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노인의 건강관리는 질병관리와 건강증진이라는 2가지 방법으로 구분된다. 즉 노인들이 감기에 걸린 경우, 단순한 감기만 치료한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와상상태에 있거나 음식섭취가 불량하여 심한 영양저하 및 면역력 저하가 있다면 근본적인 노인병을 치료하지 않는다면 감기는 낫지 않는다

 

따라서 노인질환은 질병 자체보다는 문제 중심 또는 기능중심으로 해석하고 치료하여야 한다. 즉 노인병은 이동장애, 신체 균형 장애, 배뇨장애, 인지기능장애, 신체방어력장애, 시청각기능장애, 영양장애, 수면장애, 발기 장애 등 다발성 기능장애 질환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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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세계보건기구에서 선정한 노인 주요 질병은 고혈압, 뇌졸중, 기타 심혈관계 질환, 당뇨병, , 만성폐질환, 퇴행성관절염, 만성 신경정신계 질환, 시각 및 청각질환, 영양불량 등으로 완치가 불가능하거나 만성퇴행성 질환들이다. 때문에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잘못된 생활습관을 고쳐 나가야 한다.


또한 노인의 만성질환에 대한 원인은 퇴행성에서 오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 질환은 결국 기능을 재활시키는 노력에서 치료 또는 완화시켜 나갈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노인들에게 치료수단으로서 재활운동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노인들에겐 이미 기능이 퇴화된 부문이 많아 적합한 운동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이뤄져야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 노인질환은 기능중심으로 종합적인 진단이 요구돼 양방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결국 한방과 양방의 협진체제를 구축되어 있는 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를 관리해야만 노인질환에 대한 근본적인 치유가 가능한 것이다.

 

노인병은 대체로 만성질환이기 때문에 노인의료서비스는 노인의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조기발견급성/아급성 치료간호, 재활장기요양 및 복지서비스 연계등 통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노인전문병원의 건립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아직도 노인전문병원이 존재하지 않는다. 분당 서울대 병원도 노인전문센터를 설치하였을 뿐 일반병원과 동일한 진료과목을 갖고 있어 사실상 노인전문병원이라고 할 수 없다.

 

일본의 대형 종합병원들은 대부분이 노인전문병원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노인인구비율이 14%를 넘어섰는데 불구하고 노인전문병원이 하나도 없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노인 장기요양보험이 실시되면서 전국 각지에 노인요양병원을 건립하였다. 노인 요양병원은 사실상 중풍, 치매환자의 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이지 노인질환을 치료하는 병원이 아니다.

 

노인병원은 재활치료를 전문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문 인력이 부족 때문에 노인병원 건립이 어렵다고 한다. 그렇지만 많은 노인들이 노인병으로 시달리고 있는데 이를 치료하기 위해서 노인전문병원 건립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발표한 10대 노인질환은 만성신부전증, 치매, 노년 우울증, 낙상위험, 판막협착증, 척추 협착증, 황반변성, 치주질환, 뇌경색, 만성 폐쇄성 질환이라고 발표하였다.

 

- 당뇨로 인하여 발생하거나 고혈압이 오래 방치할 경우 발생하는 만성 신부전증,

- 뇌세포 쇠퇴로 발생하게 되는 치매,

- 각종 통증이나 소화불량같은 기능저하를 동반하는 노년 우울증,

- 나이들면서 골밀도가 낮아져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떨어지면 발생하는 낙상위험,

- 고령화에 따라서 심장의 판막이 딱딱해져 발생하는 판막 협착증

- 디스크가 노화되어 퇴행하면서 튀어나와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척추 협착증

- 당뇨나 노화로 시력의 90%를 담당하는 망막에서 발생하는 황반변성

- 식사의 어려움을 갖게 만드는 치주질환,

- 잠깐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뇌경색

-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겨서 기도가 좁아져 생기는 만성폐쇄성 질환

이와 같은 노인질환의 발생원인을 살펴보면

 

첫째, 혈관이 막히거나(뇌경색), 터지는(뇌출혈) 뇌졸중은 나이, 고혈압, 당뇨병, 심장 질환, 흡연, 과음 등이 중요한 원인이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 조절과 금연이 가장 중요하며 콜레스테롤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정기검진을 꾸준히 받는 것도 좋다고 한다.

 

둘째, 심장질환은 뇌졸중과 마찬가지로 고혈압, 흡연, 당뇨병, 고지혈증(동물성 지방섭취), 비만, 운동부족 등이 원인이다. 따라서 건강에 나쁜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노년기 심장병 예방의 핵심이다.

 

셋째, 디스크는 20대 초반부터 퇴행이 시작되지만 약 45세쯤부터 그 속도가 빨라지며 65세 쯤 되면 말랑말랑하던 디스크가 탄력을 잃게 되고 푸석푸석해진다. 척추 자체도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 척추관 협착증 등 척추 질환이 잘 생긴다.

 

척추에 구조적 문제가 생겨도 척추를 지탱하는 허리 근육이나 인대 등이 튼튼하게 척추를 받쳐주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지 않을 수 있다. 그래서 젊었을 때부터 빨리 걷기, 수영, 등산, 허리 근육 강화체제 등으로 허리힘을 길러 놓아야 한다는 것이다.

 

넷째, 면역력이 약한 노인은 심한 감기나 독감합병증으로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노인이 감기에 걸리면 특히 조심해야 한다. 노인성 폐렴은 처음엔 일반 감기처럼 기침만 심하게 나오다가 차츰 열이 37 -39도 씨, 까지 오르고 누런 가래와 흉통이 생긴다.

 

예방을 위해 노인은 평소 외출 후 손발을 깨끗이 씻고 폐렴이 옳기 쉬운 사람이 많은 장소를 피하고 감기에 걸렸을 때 충분한 영양섭취와 휴식을 취해야 한다. 환절기 이전에 폐렴 구균 및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필요하다.

 

다섯째, 골절이 가장 많은 부위는 넓적다리 뼈(고관절) 허리 뼈, 골반 등이다. 골절 예방을 위해선 젊었을 때부터 근육과 뼈를 강하게 해야 한다. 근육운동을 꾸준히 하고 쇠고기, 돼지고기, 생산, 유제품 등 단백질을 고르게 섭취하면 노년 근육감소 예방에 도움이 된다.

 

골밀도를 높이려면 걷기, 달리기 등 체중을 실리는 운동을 꾸준히 하고 칼슘이 풍부한 유제품, 멸치 등 뼈째 먹는 생산, 녹황색 야채, 과일 등 칼슘과 비타민이 풍부한 식품을 적절하게 섭취해야 한다. 그리고 골밀도를 높이는 비타민 D 합성을 위해 자주 햇볕을 쬐는 것도 좋다고 한다.

 

이와 같이 노인질환은 기능중심으로 종합적인 진단이 요구돼 양방만으로 해결되지 않아 결국 한방과 양방의 협진체제를 구축되어 있는 노인전문병원에서 환자를 관리해야 노인질환은 치료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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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질환에 기인하는 노인질환은 노인전문병원에서 치료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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