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116일부터 20일까지 이집트에서 제27차 유엔 기후변화 협약 당사국총회(COP27)가 열렸으나, 지난 COP26에 비해 뚜렷한 성과를 이뤄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COP27로 미뤘던 기금 총액과 기금 조성·배분 방안 등 구체적인 합의는 이뤄지지 못했으며, 화석연료 감축 대상에 석유·천연가스를 포함시키는 안은 통과하지도 못했다.

 

이번 총회에는 198개 당사국과 산업계, 시민단체 등에서 3만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정상회의가 개최돼 미국 바이든 대통령 등 112개 국가에서 정상급 인사들이 참여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은 불참했다.

대신, 우리나라는 나경원 외교부 기후환경대사와 김상협 2050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장, 한화진 환경부 장관 등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대표단이 참석했다.

 

중동국가들은 지금까지 석유로 벌어들인 돈으로 방대한 재생에너지 등 그린 및 블루 수소, 포스트 오일에 본격적인 투자를 해 탈탄소에 승부를 걸고 있다.

 

그리고 이번 총회가 중동국가에서 열린 만큼, 기후위기 취약국을 지원하는 손실과 피해기금이 주요 의제로 떠올랐다. 그러나 한국은 개도국선진국의 기로에 서 있다는 위치를 변명 삼아, ‘녹색기후기금 등 지원 강화등에 대한 명확한 지원 내용과 구체적 실천 방안 등을 밝히지 않았다. 특히 한국전력이 인도네시아 자와 9·10호기 석탄발전소 건설을 진행하고 있어 비난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

 

이제는 한국도 당사국들과 함께 이행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제시하고 감축과 적용, 실질적인 이행과제에 대해서 짚어 봐야 한다

 

 

태그
첨부파일 다운로드
환-222.jpg (17.7K)
다운로드

전체댓글 0

  • 83785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COP27에서 다배출국 한국은 책임을 지지 않는 국가로 비난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