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기후도민총회' 회원 120명 모집
도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기후정책이 지속 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가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
기후도민총회는 지난해 말 전국 처음으로 기구 설치와 운영에 관한 사항을 조례에 명시한 직접민주주의 방식의 기후정책 숙의공론 기구다.
12세 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연령·성·학력·직업·지역 등을 고려해 선정하는데 기후행동 기회소득 앱을 통한 신청과 RDD(무작위 전화 걸기) 방식을 통한 방법을 병행한다.
모집을 시작한 9일부터 이날까지 3천700여명이 신청했다.
오는 30일 출범식을 거쳐 8월부터 10월까지 3차례 총회 등을 거쳐 다양한 도민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기후정책을 발굴할 예정이다.
차성수 경기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도민들이 스스로 만드는 기후정책이 지속 가능한 변화의 시작"이라며 "경기도 기후도민총회가 대한민국 기후정책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