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9-13(금)
 

한화시스템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3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05억원으로, 2028년까지 총 5기의 위성을 개발해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에 개발할 위성은 고도 600km 이하 저궤도를 돌며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꼽히는 메탄과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산출하고, 분포를 측정해 과다 배출 우려 지역을 감시하는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본체·탑재체 개발부터 체계 종합까지 위성체 전체를 개발하고, 발사 및 운용 지원 등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이 초분광 위성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화시스템은 EO·IR(Electro-Optical·Infra-Red, 전자광학·적외선)·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초분광 등 지구 관측 위성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될 전망이다.

 

분광은 파장 차이에 따라 빛을 나누는 대기화학 스펙트럼을 뜻한다. ‘초분광(初分光)’은 빛을 수백 대역으로 나눠 영상 형태로 저장, 아주 먼 거리의 피사체까지 세세한 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

초분광 위성은 빛의 파장을 수백 개 이상의 스펙트럼으로 잘게 쪼개 우주에서도 눈에 보이지 않는 대기 중 오염물질까지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는 관측 위성이다.

 

초분광 영상 기술은 현재 대기·토양의 오염·비오염 판별 가뭄 및 홍수 등 재해 탐지·분석 농작물 작황 정보 제공·분석 산림 병충해 여부 식별 지표 특성 분석 기능을 이용한 자원 탐사 등 다양한 분야에 쓰이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위성 본체·탑재체 개발부터 체계 종합까지 위성체 전체를 개발하고, 발사 및 운용 지원 등 온실가스 관측 위성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이 초분광 위성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사업 수주로 한화시스템은 EO·IR(Electro-Optical·Infra-Red, 전자광학·적외선)·SAR(Synthetic Aperture Radar, 합성개구레이다초분광 등 지구 관측 위성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보유한 국내 유일 기업이 될 전망이다.

 

한화시스템의 온실가스 관측 위성은 지난해 12월 소형 SAR 위성 개발 및 발사에 성공한 역량을 바탕으로 50kg 이하 무게의 초소형 위성으로 개발된다. 초소형 관측 위성은 중·대형 위성에 비해 단기간·저비용으로도 개발이 가능하며, 여러 대를 군집으로 운용하기 때문에 더 넓은 지역을 더 잦은 빈도로 정밀하게 관측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화시스템은 기술 검증을 위해 2027년 상반기 온실가스 관측용 초소형 초분광 위성 1호기를 먼저 발사하고, 2028년 상반기 2·3·4·5호기를 동시 발사할 예정이다. 발사가 완료되면 한화시스템은 온실가스 관측 위성을 초소형·군집형으로 개발·운용할 수 있는 국내 첫 기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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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 “초소형 온실가스 관측 위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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