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부지에 있는 오염수 저장 탱크들. 일본은 이 저장 탱크에 보관 중인 오염수 130만여t을 오는 봄부터 방류하기로 결정하였다.

 

과학자들은 일본 정부가 불완전하고 편향된 자료를 근거로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결정했다는 내용의 분석자료를 내놓았다.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이 상당수의 방사성 핵종(물질)을 측정하지 않은 채 오염수가 안전하다고 결론을 내렸다.

 

태평양 도서국포럼(PIF)의 과학자 패널은 26일 국회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외 전문가 초청 토론회에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페렌츠 달노키베레스 미국 미들베리국제대학원 교수는 일본이 포럼에 제공한 데이터는 불완전하고, 부적절하고, 일관성도 없고, 편향돼 있어 어떤 결정을 내리기에는 부적합하다고 밝혔다.

 

우선 도쿄전력이 64가지 방사성 물질 가운데 스트론튬(Sr)-90, 세슘(Cs)-137 9개 물질에만 초점을 맞추고, 나머지 55개 물질은 거의 측정하지 않은 채 항상 동일한 영향을 갖는 농도로 존재한다고 가정했다.이들은 다핵종제거설비(ALPS·알프스)를 거친 오염수 저장 탱크가 가득 차기 직전 단 한번 30리터의 샘플을 대상으로 측정이 이뤄져 오염수의 실제 구성과 농도를 이해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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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도서국포럼(PIF), 후쿠시마 원전 방류는 편향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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