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21세기 세계 인류는 디지털이 준 유비쿼터스라는 선물을 받고 살아가고 있다. “언제 어디에서나 누구와도 소통할 수 있다는 스마트폰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이 과연 세계 인류에겐 선물이 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쏟아지는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많은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들을 보는 것이 아니라 보여주는 것들을 보아야 하는 지경에 빠지게 된다, 그리고 “우리들이 귀가 있어도 마음이 없으면 들리지 않고 눈이 없으면 마음이 없으면 볼 수 없다”는 사실을 체험하게 된다.

 

그렇지만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강제하면서 도시봉쇄, 국경폐쇄가 이뤄졌다.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 없고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봉쇄된 세계라는 것이 얼마나 큰 고통이라는 것을 절실하게 느끼면서 무엇을 위해서 살아가야 할지를 생각하게 된다.

 

내가 손을 잡을 수 있는 이웃과 우선 친해져서 소소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일이라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내 이웃, 내 가족의 소중함으로 절감하면서 행복이란 이런 가족과 이웃끼리 찾아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는 것이다.

 

이젠 우리들의 일상은 비대면으로 이뤄지면서 화상통화, 화상회의, 화상 수업 등 모든 경제활동이 인터넷으로 이뤄지게 되었으며 세상은 격변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정작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알 수 없는 두려움이 우리들을 우울하게 만든다.

 

그래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정치경제학자 노리나 허츠는 “우리가 사는 세상은 스마트폰과 도시의 비대면 시스템, 감시 노동에 갇힌 채 살아가는 21세기 현대인이 만성적인 고립 상태에 놓여 있다”며 “개인의 건강에 외로움이 미치는 해악은 알코올의존증이나 매일 피우는 담배 15개비와 비슷한 수준으로, 비만보다 2배나 더 건강에 치명적이다”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결국 세계 인류는 외롬을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해야 행복해 질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렇다면 격변하는 21세기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란 무엇인지를 해결해 주는 에디 와이너(Edie Weiner)와 아널드 브라운(Arnold Brown)이 함께 쓴 ‘퓨처 싱크(Future Think)’가 생각이 나서 여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이 책에서는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서 중요한 것은 당신이 무엇을 아느냐가 아니라 당신이 무엇을 배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했다. 즉 아무리 격변하는 세상이라지만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확실하게,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객관적으로 평가만 할 수 있다면 우린 놀라지 않고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에 얽매이지 말고 새로운 사실에 대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우리들은 일상생활에서 화석연료를 아무런 부담 없이 자연스럽게 사용하여 왔다. 그런데 그 화석연료가 앞으로 몇 년 후에는 고갈되고 지구환경을 오염시켜 지구는 자정능력을 잃게 된다. 이는 결국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은 죄가 된다는 사실로부터 출발하여야 석유중독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된다, 이런 지구 환경문제와 외롬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린 ‘퓨처 싱크’에세 제시하는 지혜를 터득하고 이를 활용하여 생활해야 할 것이다.

 

첫째, 과거의 지식이나 경험이 많으면 많을수록 오히려 변화를 이해하는데 방해가 된다. 이를 선별적으로 버릴 수 있어야 새로운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

 

기후변화란 경쟁에서 탈락하면 생존할 수 없다는 시장경제체제에서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이를 시장경제체제에서의 지식이나 경험으로 해결하려는 것은 오히려 기후변화의 진실을 왜곡시킬 수 있는 것이다. 우주는 우주 나름대로의 법칙이 있는 것인데 그간 인간들은 지구 생태계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믿고 지나치게 과학문명을 믿고 지구 생태계를 파괴해 왔다, 그런데 인간은 지구생태계의 일원일뿐이며 결코 지구생태계를 지배할 수 있는 능력도 없으면서 이를 지배하겠다는 오만을 부려왔다. 

 

결국 이 법칙을 어겼을 경우 예외 없이 가혹한 재앙을 안겨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게 된 것이다.

요즈음 우리가 겪고 있는 환경재앙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가 우주의 일원이면서 우주 나름대로의 법칙을 지켜 나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다는 법칙이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이를 수용하여 생활화하는 자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는 것이다.

 

둘째, 세상의 모든 일에는 그에 상응하는 반작용이 발생한다는 물리학의 작용, 반작용 법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값싼 화석연료로 풍요로운 생활을 영위하여 온 선진국들 때문에 남극과 그린란드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이 상승하고 있다. 그리고 보다 좋은 육식을 즐기기 위해서 삼림을 훼손시켜 목초지로 개간한 결과 세계 각국의 사막화는 급진전되고 있다. 이에 따라서 개도국에서는 물 부족, 식량부족, 폭염으로 지옥 같은 생활을 하고 있는데 선진국은 여전히 값싼 화석연료로 풍요로운 생활을 구가하고 있다.

 

집중호우, 집중가뭄, 쓰나미, 화산, 지진, 물 부족, 식량부족 등 많은 자연재해가 지구를 강타하고 있다. 결국 이런 사실 뒤에는 반드시 반작용이 있기 마련이고 이로 인해 지금까지 트렌드가 반대방향으로 바뀌는 역 트렌드를 낳게 된다. 역 트렌드를 이용하면 새로운 사업에 대한 기회를 포착하게 되고 이로 인하여 돈을 벌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앞으로 세계경제는 경제보다도 환경을 우선시하는 지구환경시대가 개막될 것이다. 이는 기존 산업체에겐 필연적으로 악재가 될 수밖에 없으며 이를 활용하여 친환경화를 추진할 경우 첨단산업으로 진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셋째, 효율성이 최고 목표라는 믿음의 함정에서 빠져 나와야 한다.

지금까지 모든 기업이나 사람들은 최소의 희생으로 최대의 효과를 거두는 경제원칙을 최고의 목표로 삼고 살아왔다. 그리고 IT기술이 발달됨에 따라서 시스템 통합이 이뤄지고 정보의 흐름이 상상하기 어려울 정도로 빨라졌다.

 

여기에 효율성을 향한 끊임없는 압박은 더욱 심해지고 있어 잘못된 방향으로 돌진하는 부작용을 낳게 되고 이는 대형사고의 위험까지 안게 된다. 좀 더 안전하고 좀 더 생산성 높은 미래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멀리 보는 눈을 갖고 과정을 즐기는 여유를 가져야 한다. 급변하는 시대에 효율성을 최고로 여기는 것보다 올바른 방향성을 더 중요시 여길 때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이다.

 

넷째, 복잡하면 엔트로피가 발생하여 실패할 확률이 오히려 높아진다.

엔트로피 법칙은 열역학 제2법칙으로서 “시스템이 복잡해질수록 시간이 지나면서 그 안의 에너지가 분산되고 결국 무질서 상태에 빠지게 된다. 이를 통제하기 위해서는 본래 투입한 에너지보다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도 이런 엔트로피 법칙이 적용된다. 최상의 비즈니스란 복잡한 것이 아니라 단순 명료해야 한다. 단순명료하여야 임직원이나 소비자로부터 호응을 받을 수 있다.

 

지구를 되살리는 일이란 어느 누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 지구촌 모든 사람들이 합심하여 이룩해 나갈 과제이다. 이를 성공시켜 나가기 위해서는 복잡한 것을 피하고 단순 명료해야 한다. 단순명료한 목표를 설정하여야 많은 사람들이 이에 호응할 수 있어 지구를 되살리는 일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는 것이다.

 

다섯째, 멀리 보고 큰 그림을 그리며 이를 실행하여 나가기 위한 최대 공약수를 찾아내는 지혜를 가져야 한다.

격변하는 시대에 멀리 보고 미래를 계획하는 큰 그림이 없다면 중도에서 좌절 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멀리 보고 큰 그림을 그려 이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해야 한다. 그리고 조직원들에게 이를 설득시켜 최대 공약수를 찾아내는 노력을 해야 한다. 멋진 큰 그림과 조직원의 합심으로 추진될 때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은 만들어 지게 된다.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일은 10, 20년에 달성할 목표가 아니라 지속가능한 경제, 지속가능한 사회를 구현시켜 나갈 때 가져올 수 있는 일이다. 이는 멀리 보는 큰 그림과 이에 호응할 조직원들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 따라서 큰 그림으로 멀리보고 그리고 조직원들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공약수를 찾아내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한다.

 

여섯째, 훌륭한 교사들은 언제나 피드백에 있으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이 있다. 우리들은 세상에 실수 없이 완전무결하게 성공할 수 있는 일은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래서 실수를 인정하고 이를 수정 보완시켜 나가는 피드백을 통하여 올바른 길을 모색하여 나가야 한다.

 

지구 온난화를 극복하는 길은 화석연료로부터 벗어나 재생가능 에너지를 사용하여야 하고 쏟아지는 폐기물을 재활용할 수 있는 순환형 경제로 전환하여 나갈 때 가능한 일이다. 이는 실패 없이 이뤄질 수 없는 사업이며 피드백을 통하여 지속적인 수정 보완이 이뤄질 때 성공의 길이 보이게 된다.

 

뉴톤의 운동법칙 중에서 관성의 법칙과 가속도의 법칙이 있다. 관성의 법칙이란 기존의 틀 안에서 모든 일이 이뤄지기 때문에 운동의 범위가 박스권 안에서 최고점과 죄저점을 왕복하는 운동을 하게 된다. 그렇지만 격변시기에는 이런 박스권 운동이 적용되지 않는다.

 

결국 기존의 박스권을 벗어나 급등하든지 아니면 기존 박스권 아래로 급락하는 가속도의 법칙이 적용하게 된다.

격변시대는 흥망이 엇갈리는 혼란이 일어나게 되고 위기에서 위험을 선택한 자는 항상 파멸하게 되고 기회를 포착한 자는 크게 번창하게 되는 법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지혜롭게 격변시대를 극복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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