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충남도는 국내 최고의 환경오염지역이면서 온실가스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지역이다. 이는 무엇보다도 국내 석탄화력발전의 절반이 입주해 있고 화석연료 사용량이 전국의 37.8%이며 대기오염배출량이 전국의 23.8%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당진산업단지와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환경오염배출업체들이 집중되어 있어 충남도 대기오염물질의 대부분이 여기에서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충남지역에서는 화력발전이 전국의 절반, 철강업체는 일관 철강생산체제 생산기준으로 32%( 포스코 43.1백만톤, 현대제철 21.5백만톤), 그리고 석유화학은 에틸렌 생산능력기준으로 38% (울산 1,660KTA, 여수 4,380 KTA, 대산 3,776KTA)인점을 감안한다면 제조업 전체 배출량의 32.4%나 차지하고 있다.

더욱이 당진 서산 산업단지에는 충남 화력발전의 3분의 2(태안화력, 당진화력 포함), 당진철강단지, 대산석유단지 등이 집중적으로 입지해 있어 충남지역 전체 배출량의 75%나 차지하고 있다. 따라서 충남도의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면 우선 당진서산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난 2016년 미국 NASA에서 실시한 한반도 대기오염측정에서 당진 서산지역에서 질산암모늄이 다량으로 발생하여 수도권에 28%나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보고서가 나와 있다. 이는 중앙정부까지도 당진 서산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해야 국내 미세먼지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이를 가장 핵심적인 당면과제로 다뤄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할 것이다.

충남도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경우 2016년 기준으로 41,040천톤인데 이중 에너지 사용부문이 93.6%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밖에 농축산물이 4.4%, 폐기물이 2.0%로 나타나고 있다. 에너지 사용부문은 산업부문이 68.3%, 건물이 21.2%, 수송이 16.1%로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서산 당진지역의 에너지소비비중이 27,049천톤으로 충남 전체의 82%를 차지하고 있다.

서산의 경우 17,263천톤으로 전체의 53%(석유 16.321천톤(86.7%), 전력 598천톤(14,7%)이고 당진은 9,786천톤으로 전체의 29.0%(석탄이 6,912천톤(99.5%), 전력 1.049천톤 25.8%) 도시가스 344천톤(22.5%))으로 나타나 온실가스 배출집중지역이 되고 있다. (5차 지역에너지 기본계획(2018) 자료에 의함)

이와 같은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서 충남도는 20194, 충남형 미세먼지 저감 대책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920, ‘환경교육도시를 선언하였고 1020일에는 ‘2050 탄소제로를 선언하였다.

이런 충남도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당진 서산 산업단지의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 특히 당진 서산산업단지에 화력발전, 철강단지, 석유화학단지에 대한 중장기적인 기본계획수립하여 체계적인 환경관리를 통하여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다.

새로운 기후변화협정에 따라서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게 됨에 따라서 탄소제로와 미세먼지 감축은 충남도의 가장 큰 당면과제라고 할 수 있다. 이는 또한 당진서산지역의 핵심적인 당면과제라고 하지 않을 수 없어 당진시는 이를 유념하여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마련하는데 차질없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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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 핵심 환경과제는 당진 서산산업단지의 환경문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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