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세상이 날로 복잡다기화되면서 업무나 대인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는 현대인들은 누구나 받고 살아가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런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만병의 근원이 되어 건강을 잃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본래 스트레스(stress)란 “팽팽히 조인다”라는 뜻의 ‘stringer’라는 라틴어에서 나왔다고 한다. 20세기에 이르러 Hans Selye가 ‘정신적 육체적 균형과 안정을 깨뜨리려고 하는 자극에 대하여 자신이 있던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변화에 저항하는 반응’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즉 스트레스는 경보반응(놀램), 저항반응(신체적 반응), 탈진반응(정신적 반응)의 3단계로 구분되어 일어나게 된다.

 

스트레스 요인이 지속되면 결국 마지막 단계인 탈진반응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신체적 정신적 질병으로 발전할 수 있어 스트레스를 제대로 관리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스트레스는 긍정적 스트레스와 부정적 스트레스로 나눌 수 있다. 긍정 스트레스란 당장에는 부담스럽지만 적절히 대응하면 오히려 자신감이 생겨나 생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이에 반해 부정적 스트레스란 자신이 대처나 적응에 실패하게 되면서 불안, 초조한 상태가 지속되고 우울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결국 사람의 성격에 따라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과 적게 받는 사람으로 구분될 수 있는 것이다.

 

스트레스에는 내적 환경변화요인과 외적 환경변화요인으로 구분할 수 있다. 외적 요인에는 물리적 환경, 사회적 환경, 개인적 사건이 있다. 물리적 환경에는 소음, 빛, 열, 더위, 닫힌 공간, 편리함의 감소 등이 있고 사회적 환경으로는 규칙, 규정, 형식적 절차, 마감시간과 같은 조직의 환경, 타인의 무례함, 명령, 공격적 태도, 괴롭힘과 같은 사회적 관계가 있다.

 

개인적 사건으로는 생노병사, 경제적 변화, 실직이나 사업실패, 승진, 결혼, 이혼, 사별, 별거와 같은 중요한 사건 등이 있으며 내적 요인으로는 생활의 습관, 왜곡의 인지가 있다.

 

생활 습관으로는 카페인 섭취, 흡연, 수면부족, 과도한 스케줄이며 왜곡된 인지로는 비관적 생각, 자기비난, 과도한 분석과 같은 부정적 자기, 비현실적인 기대, 사적 감정 개입, 모아니면 도 식의 극단적 사고 등을 들 수 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초기에는 그로 인한 불안 증상(초조, 걱정, 근심 등)이 발생하고 점차 우울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불안이나 우울 증상은 일시적이고 스트레스가 지나가면 사라지게 된다. 그러나 스트레스 요인이 너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개인이 스트레스 상황을 이겨낼 힘이 약화되어 각종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흔히 생길 수 있는 정신질환은 적응장애, 불안장애, 기분장애, 식이장애, 성기능장애, 수면장애, 신체형장애, 알코올 및 물질사용장애 등이 있다. 우리나라 주부들에게 흔한 화병도 스트레스와 매우 밀접한 정신질환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다.

 

내과 입원 환자의 70% 정도가 스트레스와 연관되어 있다는 연구를 볼 때, 스트레스가 신체질환의 발생 원인이나 악화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장기간 스트레스를 받으면 면역 기능이 떨어져 질병에 걸리기 쉬운 상태가 된다. 다양한 정신신체장애의 발병과 악화는 물론이고 암과 같은 심각한 질환도 영향을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트레스 관리의 첫 출발은 평소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천천히, 편안하게, 골고루, 적당하게 먹는 식습관도 중요하다. 수면은 하루 6시간에서 8시간 적당히 취하며 규칙적으로 걷기 운동을 해야 한다.

 

둘째,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대응하는 자세를 갖춰야 한다. 결국 스트레스 원인에 도전하여 해결하려고 할 때 스트레스는 긍정적인 스트레스로 전환할 수 있게 된다.

 

셋째, 스트레스를 이완시켜 나갈 수 있는 요법를 활용해야 한다. 조용하고 간섭 받지 않는 곳에서 편안한 자세, 근육을 이완하고 깊고 천천히 숨을 쉬는 복식 호흡을 하거나 명상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넷째, 시간관리를 해 나가는 생활이 중요하다. 우선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모든 일을 효율적으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철저한 시간관리를 생활화해야 한다.

 

이와 같이 현대인은 스트레스와 함께 생활하게 된다. 다만 이런 스트레스를 긍정적으로 해결한다면 오히려 생활에 활력소가 되지만 이를 그대로 방치, 불안 초조, 우울증으로 발전한다면 만병의 근원이 되기 때문에 이를 관리해 나갈 수 있는 요법을 챙겨야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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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병의 근원이 되는 스트레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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