내서가 발송되고, 조사원이 방문해 만 19세 이상 성인 899명을 대상으로 건강행태, 만성질환 진단 경험 및 관리 수준, 삶의 질 등 총 172개 문항에 대해 1:1 개인 설문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연말 질병관리청을 통해 공표될 예정이다. 김제란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지역사회 건강조사를 통해 수집된 자료는 당진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보건사업을 수립하고 평가하는 데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조사원 방문 시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조사 응답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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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농촌지도자회, 청년농업인 영농승계 후원결연식
    당진시농촌지도자연합회(회장 양의표)에서는 10일 농촌지도자회원(멘토)과 마을의 청년농업인(멘티) 간의 영농승계 후원결연 멘토링 사업을 위한 협약식을 개최했다. 농촌지도자연합회는 화훼, 메론, 벼, 양돈, 염소 5개 작목에 대해 멘토-멘티(12명)를 선정했다. 이번 멘토링 사업은 마을의 지역리더인 농촌지도자회원과 40세 미만의 청년농업인을 1:1로 결연시켜 △품목별 이론 △재배 기술 및 노하우 전수 △인적 네트워크 형성 등을 하고, 멘티 청년농업인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스승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구본석 당진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당진시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영농정착 기술지원과 디딤돌사업, 멘토링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통해 영농농업인의 안정정착과 유입확대 할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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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 당진시, 독거노인 및 거동 불편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서비스 강화
    당진시보건소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 댁을 방문해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는 6,500여 명으로, 5월 중 개별 가정방문을 통해 건강관리서비스를 받는 대상자는 650여 명이다. 방문건강관리는 △고혈압, 당뇨, 콜레스테롤 등 기초 검사 △건강상담 △심뇌혈관질환 예방 교육 △치매‧우울 검사 △복약지도 △한방 침시술 △재활 △건강용품 지원까지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의사동행 방문의 날’을 운영해 어르신들의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우강면에 거주하는 어르신은 “거동이 불편해서 경로당이나 병원에 가기 어려운데 의사가 직접 찾아와 혈압 체크도 해주고 한방 침시술도 해주니 건강 걱정을 덜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당진시가 노인인구 20.9%인 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보건소에 찾아오기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거동 불편 어르신들의 건강도 살뜰히 챙겨 행복하고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밝혔다. 방문건강관리사업은 경로당 중심의 집단관리와 가정 중심의 개별관리로 나누어 연중 실시하고 있다. 5월 한달 간은 가족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거동불편 어르신들 가정을 집중적으로 방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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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5-13

실시간 뉴스 기사

  • 당진시, ‘통합형 가족 지지 프로그램’ 운영 호응
    당진시 치매안심센터는 관내 거주하는 치매 및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사람의 가족·보호자를 대상으로 ‘가족지지 프로그램(상반기)’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9일부터 5월 30일까지 9주간 매주 화, 목요일에 치매안심센터에서 진행하며, 기본과정과 심화 과정으로 나뉘어 있다. 기본과정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2주간) △치매에 대한 정보와 돌봄의 지혜를 알려주는 헤아림 가족 교실 △보호자 간 소통하는 자조 모임으로 3주간 운영된다. 심화 과정은 기본과정 이수자를 우선으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원예 힐링 프로그램(2주간) △환자의 가족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자기돌봄(일상의 회복) 프로그램으로 2주간 운영된다.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올바른 지식 제공과 돌봄 교육을 통해 가족의 돌봄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리고 환자와 가족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가족지지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당진시 치매안심센터 (☎041-360-626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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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어린이급식지원센터, 부모 현장 참관 급식 프로그램 운영
    당진시 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센터장 김용문)에서는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소 총 3개소를 대상으로 오는 17일~18일, 24일 총 3회에 걸쳐 2024년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부모 현장 참관 프로그램에서는 △어린이 채소 편식 예방 교육‘채소와 함께 룰루랄라’ △조리실의 식재료 관리 △개인 위생관리 지도 등을 살펴볼 수 있다. 김용문 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 센터의 역할을 알리고 부모님들의 어린이 급식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 급식에 대한 신뢰를 얻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밝혔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충청남도, 당진시의 지원 아래에 혜전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위탁 운영 중인 당진시어린이·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해 7월부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와 사회복지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합 운영하고 있으며, 현재 어린이 급식소 167개소와 사회복지 급식소 24개소가 등록되어 센터의 지원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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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당진시, ‘당진 황토 고구마 가공 협의체’구성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는 12일 ‘당진 황토 고구마 가공 협의체’ 발대식을 개최하고, 당진 황토 고구마 가공과 관련된 가공사업체, 전문(대학, 관계기관, 산업체 등)위원 15명을 위원으로 위촉했다. ‘당진 황토 고구마 가공협의체’는 지역의 대표 먹거리를 개발하고 당진의 여러 특산물과 융복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분과, 학술위원, 자문위원 총 8명, 7개 사업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았다. 또한 본 협의체의 주축이 되는 식품 제조가공업체 대표들은 당진의 농식품 기업의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 맞춤형 지원제도를 발굴해 당진 식품산업의 활성화, 수출 판로 개척 등 활동 방향을 제시했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당진 황토 고구마 가공 활성화를 위해 힘써주신 가공업체 대표와 전문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협의체가 의견 교류의 장으로 활발히 운영되기를 바란다. 회의에서 제시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농식품 기업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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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당진시립중앙도서관, 충청남도 우수도서관 선정
    당진시립중앙도서관(관장 구본휘)은 12일 ‘충청남도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에서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되어 충청남도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2023년에 와글와글 시끌벅적 말하는 도서관 조성, 1읍면 1작은도서관 조성으로 소통과 즐거움을 매개하는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난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2024년 충청남도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는 충청남도 내 총 41개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예산 △장서 △사서 △공간 △서비스 △협력 △운영계획 7개 항목 내 12개 평가 지표에 따라 전년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우수도서관을 선정하는 제도다. 한편, 당진시립중앙도서관은 2018년 제50회 한국도서관상을 수상, 2019년에는 우수도서관 도지사 인증 우수기관 도지사 표창을 받았으며, 이번 충청남도 시군 공공도서관 운영평가 우수도서관으로 선정돼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구본휘 시립도서관장은 “당진시민이 함께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24년에도 당진시의 특색을 반영한 도서관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발굴해 지역사회 내 꼭 필요한, 일상이 되는 공공도서관이 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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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5
  • 당진시, 2024 기지시줄다리기 축제 성료
    당진을 대표하는 축제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기지시줄다리기 축제가 14일 수천 명이 참여한 줄다리기를 끝으로 나흘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축제는 지난 11일부터 당진시 송악읍 기지시줄다리기 박물관 일원에서 나흘 동안 △제례 의식 △축하 공연 △이디엠(EDM) 공연 △전국 스포츠줄다리기 대회 △전통 놀이 체험 등 각종 공연과 다양한 체험으로 볼거리·즐길 거리가 풍성했다. 특히, 내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10주년을 앞두고 유네스코에 공동 등재된 3개국(베트남·캄보디아·필리핀)이 모두 참여해 더욱 뜻깊다.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국제학술심포지엄’과 국내 공동등재된 줄다리기(영산줄다리기, 밀양 감내게 줄당기기 등)를 공동시연한 ‘세계 전통줄다리기 한마당’을 통해 유네스코 무형유산의 품격을 더욱 높였다. 다양한 국적의 주한 외교사절단이 방문하고, 험프리스 부대의 주한미군들이 방문해 줄다리기 대결을 했으며, 일본 다이센시, 몽골, 대만 등 다양한 외빈이 참여해 기지시줄다리기의 매력을 세계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가능성을 보였다. 축제 마지막 날을 장식한 줄나가기와 줄다리기 행사에서는 수천 명의 참여자가 무게 40톤, 길이 200미터에 달하는 줄을 잡아당기는 장관을 연출하며, 한해의 풍요와 가족의 건강, 그리고 나라의 평안을 기원했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의여차, 줄로 하나 되는 지구촌’을 주제로 한 기지시줄다리기는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내년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을 맞아 올해 아쉬웠던 점을 개선해 전 세계인이 참여하는 글로벌 축제로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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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
    2024-04-15
  • 유럽 기후위기 대응 판도 바꿀 세가지 판결
    국가의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한 시민들의 요구에 유럽인권재판소(ECHR)는 어떤 답변을 내놓을까. 유럽인권위원회에 제기된 기후소송 가운데 세 건에 대한 판결이 이번 주 내려질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쏠리고 있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 있는 유럽인권재판소에서 포르투갈과 스위스, 프랑스에서 제기된 기후소송에 대한 판결을 내릴 예정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번 판결은 각국의 기후 정책이 유럽 협약에 규정된 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다루는 첫 판결이다. 소송 당사자들은 공통적으로 정부가 2015년 파리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 계획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아 생명권을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선 포르투갈에선 2020년 9월 6명의 청소년이 32개의 유럽 국가를 유럽인권재판소에 제소했다. 이들은 유럽 국가들이 기후변화에 대응하지 않아 유럽인권협약 제2조(생명권), 제14조(차별금지) 등을 침해했다고 주장한다. 포르투갈은 2017년 수도 리스본 북쪽 페드호가우 그란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66명이 숨진 바 있다. 2018년 여름엔 일부 지역이 40도가 넘는 폭염에 시달렸다. 이들은 특히 기후변화에 대처하지 못하면 젊은 사람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며, 이는 차별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스위스에선 64살 이상 노인 2500여명으로 구성된 ‘스위스 기후보호를 위한 여성 시니어 클럽’이 스위스 정부를 제소했다. 이들은 기후위기로 인한 폭염 등에 가장 취약한 집단이 여성 노인인데, 정부가 기후정책을 소홀히 해 생명권이 위기에 처했다고 주장한다. 이 단체는 2016년부터 세차례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나 모두 기각된 뒤, 유럽인권재판소의 판결을 기다리는 중이다. 프랑스 북부 해안에 위치한 인구 2만명의 작은 도시 그랑드생트의 다미앙 카렘 전 시장은 프랑스 정부를 제소했다. 해수면 상승으로 마을이 가라앉을 위기에 처했는데도, 정부가 기후변화 대응 조처를 제대로 내놓지 않고 있다는 게 이유다. 프랑스는 파리협정을 계기로 2030년까지 1990년 대비 40%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단 계획을 내놨지만 카렘은 정부가 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앞서 프랑스 최고행정법원인 국참사원은 카렘 측의 손을 들어주며 2024년 6월30일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는 새로운 조치를 하라고 정부에 재명령한 바 있다. 세 소송의 결과는 전 세계 기후소송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인권재판소의 판결은 각국 정책을 바꿀 수 있는 구속력이 있다. 원고의 주장이 받아들여질 경우, 각국 정부는 유럽인권재판소로부터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NDC)를 수정하도록 명령을 받게 된다. 또 하나의 판결에서라도 원고들이 승소할 경우 유럽협약에 서명한 46개국 모두에게 선례로 적용될 수 있어 유사한 소송이 더 많이 제기될 가능성이 크다.
    • 뉴스
    • 지구촌
    2024-04-13
  • 화성시, 공룡알화석산지 등 8곳 '국가지질공원 인증' 현판식
    국가지질공원은 환경부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을 보전및 활용하기 위해 지정한다. 화성시는 2016년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으로 서신면과 우정읍 등 관내 지질명소 8곳(육·해상 282.5㎢)에 대한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해왔다. 이에 환경부는 지난 2월 해당 지역을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했다.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명소 8곳에는 고정리 공룡알화석산지는 물론, 습곡·단층 등 다양한 지질구조로 '지질학 교과서'로 꼽히는 우음도, 하루 두 번 바닷길이 열리는 제부도, 전곡항 층상 응회암, 입파도, 국화도 등이 포함됐다. 화성시는 국가지질공원을 지역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 지질명소 탐방 편의 개선 ▲ 신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전곡항 층상 응회암을 아우르는 총길이 526m의 해상 관찰로는 올해 말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조석 현상 등으로 진입이 어려웠던 전곡항 층상 응회암의 접근 편의를 개선해 관광·교육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화성시가 명실상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며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질유산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현재 국내에서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은 화성을 포함, 제주도, 울릉도·독도, 한탄강 등 16곳이다.
    • 뉴스
    • 환경
    2024-04-13
  • 농촌경제연구원, 봄철 냉매로 금사과 일상화될 우려
    기후변화로 이상 기상 현상이 심해지면서 사과와 배 같은 과일의 봄철 냉해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지구온난화로 과일 나무의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는데, 때아닌 봄 서리 발생이 잦아지면서 꽃눈이 얼어버린 결과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이 최근 발간한 이슈보고서를 보면,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사과와 배 봄철 동상해 피해액이 8633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과·배 농가에 지급된 전체 보험금(1조3697억원)의 63%를 차지하는 등 기상이변으로 인한 과수 농가의 피해가 봄철에 집중됐다는 뜻이다. 연도별 보험지급액을 보면 기상 관측 이래 겨울 평균기온(12월~2월)이 2.8도로 가장 높았던 2019년 겨울을 지나 봄꽃을 피웠던 2020년이 2343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겨울철 기온 하강 폭과 호우 등 기상이변이 많았던 2023년 보험금은 1684억원으로 두번째로 많았다. 농작물재해보험 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해 봄철 서리 피해로 사과·배 나무에 달린 열매 수량은 전년과 비교해 각각 16.5%, 31.8% 감소했다. 김태후 연구위원은 “사과와 배 주산지인 충청·경상·전라 지역에서 광범위하게 봄철 동상해가 나타났다. 우박과 함께 탄저병까지 발생해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다”고 말했다. 봄철 동상해로 인한 과수 생산량 감소는 도매가격 상승으로 이어졌다. 서울특별시농수산식품공사 조사 결과, 사과의 도매 가격은 지난해 1분기 3만2304원(10㎏ 부사 기준)에서 올해 같은 기간 6만7469원으로 109% 올랐다. 배(15㎏) 가격도 같은 기간 148%(3만4415원→8만5504원) 상승했다. 지난해 봄철 발생한 동상해 피해가 올 상반기까지 과일값 상승을 유발한 것이다.
    • 뉴스
    • 지구촌
    2024-04-13
  • 환경부, 아프리카 열병차단 울타리로 멸종위기 산양 지적
    환경부가 강원 지역을 중심으로 광범위하게 설치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울타리가 멸종위기종 산양을 위협한다는 지적에 따라 울타리의 생태계 영향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환경부는 11일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이자 천연기념물인 산양을 보호하기 위한 전문가 자문회의를 12일 개최하고, 회의 결과를 반영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 생태계 영향 조사를 내년 5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지난 11월 이후 강원 북부 지역에서 대량 발생한 산양 폐사의 주요 원인을 파악하고,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울타리의 영향을 조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의에는 환경부, 문화재청, 국립공원공단, 국립생태원, 양구산양복원증신센터 등 관계 기관과 시민사회의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환경부는 산양 폐사 원인으로 지목된 차단 울타리 일부 구간을 개방해 야생동물의 이동 등 생태 단절 영향을 조사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강원도를 중심으로 경기, 경북, 충북 일부 지역에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을 막기 위해 주요 도로를 따라 멧돼지 이동을 차단하는 철망 울타리 1831㎞를 설치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따로 설치한 것까지 포함하면 철망으로 된 방역 울타리의 길이는 2800㎞가 넘는다. 그러나 2022년부터 실제 멧돼지 이동을 막는데 큰 효과가 없을 뿐 아니라 멸종위기종 산양을 비롯한 다른 야생동물의 이동을 막아 ‘로드킬’의 원인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폭설이 잦았던 지난겨울 강원 북부 산양서식지를 중심으로 대규모 산양 폐사가 발생하자 울타리의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는 더욱 힘을 얻었다. 울타리가 서식 지역에 폭설이 내려 먹이를 구하기 어렵게 된 산양들이 다른 지역으로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것을 막아 탈진과 로드킬 사고로 이끈다는 주장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강원도 북부지역에 내린 폭설로 산양이 폐사한 현상은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며 “산양 폐사 원인과 서식 현황을 더욱 면밀히 살펴보고, 기후변화로 잦아지는 폭설·산불 등 자연재해에 대비한 보전 대책을 꼼꼼히 마련해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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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 질병관리청. 일본뇌염주의보 발령
    질병관리청은 ‘작은빨간집모기’ 출현이 잇따르면서 지난달 30일 전국에 ‘일본뇌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작은빨간집모기는 집모기 가운데 가장 흔한 종으로, 질병관리청은 다른 모기에 비해 월동을 빨리 끝마치는 이 모기가 최초 채집되는 때를 그해 모기의 활동 시작 시점으로 본다. 이 모기는 통상적으로 기온이 낮아지는 11월 둘째주부터 성충 상태로 월동에 들어갔다가, 기온이 13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5월 말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하지만 최근 10년 사이 첫 등장 시기가 3월 말~4월 초까지 앞당겨지고 있다. 특히 2020년 이후로는, 2022년(4월11일)을 제외하고, 작은빨간집모기가 줄곧 3월 말이면 첫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기후위기의 영향 등으로 기온이 상승한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14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되는 등, 지난해 평년보다 따뜻한 겨울에 이어 올 봄도 평년보다 높은 기온이 이어지고 있다. 이강운 홀로세생태보존연구소장은 “모기뿐만 아니라 매미나방, 꽃매미 등의 해충도 월동해서 깨어나는 시간이 빨라지고 있다”며 “모기 등 해충의 일대기가 길어지는 만큼 산란 횟수도 늘어 피해가 클 것이다”고 전했다. 모기의 활동 시기가 당겨지면서 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병 전파 우려도 커지고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가 지속될 경우, 최근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뎅기열’이 국내에 토착화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뎅기열은 고열을 동반하는 급성 열성 질환으로, 뎅기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모기가 사람을 무는 과정에서 전파된다. 특히 우리나라에도 서식하는 ‘흰줄숲모기’도 매개 모기 중 하나로 꼽힌다. 이동규 고신대 교수(보건환경학)는 “(뎅기바이러스가 토착화하려면) 흡혈을 통해 뎅기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성충이 다음해 1월까지 살아있어야 하는데, 현재 우리나라 1월 평균 기온이 낮기 때문에 대부분 다 죽는다”면서도 “온난화가 지속돼 우리나라 1월 평균 기온이 10도 이상 되면 모기들이 살아남아 토착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기후분류학상 아열대권에 속하는 제주도의 올 1월 평균기온은 7.8도로, 10도에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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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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