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7(화)
 

요즈음 직장인들은 조금만 신경을 쓰거나 술을 먹으면 복통과 소화불량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즉 어느 날은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고 심한 날은 출근길에 3~4회나 화장실을 찾지만 막상 용변은 시원스럽게 보지 못한다. 회사에서도 화장실 가기는 마찬가지. 회의를 할 때나 윗사람이 부를 때면 갑자기 아랫배가 살살 아파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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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을 하면 증상이 더 심해지는 것 같다. 이렇게 복통과 함께 배변에 이상이 있으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봐야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란 배가 아프면서 배변양상이 변화하는 질환이다. 즉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으면 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한다. 그리고 술을 마시고 나면 다음 날 어김없이 설사를 하거나 매운 음식만 먹으면 배가 아프고 설사를 한다“고 해서 당연히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고 할 수 없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겪는 질병으로,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긴다. 대표적인 원인으로는 위장관 운동의 변화, 심리적인 요인, 비정상적인 장 내 상주 세균, 불규칙한 식습관 등이 들 수 있다. .

대부분의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긴장했을 때, 음식을 먹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을 느낀다. 업무 스트레스와 잦은 술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는 직장인이라면 과민성대장증후군을 겪을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아랫배의 통증과 점액질 변, 잦은 방귀, 복부 팽만감, 배변 습관의 변화 등이 대표적인 증상이다. 대개 배변 후 증상이 나아지는 양상을 보이나, 두통과 전신 피로, 불면증, 어깨 결림, 명치의 타는 듯한 느낌, 무력감 등이 오랜 기간 동반되는 사람도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이러한 증상을 근거로 진단되며, 대장 내시경과 혈액 검사, 대변 기생충 검사, X-ray 검사를 통해 암이나 염증 등 다른 질병이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복합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므로, 식습관과 생활습관, 정신 건강 등 다양한 면에서 노력해야 한다. 자극적인 음식과 과식을 피하고, 적당한 운동과 휴식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 좋다. 섭취한 음식과 생활 방식, 증상 등을 일기로 기록하는 것도 식단 및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필요시에는 약물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변비가 있다면 변의 양을 늘리는 부피 형성 완화제를, 설사가 있다면 지사제를 사용하며, 증상에 따라 진경제와 프로바이오틱스, 항생제, 항우울제가 처방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은 서서히 좋아지며, 궤양성 대장염이나 암과 같은 질병으로 발전하지 않으니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히 관리·치료해야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세가 있다면 카페인이나 술, 지방을 많이 함유한 음식, 찬 음식, 가스를 많이 발생시키는 콩류나 잡곡류를 피하는 것이 좋다. 만약 특정 음식을 먹은 뒤 증상이 악화되면 그 음식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섬유질이 많은 채소나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6개월 이상 지속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시간을 갖고 치료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만약 증상이 심하면 전문의를 찾아 약물치료를 받아야 한다. 약물치료에는 위와 장을 진정시키는 진경제나 신경안정제가 보조적으로 쓰인다.

 

갑자기 아랫배가 아프면서 설사를 하거나 변비를 참을 수 없는 상태가 장기간 계속되면 심각한 질환이 아닐까 두려워진다. 검사 결과 신체에 아무런 이상이 없으면서 이런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었다면 과민성 장 증후군이란 판정을 받게 된다. 이처럼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소장이나 대장의 기능 이상으로 배변습관이 바뀌면서 복통이 유발되는 질환이다.

 

전체 인구의 20% 가까이 발생하는 흔한 소화기 질환이다. 주로 20~40대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진단방법은 없고 환자의 증상을 듣고 장내시경 및 운동 감각기능 검사 등을 통해 판단하게 된다. 흔히 과민성 대장염 또는 신경성 장염 등으로 불리기도 하지만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대장에는 염증이 없으므로 엄밀히 말해 틀린 용어다.

 

1) 심할 경우 복통으로 정상생활에 차질이 온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대표적인 증상은 복통이다. 환자들은 주로 배꼽 주위나 아랫배가 "살살 꼬이는 것 같이 아프다"고 호소한다. 환자마다 느끼는 통증의 정도는 천차만별인데 심하면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 직장을 그만두는 경우도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에 의한 복통은 항상 설사나 변비가 시작될 때 나타났다가 배변 후에는 감쪽같이 없어지거나 완화되는 특징이 있다. 변비로 가스가 차서 배가 터질 것 같은 팽만감을 느끼면서 복통이 시작되거나, 배가 살살 꼬이면서 아프면 영락없이 설사가 뒤따른다.

 

이 질환은 만성이지만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기간이 있어 증상이 재발할 때까지는 멀쩡하게 지내게 된다. 수면 중에 복통이나 설사로 잠에서 깨어나는 법은 없다.

 

2) 배변 습관이 변하면 의심해야 한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들의 공통점은 복통과 배변 습관이 변한다는 것이다. 이중 약 80~90%의 환자들이 복통을 호소하며 변비를 앓는 경우가 많으며 설사를 일으키거나 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나타나기도 한다. 때로는 통증 없이 설사가 일어난다.

변비의 형태로는 배변 횟수가 줄거나 배변 횟수는 정상이지만 변이 딱딱하고 가늘며 양이 적은 경우도 있다.

 

변보기가 힘들고 통증이 수반되거나 배변 후에도 개운치 않고 뒤가 묵직하기도 한다. 설사는 주로 아침에 일어나서 곧바로 복통을 느끼면서 하게 되는데 2~3차례 묽은 변을 보게 된다. 아침 식사 후에 다시 2~3차례 변을 보고나면 낮 시간에는 비교적 괜찮다. 때로는 무엇을 먹기만 하면 10분 내로 화장실로 달려가야 할 때도 있다.

 

3) 스트레스가 증세를 악화시킨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설사나 변비 증상이 항상 동반되므로 주원인이 대장의 운동기능 이상일 가능성이 높지만 아직까지 특이한 운동기능 이상은 의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의 진단 방법으로는 X선, 위 또는 장 내시경, 초음파,경우에 따라 컴퓨터 단층 촬영 등이 이용된다.

 

4) 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장의 염증, 궤양, 종양과는 전혀 무관하다.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전해 염증, 궤양, 종양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이 병은 사람을 매우 괴롭게 하지만 수술을 받아야 한다거나 죽는 경우는 없다.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근본 원인은 아니지만 스트레스를 줄이는 게 중요하다.

 

신경성은 아닌 데도 신경을 쓰면 증상이 악화되는 특징을 가졌기 때문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 및 취미생활 등으로 스트레스를 줄여주면 이 병의 치료에 도움이 된다.

 

과민성장증후군이 진단되면 일단 기능성 질환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위독한 병은 아니지만 기능적으로 계속 문제가 될 수 있는 체질적 질환임을 이해하고 먼저 자신의 증상 원인이 무엇인지 찾아보아야 한다.

 

스트레스, 피로의 누적, 과도한 음주 등이 원인인 경우가 많아서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러한 원인이 되는 문제를 제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중요한 것은 증상을 유발시키는 음식을 피해야 하며 대표적인 음식이 매운 음식, 술, 콩, 우유 등으로 당분간 이런 음식을 먹지 않아 장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좋다

 

일단 생활조절, 식사조절, 그리고 약물 복용으로 증상이 좋아지면 약을 줄여서 끊을 수 있는 경우가 많으나 이후에도 본인의 병을 이해하면서 자신이 증상이 생기는 경우 병을 조절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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