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산업혁명 이후 발생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책임 중 약 30%가 메탄에게 있다. 때문에 메탄 배출 억제는 빠르게 기후 변화 대처 효과를 얻기 위한 전략으로 꼽힌다.

 

블루 메탄의 공동 설립자인 루이스 팔론스 벤타타는 메탄은 배출 후 약 12년이 지나면 산화돼 이산화탄소가 될 수 있다우리가 당장 메탄배출을 줄인다면 그 효과를 우리 생애 안에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국제사회에선 2030년까지 인간 활동으로 인한 메탄 배출량을 2020년 대비 30% 줄이자는 글로벌 메탄 서약을 만들었다. 이 서약에는 지금까지 약 150개 국가가 동참했다.

 

메탄 문제의 일반적인 해법은 화석연료(메탄 배출의 40%는 석유와 가스 등 에너지 부문에서 발생)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하지만 메탄은 다른 곳에서도 나온다. 소와 같은 되새김 동물의 트림과 방귀에서 약 32%가 나온다고 한다.

 

그런데 저장된 다량의 물이 커다란 메탄 배출원이라는 사실은 아직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메탄은 산소가 없는 상태에서 미생물이 담수 퇴적물 안에 있는 탄소 함유 유기물을 분해할 때 생성된다. 이게 열대 늪과 이탄 습지, 물에 잠긴 토양 등에서 일어나는 현상이다.

 

다만 이러한 자연 공급원은 인간의 토지 이용 방식과 기후 변화에 따라 온실가스의 공급원이 되기도 하고 흡수원이 되기도 한다.

오수처리장과 논처럼 인간이 만든 메탄 배출원도 있다. 이런 곳에서는 박테리아가 유기물을 분해할 때 메탄이 나온다. 댐과 저수지도 메탄 배출원이다. 이곳의 연간 메탄 배출량은 논이나 오수처리장 등에서 나오는 양의 3분의 2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이 곳에선 저장된 물의 바닥에서 유기물이 분해되며 메탄이 발생한다. 이 메탄은 물을 휘젓거나 했을 때 대기중으로 빠져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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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 온난화의 30%는 메탄이 원인, 메탄감축방안 모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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