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3(월)
 

석문사랑은 석문에서 태어나 큰 기업인으로 성장한 분, 학계에서 인정받는 분, 뛰어난 예술가 등 성공한 분들을 조명해 나갈 생각입니다. 이번 호부터 연재해 나갈 석문에서 성공한 사람들편에 석문면 삼화2리에서 출생해 현재 친환경에너지 부문 우리나라 최고의 경쟁력과 규모를 갖추고 큰 기업을 일군 “()지엔씨에너지의 대표 안병철 회장을 찾았습니다. 석문면민들의 자랑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라며 회사의 발전을 기대합니다.

 

질문) 안대표께서는 큰 기업을 일구셨습니다. 평소에 회장님의 생각과 가치 철학은 어떻게 유지 해 오셨나요.

주변과의 관계에서 신뢰를 최고의 가치 우선으로 하는 고객으로 생각하며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위해 노력 하고 있습니다. 또한 문제해결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생각하여 임직원들과 함께 솔선하는 자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위해 베풀고 봉사하면 언젠가 우리에게 돌아오는 이치를 직원들과 공유하고실천하고 있습니다.

질문) 회사를 간단하게 소개해 주시지요.

저희 회사는 89년도 비상발전기 제조와 판매를 목적으로 창업하여 93년도에 법인으로 전환하였으며, 향후 환경적인 트랜드를 읽고 신재생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준비하는 과정에 현재의 Green & Clean를 모토로 하는 지엔씨에너지로 사명(社名)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5G를 포함한 우리나라의 우수한 IDC(인터넷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통한 금융, 물류, 클라우드 사업 등에 필요한 메가급 규모의 유틸리티 설비에 친환경적인 제품으로 반드시 필요한 비상전원장치 시스템 설계, 시공, 유지보수 측면에서 동 업계 국내 최고의 실적과 시장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친환경적인 신재생에너지 사업부문에 있어서도 전국 지자체에 제안 및 입찰을 통한 투자로 그동안 버려지고 소외되었던 에너지들을 다양한 기술을 바탕으로 전력생산까지 이어지도록 탄소중립에 따른 준비를 이미 시작하고 있습니다.

 

질문) 회장님께서는 성공한 기업으로 이루어내기까지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 위기를 어떻게 극복하셨는지요.

저희 동네에는 이미 110여 년 전에 당진시 복음의 선구자적 역할을 해 온 삼화교회가 있는데 어릴 적부터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주일마다 교회를 통해 감사하는 마음과 긍정적인 생각 그리고 이웃들과 함께하는 나눔의 생활을 배웠습니다. 또한 시골에서 자라고 생활하였기에 부지런하고 솔선하는 자세가 몸에 배어있었습니다. 어렵게 수주한 계약이유통 사기꾼들에게 당한 피해 손실과 가정의 어려움이 같은 해에 일어났을 때는 참 많이 힘들었었지요. 그때에는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들기도 했지만 가족들 보고 힘을 내고 그럴수록 교회에서 열심히 기도하였습니다. 그 때마다 하나님은 저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할 수 있는 환경들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모두가 감사할 따름입니다.

질문) 한국기술써비스로 시작하여 주)지엔씨에너지로 성장하기까지 매년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그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 블루오션을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기에 우선적으로 저희가 잘하는 분야는 더욱 발전시키고 남들이 하지 않는 부분을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과감한 투자의 진행으로 선점하였습니다. 또한 세계적인 빅 데이터 시장을 빠르게 예상하여 대규모 전산센터를 위한 설계와 시스템을 준비하였고 고객의 신뢰를 위한 CS부문과 회사의 마케팅에도 노력을 하였습니다. 영업적으로는 고객들과의 진솔한 만남과 신뢰 관계라 생각하여 한 번에 안 되면 될 때까지 찾아가서 끈임 없는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추진하였, 발주처의 입장에서 현장의 어려움에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관계가 무엇보다도 비결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성공적인 코스닥 상장으로 고객의 신뢰를 얻은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질문) 발전하는 회사로 이끌기 위해 창의적인 기업문화를 이어오신 것 같습니다.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통과 공감의 문화를 위해 입사를 하게 되면 당진 공장에서 경험하게 됩니다. 주력 상품인 비상용 발전기의 제작 과정을 배우고 익히며 제품을 더욱 알 게 되고 직원들과 서로 안면을 익히며 서로 간의 원할 한 소통의 기회로 진행됩니다. 매년 전기신문 사가 주관하는 하프마라톤 달리기 대회를 협력사를 포함한 전 임직원 가족들까지 참여하여 건강과 팀웍을 다지고 있으며, 매년 시무식은 당진 공장에서 전 사 임직원들이 모인 가운데 소통을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이밖에 동호회 모임을 통하여 직원들의 취미 활동을 지원하고, 본사에서는 영어 학습을 위한 스터디 그룹이 진행되어 해외 무역관련 전문성을 위해 직원들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교육 부문에 있어서는 온라인으로 진행을 하고 있으며, 직원들의 지식 함양을 위해 매월 자율적으로 도서를 선정하여 읽고 발표하여 필요한 자기계발과 트랜드를 빨리 익힐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영업 현장에서 많은 대인관계 유지를 위해 잘 활용되고 있습니다.

 

질문) 2030년에 큰 꿈을 갖고 계십니다. 직원 1000, 매출 1조 클럽, 영업이익 1천억의 원대한 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갖고 계신 비전은 무엇인가요.

앞으로의 영역은 소통과 융합으로 생각합니다. 저희가 잘하는 분야에서 최고를 유지하기 위해 목표와 방향을 정하고 직원들과 공유하며, 또한 직원들은 회사를 이해하고 회사는 직원들과 소통의 문화를 잘 만들고 유지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따라서 우리 회사에 걸맞은 선택적인 투자와 기술적인 융합 등으로 지속석인 성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질문) 기업이 커지면서 기업상생의 가치 실현도 중요한 시대입니다.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희 회사는 입사시부터 매월 급여의 1%를 적립하여 나눔과 봉사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소외된 이웃들, 독거 노인들, 정말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이웃들과 함께 하기 위함 입니다. 음성 꽃동네 학교와는 벌써 10여 년 동안 김장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종무식은 서울과 인천 지역의 달동네 연탄배달을 마치고 진행됩니다.

이웃들이 있기에 저희 기업이 있는 것이지요. 우리 석문면 에서도 경로당을 포함한 몇몇의 가정을 경제적으로 지원해 주고 있습니다.

 

질문) 석문에 대한 사랑이 각별 한 것 같습니다. 석문산단에 공장을 준공했는데 석문을 찾은 이유가 특별 할 것 같습니다.

석문면의 향토 기업으로 늘 고향을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살았습니다.

기업 활동을 하면서 늘 지역 어르신들을 돕는 일과 후배들의 일자리를 만드는 일을 생각해왔습니다. 처음 화성시에서 작은 규모의 생산 공장을 시작하다 2007년에 부곡공단에 처음 입주하였고, 2018년에는 지금의 석문공단에 15,000여 평의 부지에 1단계 공장을 준공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일에는 많은 관심을 가질 예정입니다.

 

질문) 어릴 적 석문에서 성장기를 보내셨습니다. 재밌는 에피소드가 있으시면 소개해 주시지요.

바로 지금의 저희 당진공장이 위치한 이 곳은 저희가 어릴 적 뛰놀던 갯벌의 많은 추억과 꿈이 있던 지역입니다. 이곳을 놀이터로 삼으며 바다를 보고 세상을 누비는 꿈을 지녔던 곳이기에 더욱 애착이 가고 의미가 있는 곳입니다.

 

질문) 회장님의 건강은 어떻게 관리하시는 지요.

저희가 자랄 때는 마땅한 놀이 문화가 없었기에 삼화리의 흙냄새와 갯벌에서의 바닷 바람을 맞으며 동네의 선후배들과 어울림으로 병치레 없이 성장하였고, 매년 임직원들과 하프마라톤 달리기로 건강을 점검해 봅니다. 몇 해 전부터 출 퇴근시에는 사무실의 계단을 이용하여 운동하고 있어 도시 사람들보다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매월 1회 정도는 가벼운 산행이나 걷기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다지고 있습니다.

 

질문) 석문에 석문사랑(석문투데이)’ 창간되었습니다. 석문의 주요 소식들을 전하고 공감대를 이끌어 낼 생각입니다. 주민과의 소통 창구로 활용되어 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한 말씀 해주시지요.

앞으로 석문사랑이 더욱 발전되어 좋은 소식과 더불어 유익한 정보를 나누어 주는 매체로 성장하길 기대합니다. 이 지역에서 배움과 정보를 접하는 기회에서 소외됨이 없이 많은 부수로 성장하길 기대하며, 우리 고향을 더욱 빛낼 수 있는 훌륭한 인물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고맙습니다.

<대담 및 정리 : 김춘식 okcskim865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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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주)지엔씨에너지 대표 안병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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