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오늘은 2023325, 토요일 830분입니다. 나는 전등불을 끄고 어스 아워(Earth Hour)에 참여하면서 지구환경을 되살려 줄 것을 기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스 아워(Earth Hour)란 전등불을 끄고 인류가 만든 기후위기와 환경파괴의 심각성을 깨닫고 지구를 살리고자는 다짐을 하기 위한 시간입니다.

세계자연기금(WWF)이 처음으로 만든 자연보전 캠페인으로 2007년에 호주 시드니에서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로 17번째 맞이하게 되는데 190여 개국 7,000여 개 도시, 18,000여 개의 랜드마크가 참여하는 세계 최대의 자연보전 캠페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세계 인류의 10% 감염되었고 그중에 1%가 사망에 이른 엄청난 인수감염병인데 세계 인류는 아직도 이런 인수감영병이 왜 발생했는지 조차도 인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확산추세는 멈추고 있지 않으며 변이 바이러스가 계속돼 확산세는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욱이 최근 조류 인플렌자가 확산되면서 치사율이 100%인 돼지열병까지 발병하고 있으니 세계 인류와 인수감염병과의 싸움은 언제 끝이 날지모르는 상황입니다.

올 겨울가뭄은 너무나 심해서 남부지역에는 마실 물조차 구하기 어려운 지경이라고 합니다. 결국 전국에서는 일시적으로 46군데나 산불이 연이어 발생하여 아비규환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사실들이 세계 인류가 자신들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자신들의 편의만을 위해서 지구환경을 마구 짓밟아 지구생태계가 더이상 자기 조절기능을 상실한 채 시스템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아 생기는 불상사라고 합니다.

이를 교황청에서는 인류의 원죄라면서 고해성사의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아직까지 세계경제는 미중 패권전쟁으로 코로나 팬데믹보다도 전쟁준비에 여념이 없으며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가 치솟는데도 원유감량으로 국익을 챙기겠다고 합니다.

몇몇 사람들의 권력자들이 자기들의 입장에서 세상을 바라보면서 세계경제를 움직이고 있으니

지구환경은 언제 어떻게 되살려 나가겠다는 것입니까?

 

지구생태계는 모든 생물체들이 다함께 협력하면서 같이 살아가도록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이는 결국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 아니라 지구생태계의 일원일 뿐입니다.

사실 인류에게 지구 환경을 마구 짓밟을 권한도 없으며 이로 인하여 지구생태계는 위기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코로나 팬데믹이나 각종 인수감염병으로 그 신호를 세계 인류에게 전달하고 있는데 이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구생태계란 한 종이 멸종되면 이에 먹이사슬로 연결되어 있는 다른 종도 멸종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연쇄적으로 지구생태계가 멸종되어 결국에는 지구생태계의 도미노 현상이 일어나 무너지게 될 것입니다.

이런데도 아직도 세계 인류는 자신의 원죄를 깨닫지 못하면서 자신들이 만물의 영장으로써 지구를 마구 짓밟아도 된다는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일부 권력자들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해서 이런 사실을 그대로 방치하고 전쟁이나 국익챙기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지구에는 현재 먹을 식량이 없어서 굶주림에 시달리는 인구가 10억이나 된다고 합니다. 특히 이들은 98%가 저개발국가에 살고 있으며 매년 5세 이하 아동들이 1천만명이나 굶주림으로 사망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구상에는 전체 생산되는 식량의 약 40%는 단 한 번도 먹지 않은 상태로 음식물 쓰레기로 버러지고 있다고 합니다.

더욱이 음식물 쓰레기로 배출되는 온실가스 비중은 세계 전체 배출량의 10%나 차지하고 있다고 하니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음식을 버리지 않고 저개발국 국민들에게 후원한다면 다함께 평화롭게 살 수 있는 세상이 이뤄질 수 있는데 우리들은 왜 그런 노력조차도 하지 않고 있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미국의 한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1950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된 플라스틱의 총량은 무려 83억 톤에 이르며 이는 미국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25000개를 합한 무게에 해당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런 플라스틱은 자연적으로 분해되지 않아 수백년동안 지구에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 중 79%가 매립되거나 산, 바다 등에 방치 또는 버려지고 있는데 이런 추세라면 2050년엔 120억 톤에 달하는 폐플라스틱이 지구환경을 완전히 뒤덮힐 수밖에 없는 지경이랍니다.

 

사실 썩지 않는 플라스틱이 매립되거나 바다와 땅에 남아 유해물질로 남게 되고 바다로 흘러가 해류를 따라 한곳에 모여 거대한 플라스틱 섬을 만듭니다.

그리고 해양오염을 유발하며 생태계를 파괴하고, 파도와 해류에 의해 잘게 부서져 미세플라스틱이 되어 해양생태계를 멸종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바다 생물들은 떠다니는 플라스틱들을 먹이로 착각하여 섭취하여 소화기관이 막혀 사망하거나, 비닐봉투, 페트병 등에 끼여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 그리고 미세플라스틱은 생태계의 먹이사슬 속으로 파고들어 인간들의 식탁에 오르게 되고, 결국 우리의 몸에도 미세플라스틱이 오염되어 만성질환의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2020년 기준 전 게계적으로 연간 4.6억 톤의 플라스틱이 제조 및 생산되고 있는데, 현 추세대로라면 2030년엔 플라스틱 생산량이 연간 약 5.5억 톤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플라스틱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도 20151.78Gtd에서 20506.5Gt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의 가장 큰 문제는 생분해가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한번 생산된 플라스틱은 보통 수백 년, 길게는 수천 년씩 지구를 떠돌며 환경을 오염시킵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바로 생분해 가능한 플라스틱, 이름하여 바이오플라스틱입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직까지 100% 완벽한 생분해 플라스틱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중에 있는 바이오플라스틱은 보통 일반 플라스틱과 생분해성 바이오매스(생물학적 원료)가 합쳐진 반쪽짜리 바이오플라스틱 또는 바이오매스로 만들어졌지만 특정 조건에서만 생분해가 되는 플라스틱이랍니다.

 

사실 세계 각국들이 강력하게 플라시틱 공해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를 해결해 나가려면 얼마든지 해결될 수 있는 일입니다.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되어 있고 생분해성 플라스틱도 개발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플라스틱의 생산단계부터 강력하게 규제하여 생산한 제품의 유통, 운반, 소비, 폐기, 처리 등 제품의 전 과정에서 최대한 환경에 영향을 미치지 않게 설계 단계에서 강력하게 규제하면 될 일입니다.

문제는 누가 먼저 이를 실현시켜 나가느냐는 문제일 뿐입니다. 결국 경제적 이등보다도 세계 인류를 생명과 지구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해결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가 입는 면 티셔츠 1장을 만드는데 약 2,700L의 물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는 한 사람이 900일 동안 식수로 마실 수 있는 양인데 세계 인류가 다함께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지구를 되살리겠다는 다짐을 한다면 얼마든지 다함께 아껴쓰면서 지구를 얼마든지 되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제발 내 자신의 욕심보다도 지구환경을 우선으로 배려하는 힘을 갖게 하시고 지구를 되살릴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갖도록 힘을 모아 주십시오.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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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 아워(Earth Hour)에 올리는 기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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