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국내 주요 10개 손해보험사 금융배출량을 산출한 결과 연 2600만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65만대의 차가 1년 동안 내뿜는 이산화탄소에 맞먹는 양이다.

 

기후솔루션은 15일 국내 처음으로 10개 보험사의 금융배출량을 산출한 보험, 기후위기에 불을 붙이다: 주요 손해보험사의 금융배출량 및 보험배출량 분석보고서를 발표했다.


금융배출량이란 금융기관이 투자
, 보험 등을 제공해 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말한다. 보고서는 탄소회계금융연합체(PCAF)가 제시한 금융배출량 산출 방법을 기준으로 손보사의 금융배출량을 산출했다.

 

이 가운데 자체적으로 금융배출량을 공개한 손보사는 삼성화재, 현대해상, DB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등 4개로, 이들의 2023년 배출량은 1632만톤(tCOeq)이다.

 

이를 토대로 기후솔루션 기후금융팀이 분석 대상 10개 손해보험회사의 금융배출량을 추정한 결과, 2596만톤(tCOeq)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국내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의 4%에 달하는 양이다. 승용차의 평균 연간 배출량이 약 4.6톤인 점을 감안하면 약 565만대 분에 해당하는 양이다.

 

이렇게 손보사의 배출 책임 분이 막대한 이유는 석탄을 비롯한 화석연료 발전사에 투자하는 비중이 여전히 적지 않기 때문이다.

 

금융배출량을 공개한 손해보험사 대부분 발전 부문에서 발생하는 금융배출량 규모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가운데 석탄발전이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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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솔루션, 10대 손보사 금융배출량 산출결과 2,600만톤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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