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란셋위원회’, 체식주의자가 되면 온실가스 최대 10% 감축
온실가스 감축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세계 인류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엔 식량농업기구에서는 “육류를 만드는 데 나오는 모든 온실가스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1%(2015년 기준)에 이른다”고 밝혔다.
세계적 과학자들이 모인 ‘잇-란셋위원회’(EAT-Lancet)는 2019년 ‘식품의 대전환’ 보고서에서
“2050년까지 식품 부문 감축 목표량 중 생산 과정에서 줄일 수 있는 온실가스는 최대 10%인 반면 채식 확대 등으로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미래 연구기관인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은 2016년에 ‘세상 모든 사람이 채식한다면 2050년의 세계는 어떻게 변할까’라는 물음을 던졌다.
여기에서 “세계보건기구 권장 식단은 식품 부문의 온실가스배출량을 29% 줄일 수 있고 채식식단과 비건식의 경우는 60% 이상 줄이는 효과를 보였다.그리고 세계보건기구 권장 식단으로 바꾸면 사망자 510만명이 줄어들었고, 채식식단과 비건 식단은 각각 730만명, 810만명을 줄일수 있다”는 결론을 내놓았다.
영국 기후변화위원회(CCC)는 육류와 유제품을 2030년까지 20% 줄이고, 2050년까지 육류를 35% 줄이라고 권장하는 보고서를 2021년 6월 의회에 제출했다. 이 위원회는 재생농업에 바탕을 둔 지속가능한 방식의 축산 등 ‘좋은 육류와 유제품’ 그리고 육류를 대체하는 식물성 식품의 비중이 확대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이 온실가스 감축중에서 가장 효율적인 방안은 세계 인류가 채식주의자가 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