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20(월)
 

2020년 글로벌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가 29개국 16~74세 인구 2590명을 조사한 결과 인간 활동이 기후변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믿는 사람의 비율은 헝가리가 91%로 가장 높았고, 한국이 86%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인도 83% 영국 81% 독일·중국 76% 등이었으며 미국(66%) 러시아(63%) 일본(53%)은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기후변화 부정론자가 많은 나라는 에너지 등 화석 연료와 관련된 산업이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며 이런 경우 기후변화 이슈 자체가 경제 활동에 타격을 주기 때문에 이를 부정하는 쪽으로 홍보 활동을 벌리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국민의 경우 인터넷이나 책 등을 통해 나름대로 정보를 수집하고 열심히 공부하는 특성이 있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가 비와 눈이 더 많이 오는 등 기후가 실제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에 기후변화를 믿는 사람은 더 많아질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기후변화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일부 사람들은 '기후블루스(기후우울)'로 인한 무력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 년, 또는 수십 년 안에 지구와 인류가 멸망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감에 사로잡힌 사람들도 있다.

2020년 여성환경연대가 전국 269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인식이 높은 집단일수록 기후우울이 높게 나타났다.

 

환경부도 국가환경교육센터를 통해 기후우울증을 설명하고 있다. 젊은 세대의 경우 기후위기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걸 일상으로 받아들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그러면서도 더 나은 기후를 위해 행동을 조금씩 바꿈으로써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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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여론조사 업체 입소스, 한국은 기후변화 긍정론자가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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