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장형,

1.5도를 사수하지 않으면 지구환경을 되살릴 수 있는 기회는 영영 사라지게 된다고 합니다.

이젠 우리들은 지구촌이 난파선이라는 각오로 세계 인류가 다함께 지구환경을 되살려 나가야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일부 선진국의 지도자들은 이런 공동운명체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고 미중 패권전쟁이니 우크라이나 전쟁이니 이스라엘과 하마스 전쟁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더욱이 모든 문제를 자국의 국익의 잣대로만 풀어나가려고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들은 어찌해야 됩니까?

물론 새계 지도자들뿐 아니라 우리 자신들도 과연 멸종위기에 있는 지구를 위해서 무엇을 하고 있다는 말입니까?

 

여론조사 기관 칸타 퍼블릭이 10개국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8%가 지구환경을 걱정하고 있지만 이 때문에 우리 삶의 방식에 바꿔야 하겠다고 믿는 사람은 단 1%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사실상 우리들의 일상생활이란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하는 생활이며 모든일들이 화석연료와 연관된 일이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축소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일은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자가용을 사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일만으로 턴소중립에 크게 기여하는 일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자가용을 출퇴근하고 있으니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장형,

지구생태계가 이미 3분의 2이상이 사라지고 있으며 지구 생명체의 3분의 1은 이미 멸종되어 사라진 상태라고 합니다. 이들은 다른 생물체와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지구생태계는 점차 멸종사태의 도미노 현상이 확산될 수밖에 없습니다. 날이 갈 수록 지금보다도 더욱 심각한 생태계의 멸종과 기상이변은 가속화 될수밖에 없습니다.

이런데도 지구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는 일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우린 어떻게 용서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들은 사실상 세계 인류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는 일이며 이런 사람들만이라고 지구에서 근절될 수만 있다면 다함께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일은 지금보다도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지난해 2, 영국의 BBC뉴스에서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 사람들이라는 특집기사를 게재한 적이 있습니다.

사실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인생을 바꾼다는 것은 엄청난 희생을 각오하지 않으면 절대 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도 희생을 각오하면서 한알이 밀알이 되겠다는 각오로 자신의 인생을 바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들의 멘토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장형,

성경의 말씀에 한 알의 밀알이 되어 썩어질 때 10, 100배의 결실을 얻게 된다고 했습니다. 한 알이 밀알이 되겠다는 결심으로 땅에 떨어진다고 해도 10, 100배의 결실을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자신이 썩어질 때 얻어지는 것입니다.

결국 희생없이는 어떤 개혁이나 혁신은 성공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화석연료를 중단시키는 탄소중립은 정말 큰 희생을 전제로 할 때 가능한 일이라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세상에는 종교전파를 위해서 많은 순교자들이 나선 것처럼 탄소중립도 그런 많은 순교자들의 희생위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래서 BBC뉴스에서 소개한 단 1%에 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여겨집니다.

이들은 지구환경을 되살리기 위해서 자신의 삶을 과감하게 바꿔 나갔다는 사실은 존경받아야 마땅하다고 생각됩니다.

 

장형,

우선 가난한 나라인 나이지리아 남부 오코로에테에 있는 마을에 사는 우크페 벤슨 우도(30)라는 사람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 세상에 태어나서부터 줄곧 아버지의 가게에서 시멘트를 파는 일을 해왔습니다. 그런데도 이런 그의 직업을 과감하게 바꿔 지금은 나무 심는 것을 일에만 몰두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는 “2019년에 청소년을 위한 리더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자신이 몸 담고있는 시멘트업종이 지구환경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난 후 우리 지역의 기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일을 해야 되겠다고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우크페는 여가 시간을 활용해서 나무를 심는 일부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나무가 지구환경을 살릴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아예 직업까지 바꾸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고 토로하였다.

이젠 내 스스로를 '기후 지킴이'로 부르며 우크페는 시멘트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고 본격적으로 숲 조성사업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도 서부 푸네에 있던 코트왈의 가족 이야기입니다. 엔지이너로 일하는 수니트 코트왈은 조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세 칸짜리 집을 재생에너지로 바꾸기로 결심하고 1년에 걸쳐 집 전체를 태양열로만 사용토록 하고 국가 전력망 사용을 중단시켰습니다. 그래서 4인 가족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경제가 봉쇄에 들어가기 며칠 전인 20203월에 새 집으로 이사했습니다.

바깥에서 태양광을 통하여 전력 생산하는데는 별 문제가 없었지만 실내에서는 이를 사용하는데는 많은 문제점이 발생 되었습니다.

전력이 너무 과부하가 걸리는 날이나 에너지가 모자라는 날에는 태양광 전력을 전혀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광과 전기의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하게 되고 이젠 태양광에서 생산되는 전력만으로 사용하는 모든 가족들이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장형,

마지막으로 러시아출신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인 유진 키르피초프(30)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글로벌 기업인 구글에서 약 8년 동안 일 했지만 기후변화 NGO를 설립하기 위해 회사를 그만뒀습니다.

코로나19 대유행 이전 수년간 여행을 하면서 기후 다큐멘터리와 영화들에서 본 기상재앙이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습나다. 이로 인하여 세계 인류는 많은 고통속에서 생활해야 된다는 사실을 직접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사실들을 SNS 등에 올렸더니 많은사람들이 이에 적극적인 호응을 보내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환경 관련 기업들과 연결시키는, '녹색 일자리'를 찾아주는 회사를 설립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과 친환경 일자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면서 녹색 일자리에 취업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좋은 직장을 내팽치고 이런 일을 왜하느냐고 하지만 지구환경을 되살린다는 세계 인류가 모두 살 수 있는 일이라는 보람을 느끼면서 많은동료들과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고 있습니다.

 

이같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시작은 미약하지만 그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우리가 시작하는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일은 시작은 미약하지만 결국에는 전 세계 인류가 다함께 해야 될 엄청난 일들입니다.

지구환경을 되살리는 일에 헌신하는 단 1%의 사람들을 보면서 한 번뿐인 인생,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을 위해서 지구환경에 헌신하는 생각은 참으로 훌륭한 일이라는 생각은 저버릴 수 없습니다.

 

 

태그
첨부파일 다운로드
해나루.jpg (11.0K)
다운로드

전체댓글 0

  • 69547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1.5도 사수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