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9(목)
 

우리가 제품이나 서비스를 택할 때 기능, 가격, 디자인 등의 가치를 본다. 그렇지만 건강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따지는 환경효율성 측면에서도 검토되어야 한다.

 

이러한 환경효율성은 우선 폐기물 처리에 적용될 수 있다. ‘어떻게 처리하는 것이 가장 환경효율성이 좋을까’라는 질문에 답을 찾아간다. 우선 폐기물의 환경효율성은 매립할 때가 좋을지, 소각이 좋을지, 아니면 고형연료제품으로 만드는 게 더 나을지를 고민해야 한다.

 

소각하기로 했다면 적합한 시설 크기도 고려해야 하고, 음식물쓰레기의 경우 퇴비나 사료화가 좋을까 또는 바이오가스화를 해서 에너지를 회수하는 것이 좋을까 등 어려운 문제들을 풀어나가야 한다.

 

몇 개의 주요 처리시설들을 대상으로 평가한 바 소각시설은 중형시설(100톤/일 이상~300톤/일 미만)이, 가연성폐기물 연료화시설과 유기성폐기물 바이오가스화시설은 대형시설(300톤/일 이상)이 환경효율성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각 시설별 환경적 지표와 경제적 지표를 각각 분석해 얻은 결과이다. 예를 들어 소각시설의 경우 ‘에너지 사용량’,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등이 환경적 지표로, ‘소각열 회수’ 같은 생산품 판매수익이 경제적 지표로 고려됐다.

 

아울러 3가지 비교계수(개선향상 비교계수, 벤치마크 비교계수, 용량 설계기준 비교계수)를 환경효율성 향상의 키워드로 활용해야 한다.

 

먼저 ‘개선향상 비교계수(개선 후 시설의 환경효율성/개선 전 시설의 환경효율성)’로는 해당 시설의 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인 노력 등을 비교할 수 있다.

 

‘벤치마킹 비교계수(시설의 환경효율성/최우수 시설의 환경효율성)’는 특정 시설의 환경효율성 결과가 나쁠 경우 최우수 모범시설과 비교하는 방식인데 이를 통해 어느 수준까지 개선이 될지를 판단하는 기준이 된다.

 

‘용량 설계기준 비교계수(시설의 환경효율성/최적 용량 시설의 환경효율성)’는 규모별 최적의 환경효율성 가이드라인을 제시한다. 신규 폐기물처리시설 건립 시 시설의 과도한 운영비용 산정이나 환경영향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이 모든 환경효율성이란 개념이 사회의 주요 선택기준으로 자리 잡혀야 나가야 하고 정부는 여기에 맞는 피드백을 할 수 있어야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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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효율성 지수 계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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