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최근 한국거래소에 등록된 사회책임투자(SRI) 채권의 상장 잔액이 1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상장 첫해인 2018년말 현재 13천억원에서 무려 77배나 확대된 것이다.

사회책임투자 채권의 상장 잔액은 2019년말 268천억원, 2020년말 821천억원으로 급증했다. 20185월 첫 상장 뒤 50조원 돌파(202057)까지는 24개월 걸린 데 견줘 50조원에서 100조원을 넘어서는 데 걸린 시일은 11개월로 훨씬 짧았다. 사회책임투자채권 상장 기관 및 종목은 각각 62개사, 678개에 이른다.

이와 같이 사회책임투자 채권의 급성장 배경은 국내외에서 환경과 사회문제 해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된 것이 그 원인으로 풀이된다.

사회책임투자 채권은 조달 자금은 환경 또는 사회적으로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업에 쓰는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및 지속가능채권을 일컫는 것으로, ESG(환경, 사회책임,지배구조) 채권이나 사회공헌채권으로 불리기도 한다.

국제적으로 201512, 파리협정에 의해서 세계 각국들이 의무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부담하기로 결의하는 새로운 기후협약이 체결되었으며 또한 코로나 팬데믹이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코로나 방역분야에 대한 많은 투자수요가 확대되면서 이뤄진 일이다. 특히

국내에서도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 발표, 탄소중립 선언 등으로 녹색투자의 필요성이 증가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감염병으로 인한 사회적 약자 지원 등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사회책임투자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국제기구인 기후채권기구(CBI)는 우리나라 SRI채권시장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것으로 평가하고 있어 지속적인 확대가 이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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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사회책임투자 채권가 100조원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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