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햇빛정원도시 솔라시도, RE100, 데이터 센터로 활용
솔라시도에도 2020년 3월, 약 48만 평 면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준공, 무려 2만6875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발전할 수 있어 RE100, 데이터 센터로 활용하고 있다
솔라시도는 전라남도 해남군 산이면 구성리에 위치한 도시로, 여의도의 면적 7.2배에 해당하는 632만 평 규모로 이뤄져 있다. 솔라시도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도시 내에 위치한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공급받아 사용한다는 점이다.
전국 최고 일조량을 자랑하는 전라남도는 태양광 발전에 매우 적합한 지역이다. 또한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은 인근 지역에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발전된 전력을 먼 지역까지 보내면서 전력 손실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두 가지 이유에서 전라남도는 재생에너지 발전이 유리하고, 발전된 전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솔라시도에도 2020년 3월, 약 48만 평 면적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단지가 준공됐다.
총 3440억원이 투자된 솔라시도의 태양광 발전단지는 세대당 하루 400kW의 사용 전력량을 기준으로 했을 때, 무려 2만6875가구가 사용하는 전력량을 발전할 수 있을 정도로 많은 양의 전력을 생산한다. 솔라시도의 재생에너지가 가지는 의미는 단순히 생산하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많은 기업들에게 RE100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장소가 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RE100이 세계적인 트렌드가 되면서, 우리나라의 기업들도 사용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생산할 필요성이 높아졌다.
기업뿐만 아니라 2030년 준공 예정인 솔라시도의 국내 최대 데이터센터 또한 RE100을 달성할 예정이다. 2029년 신설되는 데이터센터를 포함했을 때 데이터센터의 86%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그리고 탄소 차량 대신, 전기차 인프라를 구축해 보다 친환경적인 교통 체계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