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3-28(목)
 

지난 106, 김태흠 충남지사는 힘쎈 충남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선포식을 개최했다.

충남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 관련 신기술 개발·상용화, 합리적인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여 지속 가능한 탄소중립 체계를 마련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도시로 재탄생하겠다는 다짐을 하였다.

그렇지만 탄소 중립이란 지금까지 아무도 가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길이며 어떻게 무엇보다 해야 될 것인지 제대로 된 방안이 나와 있지 않다는 문제점을 안고 있다. 그래서 충남도는 탄소중립경제 특별도가 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탄소중립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그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가이드가 필요하다고 여겨진다.

 

이에 새해 첫날, 지난 2020년에 세계적인 경제학자 제러미 리프킨가 쓴 글로벌 그린 뉴딜이라는 저서가 이런 가이드로써 추천할만하다고 생각돼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리프킨은 75세의 연세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하지 않으면 세계 최고의 경제대국을 유지할 수 없다는 생각에서 애국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토로하고 있다.

 

탄소 중립이란 기존 화석연료 중심의 경제 시스템을 하루아침에 허물어 버리고 새로운 수소경제 시대를 개막시키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화석연료 시대에 부를 누리던 기득권 세력들은 큰 수난을 겪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라고 한다.

석탄을 이용한 증기기관으로 산업혁명이 시작되었고 석유를 연료로 하는 자동차 생산, 전기를 사용하는 각종 전자제품 등 현대 과학문명이 급진적으로 발달시켰다. 그래서 경제 각 분야에서는 화석연료를 중심으로 하는 구조적인 시스템이 구축하게 되었다.

 

그런데 탄소중립으로 이런 경제적 시스템이 한 순간에 무너지게 되어 지금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시대를 마감시키고 수소경제 시대를 열어나가는 세계 경제의 구조변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이는 아무도 부인할 수 없는 불가피한 선택이며 이 길로 가야만 살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기 위해서는 환경오염업체들이 앞장서야 이뤄질 수 있는 일이다. 그런데 요즈음 다행스럽게 글로벌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RE 100(화석연료를 100% 재생에너지 전환) 캠패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이를 생존을 위한 전략으로 인정하고 있다. 이는 탄소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시켜 나가는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있는 것이라고 할 것이다.

환경오염업체들은 지구적으로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지역주민과 함께 각 지역별로 환경개선을 위하여 최선을 다해 나가야 한다는 생존전략을 수립하고 적극적으로 탄소중립에 참여해야만 지속적인 발전 기틀을 마련해 나갈 수 있는 것이다.

 

따라서 100% 배출정보 공개는 물론 지역주민들이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환경관련 공론장 마련하여야 한다. 그리고 대기환경 감시시스템 구축, 환경정보 공개시스템 등을 통하여 최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선도적으로 환경시설을 개선시켜 나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야만 생존해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지역주민들이 중심이 되어 배출업체, 전문가, 행정기관 등이 참여하는 민관거버넌스체제를 구축해서 산업체 생산공정의 에너지 효율성 제고, 버려진 에너지와 자원의 재활용, 화석연료의 대체에너지 활용방안 마련, 국민들의 에너지 절약 운동이라는 4단계 전략을 실현시켜 나가야 탄소 중립을 성공적으로 추진하여 나갈 수 있다고 했다.

이같이 이 책에서는 이런 환경문제의 불편한 진실을 제대로 인식하고 국민과 함께 ‘2050 탄소제로사업과 미세먼지 감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하고 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된다는 것이다.

 

탄소중립의 핵심적 과제는 무엇보다도 에너지 효율성 제고에 초점을 맞춰 새로운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해나가야 되는 일이라고 한다. 즉 전 세계적으로 총에너지 효율은 최근까지 14%로 정점을 찍고 정체되어 있어 최근 디지털 경제체제로 전환되었는데 불구하고 에너지의 86%가 전송 및 전달 과정에서 대체로 낭비되고 있는 셈이라는 것이다.

 

새로운 연구들에 따르면, ”IoT(사물인터넷) 플랫폼과 3차 산업혁명으로 전환하면 향후 20년 동안 총에너지 효율을 6%까지 올려 생산성을 극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세계경제가 추진하는 탄소 감축 목표의 절반가량이 에너지 효율성 향상에 기반을 두고 이뤄지게 된다는 의미이다.

 

에너지 효율이 거의 100%에 달한다는 것은 탄소제로 이후 재생에너지 사회와 고도의 탄력성 있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으로 이뤄질 때 가능한 새로운 세상이라는 것이다.

결국 탄소중립이란 화석연료 연소과정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감축시켜 나가는 탄소 제로 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 주된 사업이며 그리고 에너지 효율성을 제고시켜 나갈 때 완성될 수 있는 사업이라는 것이다.

 

우리가 사는 경제란 커뮤니케이션 매개체, 에너지원, 그리고 운송 물류 메커니즘이라는 세가지 요소로 구성된 시스템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2050 탄소중립을 추진한다는 것은 결국 이런 경제의 모든 시스템이 대전환이 이뤄진다는 의미이며 이를 뒷받침할 때 탄소중립이 성공적으로 완성될 수 있는 일이다.

 

요즈음 4차 산업혁명으로 광대역 통신망, 빅 데이터,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제로에 가까운 한계비용을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탄소 제로 녹색 전기, 재생에너지로 가동되는 스마트 도로를 주행하는 자율 주행 자동차, 노드로 연결된 탄소 제로 전력 생산 건물 등 그린 뉴딜 인프라가 구축되고 있다. 이는 결국 경쟁적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시티 건설이 핵심과제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런 4차산업 기술에 의해서 새로운 스마트 시티가 구축되고 세계 모든 지역들이 이를 통하여 연결될 때 지구의 온도 상승을 섭씨 1.5도 이하로 저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세계경제는 4차산업혁명에 의해서 D·N·A(Data, Network, AI) 라는 저탄소 경제생태계가 조성되어 가고 있다. 2030년이 되면 인공지능이 기반을 둔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이 전 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될 것이다.

태양광 및 풍력 전기를 동력원으로 삼는 디지털화한 재생에너지 인터넷, 그리고 전기 및 연료전지, 자율 주행 차량으로 구성된 디지털화한 운송 및 물류 인터넷, 상업용, 주거용, 산업용 건축물 및 시설에 설치되는 사물 인터넷(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전 세계적인 인터넷 망이 2030년이 되면 구축될 것이다. 이는 수조 개에 달하는 센서가 인간과 자연환경을 연결하게 될 것이고 모든 영역에서 자동화가 이뤄지는 스마트한 세상이 펼쳐지게 될 것이란다.

 

이는 또한 유통물류 비용을 제로로 만들어 공유경제체제를 만들어나가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지금까지 시장이란 공급자는 제품을 생산하고 수요자는 이를 소비하는 일방적인 구조로 되어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 시장에서는 판매자와 구매자는 모두 참여하는 네트워크가 구축되어 모든 사람들이 공급자이면서 사용자가 되는 새로운 프로슈머 시대가 개막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분야에서 새로운 스마트 네트워크로 대체하게 될 것이며 여기에서 중단 없는 재화 및 서비스의 흐름을 관리하기 위한 플랫폼 역할을 담당하면서 '전문 역량'까지 가세되어 막강한 스마트한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한다.

 

한편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알려진 방대한 석유화학제품도 서서히 대체시장이 개발되어 나갈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바이오 기반 재료를 통하여 바이오 플라스틱과 바이오 기반 식품 및 사료, 바이오 계면활성제, 바이오 윤활제 등과 같은 주요 영역에서 석유화학 물질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특히 의류와 필름, 필터, 음료, 동물 사료, 스낵 식품, 가정용 세제, 산업용 세정제, 자동차 및 산업용 윤활제 등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제품 및 공정에서 석유화학 물질을 생물학 기반 물질도 대체할 수 있는 시장 잠재력은 실로 방대한 사업이다.

이런 바이오 에너지는 해조류를 통하여 조달하게 되며 값싸고 친환경적인 각종 석유화학제품이 생산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같이 제러미 리프킨의 글로벌 그린 뉴딜이 만들어 나가는 21세기는 디지털과 인공지능에 기반을 둔 스마트한 네트워크가 각종 생활권을 연결시켜 경제활동에 한계비용을 제로로 만들어 공유경제체제로 이뤄진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에너지 효율성이 증대되어 모든 에너지원은 전기화로 원활한 수급관계가 조절되면서 자원이 재활용 되는 순환경제를 완성시켜 인간 중심사회가 생태계 중심사회로전환되는 새로운 세상이 열리게 될 것이라는 낙관적 견해를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탄소중립이란 단순하게 청정에너지로 전환만으로 완성될 수 없으며 4차 산업혁명 기술을 동원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버리지는 에너지와 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경제체제를 구축해야만 완성될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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