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축재에 빠질 수 없는 한진포구 바지락축제, 삽교호 조개구이축제, 장고항 실치축제 등 지역축제 및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우리지역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산하 당진지회(가수협회)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선물하는 '예능인'들의 공연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사)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당진지회(회장 조은아, 이하 연예협회)에는 지역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을 비롯한 사물놀이, 장구난타, 북난타, 민요, 벨리댄스, 색소폰, 그룹사운드 등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개인 및 단체 50여 명이 활동하고 있다. 특히 연예협회 소속 지역가수들의 경우에는 자신의 음반을 내기도 한다. 조 회장은 '눈치 없는 세월', 유난이 씨는 '너를 사랑해', 정혜림 씨는 '애타는 마음' 등의 자신만의 노래가 있다.
회원들은 20대부터 60대까지 연령대가 다양하며, 각자 생업을 이어가면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은 한 달에 1회 모여 요양원 봉사활동과 회의에 참여한다.
연예협회 회원들은 지역축제 및 행사를 비롯해, 지역 내 요양병원에서 봉사를 해오고 있다. 조 회장은 "10년 전부터 요양원 봉사를 시작으로 점점 활동이 많아지면서 지역축제 및 행사 무대에 오르게 됐다"며 "축하공연으로 초청을 받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여느 행사에서도 무대에 오를 수 있을 만큼 회원들의 내공이 알차다"며 "우리를 찾아주는 행사가 있다면 언제든지 무대에 선다"고 전했다.
당진의 경우 지역축제가 많고 다양하지만 시민가요제 등의 행사가 없어 아쉽다는 조 회장은 "당진시민가요제나 전국가요제 등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공연문화가 당진에는 부족하다"며 "서산, 천안, 아산의 경우 시민가요제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발전하는 도시인 당진에도 이러한 행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술인들과 시민들이 끼를 펼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연예협회지회장은 최근 국제라이온스협회356-F 당진새천년 라이온스클럽 회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에 봉사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특히 회장 조은아는 "앞으로 연예협회가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게끔 회원들과 힘을 모을 거예요. 더 나아가 당진을 알리는 일을 하고 싶습니다. 어릴 적 가수 이미자 선생님의 노래를 부르며 꿈을 키웠던 저처럼 예술의 꿈을 품은 젊은 친구들을 돕고 싶어요. 시민들의 응원이 저희 회원들에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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