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유엔 해양생물다양성보전협약(BBNJ) 5차 비상회의에서 회원국들은 공해 보호를 위한 국제해양조약 체결에 합의했다.

기후위기, 불법 어업, 해양 오염 등으로부터 전세계 바다의 61%를 차지하는 공해를 법적 구속력이 있게 보호하자는 취지이다. 과연 기후위기는 지구표면의 71%를 덮고 있는 바다에 실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 3가지 사례를 발표하였다.

 

첫째, 수온 상승우리나라 수온은 세계평균보다 2배 상승

1970년 이후 바다는 인간이 만든 온실가스로 인한 초과 열의 90% 이상을 흡수했다. 그런데

지난 53년동안(1968~2020) 전세계 바다의 평균 수온은 약 0.53도 상승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 수온은 196816.1도에서 202017.4도로 약 1.3도 상승해 세계평균 수온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따뜻해진 바닷물은 산호 백화현상을 일으켜 바다 생물 다양성의 근간인 산호초 생태계를 황폐화시켰다.

또한 서식지의 이동으로 참치로 먹고 살던 피지와 쿡 제도 등 많은 태평양 섬 국가들의 경제에 재앙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 동해에서는 명태·멸치, 남해에서는 갈치·정어리, 서해에서는 갑오징어 등의 어획량이 크게 감소하거나 고갈됐다.

 

둘째, 해양 산성화지난 5500만년보다 100배 빠른 속도로

바다는 인간 활동으로 방출된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30%를 흡수함으로써 지구온난화의 속도 줄여주는 완충 장치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셈이다. 그런데 산성화로 패류와 갑각류 등으로부터 칼슘을 빼앗아 이 생물들의 껍데기에 구멍이 나게 되어 멸종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러한 산성화 속도는 지난 5500만년 동안 경험한 산도의 변화보다 약 100배 빠른 속도이다.

이는 수산업, 수산양식, 관광 등 해양 산업에도 큰 타격을 주게 된다.

 

셋째, 해수면 상승몰디브 해발고도는 100인데, 최대 188상승

전세계 평균 해수면은 1880년 이후 2021년까지 141년 동안 약 24.9상승했디. 이는 바닷물이 따뜻해지면서 바닷물이 팽창하는 것과 지구온난화로 빙하가 녹는 것, 2가지 원인으로 발생한다.

해수면 상승은 바닷물이 저지대 습지와 마른 땅에 범람하게 되고 해안선을 침식하고, 해안 홍수도 일으켜 해안 지역에 사는 사람들의 삶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이같이 해양생태계는 수온상승,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 있으며 전 세계 각국들이 다함께 해양생태계를 보호하고 보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 실행해 나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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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해양생물 다양성보전협회, 공해보호를 위한 해양조약 체결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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